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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00원짜리 딸기 ㅋㅋ 사진폴더 정리하다 나온 3월 7일 사진인데..
딸기 한 상자 값이 아니고, 겨우 한 팩 값이 8,700원이라 기막혀서 찍어두었다 ㅋㅋ
혼자 마트갔으면 절대 안 샀을텐데ㅋ ㅋㅋ 과일 안 좋아하는 꽃재만씨가 슬그머니 바구니에 담길래
과일 완전 좋아하는 나는 그냥 가만있었다. 근데 밑에 줄 딸기들은 못생겼고 다 치였드라;; ㅠ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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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 입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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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2월 15일의 딸기 ㅋㅋ 4,500원짜리다.
올해 처음으로 먹어보는 딸기라 기념으로 사진 찍어두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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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면 자꾸 책이랑 연결시키려고 하는 괴상한 습관이 생긴것 같다;;
누가 들으면 진짜 책 많이 읽는 사람인줄알겠다. 킥킥.
암튼, 딸기 사진보니 떠오르는 책 두 권
<딸기를 으깨며>는 진작에 다 읽었는데..
실물 책 표지가 훨씬 더 예쁘고, 사진빨도 잘 받아서 표지는 완전 내 취향인데
책 내용은 완벽하게 내 취향이 아니더라 +_+ㆀ
그래도 소설이란 자고로, 언제 재미있어질지 모르는 물건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뭔가 거슬리는듯(?)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읽어 보았건만...;;;; ㅋㅋㅋ ㅋㅋ 아쉽더라;; 많이;;
이럴땐 _ 기껏 끝까지 다 읽어냈는데 본전도 못건진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책을 다 읽고도 씁쓸하다 ㅋㅋ ㅠㅠ
그리고 또 한 권은 신경숙님의 <딸기밭> 오아!!!!
내가 <딸기밭>을 읽은지가 언제 였던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됐다.
해가 바뀔때마다 ㅋㅋ 딸기를 볼때마다 아~ <딸기밭> 다시 한 번 읽어봐야하는데
계속 계속 생각했는데... 올해는 진짜 꼭! 읽어봐야지!!
오래전에 읽었을땐, <딸기밭 : 6개의 단편소설이 담긴 소설집>
딸기밭 말고 다른 단편들은 완전 훌륭했는데!!
왜? 하필 딸기밭을 메인 타이틀로 잡았는지! 나로서는 몹시 이해가 안 됐고
딸기밭에서 소녀의 행동이! (정확하게 기억 나지 않고 느낌만 남아있긴하지만;)
정신이상자 같다 생각했었는데.. (죄송;;)
그 장면은 '질투 혹은 그 비슷한 감정으로 인해 짓뭉개버리고 싶은 소녀의 심정' 을
너무나 잘 표현한 대목이었다는 지인의 말씀을 듣고!
그때부터 더 읽고 싶어졌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