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붐업되는 책에 홀리지 말자 다짐을 해도 뭔가 하나라도 끌리는 포인트만 있으면 혹시나 하고 또 낚이게 되는것 같다.진짜.... 좀 고쳐야할 부분. (내가....ㅡㅡ)권태에 빠져있는 건축가가 미스터리를 쫓아간다는 설정은 일단 흥미롭고자연과 어우러져 신비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건축물도 상상해보면 흥미롭다.병들고 부유한 노인의 마지막 소원? 수리를 위해 미스터리를 파헤치게 되지만 결국 해결의 단서들은 옛시절을 기억하는 꽃집 아저씨가 다 주는 듯 .ㅋㅋ결국 집은 주인에게 돌아가고 부유한 할배는 쾌유되고 15년후의 후일담.. 이런건 좀 나이브하지 않나...마리아쥬프레르 의 마르코폴로? 조금 반가웠다.- 그랬다. 건축가라는 직업의 모순점이었다. 건축가는 건물을 만들지만, 완성 후에는 집주인에게 열쇠를 주고 떠난다. 요리사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지만, 정작 그는 제때 식사를 할 수 없다. 기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만들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잘 쓰지 않는다. 어쩌면 세상의 수많은 직업들이 바로 이런 바보 같은 모순 속에 놓여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대부분의 일들은 그저 서비스일 뿐이다. - 222024. oct.#빛이이끄는곳으로 #백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