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슬픈이유>에서  에쿠니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가 잠깐 나온다.
좋아해서 집에 아직도 있는책이라서 다시 읽어볼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요즘 하루키 책을 많이 읽는데 에쿠니 가오리 소개에 항상 여자 무라카미하루키 이런 소개가 쓰여있던 기억이 난다. 이런 문체를 좋아하는건가 싶다.  둘이 당연히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은 있다. 내면 묘사가 많고 인물을 상세하게 그려주는 작가라는점이 그렇다. 나는 상세하게 묘사해주는 글을 좋아하는듯 싶다. 그리고  일본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건지 싶기도 하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시원한느낌. 산뜻한 봄바람? 시원한 여름같은 느낌이라면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느낌, 해가 살짝 뜬 새벽같은 감성이다. 옛날에 재밌게 본책 읽어보고싶긴한데 아직 읽을책이 많아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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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슬픈이유> 이책 사기는 아까워서 대여해서 봤는데 큰일이다 e북맛을 봐버린건가…
밑줄치는게 너무 편하고 누워서 슥슥 읽기도 좋잖아…..? 밑줄치면 페이지랑, 단편이면 어떤목차에서 밑줄친건지도 다 나온다. 종이책하고는 또다른 매력이다. 그래도 종이책이 소장하는맛은 있다. 앞으로도 애매한책은 대여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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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긴글

(이때도 굉장히 신나서 글썼다 싶다.)


독후감에서 쓰고 싶은것들.

책을 읽게된 계기

독서모임에 나가보니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책을 읽게된 계기를 들으니 재밌었다. 이책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소개하는 느낌이랄까. 도서관에서 이름에 끌려서 눈이 갔다, 원래 보려던 책 옆에 있어서 읽어보게 됐다. 이거 무슨 연애소설같지 않은가. 도서관가서 그냥 있어서 읽어보니 재밌어서 읽게된거 뭔가 낭만있고 운명적인 느낌이라 좋다. 소개팅처럼 책을 무난하게 만났다는 말은 누군가가 해준 추천이라거나. 베스트셀러여서 읽었다 등등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게 너무나 재밌다. 그래서 책을 읽게된 계기는 꼭 쓰려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나름의 기준이랄까? 좋게 느낀 책들이 생겨간다. 그중 대부분이 이 책을 읽고 다른 읽고싶어지는 책이 생겼을때, 혹은 다른 궁금한 분야가 생겼을때 좋게 느꼈다. 내가 모르던 분야와 다른 책을 궁금하게 만들어준다는게. 이렇게 나한테 계속해서 지적 호기심을 주는 책들이 좋다. 그런책들을 소개하고 싶고 계속해서 독서의 세계를 넓혀가고 싶다.

또 쓰고싶은데 이건 항상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

좋았던점

아쉬웠던점

이 책이 던지고 싶은 질문들은 무엇인지

내가 느낀 작가의 표현 의도 등등

일단 생각하고 있는건 이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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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긴글

(지나고 보니 어웈ㅋㅋㅋㅋ약간 오글거리긴한다 저때 의욕이 아주 타올랐다.)


글을 쓴다는건 정말 재밌다. 내 생각을 한글자 한글자 눌러 써내려 간다는게 참 보람있다.

특히나 내가 읽은책이 나의 생각이 되고 그 생각들이 글이 된다는게 참 즐거운 일인것 같다.

그리고 블로그에 쓴다는게 아는사람이 없어서 참 좋다. 친한사람이 보면 괜히 부끄러울것 같은데

일단 누군가가 안볼거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니 마음이 편하고 하고싶은말을 다 할 수 있다.

누군가 봐줬으면 하지만 보지 않았으면 하는 … 그런마음이다. 그래도 나혼자만 보는것 보다는 읽어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더 보람있을것같긴하다.

흠…아직써야할 독후감도 많이 남았는데 계속에서 다른 쓰고싶은 글도 많아진다.

읽는 속도보다 글쓰는 속도가 못따라주면 어쩌나 싶다. 숙제가 쌓여가는 기분이랄까.

일단 쓰고싶은 글은 이정도.

독후감 외에 쓰고 싶은글은

책이라는것에 대한 나의 생각들

독서모임 하면서 느꼈던 점들

글하나만 더쓰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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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네이버 블로그에 쓴글

(옮기려고보니 진짜 수필써서 재출했었지 참. 결과가 어찌됐던 완성해서 우편까지 부쳤다는게 뿌듯하다. 저때 글쓰다 신나서 새벽 1시에 잤다)



아직 독후감은 다 안썼지만 나를 글쓰고 싶게 만든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써놔야겠다 싶다.

특히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 그렇다.

<노르웨이의숲>은 독서모임 준비를 하느라 읽은지 몇달 안됐는데 또 읽게됐는데

다시 읽으면서 나도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읽으니 첫부분에 나오코 회상씬이 강렬하게 기억이 남아서 그런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시작하는 그런 소설을 써보고싶다. 물론 하루키의 소설을 대놓고 따라하고 싶은건 아니다. 피카소가 말한 “좋은 예술가는 따라하지만 ,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라는 말처럼 (내입으로 위대해지겠다 말하는거 같아서 거창하고 쑥쓰럽긴하다) 내 방식대로 표현하고 싶다 . 풋풋한 청춘 보다는 알거 다 아는 결혼적령기 남녀의 연애를 그리면 매력있을것같다. 흠,,언제가 될지는 미지수다. 이게 단편이될지 장편이 될지 감도 안온다. 짬짬히 써보기는 했지만 사이사이를 이어 나가기가 힘들다. 글쓰기 관련책도 읽을까 싶다.

그리고 수필을 쓰고싶게 만든 책도 있는데

이것 또한 하루키씨의 책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책을 읽고 쓰고싶어졌다. 책한권을 내내 깔깔 웃으면서 봤다.

나의 깔깔유머집이다. 우리 아빠보다도 나이 많으신분이지만 책읽으니까 내친구같은 내적 친밀감이 생긴다. 이 책때문에 하루키의 다른 일상 에세이가 기대되기도 하면서.나도 글로 남을 웃겨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두부의 미학>이라는 글에서 좋아하는거에 대해서 진심이라고 느껴졌는데, 나는 타코야끼에 굉장히 진심인 사람으로서 타코야끼에 관련된 수필 하나 쓰고싶어졌다. 나만의 타코야끼 철학을 보여줄 자신이 있으니까. 저번주 모임책이 음식관련 얘기를 해서 타코야끼 얘기 하니까 재밌다고들 해줘서 약간의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다. 조만간 완성해야지.

생각보다 글을 쓴다는게 생각보다 거창한게 아니다. 내가 당장에 작가가 될게 아니어도 살면서 수필이나 소설 써놓고 나중에 읽어보면 재밌을것같고. 잘하는걸 발견할수도 있지 않을까. 에휴 시간이 너무 늦었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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