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마이크 A. 랭캐스터 지음, 정윤희 옮김 / 효리원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0.4 : It‘s A Brave New World - 지금껏 존재했던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모든 이들에게 잊혀진다는 그 두려움....


 제목 : 0.4 : It‘s A Brave New World
 저    : 마이크 A. 랭캐스터
 역    : 정윤희
 출판사 : 효리원



이 책은 굉장히 제목부터가 독특한 책이다.
0.4
숫자, 소수, 4라는 숫자의 불길함 등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표지...
여자아이처럼 이쁜 그러나 남자아이 같은 모습의 인물이 보이고 손에서 뭔가 나온다.
이게 뭘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디지털 세상의 실체에 대한 의문??
0.4 버전 vs 1.0 버전 ?
호기심을 증폭시킨 가운데서 책을 펼쳤다.




이 책의 장르는 판타지다.
그런데 읽다보니 약간의 무서운 기분도 떨쳐버리지 못했다.
그 이유는..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
미래의 어느 사람이 과거의 어느 사람이 남긴 테이프를 발견, 듣는 이야기를 책으로 보게 된다.
중간 중간 기울임체로 쓰인 글들이 현재 사람들이 남긴 글이며
대부분은 다 과거의 사람, 즉 카일 스트레이커이 남긴 테이프의 이야기인 것이다.
시대는 정학히 모르겠고, 배경은 영국의 밀그로브라는 마을이다.
구시대품이라 취급되는 테이프에 기록된 이야기.
그 이야기는 많은 논란이 이는데, 중간 중간 짤린 부분도 있고 결말이 확실하기 않기 때문일 것이다.
왜 테이프 끝 마무리에 이야기들이 다 짤렸는지...
그 사이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정말 답답하기도 하다.



밀그로브 마을에 사는 카일이라는 소년.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정의 소년이다.
약간 문제가 있던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는,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친구에게 뺏긴 소년.
그 마을에서는 독특한 행사가 있는데 바로 [탤런트 쇼]라는 것이다.
일종의 장기 자랑 대회인데, 카일의 친구 대니가 이 쇼에 나가는 것을 계기로 커다란 사건이 벌어진다.
다른 친구들에게 약간 무시? 당하던 대니.
그 쇼에서 최면술을 해보겠다고 하는데~
평상시와는 달리 쇼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내보이는 대니.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자 카일은 지원하게 된다.
그때 지원한 이는 카일의 전 여자친구이자 현재 친구 사이먼의 여자친구가 된 릴리,
오도넬 부인, 피터슨 씨이다.
이들은 대니의 최면에 들게 되고, 최면에서 깨어 났을때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펼쳐지는데~


모든 이들이 멈춰버린 시간의 존재.
그 가운데서 피터슨 씨의 이해안되는 말들.
TV,  인터넷, 전화 등의 불통.
다시 돌아온 시간에서 만난 내가 알던 이들의 이상한 모습들.
그리고 카일, 릴리, 오도넬 부인, 피터슨 씨는 이런 의문점들을 해결 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손에서 나온 필라멘트, 감정이 없어진듯한 무서운 가족들, 기억이 사라져버린듯한 공허한 모습들, 온갖 매체는 물론 최면에 걸리기 이전과 이후가 완전 180도 달라진 마을과 사람들이 모습.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이들 넷은 여러 생각들을 통해 일종의 가설을 세우는데...
답을 찾아 떠난 여정에서 만난 대니.
대니의 말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고.
카일을 중심으로 세운 가설들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다는 사실에 더 놀라게 된다.
도대체 이들은 왜, 어째서, 무슨 이유로 이렇게 된 것일까?
이들이 결국 다른 사람들처럼 되기로 결심했을지, 아니면 이대로 남을지 그 결말도 궁금하다.
열린 결말이기에~~~~





그동안 여러 공상 과학 소설이나 영화들을 접해봤다.
이 책도 상당히 독특하다.
특히 이전에 봤던 A.I. 나 매트릭스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 책이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미래의 암울한 모습들이 더 드러나는 점에서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다.

아날로그 vs 디지털
0.4 vs 1.0
은 결국 같은 것이다.
어떤 힘에 의해 모두 업그레이드 된 인간들.
요즘 세상은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 쓰던 편지는 이메일로, 손으로 쓰던 독후감도 컴퓨터를 사용하여 문서로,
LP 등에서 CD, MP3 로의 변화 등,
각종 기기, 과학의 발전은 더욱더 아날로그를 멀리하고 디지털화 되게 부채질한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여러 기술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도 반듯이 존재한다.
그럼 이들은 0.4 나머지는 1.0의 인간들일까?
이게 가장 무서웠다.
똑같은 사람들을 버전별로 나눈 이야기.
과거부터 이어져 온 모습들과 현재의 모습들을 보면 실제로도 일어날지 모른다는 그런 생각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나의 존재가 잊혀진다는 그런 무서운 사실들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면서도 소름이 끼쳤다.
상상하기조차 무서운 일들이기에.....


결말이 지어지지 않아 오히려 더 이런 느낌이 가중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이런 상상력이 무섭도록 놀랍다.
개인적으로 사람들 손에서 필라멘트가 나오는 그런 모습이 가장 충격적이다.
미래는 현재보다 편리화는 될 지언정 인간의 감성은 그대로 존중하고 아날로그도 분명히 유지되리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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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전 논술 한 권으로 끝내기 - 꼭 읽어야 할
이형철.신승철 지음 / Gbrain(지브레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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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논술 - 논술+고전에 관한 보물 책 하나 발견했어요~~~






 제목 :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논술  : 한 권으로 끝내기
 저    : 신승철, 이형철
 출판사 : 조선북스




논술, 사실 어렵습니다. 저도 무서워 합니다.^^;;
전 수능으로 대학에 입학한 세대입니다.
저희 바로 윗 선배들부터 수능이 생겨서 제가 3번째인가? 2번째 수능 세대에요.
수능 보고 나서 논술 보고 학교도 들어가곤 했는데...
전 그 논술이 무서워서^^;; 수능 후에 공부도 할 생각 안하고 '난 수능 점수로만 갈거야'해서 들어갔다죠.
책 읽는 건 좋아하면서도 왜 그리 그땐 글 쓰는게 무서웠는지..
지금은 좋아합니다만... 고등학교 3학년땐 정말 겁났습니다.
아마 대학이라는 관문 때문이었는지 모르지요.
아직 논술이라고 하면 살짝 떨리네요. 지금 보라고 하면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논술 무서워 하지만요. 아이들 앞에서는 티를 안내죠. 아니, 사실대로 말하면 티를 낼 일이 아직 없었죠.
그러다 이번에 틀킬 뻔 했네요. 후아~
바로 이 책 때문이었습니다.

 

고전 논술을 한권으로 끝낼 수 있다는 문구가 상당히 매혹적입니다.
그 어려운 논술을 진짜 한권에 끝낼 수 있다니, 제가 먼저 보고 싶더라구요.
표지의 그림은 고전이라는 제목 때문인지 몰라도 고전틱하고 이쁘장합니다.
세밀한 표현도 그렇구요.
기대가 되었습니다. 



고전하면 떠오르는 책은, 홍길동전 / 심청전 / 춘향전 / 구운몽 / 토끼전 등이 있지요.
이 책에는 제가 적은 책들 포함해서 총 27가지 고전이 나와있어요.
익숙한 제목도 많은 반면에 한두가지는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였어요.
저도 궁금한 고전들이었죠.
고전을 어떤 형태로 나타냈고 논술이라고 했으니 어떤 식으로 보여줄지 너무 궁금했어요.




각 이야기는 크게 5파트로 구성됩니다.
- 줄거리
- 원전 맛보기
- 원전 이해하기
- 배경지식 넓히기
- 독서지도 포인트



이 내용을 봐서 딱 연령대가 나오지요?
아직 어린 아이들보단 독서 교육이 잘 된 친구들이라면 초등 고학년 아이들, 아니면 중학교 이상 아이들이 보기 딱 알맞아보여요.
아니 사실 줄거리는 초등 아이들도 커버합니다.
하지만 원전부터는 이해가 어려울 듯 싶어요.
내용이 어려운것 보단 이야기체가, 단어들이 접해보지 않았던 형태거든요.
어린 아이들이 혼자 보기엔 힘든 점이 여럿 있어요.
원전 이해하기나 배경 지식, 독서지도의 경우에도 사회쪽, 교훈, 문학 쪽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확실히 논술 대비용으로 정말 잘 짜여있단 생각이 들어요.





원전부터는 어렵지만 그 줄거리만 보고서는 아이들도 전래동화를 통해서 접했던 이야기들이 있어서 흥미있어 합니다.
어린이 방송 프로에서도 종종 보여주니 아는 내용들도 꽤 있어요.
어려운 용어의 경우엔 아래 뜻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도 색감이 은은하고 동글동글해서 보기 좋습니다.


원전 맛보기는 제가 봐도 어려운듯 하면서 어른이 보기엔 적당하더라구요.
옛 글이라 그런지 제 취향에는 참 맞더라구요.
배경 지식은 원전과 관련하여 사회 배경 이야기나 저자 이야기가 주로 나와요.




사실 같은 책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죠.
그 활용도 면에서도요.
그래서 독서지도 포인트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최근에서야 책을 보고 다양한 접근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아이들 동화책을 보고서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이 고전 책의 포인트를 보고서 응용이 가능하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는 이 책에 굵게 표시된 내용이에요.
아이들이 어떤 내용을 좀 주의깊에 볼 것인지, 이런 점에 유의해서 보거나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표기 되어 있는듯 합니다.
보시면요. 주제들이 보이는데 어려운 내용도 많아요.
열녀 의식, 지혜/평화를 사랑하는 마음, 우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어떤 유형의 사람을 대변하는지 등의 내용들이 나온답니다.




저희 아들이 홍길동전을 다 봤는데요. 원전 이야기 내용을 이해 못하더라구요.
'엄마 여긴 어려워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라고 하더라구요.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요. 이야기체나 단어들, 문장 등이 전혀 생소하거든요.
고전이다 보니 역사 내용도 나오고 원전은 어려운 용어들도 나와서 아직은 아빠 엄마가 함께 봐야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우선은 앞에 줄거리를 보고서 이런 고전이 있다라고 먼저 접해보자라고요.
그리고 한번 다 본 다음에 원전은 엄마랑 함께 하자...
하면서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보려 합니다.
처음부터 욕심을 내면 아이도 힘들것 같아서요.
할일도 많은 아들래미, 올 겨울방학까지 1학년 울 아들의 목표는 27개 고전이 이런 줄거리가 있다라고 한번 읽어 보는 것입니다^^
울 아들, 화이팅!!



그래도 홍길동전 보고서 독서록 작성해보았어요.
음, 책에 있는 방식과 또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죠.
제가 제안을 했지만, 아이도 동의했던 독후활동입니다.
바로 등장인물을 비교해보았어요.
홍길동과 그의 아버지를 말이지요.


사실 홍길동은 드라마 소재로도 자주 나오는데요. 영화로도 나왔죠.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가 소재로서 좋아서 일겁니다.
신분 사회에서 아버지는 양반이나 어머니는 몸종이었던 홍길동.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했던' 이였죠.
능력은 출중했으나 신분 때문에 그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을 받은 홍길동 이야기는 아이에게도 인상적으로 다가왔나봅니다.
어렵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다 봤습니다.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나 신분 이야기 등이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갔을지, 쉽게 접근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작성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아버지는 양반, 아들은 서출부터 시작했어요.
둘의 공통점도 적어보고요.
마지막은 이 책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홍길동과 그의 아버지는 서로를 어떻게 생각했을까?를 적어보았습니다.
공통점을 보면 같은 성씨를 가진 남자이자 가족입니다.
아무리 사회가 그래도 서로 사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지요.




고전을 읽는 것은 우리 것을 제대로 알기 위함입니다.
그 시대 배경도 익힐 수 있으면서 그 당시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이런 고전 소설을 통해서 조상들의 마음과 뜻을 엿볼 수 있거든요.
오랜 세월 읽혀 내려오면서 현재까지 내려왔다면 그만큼 값어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고전은 아이들이 꼭 봐야 하는 책이 되어야 합니다.
저도 학창 시절에 일부러 찾아서 보곤 했던 책들이었거든요.
책 안에서 배울에 참 많았더랬습니다.


전 고등학교때 고전을 찾아 읽었는데 우리 아들은 초등 1학년에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원전은 힘들어도 줄거리를 통해서 고전을 접해보게 된 점이 제가 어미가 되어보니, 고전의 중요성을 알기에 뿌듯합니다.
이 책이 고전에 입문하는데 도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고전 소설이 되어줄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과 또 조금 자라서 이 책을 바라볼때는 또 시선이 달라져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조금 커서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고전 읽고서 독서 토론을 해봐도 좋을듯 싶어요.
물론 엄마랑 1:1 공부도 가능하구요.
엄마표로 충분히 논술 지도 가능하게 구성된 점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소장하여 몇년을 두고 봐도 동생까지 아주 알차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오랜만에 보물 책 하나 만나서 기분이 아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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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7일 전쟁 카르페디엠 27
소다 오사무 지음, 고향옥 옮김 / 양철북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들의 7일 전쟁 - 왠지 모를 이 기분, 시원하다~~~


* 제목 : 우리들의 7일 전쟁
* 저 : 소다 오사무
* 역 : 고향옥
* 출판사 : 양철북




대학 1학년 어느 화창한 봄날이 기억납니다.
참고로 전 이과를 공대를 들어갔어요. 과 특성상 남학생 수위가 9:1이었죠. 저희 반은 더했다는^^;;
그래서 학교 다닐때 당구장, PC방 등을 참 많이 갔었습니다^^;;
어느 날인가도 강의 도중 중간에 시간도 남고 해서 점심 먹고 당구 한게임 치러 당구장에 있었어요.
그런데!!!!
당구장 창문으로 들어오는 매캐한 연기가~~~
바로 데모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당구장에서 학교 정문까진 약 30~50m 거리~~
정말.. 생애 처음 맡아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 콧물이 나오더군요.. -.-
사실 학교에서 몇번 일어났었던거 같은데요.
실제로는 처음 봤습니다. 교실로 가면서 흘깃 보는데 그 사이 보이던 몇몇 익숙했던 얼굴들이 기억나네요.
저 입학하기 전엔 많이 활동했었는데 저 때 이후로는 안 일어났던거 같아요.
이 책을 보는데 14년 전 그 당시 기억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 매운 냄새까지도요~~~


이 책은 우리 나라가 아닌 일본이 배경입니다.
전공투, 해방구.. 처음 접했습니다.
(전공투 : 전국학생공동투쟁회의 의 줄임말)
하지만 용어는 익숙하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충분히 공감할만 하더군요.
왜 이 책이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렸고, 무려 20년 전에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찬사를 받는지..
읽어보시면 아마도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여겨집니다.
저또한 완전히 공감 그 자체니까요..





배경은 일본, 주인공들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
1학기 종업식을 마치고 가족 여행을 가기로 한 에이지 가족..
그런데 약속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아들을 찾아 나선 엄마 시노는 커다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아이들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것도 같은 반 아이들 남학생 전체가요.
어디 단체로 놀러간 것인지, 유괴를 당한 것인지 걱정하는 부모들의 예상과는 달리 그들은 특정한 장소에 모여있었습니다.
전공투 세대에서 적극적으로 가담했었던 도루의 부모님, 도루는 자라면서 자연스레 그들이 대화에서 많은 것을 듣고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도루는 에이지를 시작으로 해선 반 아이들과 함께 7일간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들의 선생님, 부모님, 그리고 사회, 결국 그들을 억압하고 있는 것들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작은 전쟁을 시작하죠.
그 일은 커져서 방송국에도 나고, 실제 반 학생인 나오키의 유괴 사건과도 연결되는 형국이 됩니다.
그들의 전쟁은 과연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났을까요?


<page 117  겐지와 에이지의 대화 中
"그런데 너, 공부 안하고 이런 짓 해도 돼?"
"나 말이야, 다른 앧르이 보기에 밥맛없는 애였을 거야.
그런데 너는 나를 끼워줬어. 정말 기분 좋더라."
.........
"다 같이 하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어.
공부 벌레처럼 공부만 하면 도쿄대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아마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거야.">


따뜻한 집을 떠나, 부모님을 떠나 무섭고 익숙하지 않는 곳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13~14살 아이들에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큰 사건을 일으킨 이유는 각자 다 있었습니다.
- 나오키의 부모는 의사지만, 나오키는 아버지를 싫어합니다. 낙태로 돈을 벌어 다른 여자들에게 씁니다.
- 구미코는 여자 일진이지만요. 그건 바로 아버지에 대한 반항으로 그렇게 된 것이지요.
각종 비리를 저지르면서도 학부모 회장을 맡고 있는 아버지.
그 외 어른들에 대한 여러 억압을 경험하였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투쟁하죠.
어린 아이들이지만 그 가운데서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있었기에 멋진 활동도 이어집니다.
가즈토의 뛰어난 두뇌 회전으로 여러 발상이 전개되고, 그 덕에 나오키의 유괴 사건도 해결되죠.
무전기 사용이나 먹을거리 스스로 제공, 레슬링에 관한 모든것을 아는 아마노, 리더쉽을 발휘하는 도루 등 각기 다른 재능으로 어른들의 공격을 제대로 물리치지요.
남학생 뿐 아니라 도와주는 같은 반 여학생들도 멋지지요.
일진이건 아니건을 떠나서 모두 한 반이기에 뭉치는 아이들.. 멋지지 않나요? ^^
아이들은 어른들을 모두 다 싫어하냐? 그건 아니었지요.
어른들 중에서도 아이를 이해해주는 자기들의 편은, 그들도 압니다.
- 해방구에서 만난 세가와 할아버지
- 나오키를 납치했던 아저씨
- 아침을 제공해주던 니시와키 선생님
- 아이들의 편이었던 같은 반 여학생 준코의 어머니
왜 이들을 아이들이 받아들였는지 책을 보면 정확하게 아실 수 있으세요.


<page301, 니시와키 선생님의 마음 中
구미코와 준코, 히토미는 손을 잡고 미칠 듯이 기뻐하며 날뛰었다.
다시 불꽃이 피어올라 세 아이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나시와키에게도 분명 이런 시절이 있었다. 그것이 언제였을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이미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리움으로 가슴이 죄어드는 것 같았다.>




해방구 안에서 물개 선생을 골탕 먹였다거나, 유괴범을 찾았다거나, 미로로 교장 외 선생님들을 골탕 먹였다거나 하는 것 외에, 이들은 이 안에서 자신의 꿈도 이야기 하고 속깊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겐지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억압에 못이겨서 아이들 사이에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지냈지만, 그런 사유들을 에이지와 공유하게 되고 활달하게 변하지요.
그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릴때 갔던 수학여행도 떠오르고, 아이들이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했었는지, 그들이 결국엔 얼마나 더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한 용기가 부럽고, 그 사이 자랐을 그들의 마음이 기특했지요.
아마 그 전과는 다른 아이들이 되었을거라 확신합니다.


<page 321 해방구에서 아이들의 마지막 대화 中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모든 것들이 다 그립다."
아마노는 말하면서 둘레를 빙 둘러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맨홀 쪽으로 걸어갔다.
"자, 모두들 이제 슬슬 나가야 돼. 말해두겠는데, 우리는 항복하고 도망치는게 아냐.
할 만큼 했으니까 여기서 후퇴하는 거지."
"맞아. 우리는 항복하는게 아니야.">


 
마지막까지 해방구 안에서 어른들을 골탕먹이고 보기 좋게 후퇴한 그들..
맞습니다. 그들은 이 전쟁에서 진 게 아니에요.
커다란 승리를 거뒀고 어쩔 수 없이 후퇴한 것이니까요.
1주일이란, 어떻게 보면 긴 또 어떻게 보면 짧은 그 시간 안에 많이 변한 아이들..
아래 두 사람의 대화에 이 책의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이 7일간의 전쟁을 한 이유요~~


<page 330  이노우에 리포터와 야바의 대화 中
"혹시 따님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상상도 안 해봤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다."
야바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렇죠? 부모치고 아이들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준답시고 불행하게 만드는 크나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우리는 아이들을 '착한 아이'로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착한 아이'란 대체 어떤 아이일까요? 그것은 어른의 꼭두각시죠.
다시 말해, 어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순응하는 구성원이 되도록 훈련시키는게 교육이죠."

"그건 바람직한 인간상인 것 같은데요."
"이건 어른 쪽에서 생각해 낸 발상입니다.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단 한번이라도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 적이 있습니까? 아이는 어른의 노예가 아닙니다."
>


저도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두 아이 모두 남자 아이들이지요.
아.. 이 책을 보는데 앞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구요. 노력해야겠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13~14살 청소년 아이들은 물론 그 부모님들도 함께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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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설 세 얼간이
황승윤 지음, 비두 비노드 쇼프라·라지쿠마르 히라니·애브히짓 조쉬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세 얼간이 -  누가 얼간이야? 내 눈엔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그들~ "알 이즈 웰"




 제목 : 세 얼간이
 각본 : 비두 비노드 쇼프라, 라지쿠마르 히라니, 애브히짓 조쉬
 저    : 황승윤
 출판사 : 북스퀘어






엊그제 대학 동기/선후배 모임을 하러 강남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후배 녀석과 함께 책 이야기가 나와 가방에 있던 이 책을 꺼냈습니다.
후배가 자기가 이거 안다고 하더라구요. 자긴 영화로 봤다고...
그러면서 "누나, 이 영화 정말 좋아, 꼭 봐~~" 이러더라구요.
이 영화랑 하나 더 추천해주더라구요. <마이 네임 이즈 칸>이라고요.
모두 인도 영화인데 강력 추천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꼭 보겠다고 했지요.
이 책은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보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을 다 본 지금 영화를 꼭 보리라는 다짐을 해봅니다.


표지의 세 사람의 뒷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지 않나요?
이들이 제목의 세 얼간이 같은데요.
너무 궁금했어요.
왜 왜.. 얼간이라고 했을까 하고 말이지요.
얼간이라는 뜻이, 한마디로 뭔가 못미치는 덜된 사람이라는 뜻이잖아요.
게다 세 명이라니.. 궁금해지는 제목이었습니다.



영화화 된 책이자, 영상소설 답게 책을 펼치자마자 뭔가 나옵니다.
영화 속 장면들입니다.
음.. 영화를 안 봐서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는게 조금 아쉽죠.
그래서 더 영화를 보고 싶었어요.



비행 직전, 그리고 막 이륙하기 시작한 비행기 내에서 한 남자가 전화 한통화에 쓰러집니다.
비상 사태 연기를 해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다른 사람을 사칭하여 기사 딸린 차로 이동까지 하는 그 남자...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죠. 그리고.. 과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ICE(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인도에서 수재들만 가는, 천재들만 가는 일류 명문대가 배경이 됩니다.
아버지의 뜻에 의해 자신의 꿈과는 관계없이 턱걸이로 입학하게 된 파르한...
룸메이트로 라주와 란초를 만나게 되면서 이들이 바로 세 얼간이가 됩니다.
신입생 환영회 때부터 선배들과 동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란초,
결국 ICE의 총장 비루 사하스트라부떼 (앞으로 바이러스라 명칭하겠음) 에게도 한방 먹이면서 란초와 그의 룸메이트들의 대학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합니다.
란초는, 정말 기계가 좋아서 이 학교에 온 친구입니다.
어려운 책 이론 대신 자신이 이해하기 쉽게,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도 하는 친구이자
항상 긍정적이고 친구를 위하는 맘이 크고 마음 씀씀이 자체가 넓은 친구에요.
고지식한 교수들이나 성적만 중시하는 ICE에서는 아무래도 명물이 될 수 밖에 없었죠.

※ 그가 설명하던 기계의 정의 : 인간의 노력과 시간을 덜어 주는 것
너무나 인상적이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책에 대한 기~~인 설명은 우~~~


이런 그는 교수들이나 학교 총장, 차투르 등의 눈엔 아주 귀찮았죠.
그럼에도 1등은 란초, 꼴찌는 파르한과 라주의 차지..
4년 내내 1등을 차지하는 란초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암기가 아닌 이해와 흥미로 이뤄낸 성과겠죠.
게다 란초와 바이러스 총장의 둘째 딸 피아의 관계는 흥미 진진합니다.
피아가 란초에게 안 반했다면 더 이상했을 뻔했어요.
란초를 멀리하라는 총장의 압력 때문에 라주는 그를 살짝 떠나지만, 다시 돌아옵니다.
여러 사건들을 거치면서 결국 라주가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상황에서 란초와 파르한의 저력이 나타납니다.


공학자보단 사진을 좋아하던 파르한, 그를 위해 란초가 한 일은 5년동안 못 보낸 편지를 부친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파르한의 지갑에 부모님의 사진도 넣어 줬지요.
page 132~133 중에서

"자살 충동이 들면 란초가 이 사진을 보랬어요.
아들의 시신을 보게 될 부모님 표정을 상상해 보라고 했어요.
아버지, 저는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은 거지, 협박하는게 아니에요."


"사진작가가 되면 돈은 못 벌겠죠. 작은 차에 남들보다 집도 더 작겠죠.
하지만 저는 행복할 거에요. 정말 행복할 거에요.
제 진심을 알아주세요......."




아버지의 뜻 대신 자신의 뜻을 전하고 설득한 파르한.
두려움 때문에 하위권에서 벗어나진 못했다던 라주는 뛰어내린 사고를 계기로 한 껍질 벗어납니다.
그들의 곁엔 란초가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건들 속에서 졸업 직전 퇴학의 위기에 놓인 그들,
피아의 언니 모나 (바이러스 교수의 큰 딸)의 출산 사건을 계기로 총장은 란초를 인정합니다.
아니, 그 전부터 인정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그들은 졸업을 하고 란초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시 현재 이야기로 돌아오는데요.
과연 파르한과 라주는 란초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피아는 과연 란초과 해피엔등으로 끝을 맺었을까요?

 

"원하는 일을 해라!"
"알 이즈 웰"



모나의 아이가 "알 이즈 웰" 이란 말에 태동을 했다는 사실이, 또 숨을 못쉬다가 이 말에 숨을 쉬었다는 사실이 아주 기분 좋던데요.
란초의 기본적인 삶에 대한 생각들이 참으로 반듯해보였습니다.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할때에 결과물은 천지차이가 된다는거죠.
행복하고 싶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일을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현실에서도 많이 알 수 있죠.
책 안에서 나오는 여러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나라에서도 있었던 명문대 생들의 죽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사실 현실에서는 무엇보다 차투르 같은 삶을 사는 이들이 많을거에요.
그게 현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이 책, 참 좋습니다. 사실 맘에 품고 있지만 행동하는 젊은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 얼간이? 아닙니다. 제 눈엔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세 행복남들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도 란초같은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들이 먼저 세대들이 사회를 변화시켜야겠지요.
청소년, 부모님들이 모두 보면 좋을듯 해요.
영화, 곧 봅니다^^ 기대되어요~

"알 이즈 웰"
주문을 외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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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즐거워지는 기적의 두뇌 학습법
박재원 지음 / 길벗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공부가 즐거워지는 기적의 두뇌학습법



공부가 즐거운 사람들은 몇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지요. 하지만 다 그런건 아니에요~~
몇 과목들은 정말 즐거운 기분으로 공부를 하곤 했답니다.
역사, 수학 등이요. (국어랑 영어는 영^^;;)
공부 공부 공부...
초등학교때는 그다지 많이 하라는 소리를 안들었는데...
중,고등학교때는 참 많이 들은거 같아요.
그래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던거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많이 하라고 하지는 않으셨거든요...
오히려 제게는 그게 더 좋았었고 결과들이 더 좋았었어요.
사실.. 잔소리로 들릴 수 있잖아요.


저도 이제 아이가 점점 커가니..
또 워낙.. 요즘은 어릴때부터 아이들 학습 관련해서 다양하게 해주시고~
정말 엄마들이 적극적이시잖아요.
전 아직^^;; 따로 뭐 해주는게 없다보니..
워낙 주변에서 열심히 해주시는 분들 보면서.. 약간의 자극은 받아요.
하지만... 아직은 소신껏 놀리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떨런지^^;; 그래도 종종 공부하라 잔소리를 하네요. -.-




이 책은 <공부가 즐거워지는 기적의 두뇌 학습법>입니다.
공부가 즐거워진다고 하니.. 제가 더 흥미가 가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공부가 즐거울까??
즐겁게 하면 자연스레 성적은 오르잖아요...
그래서 더 궁금했어요.


기존에 봐왔던.. 학습법에 관한 책들하고는 많이 달랐어요.
역시나 이론이야기가 많은데요.
좀 달랐던 점은.. 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안 오를까...
그 점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까먹는 공부는 하지 마라]라고 하는데요.
기억편으로 시작해서 심리편, 실전편으로 마무리 됩니다.
기억편이 내용이 가장 많아요.
엄마들이 큰애 낳을때의 힘들었던 고통은 잊고 또 둘째, 셋째를 낳곤 하지요.
망각...
자꾸 잊어버리는 공부는 차라리 하지 말라 합니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이야기 하지요. 두뇌를 알아야 한다고.....
그래야 공부가 쉬워진다구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해 도와주는 도구로서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내용이 나옵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구조대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이야기는 기억이 오래됩니다. 이해도 쉽구요.
그리고 기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토리 연상법, 장소법, 말뚝어법 등이 소개됩니다.
토익공부할때 6일 공부 열심히 하고 하루는 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두뇌가 쉬면서 더 효율적이 된다구요.
그런데 이 책에서도 말하네요.
두뇌도 저장할 시간이 필요하다구요.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 이야기는 하는데, 단순한 반복이 아닌 정말 알맹이가 있는 반복이 중요한 것입니다.


두뇌의 비밀을 알았으니 이제 실제로 공부하는데 있어서의 마음가짐 ? 을 이야기 하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5단계 실전편..
각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설명해서 따라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저희 아이들도 크면.. 실천해보게 하려구요.
우선 저부터^^





사실.. 이제 30대를 훌쩍 넘어가고 있는 제게도 이 책은 굉장히 유용합니다.
토익이라는.. 오픽이라는 영어의 장벽앞에서 계속 무너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재미나게 공부 할 수 있을지..
제가 먼저 적용해보고...
우리 아이들과도 실천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듯 합니다.
동영상도 있던데~ 시간되면 꼭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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