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2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2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달에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1권 다 읽었고, 드디어 2권까지 마저 다 읽었다.

하루에 한 꼭지씩만 아껴 읽어야지 했는데.. 잡았다하면 휙휙 책장이 넘어가 버려서

천천히 읽었는데도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네 ㅠㅠ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라는 유명한 말씀은

원래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가 한 말이라고 하는데.. 이 책 제목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것 같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설명하라면 

"위인전 종합 선물세트!" 라고 말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저자가 전직 인터뷰어 여서인지? 유명한 위인들의 삶을 거두절미하고 딱 핵심만, 요약해줘서 놀랐다.

마치 진액만 뽑아 마시는 듯, 영양 만점!!

 

 

 

특히나 책 구성이 좋아서 지루할 틈도 없었는데.. 다양한 위인들의 일화가 1인당 7쪽~19쪽 정도로 잘 요약 돼 있고,

그 사이에 멋진 문장 한 쪽, 플러스 메시지 2쪽 이런 순서로 반복돼서 1권 부터 차례로 읽을 필요도 없고,

기분 내킬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으면 되기 때문에 정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1권도 좋았지만(?) 2권이 더 좋았던거 같다. ㅋㅋ

아, 아니다 차라리 1권 2권 합본으로 나왔음 더 좋았을텐데 ㅠㅠ

 

주황색 페이지 멋진 문장 콜렉션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문장은      

극복하지 못할 난관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난이 아니라 고난과 맞서는 사람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후가 아니라 지금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2권 :p 178

 

그리고 위인들의 일화 중에서는 저는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었습니다. 로 시작되는

닉 부이치치편은 정말 경건한 마음까지 들정도로 감동이었다.

이 분의 최근 행적은 어떨까?까지 궁금해져서 관련 기사도 다 찾아서 봤네.   

 

 

 

그리고 2권에서만날 수 있었던 김기덕 감독님의 일화는 정말 깜놀!! 그 자체였는데 ㅋㅋ

 

김기덕 감독님의 일화는 이런 멋진 말씀으로 시작되는데..

" 전 한순간도 저를 믿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믿으세요.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미래를 기다리지 말고 현재를 놓치지 마세요."

초졸 학력으로 온갖 궂은 일을 다 하시며 유년시절을 보내시다가

어느날 문득 굳은 결심과 함께 해병대에 자원입대 하셨고

제대와 동시에 프랑스로 건너가 거리의 화가가 되셨다는 에피소드에서는

우왓!! 김기덕 감독님이 화가 지망생이셨다니! 깜짝 놀랐고

그러다 어떻게 세계가 인정하는 지금의 감독님이 되셨는지.....

성공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저서 정말 신나게 읽었다.

 

이런 책의 함정은 위인들의 유명한 에피소드들은 벌써 여러 매체에 많이 노출돼 있기때문에

에이~ 다 아는 이야기구만 뭘~ 하게 될 수가 있다는 건데..

아는 이야기도 어떻게 이야기 하느냐에 따라 다시 한 번 큰 감동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계속 많이 팔려서  1권 2권 합본도 나오고 3편도 나오고 했음 좋겠다. 

 

 

 

리뷰요약 : 한 마디로 위인전 종합선물세트!! 인생의 멘토를 찾고 싶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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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독설 - 합본개정판,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지난주에 미성년자님께서 선물해주신 <언니의 독설>을 벌써 다 읽었다. 이런 책은 언니가 동생한테 선물해 주는게 FM일것 같은데 나랑 10살 가까이 차이나는 동생한테 선물 받아 읽으니 ㅋㅋㅋㅋㅋㅋㅋ 꿀 같이 더 잘 읽었다. 책 (그것도 딱, 읽고 싶은 책으로 골라서) 선물 해주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사람 같으다. 다시 한 번 고마워요 뿌잉뿌잉 ~_~♡

 

 

 

일단, 언니라는 큰 글씨를 보자마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20대 때 친하게 지냈던 언니가 한 명 있었는데 어찌나 말끝마다 '이 언니가' '이 언니가' 하던지;; 그냥 내 생각은 그렇다. 하면 될 것을 ‘이 언니 생각에는’ 꼬옥 그렇게 말하고, 내가 할게 하면 될 것을 ‘이 언니가 할게’ 그러고 ㄷㄷㄷㄷ 에이씨 무슨 언니병이 걸렸나? 나중에는 그 '언니' '언니' 소리에 넌더리가 나서.. 결국 그 언니랑은 점점 멀어지긴 했지만 여튼, 그 덕분에 나는 절대로 동생들한테 언니병 걸린 언니처럼 말하지 말아야지 아직까지도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살고 있다.

 

흠. ㅋ (썰렁) 다시 책 이야기로 넘어가서 ㅋㅋ

 

 

 

 

 

 

언니의 독설은 최근에 알게 된 세상을 바꾸는 15분, 세바시 특강 2편을 보고 정말정말 기대하게 된 책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은 나한테는 좀 안 맞더라;; 강의 동영상 볼 때만해도 너무 너무~ 재미있고 가슴까지 벅차서 우와 대박!! 저 주옥같은 말씀들을 다 ~ 따라 적고 싶을 정도였는데. 나는 이미 결혼도 했고, 이제 직장도 없고, 아직 2세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언니가’ 식으로 이야기 하셔서 진짜 파격적였지만 옛 기억이 오버랩 되는 바람에 비호감이었달까? 그래서 읽는 것보다는 그 표정, 말투, 목소리, 몸짓까지 다 보이는 동영상 강의가 나는 훨씬 좋더라 (요즘은 tvN김미경쇼도 하고 있고) 아니다, 요즘 나온 책 <드림 온>이 훨씬 나을 것만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또 뭐지????

 

 

아~~ 이렇게 말해놓고 나니 어쩐지 김미경 원장님께 등짝 한 방 짝! 맞을 것 같은 이상한 두려움이 느껴진다. 그래도 뭐~ 구구절절 다 옳은 말씀들이니 직장 다니는 20대, 30대, 혹은 치열하게 워킹 맘으로 살고 계신 분들이 읽으면 얼마나 구구절절 와, 닿을까?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쏙쏙~ 뽑아먹고 싶은 말씀들은 정말 많이 건졌는데. 그중에서 몇 개 뽑아보자면..

  

바보야, 직장에서 비전은 네가 찾는 거지 상사가 찾아주니? 자기 비전도 못 찾는데 남 비전까지 챙겨주게 생겼느냐고. 네가 못된 직장상사를 처단하고 길을 만들었어야지. 그리고 세상의 모든 직장에는 성질 더러운 상사들이 20~30퍼센트 있어. 즉, 그 인간들이 나한테 걸릴 확률도 20~30퍼센트라고. 다른 직장으로 옮긴다고 그런 인간이 없냐? 운 없으면 계속 걸리는 거야. 진짜 핵폭탄을 만나는 수도 있어. 그럴 때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소주잔 부여잡고 울먹이는 것밖에 없지.

“그래도 꼴뚜기 부장이 나았어, 흑흑...... 이 인간은 완전 사이코야.”

 

 

 

-173쪽 말씀은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나 회사 다닐때 서러웠던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 연이어 인간관계 푸는 과정에서 실력도 큰다는 말씀과 “인간관계 때문에 그만뒀어요.” 나는 그런 애는 절대 안 뽑아. 이런 말씀들도 이제는 100번 이해돼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

 

그러게 어딜가나 싸이코 같은 놈 꼭 하나씩 있다니까 ㅠㅠ 누구나 다 그렇다는 거. 결국 내 전투력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다는 거. 사회생활의 핵심은 어떻게 저런 싸이코 같은 인간에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내 할 일 묵묵히 잘 하며 살수 있을까? 가 아닐까. 혼자 막 전의를 불태우기도 하고,

  

분노가 쌓이면 사람이 독해지지. 독해지다 보면 여성성을 다 잃어버리고 쌈닭이 돼. 하도 싸워서 얼굴이 각이 져. 회사에서는 임원이지만 집안에서는 종이야. 집안일 혼자 다 하면서 분한 마음에 욕만 늘고 얼굴도 우락부락해져. 그런 아내는 남자도 싫어해. 결국 일은 일대로 다 하고 남자 잃고 얼굴만 각지는 거야. 이렇게 살지 않으려면 한 살 이라도 젊고 예쁠 때 남편과 싸워서 집안 문제를 잘 세팅해놓아야 해. 그래야 늙어서도 행복해.

언니의 독설 - 김미경 :p 313

 

얼굴도 막 각이 져. 할 때는 김미경쌤 표정이 막 그려지면서 얼마나 빵 터졌는지ㅎㅎㅎㅎㅎㅎ 정말 정말 맞는 말씀!! 그런 자신은 본인이 더 싫을 텐데 남편은 오죽하겠나 싶은 게 절절하게 와 닿더라. 그래도 이렇게 리뷰 쓴다고 읽은 책 다시 되씹어 보니까 이 책도 정말 괜찮았구나 싶기도 하고?;; 어헙, 마음 더 바뀌기 전에 얼른 리뷰 마무리해야겠다.

 

 

 

리뷰요약 : 꿀 같은 독설이 필요한 워킹우먼에겐 강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언니들에겐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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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 색연필 일러스트
서여진 지음 / 미디어샘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꺅꺅! 너무 너무 귀여운 ㅋㅋ 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  +_+ㅋ

 

 

 

 

나는 그림 잘 그리고, 손글씨 예쁘게 쓰고, 감각 있는 사람이 제일 부럽던데;;

빈티지걸님이야말로 ㅋㅋ 이 세 가지 다 갖추고 ㅋㅋ 얼굴까지 이렇게 예쁘시니;; ㅋ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나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맨날 블로그에 눈도장을 찍으며

오래전부터 남몰래 좋아하고 있던 빈티지걸님이 첫 번째 책

<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도 격하게 아낀다 ㅠㅠ

아~~ 정말 이런 책은 나 혼자만 보고 싶은데 ㅋㅋㅋ

 

 

 

우앙 ~_~♡ 첫 페이지부터 이런 예쁜 다이어리 나오고~!!

열심히 따라 그리다 보면 언젠가 내 다이어리도 이렇게 이뻐질 수 있을까?

 

 

그림이라면 무턱대고 어렵고,

아무리 따라 그린다고 애써봤자 내 그림은 영~ 아닐거란거 알고 있긴하지만 ㅠㅠ

어쩐지 색연필은 좀 만만하지 않나?? ㅋ

재료값이 많이 드는것도 아니고 몇 천원짜리 미니 색연필 한 통이면 재료준비 끝!! ㅋㅋ

 

 

 

프레즐이 은근 어렵던데 나는 ;;; ㅋㅋ

아래쪽에 주전자는 입구가 예쁘게 안 그려져서 망하고 ㅠㅠ 

 

그래도 몇 번만 더 그려보면 나도 예쁘게 그릴 수 있을 것만 같은 막연한 자신감을 주는 책ㅋㅋ

 

 

 

오호 ㅋㅋ 생크림은 저런식으로 그리면 되는구나!!

초코 머핀은 구름처럼 몽글몽글하게 ㅋ  

하나하나 따라 그리다 보면 정말!! 

비스무리하게 그려져서 너무 신기할 따름이고!! ㅋㅋ

 

 

으하햐~~ ㅋㅋ 똑같은 기본틀에 패턴만 바꿔주면

 예쁜 북유럽 접시 콜렉션도 완성!! ㅋ

 

 

눈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완전 행복해지는 이런 페이지도 있고 ㅋㅋ

 

흐엉엉 페코짱 완전 귀요미 ㅠㅠㅠㅠ

패키지 페이지는 ㅋㅋ 얼마나 연습해야 따라 그릴 수 있을까? ㅠㅠ

 

 

 

으악!! 완전 사랑하는 클래식 자동차들 ㅠㅠ

자동차는 왜 상세 페이지가 없는것입니까? 

하긴, 이런 그림은 난이도가 높아서 따라 그리지도 못할;;; ㅋㅋ

79페이지에 나오는 택시 버스 그리기로 만족하는 걸로 +_+ㅋ  

 

 

▲사진 속 그림은 ㅋ 내 첫 번째 작품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못그렸는데 이상하게 정이 간다ㅋ 이게 색연필의 매력인가? 푸히히 *ㅅ*ㅋ

 

색연필과 <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 한 권만 있으면 심심할 틈이 없겠다! 

124쪽 얇은 책이라서 ㅠㅠㅠ 한 없이 아쉬운게 흠이지만

정말 깨알같은 팁으로 가득찬 책!

 

 

지금 구매하면 이렇게 귀여운 색연필도 준다고해서 ㅋㅋㅋㅋ  

한 권 더 살까? ㅠㅠ 진심으로 고민된다. 흐엉엉 ㅋㅋ

색연필 케이스도 어쩜 저렇게 빈티지할까? 낡으면 낡을 수록 더 멋지겠네;; ㅋ

 

아무튼 올해 뭘 하나 꼭 배우고 싶은데 뭘 배워야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색연필 일러스트를 배워 보아요!! ㅋ

배우면 내 것, 안 배우면 영원히 남의 것 ㅋㅋㅋ

 

 

 

 

리뷰요약 : 색연필과 이 책 한 권이면 심심할 틈이 없을듯 ^_^ㅋ  

빈티지걸님 블로그는 여기요 ▶ http://vintagegir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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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별 기대도 없이 펼쳤는데. 오! 의외로 재미있고 결말까지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는게 얼마나 오랫만인지? ㅎㅎ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는 몇 개월 전 책날다 정모때 빌려온 책인데.. 일단 표지가 마음에 들었고, 그 여자가 아니라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라는 제목에서 어엇, 호기심이 확 일지 않나? 이런 책 표지와 제목을 내가 놓칠리가 없지!! 기억난다, 언젠가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때도 오잉? 하며 제목과 책표지만 유심히 봤던거 ㅋㅋ

 

 

간단한 책소개는 책 뒷표지에 너무 잘 나와있는데ㅋㅋ

 

 

눈물 속에서 잠을 깬 소피 옆에는, 그녀의 운동화 끈에 목이 졸린 여섯 살 레오의 시체가 놓여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채, 죽은 아이를 두고 달아난다...... 낯선 여자의 신분증을 훔쳐 도망치려던 소피. 하지만 또다시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살인사건에 휩쓸리게 되고, 1급 수배대상이 된 그녀의 숨 막히는 도주가 시작된다.

 

헐;; 그렇게 끔찍한 일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본인은 아무 기억도 나지 않을 수 있는건지?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원래부터 좀 미친 여자였던걸까? 무엇이 그녀를 광기에 휩싸이게 만들었을까? 오오오 궁금해 ㅋㅋㅋㅋㅋ

 

 

 

얼른 읽어봐야지 급한 마음에 페이지를 넘기는데 작가 프로필이 또 눈에 확 꽂혔다. 

피에르 르메트르라는 이름은 나는 첨 들어보는데 프로필부터 흥미진진하고!! 

 

195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프랑스문학과 영문학 강의에 전념하다가 55세의 나이로 뒤늦게 쓴 첫 소설 『세밀한 작업 Travail Soign?』(출간 예정)으로 2006 코냑페스티벌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본격문학 이상의 품격을 갖춘 보기 드문 장르소설” “프루스트, 도스토옙스키, 발자크의 문체를 느낄 수 있는 수작” “추리·스릴러 대가 탄생” 이라는 문단의 호평과 대서특필이 잇달았다. 이후로 발표한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 Robe de mari?』 『사악한 관리인 Cadres noirs』(출간 예정)으로 2009 미스터리문학 애호가상, 몽티니 레 코르메유 불어권 추리소설 문학상, 2010 유럽 추리소설 대상 등을 받으면서, 등단 후 연이어 발표한 세 작품이 모두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이력을 쌓았다. 그의 작품에는 “히치콕이 살아 있다면 영화화하고 싶어할 작품으로 완성시키는데 주력했다”고 밝힌 저자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와 『사악한 관리인』은 현재 영화로 제작중이다.

- 책 날개중에서

 

하악 55세의 나이로 뒤늦게 쓴 소설이 대박 나다니!ㅋ 이런 스토리는 언제 들어도 재미지단 말이다. 평범하게 살던 아줌마 아저씨가 어느날 갑자기 마치 신의 계시를 받은 것처럼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멋진 소설을 뚝딱 발표하는거다! 물론 피에르 르메트르님이 그랬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ㅋㅋㅋ 나 혼자서 막 머릿속으로 말도 안 되는 상상을 연결연결 시켜 보게 된다는 말이지ㅋㅋ 결혼 후 남편의 소시지 공장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 쓰셨다던 넬레 여사님도 떠오르고......

 

그건 그렇고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가 영화로 제작중이라니? 나 벌써 이런 비슷한 영화 예고편도 막 봤던것 같은데!!!!!!! 책 나온지 좀 됐으니? 벌써 영화도 나왔으려나? -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 영화 - 이렇게 검색해봐도 별 소득이 없네 ㅋㅋㅋ 어쨌든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숨 막히는 스릴러 영화 한 편 보는 듯한 느낌이들었던 이 책은 내게 예상치도 못했던 놀라움을 안겨 주었고 마지막엔 피식 _ 귀엽게 끝나서 다 읽고나서도 계속 오호~ 거참 뭐 이런 소설이 다 있나 싶고 그랬다. ㅋㅋㅋ 

 

게다가 다른 리뷰들도 슥~ 훑어봤는데..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 보다는 국내 첫 출간작이었던 <알렉스>가 훨씬 더 좋았다는 의견이 많아서 나는 또 막 ㅋㅋ 오! 이 책 먼저 만나길 잘했네!! 하면서 위시리스트에 <알렉스>까지 군말 없이 담았다.

 

리뷰요약 - 아주 색다르고 재미있는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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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
정혜신.최지현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헐;; 이 책 완전 대박!!! ㅋㅋㅋㅋ 아직 2013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았았는데 이런 초대박 책을 만나게 되다니!!!!

이 책은 일단 표지부터 얼마나 세련됐는지! 요즘 유행하는 스칸디나비아풍? 북유럽느낌 팍팍 나는게 표지부터 합격!이고, 제목에서는 뭔지모를 아우라가 품어져 나오는것 같기도 하지만 '명품' 이라는 단어가 딱 걸리네;;; 쳇, 우윳빛깔 도자기 피부는 날 때부터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날 때부터 칙칙한 피부에 심지어 나이까지 벌써 이만큼 먹어버린 나는 어쩌라고?ㅠㅠㅋ 거슬리는 명품피부는 자체적으로 슥삭 편집해서 <소중한 내 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로 생각하며 읽기 시작!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ㅎㅎㅎㅎ

 

일단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혹은 잘 몰랐던? 피부에 관한 42가지 정보를 낱낱이 파헤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진실만 속시원하게 밝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비롯한 여러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져 계시는 피부과 전문의 정혜신님과 화장품 비평가 최지현님이 공동으로 쓰신 책이라고 해서 더더욱 믿음이 갔다.  

 

  

<전문가들이 퍼뜨린 잘못된 정보> 1장 제목부터 패기 넘치고!! 

게다가 안에 담긴 내용들은 그야말로 엄청난 내용들이라서 읽는 내내 충격과 멘붕을 금할 길이 없었는데 ㅠㅠㅠ 

 

 

  

아이쿠야;;; 세안후 3초 안에 보습제를 발라라도 No!!

이 망할놈에 3초 때문에 나도 기초 화장품은 욕실에다 가져다 놨을 정도였는데;; 

 

지금 당장 초바늘을 보며 3초를 세어보자. 1초, 2초, 3초. 자, 당신은 3초 더 살았고 3초 더 늙었다.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3초를 세어보자. 1초, 2초, 3초. 큰일이다. 당신의 피부에서 수분이 급속히 증발하였고 당신은 나이보다 늙어버린 피부를 갖게 될 것이다.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르기 전까지 3초는 커녕 30초 이상을 흘려보냈던 지금까지의 습관을 생각해볼 때, 내 피부는 이미 나이보다 10년 이상 늙어버렸단 말인가!

패닉 상태에 빠지기 전에 이 문제를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피부 수분도가 50%에서 40%로, 혹은 35%로 감소하는 것이 그토록 피부에 치명적인 일일까?

그렇지 않다. 피부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각질층 수분 함량은 10% 정도다. 건강한 피부의 각질층 수분 함량은 나이에 따라 다른데 볼 부위를 기준으로 15~30%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니 세안 후 1분 정도가 경과한다고 해도 피부 수분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설사 피부 수분도가 세안 후 15% 미만으로 곤두박질친다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 보습제를 바르고 나면 금방 회복할 수 있다. 보습제에는 일반적으로 공기 중의 습기를 피부로 끌어당기는 결습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피부가 계속 물을 머금을 수 있게 도와준다.

 

-명품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 :p 29~30

 

이제 고작 30쪽 읽었을 뿐인데 충격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ㅋㅋㅋ 책은 뒤로 갈수록 더 흥미진진해지는데

33쪽에서는 요즘 화장품 회사마다 엄청나게 광고 하고 있는 진동 파운데이션도 다 쓸데 없다고 해서 또 멘붕 오고;; ㄷㄷㄷㄷ 

 

 

111쪽으로 넘어 가면 나이가 들면 더 비싼 고급 화장품을 써야할까? 라는 주제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러게~ 나도 20대땐 로숀만 하나 발라도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고, 화장도 못지우고 쓰러져 잠들어도 다음날 화장만 잘 먹었는데;;; ㅋㅋ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보니까 하루가 다르게 눈가에 주름도 선명해 지는것 같고ㅠㅠ 이러다 나도 갑자기 훅~ 가는거 아닌가? 별별 걱정이 다들고 ㅠㅠ 피부 관리실은 못가더라도 화장품이라도 비싼 걸 발라줘야 하지않을까 싶어서 같은 라인이라도 제일 비싼거 사게 되고 그렇던데 젠장, 그 돈으로 읽고 싶은 책이나 더 살 걸 ㅠㅠ  

 

 

 

아아. 스포일러가 될테니.. 이것저것 다 이야기 할 수도 없고 ㅋㅋ 참 답답하네;;; 아무튼 이 책은 여자라면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초대박책이 아닐수 없다.

 

 

 

리뷰요약 : 화장품 사러 가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명품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 초강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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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3-01-15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는 타고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십 중반인데 거짓말 안 하고 얼굴에 주름이 하나 없어요. 친구가 예전에 저한테 아이링클 크림 샘플을 주길래 안 줘도 된다고 친구 쓰라고 하면서 나는 눈가에 주름이 안 생겨,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제 얼굴 유심히 보더니 너 진짜 주름 없다, 동안인 이유를 알겠다~ 이러더라구요. 큭큭 그러나 액면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고요. 주름이 없어도 얼굴살이 나이 드니 쳐져 나이 들어보여요. 사십대 중반으론 안 보여도 삼십대 후반으론 보더라구요. 요즘은 피부과 가서 레이저나 쏠까 생각중이에요. 가꿔줘야하는데.... 점점 더 귀찮아 지고 있어요. 근데 올 겨울 가기전에 아이필이나 뭐 해볼까 궁리중이에요.

꽃핑키 2013-01-15 15:41   좋아요 0 | URL
우와아~~~~~ ㅋㅋㅋㅋㅋㅋ 주름 하나 없는 얼굴!! 정말 환상적이네요!!! ^_^ㅋ
저도 얼굴은 매우 동안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웃으면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나름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긴하지만 ㅋㅋㅋ 주름하나없으신 기억님 너무 부럽네요 ㅋㅋㅋ 레이저는 점 뺄때나 쓰는 줄 알았더니 ㅋㅋ 피부 쳐지는데도? 어떤 시술 같은게 있나보군요. 아이필은 또 뭐지?? 검색해보고싶네요 ㅋㅋㅋㅋ
네! 화장품은 하나도 믿을게 못되더라구요ㅎㅎ 현명하신선택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