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실황으론 처음. 몇년전 차이콥스키콩쿨을 생중계로 날밤새며 지켜봤었는데. 그동안 더 훌륭해졌구나. :)
재작년인가에 본 김선욱의 황제는 좋았지만 황제보다는 대군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오늘 조성진의 황제는 황제다운 느낌이 물씬 났음.
앵콜 쇼팽 녹턴도 우왕. 돌아오는 차안에서 쇼팽을 듣고 또 듣고 했네. 올해 쇼팽콩쿨에도 나가는듯한데 기대하고 있어야지~~
브람스 4번. 이렇게 또 감동 만땅 받았네.
취소된 미국투어가 아쉬울 정도로 잘 단련된 레파토리. 이제껏 본 실황 브람스 4번 중 단연 최고.
앵콜은 헝가리안 댄스 1번. 사랑받는 앵콜곡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 :):):)
서울시향 정말 소중하다.
봄날의 축제. 잘 즐기고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