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15분 독해 1B - 초등 1~2학년 수준, 100퍼센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연계 용선생 15분 독해
김명순 외 지음 / 사회평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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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읽는다고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해결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는걸 용선생 독해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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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혹은 분명한 목적을 가진 이동일지라도 버스 안에 앉아서 출발을 기다릴 때면 긴장이 되기 마련이지요 우리는 그 느낌을 ‘설렘‘이라고 표현합니다

[집 떠난 뒤 맑음]의 책 표지를 한참 바라보다 읽기 시작했을 때의 기분도 비슷합니다


작가에 대하여
에쿠니 가오리
1964년 도쿄 출생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타워 등의 대표작과 최근작으로는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가 있어요

☞ 그러고 보니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의 후속작으로 집 떠난 뒤 맑음이라는 제목이 썩 잘 어울린다 싶어요

옮긴이에 주목!
옮긴이 : 신유희
동덕여대 졸업.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
도쿄타워, 별사탕 내리는 밤 등 다수의 작품이 있네요

☞ 아쉬운 게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을 이미 많이 번역하셨는데 제가 그 작품들만 쏙쏙 빼놓고 읽은 거 있죠 ㅠ 반성합니다 조만간 모조리 섭렵하는 걸로 다~~
그동안 김난주가 번역한 작품 위주로 읽어서 느낌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차후에라도 옮긴이의 감성에 젖고 싶습니다


이야기속으로☞
어느 날 미국을 ‘보기 위한‘ 여행을 떠난 17살 이츠카와 14살의 레이나
는 미리 계획한 여행 루트와 규칙들을 지키며 ‘보는‘ 여행을 지속해 나가고 있어요

여행이라는 뒷면에 으레 있기 마련인 우연과 돌발 상황을 마주하면서, 버스로 열차로 그리고 이정표의 반대 방향에 있을 땐 히치하이크도 경험하게 됩니다


등장인물의 연령대가 우리 집 아이들과 비슷해서였을까요?

「여행을 떠납니다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전화도 하고 편지도 쓸게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이런 편지 한 통을 남기고 떠난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막막할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
책에 젖어들면 레이나와 아츠카는 저와 제 동생으로 바뀌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도 집순이에다 또 어설픈 길치라 혼자서 혹은 어른 없이 길을 나선다는 것은 생각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돌발행동을 했던 적이 있어요 잊고 있던 기억인데 집 떠난 뒤 맑음을 읽으며 생각이 났네요


기차를 타고 내려서도 다시 버스를 타고 20분은 더 가야 하는 게 우리 집이었는데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가는, 도보여행을 시도한 거죠 쫄보라 비록 집에 가는 국도를 걷는 것이었지만 여름의 아스팔트는 좀처럼 줄지 않는 숙제처럼 길게 ㅡ 늘어지더라고요
중간에 차를 세우고 태워주겠다는 운전자들도 많았지만 우라 꿋꿋하게 걷는 걸 택했다지요
낯선 동네들의 이름을 보고 깔깔거리고 준비해온 음식들은 무거우니 일찌감치 뱃속에 저장하고 일단은 ‘시도했다‘라는 뿌듯함에 저려오는 발가락의 고통도 이겨낼 수 있었던 듯 무엇보다 옆에는 내가 지켜줘야 할 동생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아츠카와 레이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도 같아요



책 속에는 아츠카와 레이나의 부모님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과 두 집안의 분위기를 비교한 것들이 많아요

정확히 말하자면 레이나와 아츠카는 사촌 중에서도 외사촌이지요
레이나의 엄마와 아츠카의 아빠가 남매지간이니깐요 전 이 부분이 자꾸 신경에 쓰였어요

물론 신경이 쓰였던 이유를 하권을 읽으며 알게 됐지요


처갓집 식구와 연관이 있다는 것, 자신의 일상에 변수가 생긴다는 것을 힘들어하는 모습이지요 우리나라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상황들에 흠칫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일지라도 자식만은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여행이 ᆞ우리의 인생이 그런 것처럼 말이죠

집 떠난 뒤 맑음을 읽으며 여행에 대한 정의를 내려봅니다

「여행이란

사람을 만나고
사물을 마주하고
사연을 써 내려가는 것

그리고
이별을 준비하고
헤어짐을 감당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잠시나마 즐거우셨나요?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의 불안 요소였던 ‘ 우리 아이들이라면?‘에 대한 답도 얻었습니다
그건 제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아이들 스스로가 감당해야 할 몫이고 적어도 우리 삼남매라면 충분히 잘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레이나와 아츠카처럼요
📕 꼼꼼평가단10기로 도서 지원 받아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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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의 자갈길
김용택 지음,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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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이라는 것을 잠시 잊게 해준 김용택 시인의 학창 시절 고난기
나에겐 없는 기억이지만 마치 내가 겪은 것처럼 마음이 아려옵니다

작가에 대하여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님은 고향 인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썼지요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필독서인 <<콩, 너는 죽었다>> 외에도 다수의 작품이 있답니다

표지 어때요
주리 그림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로 마음속에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좋은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잘 펴 바른 한지 위에 그린 듯한 느낌이죠 조각구름이 나무 위에 걸려있고요 바람에 살짝 기운 듯한 나무의 모습이지만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는 건 큰 나무와 대조적인 어머니의 작은 모습과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자갈길 때문인듯합니다

지금은 학생들의 성적도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이 학생 인권을 저해하는 것이라지만 그때만 해도 학교 교육비의 대부분을 학부모가 감당해야 했던 시기, 밀린 회비를 받기 위해선 흔하게 벌어지는 풍경이었겠지요
가난한 나라에서 배움의 길은 참 험난했습니다

사십 리 자갈길을 걸어 집에 가야 하는 것도 고역이지만, 집이 가까워질수록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는 집에 가봐야 돈이 없을 테니까!

공휴일도 아닌데 집에 오는 나를 보며 의아한 얼굴인 동네 사람들의 얼굴을 뒤로하고 마주 선 부모님

숨이 턱턱 차오르는 더위에도 묵묵히 고개 숙이고 보리만 베고 있는 아버지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온몸으로 끌어안고 감당해야 했던 어머니, 나의 어머니.

덜 자란 닭 열여섯 마리를 몽땅 망태에 넣어 다시 장까지 시오 리 길을 걸어 손에 쥔 돈은 육성회비와 순창까지 갈수 있는 차비, 딱 그만큼!

어머니는 점심도 굶은 채 다시 자갈길을 되짚어가야 하고 난 ...
터덜거리는 비포장 신작로 길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생채기 난 마음을 부여잡고 자갈만한 눈물을 흘려야 했다

밥은 먹었냐? 가 안부가 되고 모든 기준의 시작점이 되던 시절
그럼에도 가르치려고 노력했고 그런 부모님과 손위 누이들의 애달픔을 딛고 배워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치맛바람이 아니라 그 배움이 없으면 거지꼴을 못 면할 것 같아 아들로 태어난 책임감에 다른 이들 앞에서 눈물 보이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시절을 겪어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겠지요

이젠 축 처져버린 젖가슴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손녀의 질문에
˝민혜 아부지가 다 뜯어 묵었지˝라고 대답하던 어머니의 세월은 어떠했을지 가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오래전에 읽어서 김용택 시인의 딸 이름이 민혜인지는 정확지 않음)

그 시절은 참으로 찜통 같았으나 지금은 어디선가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한줄기가 되어 시인의 마음을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산문시라고 해도 좋을 짤막한 문장들이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이는 누구라도 느낄 수 밖는 진한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네요

책자람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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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가 처한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임을 알려주는 환경그림책
🌐극지방 동물들의 생태와 녹고있는 빙하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무지개섬이라는 극단적인 예로 알려줍니다


처음엔 녹고있는 빙하에서 더이상 살수없는 펭귄과 북극곰들이 고향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희망의 메세지인줄 알았습니다

그때만해도 몰랐던거죠!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얼마나 급박한지요

지금부터 북극곰과 펭귄들이 허둥대는 이유가 뭔지 함께 알아보아요!!


어른 펭귄들과 여러 동물 아저씨 아줌마들이 모여서 나누는 대화가 심각해보입니다 녹아내리는 빙하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때문인데요

좋은 방법이 없을끼요??

냉장고로 얼음을 계속 만들어 내는 것은 땡! 정말 마음같아서는 튼튼하고 질긴 테이프로 얼음을 붙이고싶지만 이것마저도 가능성이 없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있지요

인간들아~~
에어컨좀 작작 켜라🔊🔊🔊

더이상 빙하에서는 살 수 없다고 판단한 동물들은 엄청난 생각을 해냅니다!

그동안 대대로 살아온 터전인 빙하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이사계획을 말이지요


혹시 여러분도 무지개섬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알록달록 예쁘고, 먹을 것이 잔뜩있고 무엇보다도 녹지않는 섬이겠지요

대왕고래 아주머니 등에 올라탄 동물들은 희망에 부풀어 모두 무지개섬으로 출발합니다


한참을, 한참을 헤엄쳐 간 끝에 만나게 된 무지개섬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제 동물들의 걱정은 끝이나게 되는 걸까요?


가슴이 ‘쿵‘ 내려앉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습니다
이미 알고있으면서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외면하고 있던 진실을 만나게 된 것 같아서, 그것이 어른들의 잘못이라 부끄러웠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배워온 에너지 교육이며 환경문제에 한 번 더 귀 기울이고 관심가져주지 못한 게,
조금 귀찮다고 일회용 용기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들이 모여서 저 무지개섬이라는 이름을 가진 쓰레기섬을 만든 것이겠지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요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는 하나, 빙하도 하나, 생명도 하나뿐이에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지구를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는 것만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걸 우리 잊지말아요


우리의 의식을 바로 세우고 경각심을 가져야 더이상 온난화가 가속화 되는 것을 막고 지구를 지킬 수 있음을 알려주는 환경그림책 ‘돌아갈 수 있을까‘ 입니다


하나뿐인 지구! 🌏
하나뿐인 빙하!! 🏔️
하나뿐인 생명!!!⌛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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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뒤 맑음 상.하 + 다이어리 세트 - 전2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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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을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무더운 여름 한낮에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한줄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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