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안에서 숨바꼭질을 하듯 구겨진 채로 있는 시험지들을 살펴보면 어렵지는 않은듯하지만 그것만 믿고 있다가 중학교에 들어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아이의 수준이 전국적으로 봤을 때, 상위 학생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흔히 말하는 ‘수학경시대회‘입니다
다양한 수학경시대회가 있지만 제가 HME를 목표로 HME 수학학력평가를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HME 해법수학 학력평가는
전국 규모의 다수 학생들이 응시하는 시험으로 수학 성취도의 객관적 평가가 가능합니다
수학적인 기본 개념ᆞ원리ᆞ응용ᆞ심화까지 다뤄 교육과정의 이해 척도는 물론 통합적 사고 능력 측정으로 앞으로의 수학 학습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성적에 따라 상을 수여하고(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상위 5%는 왕중왕을 가리는 해법수학 경시대회 출전 기회도 얻을 수 있어 경험과 도전의 장이 됩니다
그럼 HME에 함께 도전하는 마음으로, 응원하는 기분으로 HME 수학학력평가를 살펴볼까요?
보통 초등학생이라면 수준별 학기용 교재와 연산 교재는 기본인데요
꼭 경시대회에 응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학기가 끝나기 전에 풀어보면 마무리용으로 좋을듯한 내용이었습니다
3학년 1학기는 6단원 분수와 소수까지지만 응시일 기준으로 했을 때의 진도를 고려해 5단원까지의 범위를 다루고 있네요
평소 수학에 재미를 못 느끼거나 시험에 두려움이 있는 학생들도 기출 유형 문제들을 하나씩 풀다 보면 ‘풀만한데‘하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들을 보면 기출문제로 정답률이 75% 이상인 문제와 55% 이상인 문제들로 구분하고(상대적으로 55% 이상의 문제들이 조금 어렵지만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단원 종합을 통해 전체적으로 문제들의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막둥이는 이미 3학년 과정은 학습을 한 상태라 현재의 수준을 알기 위해 실전 모의고사부터 풀어보았습니다
한 회에 총 25문제로 한두 개씩 틀리기도 했지만, 문제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건 아니고 건성으로 풀거나 풀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는 경우였어요
실제 시험이었다면 긴장감으로 인해 오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과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해 줬습니다
(25문항에 60분이라는 제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학년들의 경우는 빨리 풀겠다는 욕심이 오답이 되는 경우도 많을듯합니다)
HME 수학학력평가의 꽃은 바로 최종 모의고사죠!
실제와 동일한 OMR 카드를 이용해 색칠까지 해보는 것까지 도전했습니다
막연하게 어렵다! 힘들다!! 라고만 생각할 수 있었던 경시대회가 이렇게 문제집 한 권을 풀어보면서 한 번 도전해 볼까?, 열심히 공부해서 고득점을 노려볼까?로 바뀐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ᆞ고등생들이 학기별로 성적이 나오는 것처럼 이제 막둥이도 목표의식을 가지고 도전해야겠어요
현재 원서 접수가 시작되어 2023년 5월 31일 마감이고 실제 시험 응시일은 6월 10일이니 준비하기에도 적합한 기간입니다
1년에 두 번, 나를 위한 기준과 목표 세우기로 HME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