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읽은 날 하루 기분을 망쳤다 싶을 정도로 잡념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기분은 싫지만 책은 좋았다. 추천하고 싶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이런 책에서 나온 책을 안 읽어 볼 수가 없다.

한 권을 읽고 읽을 책이 두 권이 생기다니 큰일이다. 갈수록 쌓여 간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요조의 하숙집 누나가 "뭐 재미있는 책 없어? 빌려줘요" 라고 했을때 요조가 골라줬던 책 이다.

이 책 재미있다고 듣긴 해서 읽어봐야겠다 싶었는데, 여기서도 나오니 진짜 읽긴 해야겠다.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부분이었던 "희극명사, 비극명사놀이"를 하다가 나온책.

죄와 벌을 유의어가 아니라 반의어라고 요조가 이 책을 소개한다. 너무 읽고 싶어진다. 

아쉽게도 2권짜리 벽돌이다. 2권을 합치면 1000쪽 가량 된다. 두꺼운 책은 읽기 전부터 겁먹어서 도전을 못해봤는데 이 기회에 읽어볼까 싶다. 이번 주에 읽어야 될 앵무새죽이기도 아직 다 못읽었는데 이책이 자꾸 눈에 밟힌다. 꼭꼭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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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4-04-16 1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는 소세키는 고양이 보다는 <마음>, <그후>, <행인> 추천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뭐 설명이 필요없이 좋습니다. 책의 두께는 별로 안중요하더라구요~!!

책친놈 2024-04-16 19:27   좋아요 1 | URL
추천감사해요! 읽어봐야겠네요 ㅎㅎ
그렇게 말씀 해주시니까 도스토예프스키 읽을 생각에 벌써 설레네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번 달 1위 책이라고 소개해놓고 이제야 쓴다. 과학소년 보다가 생각나서 지금이라도 써야겠다.


책 속에 책이 등장하면 참 읽고 싶어진다. 그치만 읽고 싶다고 생각만 해놓고 아직 못 읽은책이 수두룩하다. 음...그래도 페이퍼로 남겨놓으면 나중에라도 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남겨보려고 한다. ( 어쩐지... 생각해보니 고양이라디오님 글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이실직고 하겠습니다 ^^; 책속에 나온 책 기록해놓는거 좋네요! )
















<물고기는 알고있다>

물고기들의 인지가 얼마나 폭넓고 복잡한지 보여주고, 물고기들이 우리보다 더 많은 색을 보는 등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인지적으로 훨씬 복잡하다고 한다. 설명을 들으니 궁금하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일반적인 개념과 상식등과 다른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로운듯 하다. 읽어보고싶다. 

















<자연에 이름 붙이기>

이 책 묶어서 같이 팔길래 샀을때 부터 이름은 알았다. 룰루밀러가 영감을 얻은책이라고 한다. 에필로그에서 굉장히 읽고싶게 소개한다. 이책에서 논의한 주제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면 <자연에 이름 붙이기>로 걷지말고 뛰어가라고말한다. 이렇게 영업하시는데 꼭 읽어봐야겠다. 


이 외에 감사의 말에서 추천하는 책이  2권 있다.


<그 물을 건너다> 이 책은 국내출간이 안됐나보다. 찾아봐도 없다.

장소가 사람의 영혼을 바꿀 수 있는가에 관한 책이라고 한다.















<살아야 할 이유>

자살에 반대하는 훌륭한 비 종교적 주장을 펼쳐 놓은 책이라고 한다.

아니 중고가격 무슨일...? 절판된 책이다. 중고가가 비싸지는 책도 있구나. 3만원이 넘는다.

도서관에 책이 있어 다행이다. 빌려서 봐야겠다.  


룰루밀러가 추천하는 책도 좋지만 책한권 더 내줬으면 좋겠다. 이 책 말고는 없더라... 

에세이가 소설같이 느껴져서 그런가? 스릴러를 써도 추리소설을 써도 다 재미있을 것 같다. 이런 충격과 반전의 과학에세이도 물론좋고. 어떤 종류던 일단 내면 읽을테니 써주셨음 좋겠다.


생각해보니 저번에 <랩걸> 읽고나서 <나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호프자런이 추천한 책이라 읽고 싶게 된게 컸고 재밌게 봤었다. 재미있게 읽은 책의 저자가 추천하는 책이면 읽고싶어지는것 같다. 음.... 이 글에 쓴 책들 읽어보고 싶긴한데 병렬독서 7권째다. 자리가 없다. 모임 책을 위해 자리를 남겨둬야 하니 한권 줄어들면 읽던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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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24-04-11 15: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속에 책이 등장하면 참 읽고 싶어진다. 그치만 읽고 싶다고 생각만 해놓고 아직 못 읽은책이 수두룩하다. 음...그래도 페이퍼로 남겨놓으면 나중에라도 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남겨보려고 한다.˝

평소에 제 생각이랑 똑같네요ㅎㅎ

책친놈 2024-04-11 16:43   좋아요 1 | URL
앗... 생각해보니 고양이라디오님 글 보고 들었던 생각이긴하네요 ㅎㅎㅎ 스켑틱 써놓으신거 보고 저도 책속에 읽고싶은 책 있던게 생각나서 ㅎㅎㅎ... 컨텐츠좀 빌릴게요 ㅠ
 















<독서모임 꾸리는 법>


며칠전에 이책으로 이런저런 모임을 꾸리고 싶다고 페이퍼를 썼다.

생각해보니 이 책 돌려줘야 되는데, 여기에서 나온 책들을 적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어보지는 못할것 같고, 여기에 나온 소설 몇개는 읽어보고 싶다. 



[독서모임을 소재로 다룬 소설, 웹툰들]




























<내 인생 최고의 책>

도서관의 북클럽을 다룬 소설, 열명의 회원이 각자 인생의 최고의 책을 한 권씩 가져와 소개하고 1년동안 독서모임을 진행하면서 서로의 고통, 관심사등을 공유하며 치유해 나가는 내용이라고한다.


<건지 감자 껍질파이 북클럽>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지배하에 있던 영국 채널제도 사람들의 문학회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소재라고. 얼결에 만들어진 문학회가 성장해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한다.


<수상한 북클럽>

네명의 고등학생이 한 북카페의 주인과 함께 독서모임을 꾸리며, 호의적이지 않던 아이들이 점점 변하기 시작하며 서로를 보듬어가는 내용이라고한다.


<제인 오스틴 북클럽>

제인 오스틴에 관심있는 남녀가 모여 제인 오스틴의 책 여섯권을 읽는 북클럽이 등장한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같은 제목의 영화도 있다고 한다.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독서모임을 다룬 웹툰이다. 독서모임을 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지만. 책덕후들이 모여 독서취향을 공유하고 상대를 알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고 한다.





[독서모임 소개에 관한 책들]
















<같이 읽고 함께 살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에 분포한 스물 네개의 독서모임을 소개한 책이라고. 독서모임 방식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책 먹는 법>

책을 읽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 책이라고 한다.



[독서모임으로 펴낸 에세이]

















<소중한 경험><모두의 독서>

운영했던 독서모임을 가지고 써낸 책이라고 한다.


독서모임 하나로 다양한 책이 있구나. 독서모임을 소재로 쓴 소설이 궁금하다. 공감이 많이 되면서 읽히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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