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컬러링북 : 플라워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아트북 손끝으로 완성하는 아트 북 스티커 컬러링북
모모 편집.기획팀 지음, 성자연 그림 / 도서출판 모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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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책이 컬러링북이다.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어린이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그려져 있는 그림에 색칠을 하는 재미가 꽤 있다.

그런데, 요즘은 컬러링북과 함께 스티커북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테두리가 그려진 그림에 스티커를 붙이는 책이다. 이런 스티커북이나 컬러링북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책의 수준에  따라서 유아부터 성인까지를 위한 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집콕을 하게 된 어른들도 이런 책들을 통해서 힐링이 된다.

 

 

<손끝으로 완성하는 아트북, 스티커 컬러링북> 시리즈 중에 플라워편은 예쁜 꽃들의 스티커를 붙이는 책이다. 스티커 아트북은 새로운 취미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에는 2페이지에 걸친 바탕지가 10장, 스티커가 있는 페이지는 4페이지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스티커로 10장,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바탕지의 꽃그림은

1. 아련함 : 꽃잎을 문지르면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이 떠올라

2. 기다림 : 사프란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 설렘 : 만개한 꽃을 바라볼 때처럼 설레는 이 마음

4. 어울림 : 아무렇게나 피어나도 자연과 어울리는 들꽃처럼

5. 싱그러움 : 초여름 작은 꽃잎을 톡톡 터뜨리는 싱그러운 물망초

6. 애틋함 : 꽃을 찾아다니는 나비의 애틋한 날갯짓이며

7. 그리움 : 비에 젖어 떨어진  꽃잎을 보면 그라움이 자라나

8. 행복함 : 햇살 아래 방긋 웃는 꽃보다 행복할 수 있나

9. 즐거움 : 꽃밭을 뒹구는 흙투성이 고양이처럼 즐기고 싶어

10. 냉정함 : 차가운 아름다움에 베일라, 겨울에 내리는 눈물

이렇게 10장의 꽃그림은 모두 특색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기다림과

 

 

행복함은 파스텔톤 색감의 비슷한 분위기의 그림이다.

 

 

애틋함은 노랑꽃, 주황색꽃 빨간꽃 위를 나비가 훨훨 날아 다니는 모습이 활기찬 봄날을 연상시킨다.

 

 

그리움은 이국적인 분위기,

 

 

냉정함은 눈꽃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꽃은 직접 키워도 마음이 밝아지는데, 그림으로 봐도 마냥 좋기만 하다.

각각의 꽃그림에는 몇 조각으로 완성할 수 있는지, 난이도는 별 다섯개 중 몇 개에 해당하는 지를 알려준다.

 

 

꽃그림을 완성하는 작업은 간단하다. 바탕지에는 알파벳과 숫자가 적혀 있는데, 스티커지에서 알파벳에 따라 숫자를 찾아서 붙이면 된다.  꽃잎을 먼저 붙이고 꽃잎마다 마지막에 꽃술을 붙이면 된다.

 

 

각각의 바탕지에는 스티커를 붙이는 순서에 대한 주의사항이 나와 있다. 스티커를 붙일 때에 별도의 도구는 필요없지만 작은 조각들을 붙이는 정교한 작업이기 때문에 핀셋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붙일 수 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단순 작업이지만 집중력, 기억력, 순발력, 세심한 손놀림이 있어야 한다. 작품이 완성되면 성취감도 생기고, 완성된 작품은 액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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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 - 대청 외교와 『열하일기』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 서가명강 시리즈 16
구범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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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되는 시리즈인 '서가명강(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의 16번째 책은 <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이다.

 

 

이 책의 저자인 구범진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로, 통념을 뒤집고 실체를 추적하는 역사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주요 연구분야는 중국 근대사이며 조선과 청나라의 외교 관계, 명청 시대의 경제사를 전공했다.

" 이 책의 제목 '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에서 '1780년'과 '열하'는 이야기의 중심을 차지하는 시, 공간을 나타내고자 쓴 말이다. (...) 1780년은 지금까지 한국사에서 '아무 일도 없었던 해'로 여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열하라는 지명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혀 낯설지 않다. 열하 하면 '열하일기'라는 책 제목이 머릿속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1780년은 청나라의 황제 건륭제의 칠순이 있었던 해이다. 청나라에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정조는 왜 건륭제의 칠순 잔치에 특사를 파견하였을까?

 

 

건륭제는 청의 수도가 아닌 열하에서 칠순잔치를 하는데, 이때에 특사를 보낸 나라는 조선이 유일했다고 한다.

칠순잔치에는 진하 특사로 정조의 고모부인 박명원이 파견된다. 그런데 박명원은 팔촌 동생인 박지원을 데리고 간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진하 특사로 동행하여 청나라를 방문하면서 겪은 일을 기록한 책이다.

 

 

그런데,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사실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는 어떤 기획 의도를 가지고 취사 선택하여 쓴 내용들이 있다.

특히, 청나라에서 받아온 불상에 대한 해명적 내용들이 담겨 있다. 조선시대의 연행록으로는 박지원의 <열하일기>, 김창업의 <연행일기, 1712~1713>, 홍대용의 <연기, 1765~1766>이 있는데, 연행록의 최고 걸작은 <열하일기>이다.

<열하일기>는 한국 문학사와 사상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가 되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쓴 한문으로 쓴 작품으로 이만큼 대중적 인기를 누린 책은 없다.

북학파인 박지원은 진보 지식인으로 당대를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1780년을 분수령으로 조선과 청의 관계가 크게 달라졌다. 그렇다면 1780년에 정조의 특사파견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조선은 건국이래 수백 년 동안 여진족을 변방의 오랑캐라 여겼으며 병자호란의 치욕적인 패전으로 청나라의 신하로 전락하게 된다.

명나라를 섬기던 조선의 입장에서는 18세기 중엽까지도 청의 멸망을 기대해 본다. 하늘이 청나라를 멸망시키기에는 아직 운수가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1780년의 건륭제 칠순 잔치에 정조가 자발적으로 '진하 특사'를 보낸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1부 : 1780년 이전의 조선의 반청의식이 형성된 이유, 청에 대한 사신 파견은 어떻게 이루어 졌는가를 설명한다.

2부 : 청의 황제들의 생일 잔치, 1780년 열하, 건륭의 칠순잔치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3부~ 4부 : 박지원이 <열하일기>에 남긴 열하 이야기를 살펴본다. <열하일기> 속의 역사적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은 어떤 의도의 산물인가

5부 : 1780년의 열하 이후 조선 사신들에 대한 청나라의 접대에 나타난 변화를 소개한다. 조선, 청 양국 관계의 역사 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변화의 의도와 효과를 알아본다.

 

 

각 부가 끝난 후에는 Q&A를 통해서 책의 내용을 재확인하고 독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를 다룬다.

진하 특사로 간 박명원 일행은 건륭제를 만나러 온 티벳의 승려 판첸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특사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것은 청 황제는 정조의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금불을 선물로 준다.

배불의 나라인 조선의 특사들은 건륭제에게 받은 불상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지 고심하게 된다.  일단은 귀국길에 묘향산에 불상을 모시기로 한다.

그런데, 이 불상은 성균관 유생들은 박명원을 '봉불지사'라고 비난을 하면서 집단 행동을 한다.  불상을 준 사람이 건륭제인지 판첸인지도 확실하지는 않다.  박명원이 판첸이 준 불상을 건륭의 선물로 여겨 조선에 가지고 오게 됐다는 설도 있다.

이 책의 4부에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특사에 대하여 '봉불지사'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하여 변호하는 내용이 있다.

판첸과의 만남, 불상에 관한 일을 자세하고 치밀하게 해명한다. 처치곤란한 불상을 받고 어쩔 줄 몰라하는 박명원 일행의 이야기가 나온다. 티벳 승려인 판첸은 달라이 라마에 버금가는 종교적 권위를 지닌 전생활불이다.

박지원은 공식적으로 아무런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자제군관의 신분으로 청나라에 갔기때문에 실제로 건륭제와 박명원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자신의 목격담처럼 묘사하면서 박명원이 봉불지사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것을 변호한다.

정조의 자발적이고 파격적인 건륭제의 칠순 잔치에 진하 특사를 파견한 것에 대하여 청도 역시 파격적인 우대 조치로 화답을 한다. 정조는 이외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한다.

 

 

1780년대 이후, 조선의 청에 대한 인식은 큰 변화를 가져 온다. 지금까지 독자들은 1780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을 읽어보면 조선과 청의 외교관계에 대하여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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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지는 오늘의 입욕제 - 내가 원하는 향과 디자인으로 만드는 배스밤과 버블바
소크아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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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담뿍 담긴 직접 만든 비누를 선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에는 자극이 없는 화장품을 원하는 사람들이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입욕제도 직접 만들어서 선물을 한다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오늘의 입욕제>는 입욕제를 심층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국내에서는 유일학 유익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소크아트'는 국내 1호 입욕제 공방이다. SOAK ART 의 SOAK는 '물에 퐁당 빠뜨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soat_art) 에 들어가면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입욕제 자격증반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 속에 나오는 입욕제 중의 일부는 QR 코드를 찍으면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볼 수가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욕조에서 거품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머니들이 직접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과 모양 그리고 향으로 입욕제를 만들어 줘도 좋을 듯하다.

 

책의 구성을 보면,

 

part 1 :  입욕제에 대한 이론 : 하나의 원료에 대하여 여러 학습 자료를 분석하고 실습과 케이스를 통한 이론을 설명한다.  (입욕제 원료 및 제조이론)

 

part 2 : 배스밤

 

 

part  3 : 버블바

 

 

part  4 : 욕조가 없는 경우에 입욕제 사용법

 

 

단단한 고체 형태의 입욕제로는 베스밤과 버블바가 있다. 입욕제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등으로 뮹치는 텍스처가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는 성질이 있다.

베스밤은 모래같은 반죽을 몰드(틀)에 넣고 압축해서 만든다. 만들어진 고체 형태의 입욕제를 욕조에 띄우면 시원한 탄산발포를 보인다. 베스밤은 버블바처럼 거품은 없지만 물에서 발포하여 탄산가스와 향분자를 방출하면서 향긋한 향을 풍긴다.

 

 

버블바는 손으로 뭉쳐서 빚을 수 있는 반죽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완성된 버블바는 샤워기 또는 수전 수압으로 녹여 사용한다. 거품이 풍성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거품목욕을 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런 입욕제를 만드는데는 향, 보습, 색감, 거품 등의 4가지 포인트를 가진다.

입욕제를 사용하면 보습효과가 좋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며, 많은 양의 땀을 배출해서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알록달록 예쁜 색감과 재미있는 모양의 입욕제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는데, 이 중에는 초보자들도 따라 할 수 있는 난이도가 낮은 입욕제 만들기도 있다.

책을 보고 만들기에 쉬운 난이도의 입욕제를 참고하여 쉬운 것부터 도전해 보도록 하자.

아로마 까눌레 배스밤은 마치 푸딩 모양이다. 

 

 

벚꽃 배스밤은 봄에 어울리는 베스밤이다.

 

 

미네랄 솔트 베스밤은 배스 솔트와 배스밤의 효과를 함께 누리기 때문에 통증치료에도 좋은 입욕제이다.

 

 

비치볼 배스밤은 4가지 컬러로 알록달록 예븐 색감을 가지고 있다.

배스밤을 만들 때에 프로포즈용으로 만들어서 모양이나 글자를 새기는 경우도 있다.

해바라기, 오로라, 밤하늘의 달이나 별, 페이팅 등,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맞는 모양과 색을 선택할 수 있다.

버블바는 거품이 풍성하게 만들어지는 입욕제로 수압으로 녹여서 사용한다.  거품은 따뜻한 물온도를 오래 유지시켜준다. 또한 세정효과가 있어 샤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품 목욕을 제공한다.

 

 

쿠키를 만들 듯, 쿠키 커터로 만들기도 하고 치즈 케이크 모양, 무지개 모양, 롤케이크 모양, 체크 패텬 등의 버블바를 만들 수 있다.

 

 

아이 거품 목욕은 아토피, 습진으로 고생하는 아이를 위해 엄마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

 

 

욕조가 없는 가정에서도 아로마 스파를 할 수 있는 샤워밤도 소개해 준다.

 

 

37가지 입욕제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는 책으로 난이도가 쉬운 것부터 만들다 보면 자신감이 생겨서 다양한 모양과 색감 그리고 향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나만의 배스밤과 버블바를 만들어 보자.

#입욕제만들기 #원데이클래스 #입욕제 #배스밤 #버블바 #소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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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9
김언조 지음 / 가람기획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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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인상적이고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한 100장면을 고른 <다이제스트 100>시리즈가 있다.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는 가람기획에서 2008년 10월 <라틴아메리카 역사 다이제스트 100>이 출간된 이후에 세계 각 지역 또는 각 나라의 역사를 100 장면씩 담아서 출간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셰계 역사에서 인지도가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출간될 것 같은데, 이 시리즈는 그렇지가 않다.

01. 라틴아메리카   역사 다이제스트 100        02. 이집트  역사 다이제스트 100   

03.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04. 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05. 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06. 세걔사 다이제스트 100

07. 한국사 다이제스트 100                          08. 일본사 다이제스트 100

09.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10.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

11. 스페인 역사 다이제스트 100                   12. 캐나다 역사 다이제스트 100

13. 북한사 다이제스트 100                          14. 호주사 다이제스트 100

15. 싱가포르 역사 다이제스트 100                16. 이탈리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17. 아일랜드 역사 다이제스트 100                18. 프랑스 역사 다이제스트 100

 

 

그리고 이번에 NEW 다이제스트 19번째 책으로 <영국사 다이제스트 100>이 출간됐다.

영국은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떨어진 섬나라이다. 그러나 유럽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의 중심에서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 나라이다.

 

 

영국의 역사는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산업혁명, 의회 민주주의, 식민지 정책 등으로 한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세계 역사의 중심이 되었다.

최근에는 브렉시트로 유럽연합에서 탈퇴를 하면서 영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도 한다.

유럽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건들인 왕실을 둘러싼 역사적 이야기들도 많이 가진 나라가 영국이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도 영국의 역사 속 흥미로운 사건들 몇 장면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역사 다이제스트 100>은 단편적이고 파편적인 이미지들 보다는 포괄적이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살펴본다.

 

" 이 책의 의도는 건조하고 단편적인 이미지들 이면에 숨어있는 역사적 주체들의 지배와 저항, 권력의 형성과 해체, 그리고 혼란의 과정에서도 자연적 균형점을 찾아가는 오랫동안의 과정을 관찰해 보는 데 있다. 또한, 영국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배울 수 있는 것과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따져보는 역사에 대한 비판적 수용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나아가 역사가 형성되는 과정의 역동적이고 혼란스러운 가치 속에서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연습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보태었다. " (p.p.4~5, 머리말 중에서)

 

 

책의 구성은 시대순으로 10장으로 되어 있다.

그중의 1장은 '역사에 나타나지 않은 구석기 시대'로 일반인은 물론 역사가들도 신비의 영역으로 여기는 선사시대부터 켈트족의 유입으로 영국인들이 정착하는 시기까지를 다룬다. 그러니까 , 기원전 25만 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청동기 말에 켈트족의 이주가 있었고, 이후에 로마가 브리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원정에서 시작된다. 2차례의 카이사르의 원정 후에도 클라우디우스 황제, 하드리아누스 황제, 안토니우스 등이 영국을 정복한다.

로마의 전성기인 팍스로마나 시기에, 브리튼은 로마제국의 속국으로 로마의 문명과 문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 역사는 브리튼의 역사 보다는 로마의 역사를 통해서 더 잘 살펴볼 수 있다.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전설, 앵글로 색슨족의 침입, 노르만 왕조의 잉글랜드 왕국, 백년전쟁, 랭카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의 장미전쟁, 튜터왕조의 헨리 8세와 6명의 왕비에 얽힌 이야기, 종교개혁, 대헌장, 권리장전 등의 의회민주주의....

 

 

식민지 정책, 미국의 독립전쟁,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대영제국의 최전성기.

그리고 현대사 속에서의 영국의 역사...

 

 

단편적으로 알았던 영국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장면을 100장면으로 간추려서 풀어준다.

<영국사 다이제스트 100>은 큰 물줄기를 따라서 흘러 온 영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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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2 - 전2권
이철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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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출간된 <연탄길>을 기억하는 독자들은 많을 것이다. '가슴 찡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인 연탄길은 그 이후에 2편, 3편까지 나왔다.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았고, 어른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 보기도 했다. 당시에 430만 부가 판매됐다고 하니 베스트셀러 중의 베스트셀러이다.

<연탄길>의 저자인 '이철환'작가가 오랜만에 우리 사회의 민낯을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2권의 책을 통해서 이야기한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힘들기만 한 사람들, 경제적으로도 힘겨운데, 서로를 향하여 할퀴고 상처를 주고 있다.

거리두기는 필요한 사회지만 사람다움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 지금 대한민국은 상처로 가득하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불의와 불신과 폭력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감동과 반전과 유머를 오가며 우리 시대의 문제를 경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내고 싶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

' 한국 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 (책 뒷표지 글 중에서)

<연탄길>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훈훈하고 따뜻한 이야기였다면, <아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시작에는 <연탄길>의 내용이 12매 정도 그대로 담겨져 있다. 짜장면에 얽힌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이 소설의 배경은 중국집 고래반점이다. 주인인 용팔과 영선은 어릴적부터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다.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살아가는가 하는 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고래반점에 고아인 인헤와 인석이 온다. 엄마는 집을 나가고 할머니는 돌아가셔서 곧 삼촌집으로 가야 되는 아이들이다. 인혜는 동생 인석의 생일날 짜장면을 사주려고 중국집에 와서 짜장면 한 그릇을 시킨다. 누나는 배가 아파고 못 먹는다고...

고래반점 여주인인 영선은 아들에게 아이들의 사정을 듣고는 짜장면 두 그릇을 갖다 준다. 영선이 아이들 엄마의 친구라고 하면서...

용팔은 자신의 아내인 영선의 그런 행동이 못마땅하다. 고아원에서 자랐던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  때문에...

<연탄길>에 나오는 남매와 짜장면 이야기는 '구리 료헤이', '다케모도고노스케'의 <우동 한 그릇>을 연상하게 한다.

이야기의 내용은 섣달 그믐날 밤, 우동집에 세 모자가 와서 우동 한 그릇을 시킨다. 미안한 마음으로 주문을 하는 모자를 본 주인은 혹시라도 그들의 마음을 다칠까 봐 우동 1/2인분을 더 담아서 준다. 해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세 모자는 이번에는 우동 2인분을 시킨다.

주인은 우동 3인분을 담아서 준다. 그리고 소식이 없던 세 모자는 14년 후에 다시 우동집을 찾는다. 두 아들은 훌륭한 성장하였고, 그들은 우동집 주인이 자신들에게 베풀어 주었던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편의 이야기는 진정한 배려와 감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준 소설이다.

몰인정한 것만 같은 용팔도 겉으로는 투덜거리지만  속 마음은 따뜻하다. 길고양이 새끼를 극진히 돌보기도 하고,  독서모임에서 만난 시각장애인 인하와는 제법 어려운 책들에 대해서도 토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독서가이다.

용팔은 소설을 쓰기 위해서 항상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때 그때의 단상들을 써 내려가는데 그 내용들이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용팔의 아들 동현은 학교 친구 서현을 짝사랑하는데, 서현은 고래반점 건물주의 딸이다. 전교 1등을 하는 서현이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인하여 외롭고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가출을 하게 된다.

서현의 아버지인 최대출은 건물주라는 지위를 악용하여 악행을 자행한다.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데, 그건 바로 어둠 속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려는 삶이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닐까.

책 속의 내용 중에 '카를 구스타프 융'의 '어둠은 어둠이 아니었다. 어둠이 감추고 있는 빛의 실체가 있었다. 그것을 융은 '어둠의 빛'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언젠가 깜깜한 밤 바다에서 서 있었던 때의 생각이 난다. 암흑 속에서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넘실거리는 파도 속에서 검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긴 터널을 지나면 그 끝에는 환한 빛이 있듯이, 어려운 삶을 살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은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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