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런던 (2011년판)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김지선.문은정 지음 / 넥서스BOOKS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ENJOY 런던

 

올 여름, 휴가 기간에 유럽 여행을 떠나고 계획하면서 마련한 책이랍니다.
사실 하나의 책으로 모든 것을 커버할수는 없겠더라구요.
여러가지 책들 보고 정보들을 찾아보니 말이지요.
그래서 선택한게, 가볍게 보면서 내가 원하는 정보들이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을 했더랬습니다.
지금 딱 한달 정도 남았는데요.
이 책을 들고가느냐 마느냐 고민이에요.
나름 동선들을 정리하긴 했는데^^
두께가 있어서요.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보기 쉬워서입니다.
어려우면 보기 싫잖아요.
부록으로 지도도 있고 추천 코스들이 맘에 들었어요.
1박 2일, 3박 4일, 4박 5일, 7박 9일 등으로 나눠진 코스들 설명이 간단하면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게 일정표가 시간별로 되어 있는데요. 물론 참고용입니다.
이런 형태로 여행 계획을 세워가면 좋겠더라구요.


지역별로 어떻게 여행하는지, 지하철 노선도도 나와 있구요.
그 지역에서 대표적으로 가볼 곳도 소개됩니다.
런던 시내는 물론 근교 여행지도 소개되죠.
간단한 소개와 주소, 휴무, 교통편, 입장료, 홈페이지까지 있어요.
부족한 정보는 가고 싶은 곳 위주로 자세히 살펴보면 되니 전 나름 괜찮았어요.
외곽 쪽을 가본 시간은 없는데 이 책을 보니 너무 아름다워서 가보고 싶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꼭^^

 

 


테마여행이라고 해서 야경 명소, 박물관 탐험, 축체, 축구 등으로 분류가 되어 소개됩니다.
박물관 관련해서도 간략하게 볼 수 있고요, 따로 책을 더 구매를 하긴 했어요.
야경 명소랑 도보 코스는 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영화 속 런던의 경우, 이야.. 이런 영화들이 이런 장소에서?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움직이는 여행이고 해서 맛집 정보들이 좀 있으면 좋겠는데 그에 좀 적어서 아쉽긴 해요.
그건 따로 알아서 보고 가야죠.
가기 전에 우선 전반적으로 런던에 대해서 살펴보기 좋구요.
루트 짜거나 가보고 싶은 곳 선정 할때 도움이 되네요.
저희는 가족 여행이라 완전 자유랑은 조금 거리가 멀긴 한데, 이 책을 통해서 그래도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었어요.
이제 여행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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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그 비밀노트 - 1000명을 부르는 힘
고영민 지음 / 길벗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파워블로그의 비밀노트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카페 활동들을 하고 있다.
그 와중 친한 동생, 언니들이 카페 활동을 안하면서 어딘가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블로그 활동을 한다고~
블로그??
사실 카페 활동 한두개도 벅찬데 블로그라...
개인적으로 만들어놓기만 하고 관리를 안하는 곳이었기에 블로그가 어떤가 몰랐더랬다.
(그러면서 검색 후 나오는 블로그 정보들은 많이도 보았다는...)



그들은 거의 전문가 수준,
특히 여행, 요리, 의학, 얼리어답터의 경우는 뭐 전문가라 해도 손색이 없다.
사진부터 해서 글의 내용, 콘텐츠까지 말이다.
개인적으로 열정만 쏟는다면 해보겠지만^^;;
몸은 하나, 시간은 한정적이라 그냥 구경만 한다.
내 글도 사실 개인적인 사진이라 내용이 오픈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블로그 활동을 꺼려왔드랬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유형별로 블로그를 관리해도 파워블로그는 충분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종종 그런 글들을 보았다.
'네이버 TOP에 올랐어요~~~'
가끔 그런 글들이 부러웠드랬다.
나도 리뷰 열라 열심히 쓰는데 난 왜 한번도..ㅠㅠ
(워낙 친분이 있고 블로거 유입 이동이 많아야 되더라는.. 그러니 난 안되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서 상세히 알 수 있다.





작년에 큰 사건이 한번 터졌드랬다.
이익을 목적으로 한 블로거들이 게다 그들은 파워블로거였다는..
개인적으로 연관은 없었지만 그 후폭풍들은 많이 보았다.
사람들의 입소문이란건 정말 무섭다.
특히 엄마들의 입김은 더 하다.
온라인 상에서는 블로거들의 소문이 강하다고 보면된다. 엄마들의 입소문과 비슷하지 않을까? (온라인 활용을 안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특히 상품들, 여행들, 요리들은 블로거들의 글을 많이 참고하게 된다.
그 중 정말 신중해서 볼 것들은 바로 상품들이라는것..
특히 이벤트로 당첨되어서 쓴 후기들.
우선 그냥 글로 참고용으로만 봐야지 맹신해서는 안된다.
여기저기 상품평들을 살펴봐야 하는 것은 기본.
예전엔 구매한 곳에서만 후기를 썼다면 최근엔 여기저기 후기들을 쓰기 때문에 정보들이 많다.
그 가운데서 우리가 필요한 정보만 찾아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


온라인의 문제점, 특히 익명이 어느 정도 깔려있는 넷 상에서 악플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기사들에 달리는 댓글들 보면 한숨만 나온다는거...
이런 악플 때문에 상처받고 안좋은 결과들도 나온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이 책안에선 블로거들이 악플에 대비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악플 말고 광고/홍보 댓글들이 더 골치아프다.
신고하고 차단에도 여지없이 들어오는 글들..
카페건 블로그건 간에 이런 글들이 사전에 다 차단되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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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밀고 유럽 여행 - '줌마병법' 김윤덕 기자의 유모차 밀고 좌충우돌 유럽 여행기
김윤덕 지음 / 푸르메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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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밀고 유럽 여행 - 이왕이면 아이가 좀 큰 후에^^


* 저 : 김윤덕
* 출판사 : 도서출판푸르메


아이들과의 첫 해외여행은 작은 아이가 2돌이 되기 1달 전 여행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가격도 최고였고, 휴양차 갔던 동남아.
2돌 전에 좀 저렴한 비행기 값 때문에 가게 되었죠. 겸사 겸사.
그런데.. 헉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비행기에서 완전히 칭얼대던 아들램...
해외에서 병원에 갔더니 수족구 비스무레했습니다.
다행히 심한 편은 아니고 하도 입을 안 벌려서 의사도 진단을 못내려서 그냥 있다가 왔지요.
나중에 한국에 와서 병원에 가니, 수족구 걸렸었던 건데 심하게는 아니고 잘 지나갔다구요.
잘 못 먹고 칭얼대던 아들에게 참 미안하더라구요.
이때는 온 가족이 함께 했는데도 참 힘들었드랬습니다.
5살 2살 아들들과 했던 첫 여행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드랬죠.
비행 시간 왕복 9시간여...
그 후 여행은 국내 여행, 비행기는 제주도에 갈때만 타곤 했죠.
국내도 가까운 경기나 2시간 이내지 강원도나 저기 멀리 외도, 거제도 쪽은 엄청 멉니다.
왕복 9시간.. 비슷하죠.
국내도 아이들 데리고 가면 고생이더라구요.
왠만큼 준비를 해가도 갑작스런 일들이 꼭 생겨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더 하죠.
그런데, 여기 대단하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10살 아들과 20개월 딸과 유럽 여행을 그것도 10개국이요.
전 신행을 스위스로 다녀오긴 했었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지 했더랬습니다.
원래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긴 하시겠죠? ^^;;

 

한국에서 출발한 여행은 아니었드랬습니다.
출발이 조금 달랐네요.
스톡홀름 대학교 객원연구원으로 연수를 1년 하던 와중에 틈틈이 유럽 나라들을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영어가 기본적으로 되신거네요^^
그 와중 아이슬란드 화산도 폭발하고.. 타이밍도 잘 맞았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 별별 위험천만한 일들이 많았네요.
10개국은 이탈리아, 체코, 영국, 덴마크, 핀란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입니다.
이 중 스위스는 저도 신행으로 가봐서 스위스 편은 다시 한번 9년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루체른의 다리들, 취리히의 사자상을 비롯한 여러 지역들.. 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저희 부부는 융프라우요흐의 꼭대기에서 먹은 라면 진짜 맛났었는데...
저자는 아이들과 고산증도 겪으면서 정말 맛없었다고 해요.
여기가 기차를 타고 2번 타고 가야했는데 저자의 아이들이 이때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한 아이는 구토와 한 아이는 울고, 그 와중 인도인은 도와주지만 다른 이들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에효....
안 봐도 그 상황이 막 그려지는거 있죠?
전 이래서 혼자서 시도는 못할듯 해요^^;;;


'점심을 먹기 위해 우리는 버스를 타고 '하이드 파크'쪽으로 다시 나왔다.
식당을 찾아헤매다 아사 직전에 눈에 띈 곳이 '피자헛'이다.
시온이와 민오의 환호성은 월드컵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순간처럼 대단했다.'


완전 공감입니다.
저희도 신행 가서 정말 배고플때마다 맥도날드를 이용했어요.
덕분에 한국와서 햄버거를 거의 안 먹었답니다. 몇년 동안요^^;;
해외 나가면 정말 먹을게 걱정이에요.
어른들은 그나마 좀 적응이 되는데, 아이들은 전혀~~~~
그래서 저도 첫 여행때 햇반에 김에 찬들 조금 가져갔었거든요.
그런데 항상 그럴수는 없는데...

개인적으로 부러웠던 부분은 파리의 민박집 편.
잘못 예약된 덕분에 원래보다 더 좋은 방에서 묵었다는 이야기에서 살짝 부러움이 일었습니다. ㅎㅎㅎ
사실 저희가 이번 여름 휴가를 런더-파리로 잡고 가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민박으로 정했거든요.
아이도 있고, 병자도 계셔서 또 저희는 일행이 많아 가족룸으로 해야해서 알아보다가 어떻게 런던 민박집서 잘 해결해주셨드랬습니다.
덕분에 적당한 방을 찾았는데, 그 일이 오버랩되더라구요.
파리도 민박인데 어떨런지^^
이 책 보면서 사실 많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게다 에펠탑을 샤이오 궁전에서 봐야겠단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여행 사진들과 기록은 정말 떠나고 싶은 맘을 불러일으킵니다.>

10개국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관심 있는 지역 위주로 보게 되더라구요.
저는 스위스, 영국, 프랑스 편을 먼저 봤구요.
핀란드, 덴마크, 이탈리아는 꼭 가고 싶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계획을 세워서 가보려구요^^
그런데 정말 아이가 어릴때는.. 강행하고 싶지 않은 유럽여행이에요.
저도 이번에 9살 6살 아이들과 2달뒤 떠납니다.
사실 자유여행이면 참 좋겠으나, 말도 어렵고^^;; 7명이 이동하는 여행이라서 세미 스타일, 즉 자유와 패키지의 조합으로 갑니다.
대신 민박 등은 제가 다 계획하구요.
저자의 경우 10살 아들은 그렇다쳐도 20개월 아이는 많이 힘들었을듯 합니다.
물론 10국이 연이어서 이동된 경로는 아니지만, 휴.. 저라면 많이 어려웠을듯 해요.
저희도 둘째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혼자서 충분히 걷고 패키지 스타일이라 저희 가족들만 여행하는거라 감행하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아니면 더 커서 자유여행이 가능할듯 해요.
개인적으로는 유모차 끌고 여행은 비추^^;;
도전하면 맘고생 몸고생만 할듯 합니다.
읽으면서 참 안타까운 내용들이 많아서... 같은 엄마라 공감이 되기에 더 그런거 같아요.
저도 기획력 있고, 왠만한 실행력, 결단력이 있지만 아이가 있다면 그게 다 무너지고 변수가 많이 생기거든요.
해외에서는 정말 네이티브 수준이 아닌이상은, 언어적인 면 뿐 아니라 문화적인 면에서도 문제 발생시,
해결에 있어서 곤란한 상황이 많이 발생할 것이 불보듯 뻔해보이거든요.
이왕이면 아이들이 좀 큰 후에^^ 여행하는게 낫지 않을까 현실적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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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 - 개정판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3
최경원 지음 / 길벗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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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  





학교 다닐때 항상 미술 점수는.. 이론 대비 실기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에 비해 유독 미술과 음악이 그랬다는...
음악이야.. 기구를 이용한 실기는 오케이.. 노래는 영^^;;
미술도 손으로 만드는 공예 위주는 좀 나았지만.. 회화는 영....
그래서 이 분야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저들은 어떤 능력을 타고 났기에~~~
하고 살짝 부러워 하는 마음을 가졌었어요.


디자인하면, 굉장히 포괄적입니다.
의상 / 제품 / 헤어 / 건축 등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잖아요.
제가 지금까지 자라면서 만나본 디자이너 들은...
제품(휴대폰)과 건축 관련한 디자이너분들이세요.
어떻게 의상 쪽과 미술 쪽은 아직..
디자이너 하면 굉장히 전문적이잖아요.
막연히 동경하던 어떤 그 무엇인가 있었는데..
실제로 접하고 많이 생각이 깨더라구요.
확실히 다른 그 무언가가 그들에게 있었어요.
헤어스타일, 색상, 그리고 자유로운 의상... 많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디자인만 잘 하고 제품이 대박이 나면, 그 담당자는 정말 어마어마한 인센티브를 받더라구요.
같은 디자이너라도 대박 나는 제품을 만드는 이들과 아닌 이들이 차이가 나는지...
디자인에서의 중요도는 무엇인지.. 궁금했드랬습니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디자인은 조형 감각이 중요하다라고 말합니다.
색과 형태를 기본으로 해서 조형 감각을 키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형태와 색은 디자인의 가치를 생산하는 근원]

이 말이 이 책을 다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본을 가지고 자연/생명체/인체 등의 아름다움을 말하며, 색과 형태가 각각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원리를 순서대로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 다섯째 마당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실제 12가지 조형물을 책에 실어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저는 참으로 낯설은 용어들도 많고 처음 듣는 게 어찌나 많은지...
개인적으로 종묘제례복과 태극기 분석이 가장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사람마다 보는 눈들이 달라서 같은 사물이나 제품을 보고 반응하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이 아름답고 좋다고 하는 것들은 꼭 있습니다.
그 대상물들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요.
우리도 많이 보면 그게 무엇인지 대략 알잖아요.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하나에서 둘, 둘에서 셋 자꾸 보는 시각을 달리하고 많이 보면 느는것처럼요.
이 책을 보면서 기본기를 확실히 할 수 있고, 그것을 가지고 보는 시선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책을 통한다고는 해도 디자인은 직접 못하겠지만 보는 감각은 많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달뒤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아름다운 고전 건축물들이나 예술 작품들을 보면서 형태와 색, 조형에 관해서 자꾸 떠올리면서 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아들이 미술에 많은 관심이 있는데, 이 책 같이 보면 더 좋을듯 하고 앞으로 미래 계획에 조언과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아하는 색? 하면 항상 검정색 아니면 흰색이라고 대답했던 제게 다음번에 이 질문이 오면 답이 바뀔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살짝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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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뚝딱 찍는 쇼핑몰 사진
착한사진연구소 지음 / 대림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집에서 뚝딱 찍는 쇼핑몰 사진 - 상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섬세한 작업~



* 저 : 남상욱·착한사진연구소 ㅣ 출판사 : 대림




요즈음은 뜸하지만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없다보니 한동안 온라인 쇼핑몰을 즐겨 찾은 적이 있습니다.
아, TV에선 홈쇼핑도 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볼 시간이 없더라구요.
아니, 채널을 다 모르니 일일히 챙겨볼수도 없죠.
그나마 TV 는 그래도 온라인처럼 평면적이지 않고 생동적이어서 오히려 구매에 더 많은 유혹을 하긴 합니다.
그 상품을 사야만 하는 이유들을 들고 정말 보기 좋게 보여주거든요.
푸드스타일리스트도 있어서 음식들 셋팅도 하고, 화장품은 직접 시연도 하고요.
옷은 모델들이 입거나 쇼호스트도 입고 나옵니다.


그럼 온라인 쇼핑몰은???
여기저기 웹 페이지를 검색하다보면, 비슷한 제품이라도 사진을 어떻게 찍었느냐, 또 모델이 어떻게 입었느냐, 또는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느냐, 광고 문구는 어떤가 등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서 물건을 선택하게 됩니다.
왜 모델을 뽑고 왜 사진 촬영을 스튜디오를 대여해서 찍거나 야외에서 찍는지...
아마 쇼핑몰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오프라인에서건 홈쇼핑에서건 소비자들을 매혹시키고 상품을 사게 하도록 유도하는데 있어,
온라인 쇼핑몰은 사진이 어쩌면 전부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쇼핑몰처럼 멋진 사진들으르 찍을 수 있을까?
집에서도 그게 가능할까?
전 주로 책이나 장난감, 표, 아이들 용품을 주로 찍어서 후기들을 남기는데요.
정말 사진 잘 남기시는 분들 보면 부러웠거든요.
전문가 못지 않는 사진들이 눈길을 먼저 사로잡기 때문에, 글 내용은 조금 뒤로 해도 사진으로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경우도 흔치 않게 봤거든요.
그래서 이 책이 너무 보고 싶었어요.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1,2 파트는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크게 보면 2 파트로 봐도 무난할듯 싶어요.


앞에선 사진이란 무엇인가?
스킬 대신 감성으로, 마인드로 무장시킬 수  있는 파트입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본 사람이 잘 찍죠. 즐기는 사람이 잘 찍습니다.
'1년 만 미쳐라'
굳이 사진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영어에 미치고 노래에 미치면 1년동안 해보세요. 실력이 엄청 늘거에요.
그리고 쇼핑몰 사진의 포인트들을 찝어주고 있어요.
일반 사진하고는 확실히 다른 목적의 사진들이잖아요.
팔고자 하는 상품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한 사진들~~
그 다음은 사진을 찍는 자세, 그리고 중요한 도구 즉 카메라의 종류를 말하고 있어요.
아마 많이들 아실거에요.
콤팩트, 하이엔드, DSLR, 미러리스 카메라요.
저도 이 중 2개는 있는데 아직도 잘 몰라요^^;; 콤팩트를 그래서 종종 씁니다.
요즘은 휴대폰도 화질이 워낙 좋아서~ 많이들 활용하시지요.
내게 맞는 카메라 찾기, 유의해야 하는 카메라에 대한 설명도 있답니다.



<정말 기술이 발전하면서 카메라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들이 나오고 있죠.
확실히 기술도 중요하지만 도구도 무시못하더라구요.
비싼 렌즈가 확실히 대충 찍어도 잘 나오긴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파트.
처음 파트에서는 기본 마인드를 잡아주었던 편이었다면,
두 번째는 도구 사용법을 알려줍니다.
뭘 알아야 찍죠.
카메라 사용법과 바로 빛의 특성을 말하고 있죠.
사진은 빛의 예술입니다.
사람의 눈 대신 카메라가 보는 세상은 결국 사람의 눈과 같은 결과물을 내야 하는데요.
빛이 그 도움을 주는 거죠.
빛에 따른 사진의 차이들을 다양한 사진들의 예로 살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파트는 이제 실전입니다.
실제로 쇼핑몰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파트에요.
유리 제품, 의류 촬영, 요리 촬영 등등...
개인적으로 가끔 음식을 해서 포스팅을 하는데요.
아, 요 파트 완전 좋았어요.
결국 앵글이 중요한데.. 이거 연습 많이 해야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핵심..
실전 촬영 Q&A!!
사진을 찍으면서 궁금할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답을 사진과 함께 알려주고 있답니다.
- 상품에 반사되는 빛을 없앨 수 있는지?
- 삼각대 꼭 필요한지?
- 배경에 색깔이 있어도 되는지?

등등..
소소하지만 정말 궁금했던 점들에 대한 답이 많아서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중간 중간 나와 있는 내용인데요.
Point / Check 자료입니다.
포토샵 사용법도 있고 빛의 10계명 등 많은 추가적인 정리가 들어가 있어요.





위에 올린 사진도 열심히 찍는다고 했는데, 참 많이 부족하네요.
이제 이 책을 봤으니 실전에 적용해보렵니다.
특히 음식 사진은 꼭 도전해서 먹음직스럽게 찍어보고 싶어요.
중고로 의류나 상품들 내놓을때 그래도 이왕이면 이쁜게 잘 팔리잖아요.
실제 상품도 좋아야 하지만 보여지는 사진도 좋다면 결과는 아주 잘 풀어질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요. 사진은 어쨌든 사람의 눈과는 틀립니다.
사진을 보고 물건을 샀는데 정말 사진빨!만 있는 경우가 있어요.
너무 왜곡시킨 사진들인거죠.
사진 찍는 사람들이 포토샵을 너무 해서 보정된 결과가 실물과 다른 경우도 종종 있구요.
특히 사람 사진들도 많이 그래요.
개인적으로 이런건 참 싫어요.
자연 그대로의 색을 사진에 담고, 또 대상의 진심을 담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 생각되거든요.
물론 쇼핑몰 사진은 이익을 내기 위한 도구지만요.
그래도 쇼핑몰 상품의 사진도 진심을 담고 찍혀지고 보여진다면,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그 상품에 대한 가치를 높여주는 멋진 도구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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