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자서전 - 100가지 질문에 답하며 완성하는 엄마의 이야기
부키 편집부 지음 / 부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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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즉흥적으로 아이들에게 톡을 보내기도 하고,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를 쓰기도하는데요

또 나만의 책을 남긴다는 건 특별한 경험이잖아요!
<엄마 자서전>역시 질문의 힘을 느끼게 하는, 누구나 사연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책장을 넘기며 질문들을 읽다보면 파노라마처럼 생각들이 흘러가는걸 느낄 수 있답니다

평소보다 빈 공간을 채우는 건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마음만 먹으면 하룻밤에라도 다 채울 수 있을듯도 합니다

저는 올해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해볼려고요!

『엄마 자서전』은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쓰는 책‘이다. 100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내 인생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어 적어가도록 이끈다. 특정한 순서 없이, 마음이 가는 질문부터 채워나갈 수 있어 부담도 없고 오히려 나 자신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완성된 글이 ‘나의 딸에게 주는 선물‘이 된다는 점이다. 어쩌면 딸은 몰랐을 나의 어린 시절, 나의 엄마였던 외할머니와의 이야기, 또 세 아이를 키우며 느낀 기쁨과 눈물들. 그런 모든 순간들이 진심으로 담긴 문장이 되어 딸에게 전해진다.
(이미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다 몇 번 부둥켜 안고 울었음ㅠ)

지나온 시간을 되짚으며 나를 돌아보게 하고, 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가장 사랑하는 딸에게—전할 수 있게 해주는 책. 나의 인생을 글로 엮어주는 이 책은, 어쩌면 내가 딸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유산이 될 것이다.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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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 -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에피소드 X 탐구 질문
박형빈 지음 / 한언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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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의 질문‘만 떠올려 봐도 질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질문은 쌍방향의 대화 수단이며, 그 질문을 통해 화제의 이해 정도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항상 수업 말미에 ‘질문 없나요‘를 외쳤던 선생님이 문득 떠오른다

최근 한동안 안드로이드가 등장한 소설을 읽으면서 인간과 로봇에 대해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던 시기라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더불어 중ᆞ고등 학생들의 수행 평가를 대비한 교재로서의 가치도 확인해 보고 싶었다

인공지능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돕는 도구로 쓰이던 것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더 나아가 인간과 동등하거나 더 우월한 위치에 서게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서 인공지능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예고된 현실이기도 하다

다만 일부 관련 종사자나 전문적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겐 머나먼 이야기이거나 무슨 소리인지 감도 잡을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영화와 몇 권의 책을 통해 얻게 된 단편적이고 제한적인 정보에서 얻을 수 있는 것 또한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황을 이해하기 쉬운 에피소드와 관련된 탐구 질문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답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주로 찬반 의견이 팽팽한 내용을 학생들의 토론 주제로 선택하고 있고 실제 인공지능의 영향력 속에서 살아갈 당사자인 중ᆞ고등 학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어느 정도 답을 할 수 있는 내용도 있었고, 딜레마 속에서 고민인 내용도 있었지만 가장 비중 있게 생각해 본 것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점과 인간과 사이보그 그리고 휴머노이드와의 경계였다

이제 인간은 종교ᆞ피부색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임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인간은 인공지능의 능력을 원하고, 인공지능은 인간의 모든 것을 배워서 더 인간다워지려고 한다

인간이 신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진 것이라면 인공지능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성취인가, 아니면 인간을 초월한 신적인 존재인가??

<인공지능 윤리 수업>은 인공지능의 윤리를 강조하는 내용이 아니다

역설적으로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는 현대 인간들의 문제점과 긍정적 필요로 인해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이 일부 인간들의 통제 아래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고 수단화되는 위기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이다

프롤로그는 열심히 읽었던 것에 비해 에필로그는 소홀했는데 오늘 다시 펼쳐든 책에 에필로그 한 줄이 유독 눈에 띈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윤리적 성찰」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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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지구 사용 설명서』 나 혼자 바꿀 수 없는 세상, 함께 바꾸려면

기후 위기라는 말은 이제 낯설지도 않다
‘지구가 불타고 있다’는 그레타 툰베리의 절규도 뉴스로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런 절박함이 내 일상까지 깊이 파고들지는 못했다

아이 챙기고, 장보고, 하루하루 살림을 돌보는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은 늘 ‘하고는 싶은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고, 샴푸 대신 고체비누를 써봤지만, 그것들이 과연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늘 남아 있었다.

이런 내게 『2050 지구 사용 설명서』는 한 편의 경고장이자,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던지는 책이었다


단순히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도덕적 외침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하지 않으면 어떤 미래를 맞게 될지를 구체적 수치와 시나리오로 보여준다



특히 2020년부터 2050년까지의 시간표는 무심코 지나쳤던 시간들이 얼마나 중요한 분기점이었는지를 되새기게 만든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더욱 선명해진 생각은 이것이다

왜 이런 책들이 나올 때마다, 바뀌어야 할 사람은 늘 ‘나’인가? 개인에게만 변화의 책임을 묻고, 실천을 강요하는 사회는 정작 시스템과 제도, 기업과 정부의 책임을 얼마나 묻고 있는가?


식재료를 살 때 친환경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은 최소 2배 이상 비싸다 육류 대신 채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싶지만, 가격과 조리 편의성에서 벌써 한계에 부딪힌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싶어도 배달 음식 하나 시키면 플라스틱이 한 가득이다. 이 모든 선택 앞에서, ‘착한 소비자’가 되기엔 현실이 너무 버겁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는 말이 처음엔 참 막막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에서 말하는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이라는 개념은 나 같은 사람에게도 작은 희망을 준다

기후위기 대응은 단지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이다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의 책임,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밀려날 노동자들의 생존 문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겪는 경제적 부담 같은 문제들까지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이제는 개인의 자발성에만 기댈 수 없다
정부는 캠페인이 아니라 법과 제도로 환경 정책을 강제할 필요가 있다.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강력한 규제, 친환경 기업에 대한 세금 혜택, 탄소세 도입, 도시 교통의 전면 개편 같은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

기업도 이미지 세탁을 위한 ‘그린워싱’이 아닌, 책임 있는 생산과 유통 구조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현명한 판단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몫 또한 포함이다



책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기술 발전만으로는 부족하다
사회적 합의와 정치적 결단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



『2050 지구 사용 설명서』는 읽고 나면 ‘내가 뭘 더 해야 하지?’라는 자책이 아니라, ‘함께 바꾸자’는 연대의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나 혼자 텀블러 하나 들고 다니는 실천이 허무하지 않도록, 그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흐름이 되도록 계속 배우고 깨닫고 알려야함을!



「2050지구사용설명서」는 결국, 우리가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설명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다
지구를 지키는 건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을!!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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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전과목 단원평가 5-1 (2025년용) - 초등 코어 교과 학습서 초등 초코 단원평가 (2025년)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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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전과목 단원평가가 좋은 이유]

1. 전과목 통합 구성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을 하나의 책으로 통합한 단원평가 자료입니다.

학부모나 학생 입장에서 여러 교재를 따로 구매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한 권으로 커버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학교 시험 준비 시 전과목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볼 수 있어 종합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합니다.


2. 학교 시험 출제 경향 반영
실제 학교 단원평가 및 수행평가 유형을 분석하여 문제를 구성합니다.

아이가 실제 시험에서 접할 문제 스타일에 익숙해질 수 있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시험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단계별 학습 시스템
개념 확인 → 단원평가 → 서술형/고난도 문제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기초 실력부터 심화 능력까지 점진적으로 키워줄 수 있어, 수준별 학습에 적합합니다.

서술형 대비도 강화되어 요즘 강조되는 사고력 평가에 대한 대비가 가능합니다.


4. 정답지의 해설과 학습 가이드
단순히 답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개념을 짚어주는 자기주도 학습형 해설을 제공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 흐름을 이해하며 복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학부모도 해설지를 통해 지도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틀린 문제를 통해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어 재학습 효과가 있습니다.

5. 시각적 구성과 친근한 디자인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나 시각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의 학습 흥미를 자극합니다.

초등학생들이 학습 스트레스를 덜 느끼고, 자연스럽게 책에 관심을 보여요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엄마들의 가장 큰 희망 사항이기도 하겠지요 TV에서도 초코 광고가 나오면 한결같은 반응을 보이는걸 보면 이미 한 몸이 된 것이리라 받아들이고 싶네요


국어: 다양한 지문을 통해 검정 교과서 시대에 대처능력을 키워요

수학: 지금까지 해온대로, 핵심 개념 파악하고 기본과 실전으로 나눠진 수준별 문제풀이로 실력확인 및 향상의 기반을 만들어요

사회: 풍부한 데이터와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통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척척

과학: 꼼꼼한 설명과 문제들을 통한 집중 훈련으로 과학의 흥미를 이끌어가요

학기용 교재로 이만한게 있나요?
기초학력진단평가부터 월말 단원평가까지 완벽하게 책임집니다
.#협찬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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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한 권으로 끝 - 현직 교사가 직접 알려 주는 내신·수능 과학 공부의 모든 것
엄예정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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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의 노련함과 학부모의 간절함이 만든 교과서 같은 지침서

📕과학 교과서나 문제집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수행평가ᆞ탐구보고서 ᆞ내신 ᆞ수능 이 모든 것의 시작부터 챙기세요


어느 한 부분도 놓칠 수 없었던, 내가 궁금했던 점은 하나도 빠짐없이 콕! 콕! 짚어줍니다
초등부터 고등 내신 그리고 수능까지의 내용은 물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원자, 분자 같은 것을 배우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차례의 밑줄만 봐도 제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지요

초등 5학년, 2028수능 첫 세대인 고1, 당장 수능이 코앞인 고3 이렇게 세 아이를 둔 엄마의 절박한 심정이라니 ㅎ
무엇보다도 제가 학창 시절 과학, 특히 화학은 처참했거든요


과학을 공부하는 이유, 과학 교과서 읽는 법, 과학 글쓰기의 시작, 과학 공부 방법, 시험 잘 보는 법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보석 같은 설명들!!

읽었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 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지침서의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통합과학 한 권으로 끝> 책을 읽기 전에 제목만 보고는 학부모들을 현혹하는( 한 방 느낌) 문구로 수박걽핱기에 그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종종 만나던 여느 책들과는 달리 기본을 중심으로 좌우를 살피고, 우리가 간과하고 놓치는 부분을 짚어줍니다


관심과 간섭의 미묘한 차이가 공부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또한 기억해야 하겠지요

무작정 어렵다는 인식보다는 중요성으로 접근해서 잘할 수 있도록 챙겨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봅니다

저처럼 과학 울렁증으로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통합과학 한 권으로 끝> 강추합니다

#협찬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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