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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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비극만큼 끔찍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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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모형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9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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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자신의 가치관을 수정하여 이 이상한 인식을 모호한 채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사이카와는 분명 그랬을 것이다. 모순된 채로 받아들인 것이다.

564 페이지

모순된 채로 받아들이는 법... 이 사건으로 모에가 깨우친 커다란 것이다. 살다보면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는 일이 너무 많다. 최근에도 뉴스를 보기가 힘든 사건 몇 몇이 눈에 띄기도 하고... 그럴때 이해의 차원은 이미 존재하지않는다. 너무 이상한 영역은 그런대로 인정하는 것이 편하다. 사이카와처럼 모순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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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수학자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3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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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 어떻게 거기가 밖이예요.?" 소녀가 화를 내며 물었다.

(중략)

"이 원을 커다랗게 하는 거다. 점점, 점점 크게 해보아라. 지구는 둥글다. 이 원은 어떻게 되지?"

449 페이지

안과 밖을 누가 정하는가? 누가 안이고 누가 밖인가... 그것을 정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여기 있는 사람은 과연 덴노지 쇼조인가? 덴노지 소타로인가? 그도 아니면 가타야마 기세이인가.... 사이카와가 올라가는 나선 계단처럼 안과 밖이 계속 소용돌이친다. 그 계단을 나와야만 전체 그림이 보이는 법... 과연 사이카와의 결론은?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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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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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말...일상의 이야기..작가님의 소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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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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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그림과 함께 온전한 내가 될 때

이진숙 | 돌베개

라파엘전파, 바르비종파에 이어서 현대 추상미술의 세계까지 방대한 미술의 역사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는 책.. 위대한 고독의 순간들이다.

일반적인 미술서와는 달리 곳곳에 작가 특유의 생각들이 여기 저기 돋보여서 꼭 소설을 읽는 듯 이야기가 눈 앞에서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위대한 작가들의 삶이 눈에 보일 듯이 녹아든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군데 군데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소개해 놓은 페이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어서 빨리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하나의 가이드 라인같다. 우선은 파리로 가보고 싶다. 파리 퐁피두 센터부터 오르세 미술관까지 가고 싶은 곳이 군데 군데 많은 도시다.

시간을 흘러 미술사가 변하는 모습이 작가의 삶과 함께 흘러가는 모습은 인상깊었다. 그림 한 점 한 점 마다 작가의 고된 삶이 보이는 듯했다. 그리고 왜 그 당시 미술작가들은 생전에 인정받지 못했는지... 많은 작가들이 생계에 시달리고 마음 놓고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그 삶이 불우한 것을 보면 작가의 삶은 어쩌면 고통을 먹이로 성장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그들은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그것을 후대인 우리가 보면서 위로를 삼는다. 어찌보면 너무 잔인한 일이다. 그래서 작가들은 고독한 것인가? 배부른 작가에게서 어찌 이런 그림들이 나올 수 있을까? 고통에 찬 그림은, 슬픔 그림들은, 바로 고통과 슬픔을 먹이로 그려졌기 때문이리라....

개인적으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좋아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생애와 그림을 연관지어 보게 되니 모든 그림들이 그냥 볼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전쟁으로 고통 받은 뭉크의 그림부터 슬픈 생애를 살다간 모딜리아니, 전쟁으로 아이를 잃은 상심을 표현한 케테 콜비츠까지.... 그 그림들은 모두 작가들의 모습이었다. 그들의 고독한 삶의 모습들이었다.

앞으로 미술관에서 그림을 볼 때는 그림 너머의 것에 집중하고 싶다. 작가 공부를 어느 정도 하고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림을 보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현대 미술을 정말 나와는 동떨어진 장르라고만 여겼는데 칸딘스키나 몬드리안의 작품을 보면서 왜 이해하고픈 기분이 드는 것일까?

그 삶을 알면, 그 그림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알면 이해하고픈 욕망이 생기나 보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꼭 여기 나와있는 그림들을 실물들로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출판사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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