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삶, 사랑 그리고 사람에 대한 30가지 지혜
칼 필레머 지음, 김수미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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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삶의 연륜이 마음 속에 쌓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의미있었던가를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중의 많은 부분들은 그저 인생의 한자락을 스쳐가는 것들이었는데,이 책은 그런 점을 생각해 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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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크래커 2015-04-22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핵심을 간단명료하게 서술하신 것 같습니다. 서평 감사합니다.
 
나무들의 밤 (5쇄) The Collection 3
바주 샴 외 지음 / 보림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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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밤>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책 표지 그림도 낯설게 느껴졌지만, 책의 크기며, 책의 종이 재질, 그리고 책 속의 그림의 기법들이 색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책값도 엄청 비싸다는 것이다.

과연 이 책은 어떤 책일까?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없는 것이다.

책의 뒷 부분에 나와 있는 '곤드족 미술'에 대한 설명을 읽고서야 이 책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책을 처음 대할 때의 그 생소함은 바로 우리들은 '곤드족'이나, 그들의 미술을 알지 못한데서 기인하는 것이다.

곤드족은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주에 사는 사람들인데, 이들은 시각이 뛰어나서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의 흙바닥이나 벽에 그림을 그린다. 마치 원시시대의 삶의 모습이 그들의 주거지의 벽에 그려지듯이.

곤드족은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일종의 기도라고 생각한다고 하니, 그들의 그림은 단순히 우리들이 생각하는 예술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숲에 살고 있기에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를 그림의 소재로 삼는다. 그런데, 그들의 그림을 들여다 보면 사실주의, 원근볍, 빛 , 삼차원을 무시한 상징적인 표현임을 알게 된다.

나무 가지는 제멋대로 뻗어 나간 듯하지만, 어떤 형식을 갖춘 듯하기도 하고, 나무 가지 끝에는 반딧불이 앉아 있어서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기도 하고, 새들이 앉아 있기도 하고, 뱀의 머리가 달려 있기도 하고...

열매를 탄생시키기도 하고, 나이팅게일이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다람쥐가 오르내리기도 하고, 끝없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 황금처럼 빛나는 나무인 셈바르 나무는 길 잃은 암소를 품어 주기도 하고,

조물주의 집이라는 보리수는 잎사귀와 똑같이 셩겨서 아주 작은 부분이 전체의 모습을 담아 내기도 하고,

결혼을 축복하는 나무인 두마르 나무의 열매는 마치 작은 새처럼 달려 있는 것이다.

전설 속에 나오는 간자풀과 마후아 나무는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이 숲 속에서 풀과 나무로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들은 알지 못했던 두루족의 나무들.

이 책 속의 이야기는 두르족 화가로는 가장 잘 알려진 바주샴, 두르가바이, 람싱 우르베티의 작품이다.

처음 책을 펼칠 때는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색이 있기는 하지만, 같은 그림처럼 느껴졌는데,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다시 펼쳐 보니,

바주샴의 그림은 세밀하고 강렬하고, 두르가바이의 그림은 여성스러움이 나타나고, 람싱 우르베티의 그림은 정교한 기법과 함께 세련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책의 종이는 세상에서는 쓸모가 없어서 버려진 면, 종이, 마포, 짚, 꽃을 재활용하여 만든 종이이기에 재질이 독특하다.

그림은 실크 스크린기법을 이용해 검은 종이 위에 하나 하나 손으로 만들었고, 제본도 역시 수제본으로 만들어 졌다.

그러니, 책의 내용은 같을지 몰라도, 그림은 색감 등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제야. 이 책의 가격이 왜 이리도 비쌌는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그림책.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곤드족의 미술을 볼 수 있었고, 곤드족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버려지는 것들이 이렇게 아름답게 재탄생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책장 속에 고이 꽂아 놓고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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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학자의 수학의 즐거움
레이먼드 플러드 외 지음, 이윤혜 옮김 / 베이직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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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수학을 싫어한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보면 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그것은 수학이 가지는 특성때문인데, 어떤 학문 보다도 정확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이 아닌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학은 공부한 만큼 그 대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과목이기고 하고 공부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켜주는 가장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과목이다.

그래서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별로 쓸모가 없는 과목이다.', ' 간단한 사칙연산만 하면 되는데 왜 그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할까' 하는 말들을 하지만, 수학이란 과목이 가지는 의미는 인간의 두뇌 회전을 도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학창시절에 수학의 기본적인 공식, 정의, 원리와 개념들을 배울 때마다 들어 왔던 수학자들의 이름을 다시 접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수학문제를 접하기 전에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먼저 알았다면 좀더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책의 내용을 보면 수학시간을 통해서 알게 된 수학자들, 전혀 알지 못했던 수학자들의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그들의 수학적 업적 등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수학자들의 이야기는 연대순으로 고대 수학 - 초기 유럽의 수학 - 수학의 자각과 계몽 - 수학의 계몽기 - 현대수학에 이르기 까지 전개되고 마지막에는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필즈상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기록해 놓았다.

문명이 발달한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 유적들을 보면 반드시 나오는 것들이 수학의 흔적이다. 이집트의 파피루스,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 마야의 돌기둥에 이르기까지 고대 문명을 뒷받침해 주는 것은 수학임을 알 수 있다.

문화에 따라서 수 체계도 다양하여 십진법, 육십진법, 이십진법 등이 발달했고 이미 이집트 문명에서는 단위분수,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제곱근 등이 사용되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피타고라스 학파는 음악을 이용하여 특정 음정을 간단히 정수비와 결부시키는 실험을 했고, 철학자로 더 잘 알려진 플라톤은 입체 즉 5개의 정다면체에 대한 논의를 그의 책에 담아 놓았다.

중국의 수학에서는 가로 세로 대각선의 어느 합도 동일한 3 × 3 을 나타내는 마방진이 있다.

수학에서 달력의 기원이나 각 지역별 달력의 형식도 찾아 볼 수 있는데, 마야의 달력은 20일씩 13달로 이루어져 있어서 20×13 = 260일을 1년으로 계산했다.

예전에는 수학자라 하면 단순히 수학만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철학, 수학, 천문, 과학, 물리 등의 분야의 연구를 함께 한 경우가 많기에 이 책에서는 그런 수학자들의 이야기도 많이 접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특이한 수학자로는 백의의 천사인 나이팅게일이다. 그녀를 간호사로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가 수학 분야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것이다.

크림전쟁에서 크림반도의 사망자수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원 그래프의 전신인 극선도(polar diagram)로 그것을 표현한 통계학자이다. 그녀는 이미 9살에 자료를 표로 만들었으며 통계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과학'으로 생각했다. 나이팅게일 도표는 달을 의미하는 12개의 부채꼴 모양으로 1년 동안 전장에서 부상, 병, 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사망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그녀는 현대 보험 통계학의 기초를 세운 벨기에의 통계 감독관인 아돌프 케틀레의 영향을 받았다.

요즘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잘 알려지게 된 튜링은 논리학자, 철학자, 컴퓨터 과학자의 창시자이지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에 암호 해독으로 연합군의 승리에 기여를 한 수학자이다.

또한 루리스 캐럴이란 가명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찰스 도지슨은 실험적 사진작가이자 옥스퍼드 대학의 크리스트 처치에서 수학을 강의한 수학자이다.

이 책에는 수학의 기원에서 나라별, 문화권에 따라 수학이 어떻게 발달했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지만 학창시절에 주로 많이 접했던 수학자, 과학자, 철학자들이 수학에 어떤 기여를 했으며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수학은 이론적 원리와 배경지식을 알게 되면 훨씬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기에 학생들이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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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리고, 세우고, 지키기
이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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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창통>의 저자 '이지훈'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빈 잔의 마음' 즉 '단(單)의 정신'임을 말해주는 책을 냈다.

'나를 비우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완성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쉽게 풀이하면 한 마디로 '단순하게 살아라'이다.

2002년 '로타르 J 지아베르트'가 쓴 <단순하게 살아라/ 로타르 J 지아베르트 ㅣ 김영사ㅣ 2002>를 읽고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당시만 해도 삶에 있어서 많이 가진 것이 행복하고, 채우기 보다는 비우는 것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를 않았기에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그 이후에 이런 내용의 책들이 간간히 나오더니 이제는 사람들이 제법 '비우기의 미학'을 받아들이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채우고 채워야만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지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단순함에 이르기 위한 '단의 공식' 을 알려준다.

 

첫째 : 버려라.

둘째 : 세워라.

셋째 : 지켜라

즉, 버리고, 세우고, 지킨다는 것이 '단의 공식'이다.

   

 

<단(單)>에서는 단의 공식을 토대로 어떻게 버리고, 세우고, 지킬 것이며 이를 통해 어떻게 궁극의 단순함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더 많이'라는 괴물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살다보면 '더 많이'가 괴물이 아니라 나를 충족시켜주는 '천사'라고 착각을 하게 되니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

<월든>을 쓴 소로는 " 인생에 더 중요한 것을 위해 '덜 중요한 것'을 줄이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광고 카피가 " 이 재킷을 사지마라"라고 한다면 소비자들은 그 재킷을 사려고 하다가 황당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실제로 이 광고 카피는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아웃 도어 회사인 파타고니아의 광고 문구이다.

파타고니아의 '숫나르' 회장은 " 앞으로 낡고 너덜너덜한 바지를 입는 것이 더 쿨해 보이는 시대가 올 것이다. " 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정말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

인간은 소비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꼭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을 마구 사들이는데서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나가고 있느니...

5년 이상  사용한 트럭 천막을 가지고 만든 폐품 가방이 명품이 된 '프라이탁'의 이야기도 흥미롭기는 하지만 소비자의 경우에는 폐품을 이용했기 때문에 그 가방을 사는 것이 아니라 희소성 때문에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자신이 '위클리비즈' 편집장으로 있으면서 만난 세계적인  경영 대가들과 석학들, 글로벌 기업 CEO들의 울림있는 메시지를 토대로 '단순함'의 공식을 만들었고, 그 이야기를 많은 인물들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 책에 담아 놓았다.

* 버려라

복잡한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일단 버려야 한다.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나머지 것들을 포기하는 결단, 버림이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아깝다는 생각을 가지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바둑에 배울 수 있는 것이 '버림의 미학'이듯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 세워라

세운다는 것은 ' 왜'를 찾아 집중하는 것. '왜'에 집중한다는 것은 '나'를 찾는 일. '왜'의 중요성은 개인 사회, 기업 모두에서 중요하다. 참고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세운 '왜'를 살펴보자.

단순한 회사는 다섯 가지에 집중을 하는데, 전략의 집중, 고객에 대한 집중, 제품의 집중, 조직의 집중, 프로세스와 IT 의 집중을 동시에 추진한다.

* 지켜라

단순해지기 위한 세번째 단계로 뚜렷이 세운 중심과 정체성을 어떤 어려움에 일관되게 지켜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단순함을 유지한다. 지킨다는 단의 공식에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또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미래를 내다 보는 일이다.

" 단순함이란 가장 소중한 것까지 죽이고 또 죽임으로써 버리고 비워내는 정화의 과정이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 시각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나만의 가치를 세우는 고집이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우직하게 걸어가는 뚝심이다." (p.p. 348~349)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머리로는 이해하고 실천하고자하는 것이나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마음가짐을 그렇게 가졌다면 전과는 다른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천천히 읽으면서 마음에 담아두고 행동으로 옮기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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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삼국지 5 - 사라지는 영웅들 어린이 고전 첫발
이광익 그림, 김광원 글, 나관중 / 조선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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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하면 '나관중'이 쓴 <삼국지 연의>를 말하는데, 워낙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기에 원작을 바탕으로 다시 씌여진 책들도 많다. 장르도 소설, 동화, 만화 그리고 경영이나 고전 관련 서적에서 인용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또한 영화, 드라마는 물론 게임까지 나와 있다.

<삼국지>하면 많은 사건과 인물, 장소들이 나오기 때문에 자칫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실제로 많은 독자들 중에는 삼국지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인 도원결의, 즉 관우와 유비와 장비가 의형제를 맺는 이야기는 잘 알고 있으나 조조(위), 유비(촉), 손권(오)가 세력 다툼을 하다가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떠났으며 그 이후의 중국은 어떤 영웅들에 의해서 다스려 졌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의 첫 삼국지 > 시리즈는 5권으로 되어 있는데, 도원결의에서 삼국통일까지 그리고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들이 한 사람씩 세상을 떠난 후에 다시 셋으로 나뉘어진 중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권 : 복숭아밭에서 맺은 의형제

2권 : 조조의 시대

3권 : 세상으로 나온 제갈량

4권 : 천하를 호령하는 유비

5권 : 사라지는 영웅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은 그 특색이 뚜렷하다. 제갈량은 지략이 뛰어나고, 유비는 조조에 비해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인재를 볼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겸손하여 백성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장비는 용맹과 의리, 무예를 갖추고 있으며 관우는 용맹과 지략에 뛰어나다.

그밖의 인물들도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5권의 이야기는 조조가 자신의 딸을 헌제의 왕후로 들여 보낸 후에 권력을 이용하여 위의 왕이 된다. 이 책의 첫 번째 한 판 승부인 장합과 장비의 싸움이 일어난다. 장비는 장합의 매복계를 역이용하니 장비를 지략의 장비라고 불리게 되는 이유를 이쯤에서 알 수 있다.

유비는 한중 왕이 되어 관우, 장비, 조운, 황충, 마초를 오호대장에 임명한다. 그러나 손권에게 관우 부자가 사로잡히게 되고 손권은 관우에게 함께 나라를 평정하자는 제안을 하나 거절을 당한다.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고 도원결의를 지키는 관우의 모습이 용맹스럽게 느껴진다.

" 일찍이 의형제를 맺어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살기를 맹세했거늘 어찌 역적 놈에게 몸을 의지해 비참하게 살겠는가. 어서 죽여라 !" (p. 41)

장비는 관우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복수를 다짐하지만 술에 취해서 잠들었다가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니 천하의 장비도 죽음 앞에서는 바람 앞의 촛불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촉의 황제 유비마저 제갈량에게 태자를 맡기고 세상을  떠나니....

이후의 이야기는 제갈량과 사마의의 정면 대결 양상이 전개되고 그들은 평생의 맞수 대결을 한다. 제갈량은 유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북벌을 계속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게 되고....

삼국시대에는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나타났다 사라진다.

워낙 방대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이야기 속에서 삼국지 속에서 많은 고사성어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삼국지 속에 나오는 인물들도 겉으로 나타난 인물의 역할 보다는 그 인물들을 바로 알아내는 것도 <삼국지>를 바로 읽는 방법이다.

"마음을 읽으면 삼국지가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삼국지>가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삼국지>는 동양 최고의 고전이기에 이 책 속에서 역사를 배우고,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어린이들이라면 쉽고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삼국지>이다. 그래서 책 제목도 <나의 첫 삼국지>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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