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과거에 붙잡힌 사람을 위한 책 - 복합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삶을 되찾는 법
아리엘 슈워츠 지음, 김준기 외 옮김 / 수오서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은 과거 트라우마, 그중에서도 주로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다룬다. 
ptsd라는 말은 많이 접해봤지만 심도있게 다루는 책을 읽는건 처음이었다.

사례와 자가진단 치유 전략까지 다루고 있어,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에게도 좋지만, 이책을 읽고 주변에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도 있을것 같다. 



이책은 과거에 붙잡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치료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더이상 과거에 얶매이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삶에서 균형을 찾으며 스스로를 존중해 나가야 한다. 
 책에서 기억에 남는점은 평소 일기를 종종 쓰곤하는데 기분이 답답할때 조금 나아진다 싶었다.그런데,  책에서 마음속에 떠오르는걸 적어보는것도 치유 전략중에 하나라는걸 알게되서 나의 일상에도 적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7장에 대인관계 치유 문제는 평소 거절을 못하거나 친구, 동료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것같다. 치유방법중에서는 나는 거절당해도 괜찮고,  다른사람들이 나를 거절할수도 있다고 인식한다는것이 인상깊었다. 평소 거절을 두려워해 말을 못하던 부분이 많은데 이러한 점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된 내용은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와 관련되어 있지만 치유전략중에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은 책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모임까지 하게 됐는데 ,  책속에 대인관계 기술과,나만의 대인관계 기술을 연관지어 말해보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으로 모임도 즐겁게 하고 평소 많이 읽어보지 않던 심리학 서적을 읽게 되어 도움이 됐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 위화 작가 등단 4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위화 지음, 백원담 옮김 / 푸른숲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서울 국제 도서전에 가서 알게됐다. 
출판사 덕분에 읽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소개가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 어떻게 엄청난 고난을 견뎌내는가”  라는 문구에 끌려 읽게됐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도 많았고, 독서와 리뷰에 일종의 권태기가 왔으나 이 책으로 극복되서  다시 시작해 볼 수 있을듯 하다. 

나는 이 책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라고 받아들인것 같다. 
<인생>이라는 제목과, <살아간다는것>이라는 원제가 이 소설을 잘 나타낸다.
누구나 인생의 굴곡은 있을것이다. 이 책은 푸구이라는 노인을 통해 그 굴곡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큰 고난속에 절망만이 있지는 않음을 , 그렇기 때문에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특히 초반에 소가 밭을 가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먹먹한 느낌도 많이 들고 여운이 길게 남았다.

중국의 공산주의에 관한 비관적 내용도 다루고 있어 그 부분에도 흥미가 생긴다.
국공내전, 문화대혁명에 관련된 내용이 작품속에서 등장해서 중국 근현대사 관련 책도 읽고 싶어졌다.
문체도 쉽게 읽혀 단숨에 읽을수 있어 좋았다. 작가의 다른책도 읽고 싶어지고 만족스러운 소설이었다. 

"소가 자기만 밭을 가는 줄 알까봐 이름을 여러 개 불러서 속이는거지. 다른 소도 밭을 갈고. 있는 줄 알면 기분이 좋을테니 밭도 신나게 갈지 않겠소?" - P25

사실 난 죽고 싶었던 게 아니라 나 자신에게 화낼방법을 찾았던 것뿐이거든. - P47

하루 돈을 나르고도 사지가 다 풀릴정도로 힘든데,그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상들이 고생했을까 싶더라구. 그제야 난 아버지가 왜 은화가 아니라 동전을 고집했는지 알게 됐지. 바로 그런 이치를 깨닫게 하려고 , 그러니까 돈을 번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하려고 그러신 거야. - P54

"사람은 즐겁게 살 수만 있으면 가난 따위는 두렵지 않은 법이란다." - P61

"나는 자네의 위급한 사정을 도와줄 수 있을 뿐이지, 자네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는 없네." - P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죄와 벌 - 상 을유세계문학전집 55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을유문화사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벽돌책을 언젠가는 도전해보겠다고 마음만 먹었는데, <인간실격>을 읽던중에 등장한책이라 읽어보고 싶어졌다. 혼자서는 안읽을것 같아서 모임까지 진행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더 읽기 힘든책이었다.

작품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더 시간에 쫓겨서 읽어 아쉬웠다. 이름이 헷갈려서 읽는부분을 읽고 또읽어 오래걸렸다.


러시아문학은 이름이 큰 장벽인듯 싶다. 부칭,애칭.... 정신을 붙잡고 읽지 않으면 누가 누군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스토엡스키의 장황한 문체도 한몫한다고 들었다.

(모임분 이야기로는 러시아 친구가있는데 원래 러시아 말이 좀 그런편이라고. 영어는 너무 직관적인 표현들이라 러시아 만큼 낭만이 있는 언어가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책에서 던지는 철학적 질문들이었다.

매춘,살인등을 통해 윤리와 법에 대해서 다룬다. 

매춘은 이 시대에 러시아에서 합법이다. 하지만 윤리적으로는 어긋나는 일이다.

윤리으로 어긋나는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있는지 계속 생각하게 만든다.

중요한것은 의도일까? 행동일까? 답이없는 문제인것같다. 나는 의도가 더 중요하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의도는 명확한기준도 없고 관용이라는것은 한도 끝도 없다. 정확히 답을 내리기 어렵다. 


살인의 경우  법, 윤리 모두 어긋난다

하지만 살인도 죽어 마땅한 사람을 죽였다면, 또 그로 인해 다수의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그건 정당화 될 수 있을지. 공리주의에 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다.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나는 정당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위험하다고 본다. 다수결이 어쩔수 없이 최선인 경우도 많겠지만, 내가 소수의 입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수에 대한 존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민들은 재미있다.


그리고 흥미진진했던 부분은 살인에 대한 계획과 취조 하는 과정에서의 심리묘사였다.

내가 살인자가 된것 같은 몰입감이랄까. 흠칫흠칫 긴장하면서 읽게된다. 

발소리 하나, 조금의 문소리에도 예민해지는 모습들을 표현한부분을 가장 몰입해서 읽었다.

취조하는 과정도 흥미롭고 오히려 자기가 범인이라고 도발하는 부분에서 내가 더 긴장하며 읽었다. 


하권은 이제 읽어야되는데 기대된다. 어렵지만 읽는 보람이 있다.


아 그리고 내가 출판사 을유로 정했던게 모임사람들한테 미안해진다.

번역이 어디꺼가 좋을까 찾다가 을유가 좋다는평이 많아 을유로 정했다.

그러나 주석을 간과했다. 전자책으로 읽어서 뒤로 넘기기가 너무 힘들고 귀찮은일이다.

그래서 대충 유추해서 읽을떄가 많았다.

을유의 미주를 이해할 수 없다. 제발!!!!! 제발 각주로 만들어주세요.... 제발... ㅠㅜㅠ

다음번부터는 주석이 많은 책은 을유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기힘들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4-05-11 0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스토예프스키 장편 소설을 읽을때는
일단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를 출력해서 따로 보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ㅋ

도스토예프스키 특유의 비정상적인 인물들과 장황한 묘사가 낯설긴 한데 읽다보면 은근 빠져듭니다ㅎㅎ

책친놈 2024-05-16 14:20   좋아요 0 | URL
맞아요 낯설긴한데 빠져드네요 ㅋㅋㅋ 하권도 재밌게 읽는중이요 ㅎㅎㅎ 등장인물 캡쳐해놓고 보니까 좀 괜찮네요 ㅎㅎㅎ

cyrus 2024-05-13 06: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석이 뒤에 나오는 책을 잘 안 봐요. 주석을 편안하게 볼 수 있게 가름끈 하나 더 달아 주면 좋겠어요. ^^;;

책친놈 2024-05-16 14:22   좋아요 0 | URL
맞아요 ㅜ ㅋㅋㅋㅋ 주석이 뒤에 나오면 손이 안가더라구요 종이책일때도 손이 안갔는데 전자책은 더 심하네요 ㅠㅋㅋㅋㅋ 되돌아오기 힘들어요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안으로 읽어 보려고 생각만 했는데, 마침 모임책이라 읽게됐다. 타이밍이 좋았다.
처음 접한건 중학생때였다. 방학 숙제로 독후감을 써갔던 기억이 난다.

사실 그때는 책을 좋아하지 않았고, 필독서 목록중에 제목이 끌려서 선택했다.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이 빨간색 글씨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스릴러인줄 알았다.
스릴러가 아닌것에 실망?하고, 방학숙제 벼락치기에 급급해서 읽었다. 
 
숙제가 아니라 스스로 읽어서 일까? 아니면 어른이 되니 보이는게 많은걸까? 그때는 독후감 쓰는법도 잘 몰라서 느낀점이 아닌 줄거리만 가득 써냈던 기억이 난다. 그때보다 지금 더 재미있게 읽고 느낀점이 많다. 역시 책읽는건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읽고싶어서 읽어야된다.

아무튼,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무슨뜻인지 궁금해지게 만든다. 에티커스라는 원제보다 훨씬 임팩트 있다.
제목에서 앵무새는 흑인을 의미한다. 이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 읽으니 앵무새는 흑인만 의미하는게 아니라고 느꼈다. 앵무새는 알록달록해서 눈에 잘 띌 수 밖에 없는 새다. 눈에 잘 띄니 표적이 되기 쉽다. 이러한 눈에 잘 띄는 사람, 즉 평범함과 이상향에서 벗어나는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색에서 1차적으로 차별이 가장 두드러 지지만, 백인인 스카웃 조차도 부당함을 겪는다. 스카웃은 글을 읽을 줄 안다. 이것은 보통의 또래와 다른점이다. 캐롤라인 선생님은 스카웃의 이런 부분을 죽이려 한다. 
얼마전에 읽은 <채식주의자>가 떠오르기도 한다. 왜 남들과 비슷해야만 할까. 왜 남들과 다르면 안될까. 왜 눈에 띄는 행동을 해서는 안될까. 도대체 정상이라는게 뭐길래. 

아이의 시점으로 쓰인게 좋았다. 아이들이 약자인 점과 순수한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세상을 본다는 것이. 오히려 내가 아이라서 전에는 이 소설이 좋은걸 몰랐던 걸까? 아이들의 순수함과 어른들이 대비되는 면이 많았다.  또, 에티커스라는 순수함을 지켜주는 아버지도 좋았다. 좋은 부모란 무엇인지 까지 고민해보게 만든다. 

타인에게 사정이 있다고 한들, 내가 관용이라는걸 베풀 수 있을까? 참 힘든 문제다. 
차별, 교육,정의와 용서까지 다양한걸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다시읽는 느낌이라 신선해서 좋았다. 청소년 필독서 였지만 청소년이 지나서야 이해하고 알게됐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것은 참 어려운 일인것 같다. 또 용서 한다는것은 그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다.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거야 - P65

맞힐 수만 있다면 쏘고 싶은 만큼 어치새를 모두 쏘아도 된다. 하지만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라. - P1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손웅정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됐다. 좋은 책이고 대단한 분이라고 해서 읽고 싶었다.

나도 읽을 수록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왔다. 삶의 태도가 멋있고 좋은 분이다. 


읽은지 좀 지났는데 그의 신간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 책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의 신간 제목처럼 그는 정말 <읽고 쓰고 버린다>. 책을 정말 많이 읽으시는데, 밑줄을 치고 독서노트를 사용해서 기록하고서 책을 버린다. 생각해보니 이 책을 읽을 때 나도 독서노트를 만들어야되나 생각만 했는데 이번주 부터 진짜 만들까 싶긴 하다. 기록하지 않아서 사라지는 것들이 아쉽다.  


그는 지도자로서도 아버지로서도 대단하고 배울 점이 많다.


지도자로서는 순간의 성과보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한다. 지도자로서 단기간에 낼 수 있는 성과보다 선수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키워낸다. 선수보다 성과를 중요시하는 스포츠 업계에 관한 아쉬움도 드러났다. 손흥민 선수가 롱런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아버지로서는 아이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독려해준다. 아이의 선택에 책임감을 부여하고  엄격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녀의 꿈을 위해서 노력도 돈도 시간도 아끼지 않았다. 돈이 없어도 아이가 돈 때문에 눈치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고. 행복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게 키운다. 행복을 정해 놓지 않는다. 행복은 본인이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앞서 말했던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양육에서도 보여준다. 순간의 성과가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가 중요한 것을 알려준다. 순간의 성공으로 들뜨거나 오만함이 들지 않게 겸손함을 가르친다. 


손웅정 감독을 보고 뭔가 결혼이나 자녀 계획에 관한 관점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꿈을 키워주고 행복을 찾는 길을 알려주는 부모구나 싶다. 돈 한푼에 아등바등 애쓰는 부모보다 욕심을 버리고 자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그렇다면 조금은 돈이 부족해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


그는 계속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아닌 듯 말한다. 정말 겸손한 분이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겸손하게 말할수록 대단해 보인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 아이를 낳은 친구에게도 이책을 추천해줘야겠다 싶어진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반납하면서 아까웠던 책이다. 내가 도서관에 반납하면서 특히 아쉬워하는 책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한 부분이 많은 책인데, 이 책이 그랬다. 하나하나 떼면서 아 그래 이런 부분이 좋았지. 그래 이런 말도 있었어. 하면서 아쉬웠다. 책을 살까 고민도 했다. 한번 읽은 책을 사기는 아깝다는 이유로 구매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보니 그때 리뷰도 남기지 않고 따로 적어 놓지 않아서 기억에서 사라진 부분들이 아쉽다. 역시 할까 말까 고민 할 때는 하는게 맞다. 살 껄 그랬다. 신간은 사서 읽어봐야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4-04-20 08: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괜히 손홍민같은 선수가 나온거 아닌가 봅니다. 역시 모든것은 기본이군요~!!

빌려서 본 책이 좋을때는

다시 구매하여 소장하면 됩니다~!!!

책친놈 2024-04-20 12:18   좋아요 1 | URL
제목이 정말 딱 맞아요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ㅎㅎㅎ
넹넹 다음부터는 마음에 드는책은 소장해야겠어요 ㅎㅎㅎ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