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 그림자가 사라졌어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 3
GIMC DPS 지음 / 한솔수북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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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사라졌어 -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름빵 동화.. 우리 같이 놀자~~~


* 저 : GIMC, DPS
* 그림 : GIMC, DPS
* 출판사 : 한솔수북(한솔교육)



제가 구름빵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엔가? 아이들이 자꾸 구름빵 구름빵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빵 이름인가? 하고 말았죠.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TV에서 하는 애니메이션 제목이 구름빵이었습니다.
먹으면 붕붕.. 뜨는...
완전 신선했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애니메이션도 독특했어요.
앞에서는 평면으로 보이고 옆에서는 종이처럼, 그리고 그림자까지...
지금까지 보던 만화들과는 많이 틀렸습니다.
책으로도 있는줄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사실 워낙 격한 프로그램만 좋아하는 아들 녀석들인데..
폴0, 그리고 이 구름빵은 참 좋아하더라구요.
덕분에 이 책도 사랑받고 있어요.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같이 들어가보실래요? ^^




음..
주인공 이름은 들어본듯 했는데요.
이번에 정리가 되네요.
홍비 홍시 남매 그리고 새로 생긴 친구 울리까지...
홍비는 여자아이였군요^^ ㅎㅎㅎ




날씨가 좋은 어느 날, 홍비랑 친구들이 그림자밟기 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모두 즐겁게 노는데 한 친구만 따로 있네요.
바로 울리요.
수줍음이 많은 친구라 홍비가 같이 놀자 하니 그냥 가네요.


신나게 놀던 홍비와 홍시가 간식을 먹으려고 의자에 왔는데 그림자가 혼자 있네요.
그리고 홍비와 홍시는 그림자의 주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그림자는 누구의 것이며, 과연 찾아줄 수 있었을까요?




아직 글은 모르지만 엄마가 읽어주면서 열심히 보았습니다.
책 좋아라 하면서 손에서 안 놓더라구요. 저희 둘째 아들^^
그러다 형아까지 합세...
두 아이가 같이 봅니다.
형이 읽어주고 동생이 같이 보고...
홍비와 홍시.. 부럽지 않다구~~ ^^





요즘은 워낙 함께 하는 그런 놀이들을 많이 안하죠.
시대가 좀 많이 변한듯 해요.
그래도 친한 아이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끼린 또 잘 놀더라구요.
처음 놀때 그 무리에 끼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왠만큼 성격이 좋지 않은 한은요.
울리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홍비와 홍시의 깊은 마음이 참 이쁜 동화랍니다.
그림자가 떼어지고 말도하는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서 그림자를 찾기 위해서 다양한 동물도 등장하고 결국 친구를 새로 사귀게 되는 이야기에요.
아이들과 보면 행복해지는 동화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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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달라졌어요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14
김미나 글.그림 / 책과콩나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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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달라졌어요 -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 아빠의 모자를 만들어보았어요^^ 아빠 사랑해요~





 제목 : 아빠가 달라졌어요
 저    : 김미나
 그림 : 김미나
 출판사 : 책과콩나무



아빠가 달라졌어요~
왠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그램의 패러디 같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발상의 전환을 못한다죠^^;; ㅎㅎㅎ
아빠가 달라졌다?
솔직히 어떤 면에서 달라졌을까 상당히 궁금했어요.
엄마가 달라졌어요~는 없을까란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



       책 소개      


아하~
표지를 보니 왠지 제목하고 매치가 됩니다.
아빠들이 굉장히 평상시 모습하곤 많이 다른데요.
보통 아빠들하면 점잖으시고 조금은 엄격한 분위기잖아요.
요즘에야 워낙 시대가 변해서 안그런 아빠들도 많으시지만요.
그래도 아빠 하면 왠지 느낌이 좀 다릅니다.
가장이라는 측면에서도 뭔가 그렇죠.

이 책에서 아빠들은 많이 변했나봐요.
그림을 보니 뭔가 머리에서 변화가 가장 크게 보이는데요.
어떤지 같이 보실래요?




아영이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아영이 아빠는 모자를 쓰고 출근하시는데요. 그건 바로 머리 숱이 별로 없어서에요.
아빠 생일에 아영이는 멋진 아빠 모자를 만들기로 합니다.
ㅎㅎㅎㅎ
모자는 정말 화려하고 이뻤습니다.
아빠는 과연 쓰고 가셨을까요???
맞습니다. 쓰고 갔지요.
사람들의 반응은요?
맞습니다. 생각하는 그대로입니다.
시! 선! 집! 중!



아영이는 유치원에 가서 자랑하죠.
그리고 그 다음날....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슈퍼맨 복장, 토끼 신발과 양 모자, 그리고 대박은.. ㅎㅎ 미주 아버지의 요술봉(참고로 교통 경찰^^;;) 이었어요.
그리고 아빠들은 서로 인사하죠.
서로 멋지고 근사하시다고요^^
그리고 멋진 아빠들이 늘어만 가죠.
아영이와 아영이 아빠는 인기 스타가 됩니다.
곧 엄마의 생일도 다가오는데 어떤 선물이 나올지 완전 기대되는데요~~~







         독후 활동 - 모자를 만들어보아요~~    




이 책은 큰 아이가 작은 아이에게 읽어주었답니다.
동생이 좋아라 해요^^
두 아이가 보는 모습이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그리고 서로 대화도 되거든요. 오~~~
종종 이렇게 보여줘야 할듯 싶어요.




저희 아이들과 모자를 만들기로 했어요.
우선 모자 윤곽은 엄마가... 조금 엉성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림도 그릴 수 있고 한데 스티커로 꾸며보기로 했어요.
여기저기 다양한 스티커를 사왔다죠.
종류별로 팍팍~ ㅎㅎㅎ
이제 만들기 준비 끝!!!




우리 아이들 신났습니다.
언제 이렇게 스티커를 막! 써볼까요.
이런 기회가 아니면 말이지요^^
그리고 아빠에 대한 사랑의 표현도 팍팍!! 해봅니다.
케이크에 하트, 공룡, 기차 등등 다양한 스티커로 굉장히 화려한 모자로 변신중이에요.
보다가 궁금한 아빠 구경 왔지요.




아들 둘이 힘을 합쳐 멋진 모자를 완성해갑니다.
앵그리 버드를 붙이고 각각 이름까지 적는 세심함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짠..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요?





어때요? ㅎㅎㅎ
아빠가 궁금해서 책도 보고 아이들이 만든 모자도 써보았습니다.
멋지죵?
주말에 꼭 쓰고 나가보라 했답니다. ㅎㅎㅎ
시간 되면 아이들 미니 모자도 만들어보려구요^^


너무 즐거워했어요.
단순한 놀이인데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담엔 고깔모자도 도전입니다^^
아빠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 모자.. 멋지죠?







        마무리        



요즘 아빠들은 딸 바보, 아들 바보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참 잘 합니다.
기존의 가부장적인 가정의 모습에 정말 많이 변화되었죠.
옛날엔 아빠는 감히 접근할 수 없는 근엄함과 어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맞벌이 가정도 늘고 무엇보다 가족이 단촐해지면서 또한 생각의 변화들이 일어나
양육은 엄마의 몫이 아닌 아빠도 참여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아빠의 역할도 더 더 중요하게 되었죠.

소통!
회사에서만 나오는 단어들이 아니랍니다.
바로 우리 가정에서도 필요한 단어에요.
아영이의 소통의 표현이 바로 모자였던거죠.
아빠가 자꾸 모자를 쓰니 아빠의 생신에 멋진 모자를 완성했고 아빠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쓰고 가는 모습.... 멋지지 않나요?
남의 시선들이 얼마나 신경 쓰였을까요.
하지만, 딸의 그 마음을 알기에 모자를 쓰고 갔고 궁극적으로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정말 요술봉을 든 미주 아버지 모습은 실제로 보면 어떨까 싶어요^^
아이의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이런 행동들이 삶에 지친 아빠 엄마에게 많은 힘과 위안을 주리라 여겨집니다.
저도 살짝 기대해보고 싶네요.
우리 아이들의 정성어린 선물 받고 저도 달라지고 싶답니다.
아들들.. 엄마도 하나 만들어주면 안될까나? ^^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하고 은은한 그림과 내용 또한 유쾌하여 아이들과 보기 너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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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아파!
파멜라 던컨 에드워즈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가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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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아파 - 너보다 더 아픈 이들이 많아~ 남을 더 생각해보는게 어때?





 제목 : 내가 제일 아파
 저    : 파멜라던컨에드워즈
 그림 : 벤지 데이비스
 역    : 이가희
 출판사 : 내 인생의 책



8살 5살 두 아드님들..
사이 좋게 지낼때는 세상 그 누구보다 잘 지내면서 어느 순간 틀어지면 또 막 싸웁니다.
그러다 서로 살짝 때리기라도 하면 서로 자기가 가장 아프다느니 하면서 울고 하지요.
엄마 제가 더 아파요.
엄마 형이 더 때렸어요.
엄마 동생이 더 세게 때렸어요.
결국 한대씩 똑같이 맞으면 아프다고 인정하면서 상대방의 아픔은 인정 못하는 거죠.
하지만 조근조근 설명하고 서로 때리면 아프지? 하고 이야기할때 끄덕끄덕하면서 이해할때도 있답니다.
사실 조금만 돌아보면 되거든요.
아주 시선을 살짝 돌리면 말이지요.


요즘은 너도나도 이기주의가 만연해 있습니다.
당장 저도 회사에서 느끼는게요. 10년전 제가 입사했을때랑 그 후로 점점 더 상황이 더 안 좋아지더라구요.
젊은 친구들의 행동이나 모습을 보면서 아, 이런거구나 하는 탄식도 나올때가 있답니다.
점점 더 개인만 생각하고 자신만 보는 그런 사회가 되더라구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럼 굉장히 힘들어요. 그냥 가벼운 만남만 되고 말더라구요.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곳이 아니랍니다.
남들과 더불어 어울려서 살아가야 하는 곳이에요.
이런 내용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까요? 알기 쉽게 말이에요.






       책 소개      



귀여운 강아지가 자기가 아프다면서 울상을 짓고 있네요.
어디 외관상으로 다쳐보이는 곳은 없습니다.
내상을 입은 것일까요?
어디가 가장 아프다는 것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책을 펴면 아래처럼 다양한 강아지들이 보입니다.
표정이 대부분 환하지는 않아요. 약간 울상인 표정들도 많지요.
비슷하면서도 달라보이는 다양한 표정을 가진 강아지들...
왜 이런 표정들을 짓고 있는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이런 가시가 발에 박혔네요.
얼마나 아플까요? 저도 박혀봐서 아는데 좀 아프긴 합니다.
금방 빼지면 나은데 계속 있으면 더하죠.
이 강아지는 가시 하날 인해서 자신이 가장 아프다고 합니다.
제일 아픈거 맞나요?




가시 박힌 강아지는 길에서 다양한 강아지들을 만나죠.
그들에게 자신이 가장 아프다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쓰레기장에선 검은 강아지가 꽃밭에선 왕눈이 강아지를 만납니다.
그들은 같이 놀자면서 이야기 하지만 가시가 박혔다고 하면서 병원을 향하는 강아지..


그런데 주변 강아지들에게 자꾸 큰 일들이 발생합니다.
정작 가시박힌 강아지는 전혀 모르네요.



병원에 가는 도중 가시를 뺐지만 이가 흔들린다는 강아지...
결국 자신이 아프답니다.
병원에 간 마지막 그림 보이세요?
진정으로 네가 가장 아픈게냐?????






          독후 활동      



형이 동생에게 책을 보여주고 있어요.
글을 아니까 형아가 구연동화처럼 읽어줬답니다.
강아지들이 나오다 보니 둘째도 집중해서 보지요.

다 읽은 다음엔 둘이 이야기도 해요.
이 강아지가 더 아플까? 저 강아지가 더 아플까?
결국은 가시박힌 강아지는 엄살이고 쓰레기장에 있던 강아지랑 쓰레이통에 빠진 강아지가 제일 아프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더라구요.
자기보다 더 아픈 강아지도 있는데 자꾸 아프다고 하니까 그 강아지가 얄밉기도 한가 봅니다.







        마무리        



저희 아이들도 엄살이 많은 편이에요.
조금만 다쳐도 아프다고 울때가 많아요. (희한하게 유치원이나 학교에선 안 그런다고 하는데..)
집에선 어리광도 피우려고 하는 면이 크겠죠? ^^
다행히 항상 그런건 아니고 어떤 상황에서만 그래서요. 컨트롤이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심각하다면, 즉 너무 자신을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아이들이라면 변화를 줘야 합니다.
나만 있는 세상이 아닌 너와 나, 우리가 함께 하는 세상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서로 통하는게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룰은 물론이요 문화나 관심 등이 서로 맞아야 트러블이 안 생깁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저 강아지는 너무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지요.

남과 함께 사는게 어떤 것인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비슷한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는 그런 기회도 됩니다.
간접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들,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의 모습을 어린 친구들엑 과연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귀여운 그림도 몰입에 한몫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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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상상미술관 세트 - 전50권 이주헌의 상상 미술관
강성은 외 지음, 문구선 외 그림 / 을파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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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주헌의 상상미술관 세트 -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다양한 그림을 배워볼 수 있어요.





 제목 : 이주헌의 상상미술관 세트
 저    : 강성은
 그림 : 문구선
 출판사 : 을파소


미술.. 아.. 전 미술 점수가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ㅠㅠㅠ
음악은 목소리(허스키) 때문에 노래 부를때만 안 좋게 나오고 이론이나 악기는 거의 퍼펙트였죠.. ㅋㅋ
그런데 미술은.. 해도 해도 안되더군요. 감각이 없었나봐요^^;;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우리 아들들은 엄마가 최고로 잘 하는 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하하!!
저희 부모님은 손으로 하는건 뭐든 잘 하십니다.
다행히 저나 여동생도 잘 타고 났는데 이눔의 미술이라는 것에 발목이 잡히더군요.
그나마 만들어서 하는 공예는 좀 나았다는게 위안이^^;;;


우리 아이들은 예체능도 잘했으면 하는 맘이 있어서..
어릴때 이것저것 무지 질렀던 철없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그냥 지른거죠^^;; 무독성 물감이다 뭐다 해서...
사실은 해줄 시간도 없어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죠.. 대신 종종 합니다^^;;
집에 여러 미술 도구들이 좀 있다죠. 엄마표 해보겠다고 말이에요.
여기저기 엄마표가 많아서 직장맘은 따라가다 다리 찢어지겠는데.. 그래도 엄마라고 해보겠다고 한 욕심들의 결과물입니다.
그랬는데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제가 해주지 않았어도 좋아라 하더군요. 휴~~~
작은 아이도 어느 순간 빠져버려 집중해서 그림 놀이 하면 혼자서 1시간도 합니다.
큰 아이는 올해 방과 후로 미술을 배우면서 이젠 좀 기초를 닦았죠.
9개월 했거든요.
방학땐 쉬었으면 하는데 또 하고 싶다 해서 고민중입니다. 에공..
다행히 감각이 있나봐요^^


이런 아이들에게 미술 책은 아주 큰 선물입니다.
아무래도 어리다 보니 해줄 수 있는 종류도 한계가 있지요.
연필, 크레파스, 좀 더 해서 물감 정도?
미술 도구들이 얼마나 많아요.
표현해 볼 수 있는 것들이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해주는데 참 도움이 되더라구요.
사실 상상 미술관이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요. 책이 참 특별했습니다.
전 구성은 50권 이구요.
저는 이 중에서 4권을 살펴보았습니다.
추천 연령이 5~8세이던데 저희 아이들에게 딱이더라구요^^
전집 들여놓을 공간도 없는데 이리 탐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꿈의 집 (글 : 서보현 / 그림 : 허경원)
◆ 가벼울까, 무거울까? (글 : 김이진 / 그림 : 오진욱)
◆ 여기 그림이 있습니다 (글 : 김이진 / 그림 : 안재선)
◆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 (글 : 장현 / 그림 : 김도윤)

 

책 제목들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또 표지를 보시면 눈에 띄는 점들이 있으시지요?
주제들이 다 다릅니다.
명화도 보이고 그림을 질감으로 느낀다? 화사한 책도 보이구요.
정말 궁금했어요.





<꿈의 집>

베르사유 궁전,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등 전 세계엔 아름다운 건축물이 참 많습니다.
현재에는 아파트 등 고층 빌딩들도 참 많이 생겼지요.
이 책은 건축물도 미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머무르기에 더 까다로운 곳이라고 하죠.


여러분이 꿈꾸는 집은 어떤 형태인가요?
전 종종 상상하고는 합니다. 난 이런집에서 살고 싶다라고...
이 책의 소녀도 꿈을 꾸지만 현실에서 위기가 옵니다.
그리고 잘 극복하는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어요.
그림이 아기자기 해서 보기 좋습니다.
뒤에 건축물 사진도 가보고 싶게 만들지요.






<가벼울까, 무거울까?>



책 표지는 전에 본적이 있어서 아이가 기억하더라구요.
그 밖에도 같은 작가가 그려서 느낌이 비슷한 그림들과 아는 그림들이 2개 정도 있어서 굉장히 반가워했습니다.


그림하면.. 평면이지요.
사실 입체적이진 않잖아요. 사진도 그렇구요.
하지만요. 그 안에 담긴 무수한 사실들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여러 생각들을 유추해볼 수 있지요.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그림을 보고 이런 깊이 있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구나..
미술과 철학.. 딱 그 느낌입니다.
기분 좋을때 그림을 보면 같이 기분 좋아지고, 우울할때 보면 축 처지곤 하잖아요.
같은 그림이라도 어떤 상태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그림의 무게가 달라질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


미술에서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해서 그리고 색칠하면 그 질감이 다름을 확연히 느낄때가 있습니다.
특히 캔버스에 유채로 그리면 질감이 거칠면서도 멋지게 나오더라구요.
아이랑 전에 색모래로 미술 놀이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 거친 느낌을 잊지 못하더라구요.


그림에서 보여지는 질감의 차이.
차가운 도자기, 불꽃같은 나뭇잎, 부드러운 느낌의 물감 자국 등
그림에서 보고 느끼는 다양한 질감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게다 한 그림에서 한 느낌만 나는건 아닙니다.
서로 상반되는 느낌도 나타날수 있고 비슷한 느낌도 나타날 수 있답니다.










<여기 그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본 책입니다.
책에 비밀이 있거든요^^
그건 보시면 압니다~ ㅎㅎ
모든 책을 소개할 순 없죠. 신비감도 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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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그려보기]

미술 책을 봤으니 그려봐야겠죠?
멋진 유니콘을 그려봤는데요.
아이 말로는 실패작이라고 합니다.
평상시 실력의 반도 안 나온 작품이에요.
그래도 표현을 제대로 했답니다.




두번째로 그린 화가의 모습...
굉장히 디테일안 그림인데 시도를 했지요.
붓이 인상적이지요? ^^




위에는 책을 그렸다면 아래는 아이의 창의적인 미술 활동입니다.
왼쪽은 단추를 활용한 미술 활동이구요.
오른쪽은 풍경화에요. 색연필, 물감을 활용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단추 보이세요? ㅎㅎㅎ
미술에서 꼭 물감, 색연필 등만 활용하란 법은 없으니까요.
질감 표현 하난 제대로 했죠? ^^

물감으로 표현한 그림은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갈색하고 파랑 하늘이 은은해보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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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4권을 접했는데요. 전체 50권이 넘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구성을 보니 총 5개로 나눠져 있던데요.
이야기, 테마, 소통, 조형, 창조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신선했던 부분은....


■ 이런 주제로 미술과 연결해서 분류했다는게 신선했어요.
■ 단편적으로만 바라보던 미술에 대한 시선을 변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 전혀 어렵지 않게 미술을 접할 수 있어요.
■ 뒤에 추가로 따라 나오는 4페이지 내용이 참 알찹니다. 명화, 건축물, 미술가 등이 소개되어요.


사실 큰 아이에겐 늦은 책이기도 한데요.
종종 이런책도 보여줘야 아이도 쉬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또 모르죠. 미술 전시회에 아이가 먼저 가자고 할지요^^
이 4권으로 미술을 다 안건 아니지만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고 알게된 시간이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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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동화 - 꼬부랑 옛날 옛적에 보들북 7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전래동화 : 꼬부랑 옛날 옛적에 - "이거 괜찮다~" 아이들 반응도 good! 아빠 엄마도 good!




 제목 : 전래동화 : 꼬부랑 옛날 옛적에
 저    : 삼성출판사편집부
 그림 : 삼성출판사편집부
 출판사 : 삼성출판사



삼성출판사의 몇가지 책들을 보면서 느낀게 아이들에게 참 유익하게 나오면서도 저렴하다였어요.
이 책도 1만원이 안되는 가격에서 CD에 책까지...
너무 알찬 구성이라 눈에 팍팍 들어옵니다.
시리즈거든요. 일전에 동요도 접해봤는데 그 동요 CD는 저희 차에서 이동시마다 틀려지고 있답니다.
책과 함께 CD까지 있는 구성이다 보니...
동요 가사도 볼 수 있고 해서 참 좋아라 해요.
이번엔 전래동화를 접해봤어요.
집에 전래동화가 있긴 하지만 책 사이즈도 크고 해서 작은 아이가 보기엔 약간 어렵거든요.
물론 큰 아이는 그 책들을 아주 재미나게 다 봤지만요.
이번 삼성출판사 책은 둘째 아이를 위해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ㅎㅎ






       책 소개      




책 형태랍니다. 케이스 완전 단단해요^^;;
뜯다가 살짝 욱~ 할뻔했는데 조심 조심해서 뜯으셔야 해요.
잘 안뜯어져서요^^;;
CD는 따로 케이스도 있어서 보관하기도 아주 좋답니다.
책 사이즈도 그다지 크지 않답니다.
색도 완전 컬러풀하죠? ^^
우선 시각적으로나 외관상태에서 많은 점수를 먹고 들어갑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볼까요?



이 책엔 우리의 전래동화 27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요.
대부분 아주 유명한 전래 동화 위주로 나와 있어요.
누구나 한번은 들었을 이야기들이지요.
보시면 ★ 표해서 인기 이야기들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사실 여기 수록된 전래동화 모두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합니다.
내용은 한 페이지에서 길면 4페이지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해님 달님, 콩쥐 팥쥐, 청개구리 이야기, 자린고비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 등 다양하지요.
방귀 시합의 경우 같은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단행본이 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같은 그림이 나와 아이들도 기억하더라구요~
그림도 전래동화마다 인형 사진 형태, 그림 형태 등 다양합니다.
글에서 굵고 색깔을 줘서 아이들이 조금 더 집중해서 볼 있게 도와주고 있지요.
내용은 워낙 다들 아시는 내용이니 줄거리는 패스합니다^^



토끼와 자라나 해님 달님,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등은 공연으로도 접한 이야기들이라 더 좋아라 하는 이야기였어요.
아무래도 책을 보고 공연을 봐주면 더 좋아라 합니다.
오래 기억하구요.
27가지 이야기는 주인공도 이야기가 알려주는 결말도 조금씩은 틀립니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지요.
옛 이야기라 재미도 나면서 다양한 표현(의성어, 의태어)도 나오고, 교훈도 얻을 수 있거든요.
형제애도 배우고, 짐승이 사람보다 더 나은 점도 볼 수 있구요. 부지런함의 중요성, 부모님께 효도하자 등 다양한 주제들이 재미난 이야기 속에 가득 들어있습니다.
누군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전래나 명작은 5~6세 이후에 보여주는것이 좋다구요.
그러니 저희 아이들에겐 아주 딱이지요.
큰 아이는 다 본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동생한테 이야기도 해주면서 아주 잘 본답니다~


"허허! 참으로 정직한 청년이구나. 상으로 이 도끼들을 모두 주마."
"동생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살림이라 돈이 많이 필요할 거야.
형님이 우리보다 식구가 많으니 돈이 더 많이 필요할 거야."
[본문 중에서]



CD 그림이 완전 깜찍하죠^^ 색도 진하고 눈에 확 들어옵니다~







          독후 활동      



글은 작은 아이는 모르니 책으로 몇개 더 봤어요.
이미 아는 이야기여도 더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몰입해서 봐주더라구요^^ 재미나다구요~



열심히 본 후엔 동시화를 해보았습니다.
멋진 그림과 함께 간단한 싯구도 적어보았네요.
"토끼가 부르는 피리에 호랑이가 있다." 라고요~~~ ^^



그리고 CD도 안 들어볼 수 없죠?
소리만 나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노트북 모니터를 뚫어지게 주시합니다.
마치 거기서 뭐가 나올것처럼요~~ ^^;;
그러면서 책도 보고 그림도 보면서 아, 이 이야기구나 하면서 보았지요.



총 1시간 1분 정도 되구요.
한 이야기당 1분 정도에서 길어야 4분 정도입니다.
이야기마다 다양해요~







        마무리        



"이거 괜찮은데~~~"
저희 신랑이 이 CD를 들으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저도 사실 책을 읽어줄때 구연동화처럼 읽어주려고 노력중인데요.
확실히 전문가랑은 비교가 안되더군요.
방귀소리하며 호랑이 소리하며 확실히 CD에서 듣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목소리도 좋으시구요~ ^^

사실 책을 보는 목적은 한글도 익히고 간접경험도 할 수 있구요, 책에서 얻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래서 책을 많이 보는 편이고 저희 아이들도 책을 자주 보고 있어요.
엊그제 어느 방송에서 나오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스마트 기기들이 (아이00 같은 태블릿은 물론 스마튼폰도요.) 오히려 책을 읽는 것을 방해한다구요.
눈으로 너무 휙휙~~ 움직이고 하니 이해는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인터넷으로도 플래쉬 동화는 자주 안 보여주는 편이거든요^^;;
사실 CD도 영어 동화외에는 잘 안틀어줍니다. (가사집이 없어서 그냥 틀어주는 용도로만 해주기 때문에요. ;;;)
전래도 책으로 보면되지 굳이 CD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에 있던 CD도 안 틀어줬는데요.
이 CD 듣고 약간 바뀌었어요.

이제 책도 보는 습관이 어느 정도 있고 읽어준 후에 CD로 들려주면 아무래도 반복도 되고, 듣다보면 자신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니 책 보면서 더 실감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엄마 아빠가 읽어주기 힘들때나 자기 전에 틀어주려구요.
자기 전엔 책으로 잘때 들으면서 자는 방향으로요.
CD가 아무래도 생동감이 있으니 이야기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빠 엄마도 들으면서 표현이나 읽을때 어감도 따라해보려구요^^
꼭 읽어야 할 전래동화랑 즐겁고 신나는 CD도 함께 하니 일석이조랍니다~
온가족이 들어도 재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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