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여러분들보다 몇 년을 더 산 저의 덕담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아무것이고, 아무것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살다 보면 왜 그 순간이 기억나는지 모르겠는데 기억나는 순간들이 있고,
중요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별로 중요치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은 '순간'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에서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고 했어요.
순간도 마찬가지지요.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 나의 삶은 의미 있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고,
내가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나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에요.
♣ 여덟단어 - 장웅현 :p 123

 

 

 

 

 

 

 

언젠가 교보에서 <책은 도끼다>를 슬쩍 읽어 보다가. 오! 이 책 괜찮네!! 했었는데..

깜빡하기도 하고, 밀린 책도 너무 많아서 아직 위시리스트에 담긴 채인데;;
또 다른 책 <여덟단어>가 나왔네? 이번엔 멘토 책인가 보다.
멘토 책은 별로 안 끌리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는 말은 어쩐지 깊이 와 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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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책도 있구나 깜놀하며 읽게 되는 책 <프랑스 남자들은 뒷모습에 주목한다>를 읽었다. 듬성듬성 ㅋ

 

일단 표지부터 할 말이 많다;;  ▲ 사진에 보이는 표지는 껍데기인데.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가꾸는 삶의 기술'이라는 부제목이 적혀있고 저자 이름을 껍데기가 덮어버렸다. 이런 책 띠지는 처음 본다;; 저자 이름보다 칼럼니스트 임경선 추천,이라는 노란 글씨가 도드라져 보여서 우와! 누구지? 엄청난 분이신가 본데 나는 왜 모름?? 이러면서 검색을 해봤다. 아~~ 최근에 빨간 책방 '내가 산 책' 에 소개됐던 <나라는 여자> 쓰신 분이셨구나;; 참고로.. 책 시작 부분에 임경선님의 추천의 말이 6페이지 실려 있는데 추천사는 좋았.. 지만 '꿈보다 해몽' 이라는 게 함정,   

 

 

책 띠지를 벗기면 진짜 표지가 나오는 데, ▲ 이 표지가 훨씬 더 낫지 않나?? 이 표지를 살리고 얇은 띠지를 썼으면? 더 내 마음에 들었을 텐데 어차피 출판사에선 내 마음 따위 관심도 없을 테니 표지는 고만 물어뜯기로 하고. 

 

 

어떤 책인지? 책소개나 살펴보자.

 

뼛속까지 뉴요커였던 일레인 사이올리노는 <뉴욕타임스> 파리 지부장으로 있으면서, 그들의 생동감 있는 삶에 압도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에 관대하며 거리낌 없이 유혹하는 그들. 대통령에서부터 모델, 거리의 상점 주인까지,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고 매력적일 수 있을까. 이 책은 수년 동안 각계각층을 취재한 끝에 프랑스인들이 숨기고 있는 삶의 기술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책이다. 칼럼니스트 임경선의 말처럼 이 책은 “말 그대로 ‘생의 감각’을 깨우치는 역할을 할 것”이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에 관대하며 거리낌 없이 유혹하는 그들!

아닌 게 아니라 언제였더라. 프랑스 작가 레몽 장이 쓴 <책 읽어주는 여자>를 읽었었는데. 정말로 순수한 마음으로 책 읽어주는 여자, 라는 직업을 선망하며 읽어 나갔는데 마지막 즈음에선 책만 읽어 주는 게 아니라 몸도 주는 상황이 되어서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프랑스가 원래 좀 개방적인 나라였구나! 이 책을 읽으니까 비로소 조금 이해가 됐다.

 

 

책은 "난생처음 엘리제 궁전의 나폴레옹 3세 살롱에서 프랑스식 손등 키스를 받았다. 키스를 한 사람은 프랑스 대통령이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데. 대통령의 외교술은 화려한 손등 키스였다.는 내용부터 슬슬 발동을 걸어. 프랑스에서는 대통령부터 모델, 거리의 상점 주인까지.. (아, 베르사유 궁전 정원사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프랑스인의 유혹하고 유혹당하는 상황을 대거 늘어 놓고 있는 책이다. 전혀 야한 내용은 없는것 같은데 도발적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임자 있는 여자한테 껄떡 거리는 남자, 바람 피우는 남자가 제일 쪼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런? 유혹이 난무하는 책은 내 정서엔 너무 안 맞던데 그래도 에펠탑 이야기는 흥미롭더라. 

 

에펠탑에는 성별이 있다.

에펠탑이 여성임을 알려준 사람은 롤랑 바르트였다. 나는 파리 문학 페스티벌에서 에펠탑에 관한 글들에 귀를 기울이다가 세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 기념물의 성별에 대한 생각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

어느 배우가 20세기 철학자이자 작가인 바르트의 글을 읽어 내려갔다. “에펠탑은 인간의 실루엣이다. 가는 금속 막대기 하나만 있을 뿐, 머리도 팔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벌린 두 다리 위에 놓인 긴 몸통이다.” 바르트는 아래에서 위로 찍은 사진을 보며 에펠탑의 새로운 진실을 발견했다고 썼다. “성별이 있는 피사체의 사진이다. 확 떠오르는 상징들 중 남근이야말로 이 피사체를 가장 닮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에는 하늘을 향해 돌출된, 마치 성행위의 흔적이 남은 듯한 에펠탑의 안쪽 전경이 담겨 있다.“ 이런 관점에서 에펠탑은 알들을 품고 있는 암탉처럼 보호하고 살펴보는 여성의 이미지라는 것이 그의 결론이었다. 그렇게 에펠탑은 키가 324미터나 되는 파리 여자, 파리를 통솔하는 어머니 또는 파리의 연인이 되었다.

▒ 프랑스 남자들은 뒷모습에 주목한다 - 일레인 사이올리노 :p 100~101

 

에펠탑이 건설 되기전에 수많은 반대에 부딪혔었다는 이야기도 내겐 뭔가 좀 뜻깊게 다가왔는데..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더니 에펠탑마저도 온갖 시련을 겪고 저렇게 우뚝 서 있을 수 있는거구나~ 나는 또 이상한 핀트에서 감흥 받고;; 

 

 

  

미국에서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이 터졌을 때 프랑스 사람들은 빌 클린턴의 안목을 의심스러워했다. 클린턴이 자기 아내 이외의 여자에게 성욕을 느꼈다는 사실보다 모니카 르 윈스키가 매력도, 품격도, 세련미도 없다는 사실에 더 충격을 받았다. 공직자들 역시 외모로 평가받는다. 버락 오바마가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가지 이유는 잘생긴 외모 덕분이다. 나는 여자보다 남자(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가 자신의 멋진 외모에 훨씬 더 고마워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 프랑스 남자들은 뒷모습에 주목한다 - 일레인 사이올리노 :p 113 ~ 114

 

프랑스인들은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 자체보다 클린턴의 안목을 의심스러워했다는 너무 솔직한 표현에서 빵!터졌다. 유명한 미국 저널리스트의 거침 없는 디스! 그런데 버락 오바마가 그렇게 잘 생겼나? 하긴, 쥐가카님에 비교하면 완전 잘 생기신거 맞긴하지만;;     

 

“유혹한다는 말은 ‘당신 쪽으로 끌어당긴다’는 뜻입니다. 힘을 내세우거나 강요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설명하고 설득하고 웃김으로써 당신 쪽으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완전히 자유롭게 발산하는 이탈리아식 매력의 반대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 프랑스 남자들은 뒷모습에 주목한다 - 일레인 사이올리노 :p 312

 

로맨틱한 프랑스 영화나 에펠탑, 멋진 풍경들은 로망이지만? ㅋㅋ 저렇게 유혹이 난무하는 나라에서 살아가려면 성적으로는 자유로울지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론 정말 피곤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남자 정치인들의 불륜 스캔들은 전혀 문제될 게 없지만 여자 정치인의 섹스 스캔들은 정치권에서 매장되기 십상이라는 내용에서는 뭐 이런 경우가! 괜히 버럭,했던 기억도 나고 

  

암튼, 프랑스 문화의 속 깊은 곳까지 레알!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런 책도 재미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정말이지 너무 안 맞아서 절반은 건너뛰고 읽었다. (이럴때 보면, 나도 은근 보수적인 사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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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몇 권씩 읽어 치우는 독서왕을 부러워할 것 없다.

생각 없이 그저 읽어치우는 남독은 자칫 안 읽느니만 못한 수가 있다.

공연한 지적 허영에 들떠 건방이나 떨다가는 책 많이 읽어 사람만 버리게 된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새겨 읽는 것이 중요하다.

되새김 없이 자꾸 밀어 넣기만 하면 소화불량에 걸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어떤 사람은 조금만 읽고도 핵심 의미를 꿰뚫어 제 것으로 만든다. 되글을 말글로 써먹는 사람이다.

어떤 이는 읽은 책도 많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막상 쓴 글을 보면 변죽만 울리다

결국 제 소리 한 번도 못 내고 만다. 말글을 고작 되글로 써먹은 사람이다.

한줄을 읽어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열 권 백 권을 읽어도 꼭꼭 씹어 소화하지 못하면 읽지 않은 것과 같다.

 

♣ 오직 독서뿐 - 정민 :p 397

 

 

 

 

 

 

 

   

 

아. 이상하게 자꾸, 정민교수님을 

정민스님 이라 부르고 싶어진다. ㅋㅋㅋ 미치겠다. ㅋㅋ (나 왜 이럼? ㅠ)

오직 독서뿐, 처음부터 끝까지 독서와 배움에 관한 글을 모아 놓은 책이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는다.

꼼꼼하게 읽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과부하가 걸릴 지경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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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빨간책방은 몇 번이나 듣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매번 진지하게 들었다는 얘긴 아니고

이상하게 이번 주엔 빨책 듣는데 자꾸 다른 할 일이 생겨서 잠깐 한눈팔다 다 흘려보내고. 멍 때리다 다 흘려보내고 

오늘은 아주 똑바로 앉아서 제대로 들었다. (오프닝이랑, 내가 산 책이랑만 열심히 듣긴 했지만;;)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고개가 목동의 어깨로 기울었습니다. 우주가 휘청. 기울어집니다.
마음이 기우는 쪽으로 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으로 버티던 어떤 사랑도 있었겠죠?
어째서 그때 마음은 위험과 불안 혹은 상처 쪽으로만 기울어지려고 했던 걸까요?

모든 별들은 기울어진 채 다른 별의 둘레를 돕니다.
23.5도. 지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 꽃이 피고 눈이 내립니다.

차오른 달은 기울기 시작합니다. 기우는 것은 또 저무는 일이죠
낮이 기울고 해가 기울어 새들은 저녁 쪽으로 날아갑니다.

한 그림자가 다른 그림자 쪽으로 기웁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저무는 것들, 이지러지는 것들, 적막한 것들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여기 귀를 기울이고 있는 마음들이 모여서 책방에 불을 켭니다.

 

 

네, 오늘도 이렇게 빨간 책방 전구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요일의 남자 책방지기 이동진입니다.

▒ 빨간책방 31회 오프닝 :D

 

 

 

 

 

 

이동진의 빨간 책방 31회

우선 내가 산 책 코너에서 소개된 책들. 살펴보자.

 

1.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 에밀 시오랑

 

아 - 에밀 시오랑이었구나? 방송으로만 들었을 땐, 에밀 쇼랑이라고 하시는 줄 알고;;

우와 에밀 쇼랑이라니? 작가 이름도 너무 있어 보인다고 좋아했는데..

막상 에밀 시오랑 이라니까. 별로다 ㅠ

(에밀 쇼랑이 더 좋은데 ㅠ 이번에  멋진 작가 이름 하나 더 추가되나 싶었더니, 김샜다 ㅋ)

 

그래도 에밀 시오랑의 글을 이동진 작가님이 좋아한다고 하셔서 급 관심! ㅋ   

함께 소개해주셨던 <노랑이 눈을 아프게 쏘아대는 이유>도 무척 매력적이게 느껴지던데

우아아! 1995년도 책이라 그런지? 흔한 책 표지도 찾아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기존 번역자가 재 번역을 한 독특한 케이스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가기도 했는데

아포리즘 같은 것을 짧은 수필 형식으로 모아둔 책이라고 하니 읽는데 어렵진 않을 것 같고. 

부조리, 우울증, 슬픔, 고통, 불안 등등을 다루고 있어 어둡고 허무주의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런 글이 '깊으면서도 슬픈 맛'이 있고 그래서 이상하게 더 매력적이라고도 말씀하셔서 ㅋㅋ

이 책도 위시리스트에 추가! ㅋㅋ 

 

 

 

 

 

2.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 빌 포셋 (오잉? 2권까지 있었구나?)

  

제목처럼 역사 속에서의 실수담을 모아둔 책이라고 하는데  동진님은 실수라는 테마를 참 좋아하셔서 실수에 관한 책도 그동안 많이 보셨다던데...

 

팔랑귀인 나는 그 말씀을 들으니..

어떻게 된 게 나는 그동안 이런 책에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을까 머리를 뜯고 싶은 심정이 되기도 했다.

 

 

 

 

 

 

함께 소개해주셨던. <실수에 관한 진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실수한다> 2권은 절판이고 ;;  ㅋㅋ

 

  

 <설화, 역사를 바꾼 치명적인 말 실수> 한 권만 현재 판매하고 있는 책이네;; ㅋㅋ 나는 이 책이 확! 끌림ㅎㅎ   

 

 

 

 

  

 3. 퍼스트 콘택트- 지구 너머 생명체를 탐사하는 과학자들의 도전기 / 마크 코프먼

 

 세 번째 책 <퍼스트 콘택트>는 지구밖에 외계 생명체가 있는지를 탐사하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관련한 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하는데 어제 영화 <맨 오브 스틸>을 보고 와서 그런지 ㅋㅋ 정말로 이 넓은 우주에 우리밖에 없을까? 싶은 생각도 들면서.

갑자기 우주 생물학에도 급 관심이 ㅎㅎㅎ 

 

게다가 이 책엔 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삶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직접 인터뷰한 내용도 실려있다니 더 궁금하고~!!  

무엇보다 '과학책이지만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책.'이라고 덧붙여 주셔서

이 책도 위시리스트에 추가!!  ㅋㅋ

정말 장난아니고 이런 장르 나도 한번 꼭 도전해 보고 싶다. 

 

 

 

 

 

 4. GUN -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꾼 총기 53선 / 남도현  

 

 

오! ㅋㅋ 이 책은 의외로 표지가 예쁘네?? ㅋㅋ

안 그래도 요즘 주말마다 꽃재만씨랑 같이 <진짜 사나이>봐 주느라 바쁜데;; 

이런 책은 진짜 사나이에서 맹활약중인 ㅋㅋ 류수영 씨한테 정말 딱 어울리는 책이구나 싶었다. ㅎㅎ 

 

 

 

 

 

5. 포스트모던 영국소설의 세계 - 홍덕선

 

 

아 - 이 책 보니까  

벌써 몇 년 전에 사 놓고 아직도 못 읽고 있는 윌리엄 골딩 <파리대왕>이 영국 소설이었구나 ㅋㅋ 도리스 레싱 여사님도 영국분이셨구나. ㅋㅋ  책장에서 잠만 자고 있는 민음사 문학전집 시리즈들이 차례차례 떠오르고;;; 어서 읽어야 하는데 하는 압박감이 밀려온다. ㅎㅎ

 

이런 책은 일단,

집에 있는 ㅋㅋㅋ 고전들을 먼저 좀 읽은 다음에 읽어주는 게 순서지 싶다.  ㅠㅠ

 

 

 

 

 

 

 

 

 

그리고,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 <에디터 통신>에서 소개된 책은

한 권의 책이 한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 명사, 그들이 만난 고전 / 임영택 외

 

이런 제목은 보자마자 '한 권의 책' 이 인생을 바꾼다는데;;

나는 그 많은 책을 읽고도 왜 이 모양 이 꼴이지? 자책부터 먼저 들게한다. ㅠㅠ

 

명사, 그들이 만난 고전 이라는 부제목이 달려 있는 책인데. 

다루는 책이 역사는 무엇인가, 사기, 논어, 맹자, 자본론, 통치론 이런 묵직한 책들이라서;;

논어 맹자 등을 살짝 맛보는 기회? 로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것 같긴 한데

썩 끌리진 않는다;; ㅋㅋ

 

 

 

 

 

 

 

 

 

 

그리고 제일 중요한 책!!! 총균쇠 ㅋㅋ

지난번에도 포스팅 한 적 있지만 안 그래도 <총 균 쇠> 반값 행사를 놓쳐서 총균쇠 볼 때마다 속이 쓰려 죽겠는데 ㅋㅋ

1부 듣고 나니까 역시 이런 책은! 정말 소장할 만하다 싶은 게 막 ㅠㅠ

 

  개인적으로 31,500원짜리 개정판 양장본보다는 18,190원짜리 반양장본 표지가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는 침대에 누워서 책 읽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은 (압사될 까) 무섭기도 하고 ㅋㅋ  아... 다시 한 번 14,000원 할 때 사두었어야 했는데 왜??놓쳤을까? 칩착돋네;; 

 

그래도 이렇게 빨책에도 소개되고 개정판도 팔아먹어야 할테니.. 조금만 더 참으면? 한 번 더 세일 하지 않을까?

 

지금 샀는데 금방 또 세일해버리면 난 정말 울지도 몰라 ㅋㅋ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빨간책방 ㅋㅋ  다음주 수요일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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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자마자 알라딘 ^_^ㅋ

 

ㅋㅋㅋ 매일 매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알라딘이지만... 오와! 이런 행사도 있었구나!!! ㅋㅋ

 

 

 

 

3만원으로 5권 상세페이지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30604_sale&start=welcomepop

 

 

* 이벤트 대상 도서 5권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결제 시 주문금액이 총 3만원으로 자동 계산됩니다.

와!!!!  3만원으로 5권!! 마음대로 골라가세요!!라니!! 정말 좋구나!! 게다가 대상도서들도 알차다!!! 

물론 책 욕심 많은 나는 다 갖고 싶지만 그동안 눈여겨 보고 있었던 책 몇 권만 꼽아도 금방 5권이 넘는다 ㅎㅎ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14,000원→7,000원 (50%)

 

빨간책방 <책 임자를 만나다> 코너에서도 다루었을 때만해도 완전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이웃님 블로그에서 이 책 무진장 진도 안 나가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놀라서 ㅎㅎ슬금슬금 장바구니에서 빼두었던;; 

영화로는 이미 만나봤지만. 글 맛도 한 번 느껴보고 싶다.

 

 

 

 

<모먼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13,800원→6,900원 (50%

 

더글라스 케네디!! <빅 픽처>와 <위험한 관계> 이후로 더글라스 케네디 책을 못 읽었는데 ㅠㅠㅠ

그냥 그랬다고 생각되는 위험한 관계까지도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을 정도니.

케네디 책은 아무리 못해도 기본 이상은 한다는게 내 지론. 

스스로 더글라스 케네디 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작 책은 2권밖에 안 읽음ㅋㅋ (그래도 팬 맞는거임? ㅋㅋ)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정재승, 진중권 지음 14,000원→7,000원 (50%) 

 

작년에 크로스2를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1권도 궁금했었는데!!

크로스2 예전 리뷰는 여기 ☞ http://pinky2833.blog.me/166150959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12,000원→6,000원 (50%)

 

하루키 아저씨 책도 반값! ㅋㅋ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첨엔 책 표지가 테러구나;; 싶어서

썩 내키지 않았었는데 ㅋㅋㅋ 일단 책을 다 읽고나면 표지마저 사랑스러워보이는 ㅋㅋㅋ ㅋ

아, 그러고보니 저 표지속 사진. 하루키 아저씨의 뒤태였던가?

 

 

 

 

<입만 열면 호감가는 사람 입만 열면 사고치는 사람> 게리 시겔 지음, 김태훈 옮김 12,000원→6,000원 (50%)

하하,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대박 ㅋㅋㅋ이고 ㅋ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지음, 양희승 옮김 12,000원→6,000원 (50%)


책 좀 읽는다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알고 있을법한? <오래된 미래> 나도 아주 오래전에 한 번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좀 심심한듯 지루한듯 하면서도 오래오래 여운이 남는 책

 

 

 

 <생각이 나서> 황경신 지음 12,800원→6,400원 (50%)

 

 언제나 참 얄밉게 글 잘쓴다는 생각이 드는 황경신님의 <생각이 나서> 같은 사진 에세이도 괜찮겠다. ㅋ

 

 

 

 

 

 

그리고 이 책은 행사 책은 아닌듯 싶지만 암튼 반값!!  

아아아아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아직까지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무조건 이번기회에 꼭!!! 만나보시기를... 2권짜리라. ㅋ 두께의 압박은 좀 있겠지만;; 시작만 했다하면 정말 정신없이 읽을 수 있는 멋진 북유럽 스릴러!! ㅋㅋ

 

 

 

예전 리뷰는 여기 ☞ http://pinky2833.blog.me/132470116  여기두요☞  http://pinky2833.blog.me/136599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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