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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달콤한 기분 ㅣ 다산어린이문학
김혜정 지음, 무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평점 :
어느날, 예서와 친구들은 에그 타르트를 맛보게 된다. 에그 타르트를 파는 윤진 언니는 마카오에서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다른 에그 타르트보다 바삭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한 달콤한 에그 타르트의 원조를 맛보기 위해서 4명의 어린이들은 마카오 여행을 계획한다.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서 방울 토마토 따기, 인삼밭 잡초 뽑기, 식당 김장 도와주기 등을 하지만 그들이 예산한 경비인 70만 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전단지를 돌리던 그들은 부모에게 마카오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발각된다.
어린이들은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서 그들이 지금까지 여행을 위해서 수집하고 정리했던 마카오 대작전을 발표하게 된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어린이들은 각자 마카오 다이어리를 발표한다.

단순히 에르 타르트를 맛보기 위한 여행이 아닌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 계획이 발표된다.예서 : 맛집 탐방, 완탕면 먹기, 딤섬 먹기, 우유 푸딩 먹기, 돈가스 빵 먹기, 육포 먹기
다솜 : 그랜드 캐널 쇼핑몰 가보기, 마카오에서 예쁜 원피스 사 올 것
지우 : 드라마에 나온 장소 탐방, 베네치안 호텔에서 곤돌라 타기
태리 : 시내 곳곳에 있는 성당, 타워 방문, 성 도미니크 성당, 성 바울 성당 가 볼 것, 마카오 타워 올라갈 것
4인 4색의 여행하기는 어린이들의 꿈이 엿 보인다. 셰프가 꿈일 수도 있고, 드라마 작가가 꿈일수도 있고, 디자이너 또는 쇼핑몰 운영 등이 꿈이 될 수 있다.
어린이들의 꿈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꿈인 것이다.

이 책의 작가인 김혜정도 어릴 적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실현했기에 지금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될 수 있었다. 에르 타르트의 원조를 찾아 가는 어린이들도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는 어린이들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나의 꿈이 무엇인지 한 번 씩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