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가지 레시피 - 집 떠나는 아이에게 전하는 가족의 식탁
칼 피터넬 지음, 구계원 옮김 / 이봄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의 식탁에서 밥을 먹던 자녀가 집을 떠나게 될 경우에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끼니 걱정이지요. 생전 엄마가 해 주던 밥만 먹었는데...
저자 역시 집을 떠난 아들이 전화로 묻는 레시피를 알려 주다 보니 집에서 먹던 음식,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레시피. 샐러드, 토스트, 계란 등, 따라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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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는 소설가이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 여행 에세이를 먼저 읽었다. <여행자 하이델베르크>는 하이델베르크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여행자 김영하는 하이델베르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여행을 하고, 그 곳을 테마로 소설을 썼다. 이렇게 결합된 한 권. 하이델베르크에서 만난 성 그리고 운치있는 다리 등이 스쳐 지나갔다. 이 책을 계기로 강렬한 인상을 받은 김영하, 그러니 작가의 소설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행자인 듯 아니면 생활인이 된 듯,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생활도 하고 글도 쓰고.... <여행의 이유>를 통해 작가는 여행, 글쓰기, 타인과의 관계 등에 관한 이야기를 9개 꼭지에 담아 놓는다. 그래서 나는 나들이를 함께 간다면 김영하의 여행 산문들을 갖고 가리라.... 특히, 신간서적인 <여행의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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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읽어 보는 김영하의 글이다. 김영하는 소설가이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 여행 에세이를 먼저 읽었다. <여행자 하이델베르크>는 하이델베르크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여행자 김영하는 하이델베르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여행을 하고, 그 곳을 테마로 소설을 썼다. 이렇게 결합된 한 권. 하이델베르크에서 만난 성 그리고 운치있는 다리 등이 스쳐 지나갔다.

이 책을 계기로 강렬한 인상을 받은 김영하, 그러니 작가의 소설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행자인 듯 아니면 생활인이 된 듯,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생활도 하고 글도 쓰고....

여행을 즐기는(?) 김영하에게 이번에 출간된 책은 그가 말하는 여행의 이유를 들려주는 의미가 있는 듯하다.

소설가 김영하의 여행,

그리고 당신을 매혹할

아홉 개의 이야기   ( 책 뒷표지 글)

 

책 속에는 아홉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행의 감각을 일깨워 주면서 작가의 삶과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몇 권의 책에 대한 생각들이 독자들의 감각을 매혹시킨다.

여행의 에피소드는 읽으면서 작은 미소가 담겨진다. 조용히 글을 쓰기 위해서 찾은 중국,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비자를 받지 않아서 추방당하게 된다.

이렇듯 여행이란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끊임없이 여행을 떠나기를 희망한다. 일상 속에서의 무료함을 벗어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클 수도 있지만 때로는 작가처럼 글을 쓰기 위해서 어디론가 떠나기도 한다.

여행과 인생은 닮아 있다. 또한 여행과 글쓰기도 닮아 있다.

김영하의 모든 여행의 경험들이 독자들의 생각을 깊이있게 해 준다.

실뱅 테송의 말처럼 여행이 약탈이라면 여행은 일상에서 결핍된 어떤 것을 찾으러 떠나는 것이다. 우리가 늘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뭐하러 그 먼길을 떠나겠는가. 여행지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여행은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사회적으로 나에게 부여된 정체성이 때로 감옥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많아지면서, 여행은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잠시 잊어버리러 떠나는 것이 되어 가고 있다. (p.p. 179~180)

 

여행은 분명한 시작과 끝이 있다는 점에서도 소설과 닮았다. 설렘과 흥분 속에서 낯선 세계로 들어가고, 그 세계를 천천히 알아가다가, 원래 출발했던 지점으로 안전하게 돌아온다. 독자와 여행자 모두 내면의 변화를 겪는다. 그게 무엇인지는 당장은 알지 못한다. 그것은 일상으로 복귀할 때가 되어서야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p.p. 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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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

공연기간 : 2018년 11월 13일~ 2019년 5월 19일

공연장소 : 샤롯데씨어터

관람일 : 2019년 5월 15일

(사진출처: 공연 포스터)

★  지킬 : 조승우,   루시 : 해나,   엠마 : 이정화 ★

        

공연은 2018년 11월부터 시작되었지만, 조승우가 열연을 하는 지킬을 만나기 위해서 예매 오픈일 마다 시간을 맞춰 예매권을 사려고 했지만, 좋은 좌석은 할 때마다 1~2분내에 매진이 됐다.

샤롯데씨어터 회원 가입을 해서 예매 하루 전에 사전예매를 했지만 그것 또한 원하는 좌석을 클릭하면 다른 사람이 예매진행을 한다는 글이 뜨고 다른 좌석을 예매진행하다 보면 매진이 되는 상황이었다.

역시, 젊은 사람들의 순발력은 따라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카와 조카 친구의 도움으로 예매를 했다.

(1인 4매 예매 가능, 5매가 필요했다)

 

 

그래서 관람한 지킬앤하이드는 지금까지 본 뮤지컬 중에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 몰입력이 최고!!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공연에 몰입할 수가 있었다. 특히 기대되던 조승우의 선과 악으로 구분되는 지킬과 하이드로의 변신 장면은 훌륭했다.

(사진출처: 공연 정보 중에서)

조승우의 완벽한 연기, 마치 지킬이 된 듯, 하이드가 된 듯...

지킬앤하이드는 <보물섬>의 작가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원작이다.

1888년 런던, 헨리 지킬은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이다. 아버지를 비롯한 정신질환자를 위하여 뇌에서 선과 악을 분리하는 치료제 연구를 한다. 동물실험은 성공했으나 인체실험을 위한 임상실험단계에서 벽에 부딪힌다. 그래서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실험을 하는데, 일단은 성공한 듯하다.

예의바르고 학구적인 의사 지킬과 악으로 가득찬 제2의 인물 에드워드 하이드.

하이드는 지킬 박사의 내면의 악, 악으로 가득한 하이드는 자신의 연구에 반대했던 인물 등에 대하여 복수를 한다.

런던을 휩쓰는 살인사건.

(사진출처: 공연 정보 중에서)

지킬에게는 교양있는 약혼녀 엠마, 그리고 지킬이 언젠가 술집에서 만났던 거리의 여자 루시가 있다.

이 소설은 한 사람에게서 선과 악이 존재한다는 설정과 그리 길지 않으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이기에  많은 독자들을 가진 소설이다.

내면의 이중성인 선과 악을 한 무대에서 연기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순간적으로 변신하는 장면은 더욱 그렇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그리고 섬세한 연기를 조승우는 잘 표현한다. 목소리로, 연기로....

고요한 분위기의 지킬, 폭풍같은 야성적인 하이드, 지적인 연기와 야성적인 연기를 한 무대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연기한다. 그래서 조지킬!!!

1부에서 <지금 이 순간>을 듣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온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에 국내 초연 이후, 누적 회차 1,100회.

누적 관객 120만 명 돌파,

기억에 남을 훌륭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MUSICAL JEKYLL&HYDE)

장르 : 뮤지컬       지역 : 서울
기간 : 2018년 11월 13일 ~ 2019년 05월 19일
장소 : 샤롯데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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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Kyoung Lee solo exhibition

                               여기 있다.

               2019. 4.17~ 2019.5.12

               호반 아트리움, 아트엠스페이스

 

 

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조형작업을 하게 된 이유는 조형이 가지고 있는 사유의 공간이 내게 더 흥미로왔다...

내게 이 사유의 공간은 교육을 통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눈을 통해서 사물을 바라보고 그 대상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즉흥적인 순간을 말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 팜플렛 **

 

 

** 전시장 & 작품 **

 

 

 

 작가는 자유롭고 새로운 미술로의 꿈꾸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충분한 이해를 통해 형식화된 미술에서 벗어나 쌓여지고 지워지고 반복되면서 하나 하나의 형태들...

이런 행위들은 아주 오랜 시간의 기다림을 통해 서서히 나오며, 익숙한 제스처의 반복이 아니라 한 순간 순간의 직감으로 나오는 흔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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