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색깔 목욕탕 - 색깔놀이 두뇌계발 시리즈 1
마스다 유코 글,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알록달록 색깔 목욕탕 - 우리집도 알록달록 목욕탕이 있다구~~~ 다양한 점토 놀이도 해보았지요~





 제목 : 알록달록 색깔 목욕탕
 저    : 마스다 유우코
 역    : 김정화
 그림 : 하세가와 요시후미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아이들과 여름에 물놀이 파크를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보면 중간 중간에 온천탕이 있거든요.
어떤 곳은 녹색, 어떤 곳은 빨강색을 띠고 있지요.
그 때 아이들이 이것저것 참 많이 물어봅니다.
왜 이 물은 이 색이나면서요. 그리고 들어가서 따뜻하게 있다가 나오곤 했죠.
이런 색의 목욕탕이 있다면, 그 안에 들어가면 기분이 어떨까요?
사실 저희 아이들은 해봤지요^^
짜잔~~~


녹색, 파랑색, 다홍색 물에서 목욕하는 아이들입니다.
정말 좋아라 해요^^ 아기때부터 사용하는 입욕제인데요.
지금도 꼭 합니다.
여름만 되면 아주 이 색깔 물놀이 하느라 나올 생각을 안하죠.
겨울엔 추워서 자제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요. 색깔 물놀이를 하면 저희 아이들도 변해요.
책 처럼 완전히 색이 변하느냐고요?
아니요. 그건 아니구요. 아이들 몸에서 향긋한 냄새가 난답니다.
아이들 몸도 뽀송뽀송해지고요. 좋아요^^






       책 소개      


이 책의 목욕탕은 음.. 완전 색다릅니다.
색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놀이책이기도 하지요.
왜냐구요? ㅎㅎㅎㅎ
바로 그 색깔 목욕탕에 들어갔다 나오면요. 싹~~ 변하거든요.
그 색으로요.
갈색 고릴라도, 새하얀 토끼도, 검은 까마귀도 피해갈 수 없는 목욕탕...
한 군데도 남김없이 변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나게 보는지요.



아직 색을 조금 헷갈려 하는 저희 둘째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한번 읽어줬더니 몇번 더 읽어달랍니다.
그리곤 그냥 혼자 보면서 읽어봅니다.
파랑색이랑 빨강색이 자꾸 말에서 안 나오는지 계속 물어보면서 말이에요.
재미나다고 형이랑 엄청 웃으면서 본답니다.






          독후 활동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사실은 찰흙이 있으면 모양을 만들어서 물감통에 넣어 퐁당! 색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없어서리... 사러 가려다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집에서 있느라.. ㅎㅎ
우선 집에 있던 색깔 점토를 가지고 놀았어요.
작품이 가능한 큰 아이는 책 처럼 분홍 까마귀와 녹색 얼룩말을...
작은 아이는 일명 무지개 공이라고 해서 공을 만들어보았네요.



그리고 고양이 틀을 이용해서 색깔별 고양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녹색 고양이, 파랑 고양이, 노랑 고양이, 빨강 고양이, 검정 고양이 등을요.




그리고서 색깔 놀이도 하고요.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하니 자극도 되고 색깔 인지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고 재미난 활동이 가능하더라구요.
얼룩말에 주황색 띠를 두른 것처럼 아이 스스로 창의적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응용이 가능하단 이야기죠^^









        마무리        


저도 아주 자그마한 활동을 해준 것 뿐인데, 울 아이들 만들고 놀면서 얼마나 즐거워 하는지~ 제가 너무 행복했답니다^^
해피 바이러스 팡팡!! 풍기면서 말이지요.
추워서 목욕을 못해서, 나중에 색깔 목욕도 꼭 해보자 했답니다.
따뜻하면 언제든 목욕은 가능하니까요^^ 슝슝 풀어서 해야죠~

유아들에게 색 인지는 물론 재미난 놀이와 자극을 줄 수 있는 알록달록 유쾌한 책이에요.
엄마의 작은 활동이 곁들여진다면 아마도 행복한 웃음 소리가 집 안에 가득 펼쳐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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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피토, 뭐하니? - 2012 책둥이 추천도서, 2011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우수선정도서 책 읽는 우리 집 1
엘리사 아마도 지음, 노경실 옮김, 마누엘 몬로이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체피토, 뭐하니 -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



* 저 : 엘리사 아마도
* 역 : 노경실
* 그림 : 마누엘 몬로이
* 출판사 : 북스토리아이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습니다.
아빠 엄마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으면 와서 묻곤 하지요.
'아빠 엄마 뭐하세요?'
길을 가다가도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곤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관심이 많은 아이들 덕에 아빠 엄마는 이것저것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도 궁금증이 많다는 건 그만큼 관심도 있고 흥미도 있다는 것이니까.. 만족하면서 대답해줍니다.

 

이번에 아이들과 만나본 책에서는 체피토가 저희 아이들과 비슷하더라구요.
파앙 바탕에 책 때문에 얼굴이 안 보이는 남자아이가 보이네요.
왠지 책 볼때 저희 아이들 모습하고도 살짝 비슷합니다.
딱 봐도 체피토는 책 보는 것 같죠~
그런데 제목이 [체피토, 뭐하니?] 에요.
책을 읽는 것을 뻔히 아는데 물어보는 이유는 뭘까요?
궁금하더라구요.




책 표지 하단에 보면 아래 문구가 보입니다.
상도 많이 받았고요. 워크북도 있다고 합니다. 이게 땡기더라구요.
워크북이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었지요.



이게 바로 워크북이에요.
책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구요.
같은 표지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문구가 보이죠. "생각을 키우는 000 의 그림책" 이라구요.
그 안엔 틀린 그림도 찾고 색칠도 하고 선도 그어보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어요.
정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워크북임이 나중에 증명됩니다~~




체피토는 저희 아들하고 같은 나이네요. 그래서 아이가 더 공감하면서 봤던거 같아요.
올해 학교에 들어갔어요.
오늘부터 학교에 가야 하는데 가기 싫다고 합니다. 왜 가기 싫은 것일까요?
(저희 아들도 이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도 가기 싫다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늦잠 자고 싶은데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대요. 유치원때는 더 자서 좋았다고^^;;
다행히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없어서.. 그랬죠. 낮잠 많이 자고 주말에는 더 많이 자자 하고 말이에요.)


그러고선 나간 체피토...
길에서 아저씨를 보고 묻습니다.
"뭐 하시는 거에요?"
아저씨는 신문을 읽으신대요. 그래서 왜 읽으시냐고 물었죠.
아저씨 대답이, 운동경기에서 누가 이겼는지 궁금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화책을 읽는 여자아이도 만나고, 길을 지나가는 아가씨도 만납니다.
그들에게 계속 체피토는 묻죠.
"뭐 하시는 거에요?"




정비사 아저씨도 이모도 고고학자도 모두 체피토의 물음에 대답을 자세히 해줍니다.
어느 누구 하나 체피토의 질문에 대해 대답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없어요.
그리고 모두 뭔가를 읽고 있습니다. 이게 공통점이기도 하지요.


집으로 온 체피토~
교실에 가봅니다. 그리고 선생님께도 묻죠. 같은 질문을요.
"뭐 하시는 거에요?"


선생님의 대답을 듣고 집으로 온 체피토도 가방에서 책을 꺼내듭니다.
그리고 엄마가 물으십니다. "뭐 하는 거니?"
체피토는 책을 읽고 있지요.
글을 아직 모르는 체피토지만요. 그림을 보고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말하죠.
동생에게도 읽어주고 싶다고요.
기특한 체피토~~~ ^^




저희 아들하고 책을 같이 봤어요.
서로 역할을 나눠서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는 형태로요.
여자 남자 어른 아이라서 그에 따라 표현하는 아들 덕에 아주 재미난 책읽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전 체피토였지요^^



그리고 즐거운 워크북 활동을 해봤어요.
큰 아이에겐 너무 쉬워서~ 작은 아이랑 같이 했지요.
아직 글이랑 숫자를 몰라서 할 수 있는 내용을 했는데요.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요.
색 맞추기, 칠하기 등등요.



모눈 종이에 그림을 그려보는건데..ㅎㅎ 창작물이 탄생하지요.
6자를 쓰지는 못하지만 책 6권을 다 찾고 손으로 표시해봅니다. 녀석^^
그리고 멋진 책 표지도 만들어보죠. 공룡 책이라고 해요^^
마지막 선 긋기와 색칠까지...
형제가 함께한 아주 행복한 워크북 시간을 가졌다죠^^



큰 아들은 한글 다 알고 책도 좋아라 합니다. (독후감 쓰는건 아직 힘들어해요.. 그냥 읽는것을 가장 좋아라 합니다.)
글씨를 모를적엔 그랬어요.
같은 책을 최소 10번 이상 읽어달라 해서 읽어주죠.
그러면요. 나중에 그림책을 보고 혼자서 말해요. 글도 모르는데요.
그건 그림을 보면서 읽어주었던 아빠 엄마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말하는 것이랍니다.
작은 아이도 그렇더라구요. 혼자서 그림을 얼마나 열심히 보는데요.
최근에야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을 많이 못하고 있는데 미안하지요.
앞으로 더 자주 보여줘야겠어요^^


그나저나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죠? ^^ 직업군도 다양하고 읽는 책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체피토는 여러 종류의 사람, 책을 접하면서 책을 읽는것의 즐거움, 결과 등을 알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러니 글도 모르는데 동생한테 책을 읽어준다고 하죠.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전래, 동물, 자동차, 과학, 공룡 등등 다양한 책들을 보면서 슬퍼하기도 하고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정보를 습득하기도 합니다.
체피토도 책의 소중함을 알았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책 읽기가 지루한게 아니라 즐겁고 재미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행복한 기분을 가지고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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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좋아요 좋아요 떠나요 1
김남길 글, 김동영 그림 / 바우솔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숲이 좋아요 - 재미있는 나무의 이름들 피식.. 웃음이 나와요^^ / 부제 : 축! 아들 창작의 세계에 입문하다~~






 제목 : 숲이 좋아요
 저    : 김남길
 그림 : 김동영
 출판사 : 바우솔




무더운 여름이 엊그제였던거 같은데요.
벌써 가을이 왔습니다. 아니 이미 와서 이젠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요.
길 여기저기에는 노란 나무, 빨간 나무들이 녹색 나무들과 섞여서 가을이라고 소리치고 있는 듯 해요.
이런 가을 풍경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시기라 아쉽더라구요.
주말에 날 좋으면 아이들과 나들이도 하고 해야 할텐데요.
아.. 마침 지난 주에 평일 휴가를 낼 일이 있어서 가족들과 숲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정말 아름답더군요.
생각해보니 가을을 제대로 느껴본지 몇년 된거 같아요.
뭐 그리 사는게 바쁘다고 아름다운 계절도 못 느끼고 가는지 원.. 에효..
오랜만에 온 가족이 숲에 가서 아이들 사진도 찍고 그랬네요.
지난주는 비가 와서 못갔는데요. 이번주엔 가까운 산에도 가보려구요~






       책 소개      






표지부터 제목도 이쁜 책을 만났습니다.
그런데요. 왠 나무에 쥐들이 보이고 쇠똥구리가 보이는지....
불도저도 보여요. 어머나...눈사람도 만들고 있네요.
숲이 좋다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 것일까요?



여름 숲 같아요. 초록빛이 싱그럽죠?
봄 보단 풍성한 잎이 가득한 여름이 연상되는 그림입니다.
숲에는 많은 나무들이 있어요.
아이들이 들어본 이름도 있을것이고 좀처럼 그 이름이 연상이 안되는 나무들도 있을겁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숲 구경 출발~



우아.. 이 책엔 재미난 이름을 가진 나무들이 많이 나와요.
쉬나무도 있구요. 뽕나무도 있네요.
쥐똥나무, 떡갈나무, 꽝꽝나무, 배나무 등 재미난 이름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 나무들은 왜 이런 이름들이 붙은 것일까요?



오리가 뒤뚱뒤뚱 걸어서?
배들이 둥둥 떠다녀서?
계단이 층층 있어서?


이름이 재미나니 그 나무 이름에 얽힌 재미난 상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웃겨요^^



왜 주인공 꼬마가 숲이 좋다고 하는지는....
아마 책을 보시면 아실거에요^^
동생 나무에게 인사하는 아이 모습이 참으로 행복해보이지 않는지요^^



책의 뒤에는요. 이렇게 나무 이름과 간단한 설명이 있답니다.
정말 있는 나무들이에요.
그리고 이 뒤에는 또다른 재미난 보물이 숨어 있습니다.
그건 책을 통해 확인해보셔요^^










          독후 활동      





저희 큰 아이가 보기엔 쉬운 책입니다.
하지만 그림이 너무 이쁘고 재미난 책이어서 큰 아이도 같이도 같이 봤지요.
그 결과! 아들은 예술의 길에 빠졌습니다.~ ㅎㅎ
궁금하시죠? 그 결과는 마지막에 ~~~
색도 이쁘고 그림도 이쁘다면서 열심히 봤어요.
그리고 재미나다고 말이지요. ㅎㅎㅎㅎ



원래는 만화컷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책의 순서대로 해서 말이지요.
하지만..
아이는 자신만의 창작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이 숲 이야기를 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완전 집중 집중...



짜잔....
이 이야기는 별나무와 쇠똥구리가 주인공입니다.
뭐.. 싸우는 이야기기인 하지만요.
전 아이 혼자서 창작을 했고 그림도 그렸단 그 사실이 기특했습니다.
이야기 하나를 만든 것이니까요^^
숲이 좋아요 책하고도 연동이 되지요. 주인공을 보면요^^









        마무리        


지난 주말에 비가 오면서 많은 단풍잎과 은행잎이 떨어졌어요.
이제 가을도 가고 겨울이 오나봅니다.
나무들이 많이 헐거워지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시사철 초록빛을 띄는 나무들도 있어요.
사실 여름, 가을 숲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데요.
겨울 숲도 은근 매력이 있을듯 합니다.
지난번 여름에 숲 체험도 해봤는데요.
아이들과 이 가을이 가기 전 가을 숲도 보고 눈 온뒤 겨울 숲도 가보고 싶네요.
수목원이라도 떠야겠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두색이 많이 나와서 더 이쁜 책...
재미나고 유쾌하고 웃음이 피식 나오는 책^^ 아이들과 온 가족이 같이 보시면 너무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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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클라우스 케자르 체러 글, 필립 태거르트 그림, 김경연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 똥이 예술로 탄생하다~ 똥의 다양한 역할들^^ 멋진 똥? 가능합니다.






 제목 :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저    : 클라우드 케자르 체러
 역    : 김경연
 그림 : 필립 태거르트
 출판사 : 살림어린이


아이들은 참 똥 이야기를 좋아라 합니다.
이야기만 해도 그냥 빵빵 터져요. 얼마나 신나하고 웃겨하는지요.
똥, 방귀 등등.. ㅎㅎㅎ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큰 아이 작은 아이 할것 없이 모두 좋아라 하죠.
작은 아이의 경우 5살인데요. 아직 유아용 변기에 응가를 합니다.
그리고선 이야기 하죠. 다하고 나면 '응가 다했어요~' 닦아달란 이야기죠.
아빠 엄마가 밥을 먹건, 잠을 자건 대중 없습니다^^;;;
밥 먹다 닦기도 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닦기도 하죠.
그래서 요즘 애기 아빠가 매일 그래요.
"아들아~ 이제 어른 변기에서 하자~"라고요. ㅎㅎㅎ
저도 사실 그러면 더 편할거 같긴 한데, 아직 그 변기는 커서 그런지 좀 힘들어 하네요.
큰 아이때처럼 유아용 변기 조그마한거 그 위에 올려줘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책 소개      




똥 제목에 코끼리와 응가가 표지에 아주 적나라하게 있네요.
그런데 그냥 똥이 아니라 [멋진 똥]이랍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멋진 똥이 될까요? ^^ 궁금하더라구요.





완전 귀여운 코끼리가 등장합니다.
코가.. 휴지네요. ㅎㅎㅎ
이 코끼리는 똥코끼리에요. 전 처음들어봤는데 유명한듯 합니다.
거대한 똥을 싸는 똥코끼리..




잘생기지도 않았고 똑똑하지도 않지만 한 가지는 아주 잘합니다.
바로 똥! 싸기..
바닷가에서 열심히 쌓은 성에 응가를~~~
커다란 딸기가 열리도록 밭에도 응가를~~~
숲에서 길을 잃었을때 똥으로 길을 찾게 해주고~~~
총잡이 번개와의 대결에서도 승!
화산도 막고, 불도 끕니다.
똥코끼리의 똥은 못하는게 없네요^^




책에 같이 있던 스티커 놀이북이랍니다.
똥코끼리와 함께 하는 스티커북이죠.
똥코끼리가 똥으로 하는 멋진 일들이 소개됩니다.
총 5가지.. ㅎㅎ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살짝 요약해 놓았어요.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가 있죠.


- 똥이 마려우면 빨리 화장실에 가요.
- 똥을 다 눈 뒤에는 화장지로 엉덩이를 닦고, 변기의 물도 내려요.
- 참!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는 것도 잊으면 안돼요!


물론 이 책을 본 후 큰 아이도 지키고 있습니다^^
비누로 씻는 것도 열심히 말이에요.








          독후 활동      




저희 둘째 아드님...
이 책을 보자마자 열심히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얼마나 집중해서 그리던지요. 누가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요.
커다란 응가, 멋진 성, 그리고 축구공이 박힌 응가까지.....
열심히 그리는 아들래미 모습.. 최고로 멋졌습니다^^
그나저나 색까지 칠하니... 진짜 응가 같아요. ㅎㅎㅎ



이 책에 들어있던 스티커 놀이~
아이들이 딱 좋아라 해요. 하지만 저희 아이는 앞에 그림에 이미 심취해서~
스티커는 나중에 가지고 놀았지요.
하지만 손에 든 이상.. 놓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스티커들이 다 그 스티커북에 안 붙더라구요. 양이 많아서요.
저희 아들은.. ㅎㅎ 자신이 앞에 그렸던 그림들에 모두 붙였습니다.
아주 아주 자유롭게 말이에요^^
귀여운 코끼리도 응가도 변기도 여기저기에 툭툭~~~







        마무리        




아직 배변훈련이 안된 친구들이 보면 참 좋을듯 해요.
저희 아이도 좋아라 하는 책인데요. 이 책을 보면 종종 어른 변기에 할 수 있겠죠? ^^
스티커 북으로 재미난 놀이도 하고~
똥코끼리 덕분에.. 똥이 멋지다는(?) 것도 알 수 있을듯 하구요. ㅎㅎㅎ
손을 씻는 바른 습관도 가질 수 있네요.
유아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재미납니다. ^^ 상상력이 풍부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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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성장그림책 처음으로 3
멜라니 와트 글.그림, 윤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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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 먼저 다가가는 친구가 되자구요~~




 제목 : 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저    : 멜라니 와트
 역    : 윤영
 그림 : 멜라니 와트
 출판사 : 내인생의책


저는 처음에 만나는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사실 무섭기도 하고 왠지 모를 그냥 겁도 나구요.
하지만 한번 말을 트고 나서는 친구 먹기 시작하면^^
완전 있는 정 없는 정 다 주고 깊게 친해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오래 가는 편이에요.
대신 그냥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은 또 거기가까지만..
그런데 아이들도 친구들을 처음 만날때 너무 쑥쓰러워 하고 그러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가 그런 점들이 있어서 불편할때도 많았거든요. 안 좋은 점도 있구요.
그런데, 저희 애들도 쑥쓰러움을 많이 타긴 해도....
친구들과 금방 친해지고 잘 놀고 잘 챙기고 그래서 참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이 책은 성장그림책이에요.
겁쟁이 다람쥐가 등장하면서 이야기 하네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책 소개      




표지의 다람쥐 표정.. 웃는 모습이긴 한데, 약간 어색하지요?
이가 드러나보이지만 왠지 모를 느낌이 드는 그림이에요.
다람쥐가 첫 친구를 사귀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만났을까요?




책을 펴자마자 보이는, 꼭 양치를 하라는 문구가 왜 나올까 궁금했지요.
친구가 하나도 없는 겁쟁이 다람쥐.
손가락이 물릴까봐 토끼, 피라니아 등을 무서워 합니다.
그러느니 혼자 노는게 더 좋대요.
혼자놀면 심심하지 않을까요? 다람쥐는 혼자 노는 법도 무지 많이 알고 있어요.
그러다 다람쥐는 완벽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겁쟁이 다람쥐가 생각하는 완벽한 친구의 기준은 책에 있어요. 어떤 기준일지 꼭 보시길 바래요~>



완벽한 친구를 만났으니 다람쥐도 사귀기 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왠 준비가 이리 많을까요? ^^)
좋은 첫인상을 주는 방법도 정말 많이 준비합니다. 와우~ 그 자세는 참 좋으네요^^
그리고 세운 완벽한 작전들.... 아우~~ 굉장히 세세합니다. 다람쥐는 세심하네요~
마지막으로 설문지까지... 캬~~~ 친구가 안 생길수 없겠는데요~


겁쟁이 다람쥐의 완벽한 친구 조건을 갖춘 이가 드뎌 나타납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그건 바로.. 00이였지요.
놀랜 마음도 잠시 자신을 따라오는 00이를 피해 죽은 척을 했지만.....
다람쥐는 깨닫죠. 00이는 자신을 물려고 하는게 아니라 같이 놀려고 온 것이란 것을요.
그리고 다람쥐는 변합니다. 친구 조건도 당연히 변하지요.
이제 다람쥐는 많은 동물 친구들이 생기겠죠? ^^








          독후 활동      





일주일 내내 태권도 국기원 심사 때문에 밤마다 태권도장에 연습하러 가고, 겨우 겨우 학교 숙제만 한 아들래미~
주말에 여러 책들을 몰아서 보았네요.
그 중 이 책을 먼저 보았는데요. 재미나면서 쉽다고 좋아했어요.
또 친구들 이야기라서 웃으면서 보더라구요^^



책 속에 등장하는 다람쥐에게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친구들과 노는게 좋은 아들은, 다람쥐가 심심할까봐 걱정되나 봅니다.
우리 아들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대요.
많이 사귀어서 많이 재미나게 놀고 싶다구요.
(아래서 한글자가 빠져서 다시 넣었다죠^^ 친구를 많이 '안'사귀면 )







        마무리        




겁쟁이 다람쥐의 모습은 우리 사람과도 비슷합니다.
왠지 낯선 이를 만날때 겁나는 모습들이 겹쳐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결국 다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이잖아요.
나와는 다르지만 결국 함께 하면 얼마나 재미나고 즐거운지...
그건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 수 있어요.
혼자놀면.. 잠시는 편해도.. 재미는 없잖아요. 지겹고요^^;;


사실 저희 아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정말 관심이 많아요.
둘째도 마찬가지구요. 집에서는 완전 어리광쟁이인데요.
나가면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 챙기느라 바빠요.
그래서 외출하면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저희 애들을 참 이뻐라해요.
집에선 영 개구쟁이들이 말이지요^^;;
유치원에서도 그러더니 학교 가서도 여전히 친구들에게 관심많은 아들래미..
그런데요. 안 좋을수도 있거든요. 그게요... 너무 너무 챙겨주다 보니^^;; 말이지요.
게다 발표하는것도 좋아하고 나서는 것도 좋아해서리... 최근 자제 중입니다. ㅎㅎ
상담할때도 약간 저희 아이가 업 될때는 몇몇 아이들과 함께 통제가 안된다고 그러셔서...
조금 침착하게 하는 습관도 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영어 방과후 시간에는 처음 보는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도 하고 챙겨주고 해서 그 영어 샘은 좋아하시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는데, 산만한건 둘째치고라도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친구, 형, 누나들 상관없이요. 저희 아들이 참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런 모습들은 이쁘잖아요..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는 모습이요.
추가로 지금보다 약간 아주 약간 얌전만 해지면, 아주 아주 멋진 사람으로 자랄듯 싶어요.
둘째도 그렇구요.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더 친구의 소중함도 생각하고 저희 아이들도 다른 이들에게 멋진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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