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엄마 굴욕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8
비키 그랜트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량엄마 굴욕사건 - 법 + 추리 + 청소년 / 흥미 진진, 재미난 소설~


* 저 : 비키 그랜트
* 역 : 이도영
* 출판사 : 미래인(미래M&B)



표지와 제목을 보는 순간, 과연 이게 어떤 장르의 책인가?부터 생각하게 된다.
살펴보니 청소년 소설로 분류가 되는데, 최근 읽은 해당류 소설 중 가장 긴장하면서 본 책이 아닌가 싶다.
다름아니라 주인공 시릴에 완전 몰입해서 말이다.
나이는 30대 중반인데 요런 책들이 참 좋다~
같은 주제라도 눈높이에 맞춰 아주 약간 쉽게, 또 그 나이대 아이들의 감성, 사고 등이 충분히 투영되어 있기 때문에~
그 시대를 살아온 내게 왠지 모를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추리 소설에도 속하는 책이기 때문에 읽는 대상은 그 누구라도 된다고 본다~


이 책의 주인공은 시릴과 앤디.
시실이 아들, 앤디는 엄마, 둘의 나이차는? 14살이다.
시릴이 10대 중반, 그리고 엄마는 이제 30대를 향해가는 젊은 엄마이자 변호사.. 컥~~~ 대단한 앤디~
아빠 없이 둘만 사는 단촐한 가정이다.
사실 시리즈 중 처음 나온 [불량엄마 납치사건]은 영미권에서 커다란 상도 타고 굉장한 인기를 누린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에 나온 요~ [불량엄마 굴욕사건].
뒤의 책을 먼저 봐서 좀 아쉽긴 한데, 기회가 되면 꼭 납치사건도 읽어보리라~~~



비록 아빠는 안 계시지만 열정적인 엄마랑 사는 시릴은 ~
보아하니 제법 바쁘게 산다.
엄마 덕분에 법 공부도 자연스럽게 했고~~
의외로 철도 일찍 들어보인다.
앤디는 왠지 철이 없어보이기도 하고~ 어떨때는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그런 둘 앞에 엄마의 애인이 생긴다.
바로 비프 아저씨~
부보안관인 이 아저씨를 굉장히 싫어하는 시릴.
그런데 그토록 두분이서 좋아하더니만 갑자기 관계가 악화되었다.
그 원인은 바로, 어떤 과학자의 살인사건 때문이다.
엄마가 어눌하고 약한 자에 속한다는 척 던커크의 변호를 맡고 성공적으로 재판을 끝낸 후 찾아온 이상한 기운.
시릴은 척에게서 뭔가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찾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
위기의 순간, 포기하려는 순간 포착되는 실마리들, 그리고 해결의 조짐..
허나.. 기결 사건은 다시 재판이 힘들다는데...
시릴은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이 의심하고 확신하는 결과를 모두에게 이해시키고 밀고 나갈 수 있을까?



책을 읽다보면 10대 중반을 향해가는 시릴인데 굉장히 큰 아이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우리 아이도 5~6년 뒤면 그 정도 나이가 될텐데.. 우리 아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상상도 해보게 되고~~
똑똑하고 의젓한 시릴도 엄마의 남자친구 앞에서는 가지는 그 감정들이 여지없는 아이의 모습임을 드러낸다.
그리고 굉장히 꼼꼼하고 치밀하고 관찰력, 기억력도 뛰어난 시릴.
그렇기에 자신의 소신대로 일을 처리해가지 않았나 싶다.
그나저나 엄마가 왜 불량엄마인지..첨엔 이해가 안되다가 이해가 되더라는.. ㅎㅎㅎ



법원, 재판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법정 용어들이 꽤 많이 등장한다.
다행히도 대부분은 일상에서도 많이 나오는 단어들.
제목이 그런 용어이고 내용은 그에 해당하는 이야기인데 너무 잘 맞아떨어진다.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말이다.
굉장히 짜임새 있고 말투 또한 보다 툭툭 웃음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로 쭉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엔 어떤 내용이 가득할지.. 기대 만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빈의 붉은 실내 사계절 1318 문고 75
조정현 지음 / 사계절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빈의 붉은 실내



* 저 : 조정현
* 출판사 : 사계절


럴커, 오버로드, 저그, 얼짱은약 15년전 대학 입학 당시 가장 많이 들렸던 단어들이다.
그리고 약 몇년 후 블로그 및 스마트폰 시대로 진화되어 오고 있다.
그리고 그 시대별로 영향을 받은 청소년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둘 다 경험해본 이로써 스타크래프트(난 여자지만.. ㅎㅎ 잘했다~) 이야기나 지금도 잘 활용하는 블로그 이야기나 나오니....
요즘 청소년 문학 소설이지만 공감은 되더라는...
사실 이런 경험이 없는 사람이 본다면 조버로드라는 명칭부터 막히지 않을까 싶다.
현재 청소년들과 공감이 되는 어른들이 본다면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원우인, 박수리는 유치원 동기다. 인언고 동창생.
그땐 약했던 우인이였는데 지금은 꽃소년이 되어 있고~
우인과의 친분 때문에 본의 아니게 곤란을 겪는 수리.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 아이들로 구성된 인언고 방송반.
로망이던 방송반에 2차로 합격한 기쁨도 잠시.
조버로드라 불리는 교장이 오면서 학교는 이전과 180도로 달라지면서 변화에 간다.
동아리 해체, 동아리실 폐쇄 등 공부만을 위한 모습으로의 변화다.
사람마다 다 입장이 다르기에,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이나 학부모 입장에선 이를 반기는 이도 있고~
공부가 인생의 다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또 굉장히 불만이다.
이 가운데 교문 위에 성적 우수자에 대한 축하 플랜카드가 걸리게 된다.
대상은 모두 방송반 아이들. 홍교와 아진.
그리고 그 플랜카드는 어느 날 밤 훼손되고 만다.
그 사건의 중심에 놓인 수리 당사자와 로빈의 블로그.
인우도 지키고 방송반도 지키고 로빈도 지키고 싶은 수리.
하지만 그러려면 수리는 정학 내지 심하면 퇴학이다.
수리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렸고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흘러갈까?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안타깝기도 했다.
왕따 은따라는 용어도 등장하고.
어린 나이의 순수한 동아리 활동, 애정의 모습도 보이고.
학교에 학원에 공부에 치이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이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들도 보이고.
무존재감을 드러내는, 온갖 궂은일 가운데서도 기죽지 않고 꿋꿋이 소신을 가지고 생활하는 주인공 소녀도 있고.
어려운 용어와 말을 쓰면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정체모를 블로그를 운영하는 로빈도 등장하고.

불공평한 세상, 힘이 지배하는 세상, 교사가 학생들을 지배하는 세상 등 불합리한 모습을 논리정연하게 글로 표현하는 학생.
그리고 그런 글을 행동을 비록 못하나 보며 공감하는 아이들.
그 가운데 수리를 통해서 급격하게 일이 변화하고 점점 커지는 사건들.
이야기는 점점 더 몰입하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면,
1학년때는 적응하느라 2,3학년은 문과/이과가 갈리고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한 그런 시기였다.
우리 학교엔 방송부도 있었고 핸드볼부도 있었다.
방송반 아이들.. 가끔 부러워하곤 했는데, 개인적으론 동아리에 관심이 없다보니 그런 활동은 제외~ (대학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만화에 빠진 케이스였다.
그래서 그런가? 책 속의 주인공인 수리가 자신보다 방송반을 자꾸 먼저 생각할때는.. 답답하기도 했다.
방송반이 무엇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수리가 참 대견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이 짜릿하게 다가온다.
내가 수리였다면, 내가 로빈이었다면.. 하는 그런 생각들이 계속 든다.
청소년 소설이라고 학생들만 보란 법은 없다.
두 아이를 둔 엄마다 보니, 자녀를 둔 어른들이 본다면 자녀들과 소통하는데 있어 이런 책들이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청소년 문학 소설,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박지원은『열하일기』를 썼을까? - 박지원 vs 심환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1
정명섭.장웅진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정 이야기 속에 담겨진 우리의 역사, 독특한 구성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제목 : 왜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썼을까?
 저    : 정명섭, 장웅진
 그림 : 이일선
 출판사 : 자음과모음


얼마전 설 연휴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더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그 이야기 자체가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서로의 잘잘못을 찾고 증거를 찾는 과정, 그 가운데 얽히고 얽힌 사연들이 제대로 보여지던 영화였지요.
등장한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해서 제대로 화도 나고 제대로 통쾌하기도 했었드랬습니다.

법정!
우리는 사실 이런 법정이야기를 볼 기회가 없습니다. 실제 경험할 일도 거의 없지요.
TV에서 하는 어느 프로그램에서 종종 그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요.
영상 매체로 보여지는 모습으로 보던게 다입니다.
전 12년 전에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우연히 법원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느낌이 달랐었어요. 죄진것도 없는데 약간 무섭기도 했다죠.


이 책을 보니 그때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왜냐하면 이책이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거든요.
무려 40권이 완결되고 41권째 책이랍니다.
박지원은 조선 후기 사람인데 41권이면, 앞선 책들이 시대순으로 되어있단 점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명색이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사실 조선 후기 부터는 많이 띄엄띄엄 기억을 하고 있어서 참 부끄러웠습니다.
아이에게 해줄 말이 정말 많지 않더라구요. -.-
학교에서 배울때도 그냥 외웠었던 과목이었고 나중에 커서야 자세히 공부해볼 수 있던 과목이었기에 더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주는 책이 있다는 것이요.



제목부터 해서 조금 어렵지 않을까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교과서에는 중ㆍ고등학교 과정에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보단 고학년이 읽으면 조금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학년은 우선 전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나서 보는게 좋을듯 싶어요.
(저학년땐 아직 사회 과목이 없어서 힘들듯 해보입니다. 따로 역사 공부를 한 친구들은 제외하고요.)
책 초반엔 한국사/세계사 연표가 소개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각각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한번에 볼 수 있어요.




사극을 보면 주로 다뤄지는 시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도세자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영조, 아들 정조까지...
인원이 많아지고 조직이 커지면 어떤 파가 생겨납니다.
친인척 같은 규모가 적은 인원들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 하물며 하나의 국가라면 어떨까요.
조선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인, 남인, 소론, 노론 등 다양한 당들이 있었고 시대에 따라 집권당이 달라지면서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지요.
이런 붕당정치가 가장 눈에 띄었던 때는 바로 장희빈으로 널리 알려진 숙종시대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영조시대죠.
권력을 잡은 이들은 상대편을 비방,모함을 하여 몰살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조 그리고 손자인 정소 시대에는 탕평책을 실시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갈등은 해소시켰으나 또 다른 문제점들도 몰고 왔던 것이지요.
박지원은 바로 정조시대때 활약을 했던 분입니다.
정조는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왕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세력들을 많이 키웠고 개혁도 추진해려고 했던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문물들을 배우려고도 했지요. 그 가운데 실학이라는 학문이 발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쟁의 참혹한 결과물, 그리고 외국의 침략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은 바로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고 백성이 잘 살아야 하고 그래야 나라도 튼튼해진다고 생각한 이들이 실학을 탄생시켰죠.
그 가운데서 기존 세력들은 과연 실학이 의미가 있는지, 진짜 나라에 도움이 될지 의문을 품고 반대하였죠.
이런 상황들을 당시 실존 인물들을 불러와 법정 공방을 펼칩니다.
판사, 원고, 피고, 변호인, 증인 등 필요한 인물들도 다 나와있어요.
이들이 실제 사건처럼 펼치는 이야기는, 내용이 좀 어려워서 그렇지
약간 기본적인 배경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많이 엄숙하지 않고 조금은 재미나게 그려진 일러스트가 법정이라는 형식과 맞물려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간단한 그림을 통한 설명도 도움이 되지요.



책 중간 중간 중요하다거나 알아둬야 할 용어들은 붉은색으로 칠해져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용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따로 사전을 안 찾아봐도 되니 좋았지요.
본문과 연결하여 실제 교과서에는 어떻게 나타나있나.. 하고 보여주는 노랑색 박스.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열려라 지식 창고는, 과거제, 북학의, 문체반정 등 조금 더 깊이있는 지식을 알려주는 장입니다.
아는 내용도 있지만 정말 가물가물한 내용도 많아서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알찬 내용들이 많이 나와요.




휴정, 최후 진술, 판결문까지.. 완벽합니다.
과연 이 법정의 판결은 어떻게 났을까요?

다산 정약용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탐방 소식이나 더 나아가 역사 논술까지...
논술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저희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입니다. (아직 저학년이거든요.)
이제 삼국시대 보고 있는 아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의 앞 부분에서 한권 사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법정 구성, 자세한 내용 및 심도 있게 들어가는 지식들이 알차보였거든요.
특히 치열한 법정 공방을 책으로 통해 본다는게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판결문은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마음 또한 무시 못하거든요.
내용을 보면서 나라면 과연? 어느 편에서 서서 공감을 할 것인지,
그 시대에는 이런 일들이 있었고 이런 생각들이 오고 갔었구나 하고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책을 통해서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는 시간들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듯 합니다.
과연 이 시리즈는 몇가지 나올까요? 한 권을 보고 나니 뭔가 더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2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 만점 비법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만점 비법
이병훈 지음 / 이지북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수학 만점 비법 - 저도 수능 수학 만점 받는게 소원이었는데~~~ 꿈도 컸죠? ^^

 제목 : 수학 만점 비법
 저    : 이병훈, 장윤정
 출판사 : 이지북


수학 하면 참 아픈 기억이 많습니다.
전 국어와 영어를 굉장히 어려워 하고 힘들어해서 이과를 선택한 케이스에요.
수학은.. 풀면 답이 나오잖아요.
그 답이 나오면서 맞을때의 짜릿함이 굉장히 좋았어요.
고2 때는 담임이 수학 선생님이셨거든요.
그날 문제가 너무 안 풀리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들고갔죠.
풀어주시면서 이건 어려운 문제라 힘들었을텐데.. 하시는데.. 아휴....
그리고 수능에선 수학을 반타작했더랬죠.
그해 시험이 어려워서 그 반타작도 아주 못한 축은 아니었다는... -.-
대학에서도 공대라서 수학을 한동안 했었는데....
졸업한지 10년이 조금 더 지난 지금은 기억에 남아있는 공식들은 거의 없네요^^;;;

 

이 책은 수학 만점 비법이란 책입니다.
내신에서는 백점 맞은 기억이 있는데 수능에서는 없었던 만점..
만점 비법, 저도 알고 싶어요.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러워 하는 서울대생.
그 서울대 학생 중 12명이 쓴 비법입니다.
학번도 다양합니다. 최근 즉 11학번 학생은 확실히 어려보이네요.
이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기에 이리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갔을때 그들이 느꼈을 그 기쁨이 얼마나 컸을까요.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도 되었으니 말이지요.
고등학교때는 문과, 이과로 갈리죠.
그리고 수학 문제도 좀 달라집니다. (제가 다닐때는 정석이라는 걸로 해서 1,2 로 나뉘었었던거 같아요.)
문과, 이과별로 대비하는 방법도 약간 달라지네요.


기본적으로 수학은 풀이입니다.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문제를 이해하고 어떻게 푸는지 그 개념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장 기초를 닦아야 해요. 개념 파악이요.
그 개념을 익힌 후엔 연습에 연습을 해야 합니다.
틀린 부분은 왜 틀렸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죠.
기출 문제도 풀고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도 작성해봅니다.
그리고 해설집 활용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분석하고 파악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한 학생이 책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공부법은 이론과 실제가 따로 존재하면 안된다.]라고 하는데요. 공감 대 공감입니다.




Scret Note가 종종 나옵니다.
왠지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죠.
내신 대비, 수능 대비 공부 방법 비교라던가, 다양한 문제집을 접하라는 내용까지.
실전에 적용 가능한 조언들이 다양하게 나오죠.

수학도 어떻게 보면 암기 과목이에요.
기본 풀이 방법을 알아두고 문제가 응용될때 그 내용을 끄집어 내서 활용해서 풀어야 하거든요.
자꾸 풀어보고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
그래서 수학이 어려운듯 해요.
하지만 재미는 있죠^^

학생들의 비법 외에 이병훈 선생님의 정리, 공부 환경, 입시 정보 등 알짜배기 자료들이 가득 나온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크면 꼭 보여주고 싶어요.
형, 누나들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공부에 임했는지 말이지요~~~
책 뒷면에 서울대 생들의 짧은 글들이 나와 있습니다.
* 태어나면서부터 서울대생인 사람은 없다. 평소 공부도 실전처럼! *
맞죠. 누군 태어나면서부터 그러나요.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합힌다.
우리는 대다수 천재가 아니죠.
그럼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위권 친구들을 이길 수 있어요.
그것만 해서는 안됩니다. 그걸 즐기면서 하자구요. 노력을요.
그럼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전 즐기기만 했지 노력을 못했던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지금처럼 수학을 좋아하면서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영어 만점 비법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만점 비법
이병훈 지음 / 이지북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영어 만점 비법 - 단순한 영어 비법만을 기대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제목 : 영어 만점 비법
 저    : 이병훈, 장윤정
 출판사 : 이지북



한창 입시철이 끝나고 결과들이 나오면서 합격 수기들을 보게 됩니다.
전국 수석, 유명대학 수석 입학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이 그럽니다.
사교육 대신 열심히 집에서 독서실에서 공부해서 여기까지 왔다고요.
그럼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일까???
참 사람 맘이 그렇죠? ^^;;;
괜한 질투와 부러움, 시기 등이 모여서 그냥 박수 쳐주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거죠.
아마 이런 사람들 많을거에요.
저도 가끔 그랬거든요. ㅎㅎㅎ
그런데요. 자세히 보면 이게 정말 가능하리란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고등학교 같이 다녔던 친구들 중 K대, Y대 간 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들 공부하는거 보면.. 와우~~~
전 그냥 놀면서 하자 주의라^^;; 결국 그 친구들보다 약간 아래 대학을 갔지만요.
진짜 열심히 했다면??
일다니는 지금처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12시~1시에 잘때까지 공부만 팠다면?
저의 과거와 현재도 조금은 달라져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 친구들 보면 쉬는 시간도 집중, 정말 자율학습도 집중, 그러면서도 마음도 고운 아이들이었답니다.
집에서도 부모님이 계셔서 잘 관리?를 해주셨던거 같구요.


그런데 이 이야긴 15년 전 이야기입니다.
요즘은요? 또 많이 다르겠죠.
그땐 주변에 학원이나 과외를 한 친구들 많이 못봤었어요.
전 체질상 그게 안 맞았고 혼자 하는 스타일이어서 안했지만...
제 친구들은 거의 안했답니다. (강북이어서 그런가요^^;;;;)
그 후로 세대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학생도 학원에 다니죠.
노는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
조금은 마음이 짠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어린데 말이지요.
하도 입시 입시 하니.. 휴...
고득점이 뭐라고 말입니다..


누가 좀 딱 고득점을 맞는 비밀을 알려주면 좋으련만....
또 그게 나한테 맞는 방법이 있고 아닌 것도 있더라구요.
그걸 찾는 노력을 해야 할 텐데요. 그게 어렵죠.
그런 의미에서 보게 된 이 책은, 어느 정도 목적에 부합이 된 책이랍니다.
비법을 알려준 8인도 결국 저보다 약 10년 후배들이에요.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또 한참 뒤이니 또 다른 시대의 시험 유형들이 나올거에요.
그럼 읽을 필요가 없을까?
oh~ no!
그건 아니죠.
출제 유형이나 스타일은 달라도 결국 그 공부하는 자세는 변하지 않을거니까요.
물론 제도가 바뀌고 교육 체계나 시험 체계 등이 바뀌지 않는다면 먼저 열심히 한 선배들의 자세도 배워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만점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유혹적입니다^^




서울대..
좋죠^^
이 서울대 합격한 8인이 들려주는 합격 수기, 그들의 공부 노하우, 그리고 이병훈 선생님의 정리, 게다 입시 정보까지...
단순한 공부 비법이 아니었어요.
저도 대학 합격 소식을 학교 운동장 게시판서 보고 같이 간 엄마랑 울었던 기억이 나요^^
기쁨의 눈물이었죠. 엄마께도 감사한 마음 죄송한 마음도 있었구요.
이 책에도 역시나 합격 수기는 있습니다. 이런 글은 언제나 행복해요^^
학원이 다 나쁜게 아니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오히려 이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살짝 보여지는 성적표들...
1이라는 숫자가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아.. 부러워^^



그리고 8인의 공부 비법이 드뎌 소개됩니다.
주로 고등학교 때의 공부 방법이 많이 나와요.
- 학년별로 학습 방법의 차이를 둬야 한다는 조언
- 영역을 구분하여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조언
- 약점을 알고 그를 극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조언
사실 다 모르는 내용은 아닙니다. 알면서도 실천이 안되는거죠.
이 친구들은 그만큼 노력을 했다는 거에요.


학생들의 비법은 물론 이병훈 선생님의 공부법, 게다 2009~2011년도 입시 정보에 대학 생활의 모습도 살짝 보여줍니다.
초등학생들 보단 중, 고등학생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서울대 선배들의 이야기이니 더 자극도 되구요.
꿈도 상향 조정해서 잡아서 도전해 볼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중간 중간 Secret Talk 라고 해서 포인트 비밀이 소개됩니다.
이 것도 꼭 읽어두세요^^



개인적으로 저도 올해 영어 정복을 꿈으로 삼고 있습니다.
1월부터 매일 30분 이라도 공부 중인데요.
제가 문법에 굉장히 약해요.
고등학교때는 영어를 제일 싫어하면서도 빡시게 한달 해서 20점 올려 상위 5%에 들었었는데^^;;;
이 책에서 제게 딱 필요한 문구가 보이더라구요.
[문법을 완벽하게 대비하면 다른 영역에 도움이 된다.]


요즘 아이들은 주로 스피킹 위주로 많이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의도는 아직 어리니 다른 문화를 접하고 귀를 자꾸 열어주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1학년 아들은 그래도 쓰는 법, 읽기, 말하기는 주로 하는데 문법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교재로 문법을 제가 가끔 같이 봐주고 있어요.
아무리 실생활 용어에서는 문법이 들 중요하다 할 지언정, 기본이 되는 골격이잖아요.
아이도 하면서 저도 같이 하는 그 즐거움이 아직은 어려서 가능하네요.
제가 안되는 날이 오면 저도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겠지요~


요즘 나오는 자기주도 학습 이야기도 나오고, 결국 모르는 점을 찾아서 노력을 더해 극복하고
잘 하는 점은 더 잘 하도록 노력을 해야 그에 상응하는 결과들이 나오네요.
아이들이 크면 이 책 같이 다시 보려구요.
거기서 배워야 할 점들은 잘 찾아 적용해보는 단계도 시도해야겠죠.
아빠 엄마는 못한 영어 만점의 길을 위해서.. 아자^^
저도 영어 정복에 꿈을 다시 다져봅니다. 아자..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