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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ⅹ 빅데이터 마케팅 - 마케터의 업무가 변한다
야마모토 사토루 지음, 양희은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4차 산업의 중심에는 AI가 있다. 이제는 AI라는 단어가 그리 낯설지 않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일상생활과는 거리감이 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

특히, 마케팅에 있어서는 고객의 심리를 알기 위해서 다양한 데이터가 사용되고 있다.

내가 검색하는 모든 데이터가 마케팅에 이용되고 있음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선호하는 물품, 가격대 등을 분석하여 인터넷을 하는 순간 뜨는 정보들도 우연하게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 AI와 빅데이터는 새로운 수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마케터의 업무는 크레이티브하게 변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마케터의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빅데이터 마케팅>이다.

이 책에는 마케터가 알아야 할 기초지식부터 AI를 마케팅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다. 책 속에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도표, 그림 등으로 설명을 해 준다.

책의 구성을 보면,

chapter 1 : AI와 빅데이터의 개요.

chapter 2 : 마케팅을 실행하는 프로세스의 개요와 공통으로 사용하는 AI의 로직에 관하여

chapter 3 : AI를 활용하여 고객이 상품을 인지하고 흥미를 가지고 알아보고, 구매하고, 팬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chapter 4 : 고객의 수요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잠재적 수요를 발견할 것인가

chapter 5 : 앞으로의 마케팅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예측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은 AI (인공지능)이다. AI의 등장으로 삶의 질은 많이 변화하고 있다. 외국의 사례인데,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잠을 자는 운전자를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물론,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은 가까운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다. 기대도 되지만 우려도 된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AI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AI와 마케팅의 접목이다. AI는 3단계까지는 데이터 특징 추출은 사람의 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4단계인 딥러닝이 개발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제공하면 자동으로 특징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마케팅은 업종을 불문하고 공통의 문법이다. (p.29)

 

AI마케팅은 적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비즈니스에서 실현 가능한 수준이 됐다. AI마케팅의 목적은 사람의 심정 변화를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를 발신하는 것이다.

직접 마케팅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관광분야, 교육, 부동산 구매, 건강, 의료, 간호, 금융, 농업 등.

예를 들어보면, 고객의 신용등급을 마케팅 AI가 분석하여 대출, 보험, 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토양, 기후 등 환경이 농작물을 키우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분석할 수 있다.

빅데이터 (Volume, Variety,Velocity : 용량, 다양성, 반영속도)로 학습하는 AI는 마케팅의 모든 데이터로 고객의 심리를 알아낸다.

사용자가 사이트에 유입될 때까지의 흐름은, 사이트에 유입된 사용자가 며칠 전에 어떤 단어를 접했는지 정리하고 구조화하여 고객여정지도로 나타낸다.

구매 퍼널의 각 단계에서의 AI가 분석, 정리, 구조화한 내용들은 디지털 광고에 활용된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소규모 기업에서도 활용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순서대로 잘 정리되어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로 활용하자

이 책은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접목시킨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한 실용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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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여행 × 파리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파리의 예술문화답사기 아트인문학 여행
김태진 지음, 디디에 앙사르게스 사진 / 오아시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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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여행>은 2015년 5월 <아트인문학 여행 : 이탈리아를 거닐며 르네상스 천재들의 사유를 배우다

>,  2015년 12월에는 <아트인문학 여행 × 파리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파리의 예술문화답사기 >가 출간됐다.

그리고 2019년 3월에는 <아트인문학 여행 ×스페인 : 스페인 문화예술에서 시대를 넘어설 지혜를 구하다 >가 나왔다.

그런데, 그 세권의 책 중에서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아트인문학 여행 × 파리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파리의 예술문화답사기 >이다.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적인 여행이 '아트인문학 여행'이라고 말한다. 책의 특징은 각 도시의 역사를 바탕으로 예술과 여행을 담아낸다.

흔히, 서점가에 많이 나와 있는 여행 에세이와는 차별화를 보인다. 여행이 목적이 아닌 예술이 책의 중심에 서 있다.

이 책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파리의 예술문화 답사기' (책표지글 중에서>로 '최고의 교양 강의와 파리지앵의 환상적인 사진이 한 권의 책' 된다.

 

저자인 '김태진'은 서울대학교에서 프랑스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인 보들레르를 전공한 미술애호가이다. 예술과 인문학을 접목시킨 <아트인문학>강의를 하고 있다. 그 강의는 대학 최고 강의에 수여하는 베스트티처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나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화가와 미술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책의 사진들은 프랑스 사진 작가인 '디이에 앙사르게스'가 찍었는데, 관광객의 시선으로는 찍을 수 없는 파리지앵의 감각이 엿보이는 사진들이다.

1부에서는 프랑스에서 새로운 예술이 꽃을 피우기까지 200여 년의 시간인 루이 14세의 절대왕정에서 나폴레옹이 지배했던 제 1 제정에 이르는 시기

2부는 지난 시대의 발전을 바탕으로 파리가 서양 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과정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예술이 파리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역사를 바탕으로 예술, 여행 등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본다.

특히 화가들의 삶과 그들의 예술 세계를 들여다 보는 재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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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TV 프로그램 <명견만리>를 보다가 '김난도'의 에세이가 출간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며칠 전에 문자와 메일을 받았다.

김난도의 두 번째 에세이인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가 출간되기 전에 그 책의 가제본을 읽고 '독자 모니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에 '독자 모니터'에게 특별히 감사의 표시가 담긴 책을 선물받았다.

그것이 벌써 3년 전인가 보다. 그때에 고마웠던 '독자 모니터'에게  가장 먼저 이번에 출간되는 책인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의 책의 일부를 발췌한 가제본을 보내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받은 가제본은 100 페이지가 조금 넘는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 나는 독한 자기부정의 열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살면서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타인이 아닌 스스로를 의심하는 일임을 깨닫던 때였다. (...)

다시 에세이를 쓸 수 있을까" ( 가제본 프롤로그 중에서)

김난도의 첫 번째 에세이가 나왔을 때에 청춘들은 환호를 했다. 지금까지 청춘들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던 많은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이 책은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까지 호기심에 많이 읽었던 것같다. 그들은 힘든데 누구에겐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어르신, 아니 스승이 없었다.

그러니 답답하기만 했는데, 그래도 그 고민을 함께 생각해 볼 책이라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상은 참 냉혹하다. 서평을 통해서 이 책의 생각을 밝힌다면 그래도 이해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책을 폄훼하니, 김난도는 많이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아마도 그런 이유들이 '세 번째 에세이를 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이 책들에 대한 청춘들의 반응은 뜨거웠지만 일부에서는 이 책의 제목을 패러디 하기도 하니, 독자의 입장에서도 저자의 마음이 헤아려진다.

그러나 나는 해마다 나오는 '트랜드'관련 책도 챙겨 읽고  TV프로그램인 <명견만리>의 김난도의 출연도 빠짐없이 보곤 한다.  그렇다고 내가 청춘은 아니다, 아들과 조카가 청춘이고 그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느끼기에 김난도의 책들에 관심을 가졌다.

특별 가제본인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는 절망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절망과 좌절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낸다.

어제 TV 뉴스에는 대기업과 금융공기업의 필기시험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오전, 오후 2군데 시험을 보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대기시켜 놓은 취준생들.

그들의 힘겨운 취업전쟁, 그들 중의 상당수는 좌절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웅크리고 있어야 할 그들,

" 웅크리는 것은 완전히 주저앉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웅크린 것들은 결국 다 일어선다.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켠다. 지금은 몸과 마음을 꾹꾹 접어두고 있는 나와 당신이 다시 일어설 그날을 기다리며 "

그렇다 이렇게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의 일부인 것이다. 절망이 아닌 간절하게 앞날을 위해 기다리고 일어설 준비를 하는 시간들도 내 삶의 일부인 것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읽지 못했지만 책 내용을 발췌한 부분 중에 마음에 와닿는 글들을 소개한다.

" 이 책은 내가 웅크리고 있던 시간 동안 연기처럼 자꾸만 갈라지고 흩어지는 삶을 붙들어 내 마음과 일상의 구석구석을 되돌아보면서 써내려간 기록들이다. 삶은 그렇게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화를, 우울을, 절망을 달래고 다스리고 이겨내며 사는 것임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 대한민국은 '정답사회'다. 누가 법으로 정한 것도 아닌데, '삶의 정답'이 유령처럼 우리 사회를 떠돈다. 복수정답이 나오면 안 된다. 그러고는 그 답을 따르지 않으면 당장 인생이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떤다. 이 나라에서 다른 것은 틀린 것이다.

문제는 이런 폭력적 강요가 오랜 기간 지속되다보니 사람들이 그 정체불명의 정답을 내면화함으로써 정작 자기 뜻대로 살고 싶은 욕망을 마주하면 크게 주저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자기만의 고집대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고, 남의 시선이 내 주관을 압도할 때가 많다. 그러니 일단 다들 하라는 대로 할 밖에. 하지만 정말 그런가? 우리 인생에 정답이 단 하나인가? 아니, 그 정답이라는 것이 도대체 존재하기는 하는가? 우리는 사회가 만들어준 정답을 따라야만 하는가? "

" 이도 저도 안 될 때 쓰는 최후의 방법은 '웅크리는'것이다. 강력한 천적을 만나 보호색 아래서 잔뜩 웅크린 벌레처럼 마음을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인다. 이때 떠올리는 것이 '호두'다. 맛있는 견과 알맹이가 딱딱한 껍데기 속에 숨어 있는 호두. 그랬다. 내 최후의 보루는 호두였다. "

한줌의 희망이 아쉬운 시기다. 누군가 희망 한 상자를 택배로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희망은 착불이란다. 용기와 실천을 수신자부담으로 내지 않으면 희망은 아직 내 것이 아리라고 한다. 불경기로, 취업난으로, 질병으로, 이별로, 인간관계로,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 하는 이들에게 어눌한 인사말이라도 건넨다면 조금은 나아질까? 책을 쓸 때마다 늘 품는 바람이다. 여기 서툰 표현 하나가, 그대가 희망의 상자를 열어볼 용기를 내는데 작은 계기라도 될 수 있기를."

우리 사회에 청춘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부모, 스승, 어르신은 얼마나 될까?

자신의 마음을 열어 놓고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다소나마 작은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이 책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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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사랑이 내게 온 날 나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장영희 지음, 김점선 그림 / 비채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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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님의 글에 김점선의 그림이 어루러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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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진경문고 5
정민 지음 / 보림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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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한시를 풀어 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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