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에 달하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192
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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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아침>을 읽고 두번 째 읽는 김소연시인의 시집.

다른 시집도 아껴가며 읽어야지.

펼치는 페이지마다 좋다.

진짜 나의 시인이라고 여기고 싶다.

번잡하지 않은 시어들이 내 안으로 들어와 들불처럼 일어난다.
그리고는 무섭게 타올라 울렁울렁......
명치께가 싸르르 하는 게......

대체 뭐가 통하고 있는 걸까.

끊어진길 위에서 부르는 노래이기에 적조한 힘을 갖고 있다는 해설이 무척 와 닿는.

좋은 부분이 너무 많아 발췌가 힘들다.

극에 달하다는 꼭 읽어보기를, 길 가는 아무에게나 권하고 싶다.

2015.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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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5-02-04 0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김소연 시인 나오는 팟캐스트 들었어요. <수학자의 아침>은 가장 최근 시집, 이것은 시인의 첫 시집이라지요?
안읽고 지나칠 수 없는 시집, 모르고 지나칠 수 없는 시인이라고 생각해요.

hellas 2015-02-04 05:20   좋아요 0 | URL
정말 좋아할수밖에 없는 시들이예요:)

보물선 2015-02-0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소연님 글은 아주 맛있죠!

hellas 2015-02-05 01:25   좋아요 1 | URL
좋아서 막 탐나요:)

보물선 2015-02-05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먹는 수밖에요^^

보물선 2015-02-05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산문이 더 좋아요 . <시옷의 세계>

hellas 2015-02-05 13:03   좋아요 1 | URL
곧 보려구요. 아까워서 자꾸 미루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