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 동화 - 꼬부랑 옛날 옛적에 보들북 7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전래동화 : 꼬부랑 옛날 옛적에 - "이거 괜찮다~" 아이들 반응도 good! 아빠 엄마도 good!




 제목 : 전래동화 : 꼬부랑 옛날 옛적에
 저    : 삼성출판사편집부
 그림 : 삼성출판사편집부
 출판사 : 삼성출판사



삼성출판사의 몇가지 책들을 보면서 느낀게 아이들에게 참 유익하게 나오면서도 저렴하다였어요.
이 책도 1만원이 안되는 가격에서 CD에 책까지...
너무 알찬 구성이라 눈에 팍팍 들어옵니다.
시리즈거든요. 일전에 동요도 접해봤는데 그 동요 CD는 저희 차에서 이동시마다 틀려지고 있답니다.
책과 함께 CD까지 있는 구성이다 보니...
동요 가사도 볼 수 있고 해서 참 좋아라 해요.
이번엔 전래동화를 접해봤어요.
집에 전래동화가 있긴 하지만 책 사이즈도 크고 해서 작은 아이가 보기엔 약간 어렵거든요.
물론 큰 아이는 그 책들을 아주 재미나게 다 봤지만요.
이번 삼성출판사 책은 둘째 아이를 위해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ㅎㅎ






       책 소개      




책 형태랍니다. 케이스 완전 단단해요^^;;
뜯다가 살짝 욱~ 할뻔했는데 조심 조심해서 뜯으셔야 해요.
잘 안뜯어져서요^^;;
CD는 따로 케이스도 있어서 보관하기도 아주 좋답니다.
책 사이즈도 그다지 크지 않답니다.
색도 완전 컬러풀하죠? ^^
우선 시각적으로나 외관상태에서 많은 점수를 먹고 들어갑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볼까요?



이 책엔 우리의 전래동화 27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요.
대부분 아주 유명한 전래 동화 위주로 나와 있어요.
누구나 한번은 들었을 이야기들이지요.
보시면 ★ 표해서 인기 이야기들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사실 여기 수록된 전래동화 모두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합니다.
내용은 한 페이지에서 길면 4페이지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해님 달님, 콩쥐 팥쥐, 청개구리 이야기, 자린고비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 등 다양하지요.
방귀 시합의 경우 같은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단행본이 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같은 그림이 나와 아이들도 기억하더라구요~
그림도 전래동화마다 인형 사진 형태, 그림 형태 등 다양합니다.
글에서 굵고 색깔을 줘서 아이들이 조금 더 집중해서 볼 있게 도와주고 있지요.
내용은 워낙 다들 아시는 내용이니 줄거리는 패스합니다^^



토끼와 자라나 해님 달님,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등은 공연으로도 접한 이야기들이라 더 좋아라 하는 이야기였어요.
아무래도 책을 보고 공연을 봐주면 더 좋아라 합니다.
오래 기억하구요.
27가지 이야기는 주인공도 이야기가 알려주는 결말도 조금씩은 틀립니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지요.
옛 이야기라 재미도 나면서 다양한 표현(의성어, 의태어)도 나오고, 교훈도 얻을 수 있거든요.
형제애도 배우고, 짐승이 사람보다 더 나은 점도 볼 수 있구요. 부지런함의 중요성, 부모님께 효도하자 등 다양한 주제들이 재미난 이야기 속에 가득 들어있습니다.
누군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전래나 명작은 5~6세 이후에 보여주는것이 좋다구요.
그러니 저희 아이들에겐 아주 딱이지요.
큰 아이는 다 본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동생한테 이야기도 해주면서 아주 잘 본답니다~


"허허! 참으로 정직한 청년이구나. 상으로 이 도끼들을 모두 주마."
"동생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살림이라 돈이 많이 필요할 거야.
형님이 우리보다 식구가 많으니 돈이 더 많이 필요할 거야."
[본문 중에서]



CD 그림이 완전 깜찍하죠^^ 색도 진하고 눈에 확 들어옵니다~







          독후 활동      



글은 작은 아이는 모르니 책으로 몇개 더 봤어요.
이미 아는 이야기여도 더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몰입해서 봐주더라구요^^ 재미나다구요~



열심히 본 후엔 동시화를 해보았습니다.
멋진 그림과 함께 간단한 싯구도 적어보았네요.
"토끼가 부르는 피리에 호랑이가 있다." 라고요~~~ ^^



그리고 CD도 안 들어볼 수 없죠?
소리만 나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노트북 모니터를 뚫어지게 주시합니다.
마치 거기서 뭐가 나올것처럼요~~ ^^;;
그러면서 책도 보고 그림도 보면서 아, 이 이야기구나 하면서 보았지요.



총 1시간 1분 정도 되구요.
한 이야기당 1분 정도에서 길어야 4분 정도입니다.
이야기마다 다양해요~







        마무리        



"이거 괜찮은데~~~"
저희 신랑이 이 CD를 들으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저도 사실 책을 읽어줄때 구연동화처럼 읽어주려고 노력중인데요.
확실히 전문가랑은 비교가 안되더군요.
방귀소리하며 호랑이 소리하며 확실히 CD에서 듣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목소리도 좋으시구요~ ^^

사실 책을 보는 목적은 한글도 익히고 간접경험도 할 수 있구요, 책에서 얻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래서 책을 많이 보는 편이고 저희 아이들도 책을 자주 보고 있어요.
엊그제 어느 방송에서 나오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스마트 기기들이 (아이00 같은 태블릿은 물론 스마튼폰도요.) 오히려 책을 읽는 것을 방해한다구요.
눈으로 너무 휙휙~~ 움직이고 하니 이해는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인터넷으로도 플래쉬 동화는 자주 안 보여주는 편이거든요^^;;
사실 CD도 영어 동화외에는 잘 안틀어줍니다. (가사집이 없어서 그냥 틀어주는 용도로만 해주기 때문에요. ;;;)
전래도 책으로 보면되지 굳이 CD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에 있던 CD도 안 틀어줬는데요.
이 CD 듣고 약간 바뀌었어요.

이제 책도 보는 습관이 어느 정도 있고 읽어준 후에 CD로 들려주면 아무래도 반복도 되고, 듣다보면 자신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니 책 보면서 더 실감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엄마 아빠가 읽어주기 힘들때나 자기 전에 틀어주려구요.
자기 전엔 책으로 잘때 들으면서 자는 방향으로요.
CD가 아무래도 생동감이 있으니 이야기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빠 엄마도 들으면서 표현이나 읽을때 어감도 따라해보려구요^^
꼭 읽어야 할 전래동화랑 즐겁고 신나는 CD도 함께 하니 일석이조랍니다~
온가족이 들어도 재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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