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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혁명
행크 스트링거.러스티 루프 지음, 이수옥 옮김 / 예솜기획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당신이 CEO라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회사의 HR 부서장과 채용 담당 매니저에
게 전략적 협의 사항에 대한 기초개념과 회사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줄
것이다.
당신이 채용 담담자라면 회사의 인력 필요에 대한 계획 수립과 사원을 채용할 때마다
최고의 결과를 얻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이 구직자라면 채용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과 이상적인 직장을 잡는 방법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 서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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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는 언제나 부족하다. 적시적소에 적격의 인재를 배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모든 조직의 성패를 결정한다.
보통 누군가가 사정이 생기거나 회사가 확장하게 되었을 때 인력을 뽑게 된다.
통상적으로 빈자리가 발생해서 그 자리를 채우는 시간은 67일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채용커뮤니티와 함께 교류하고 있다면, 그 시간은 매우 빠르게 줄어들 것이다.
이 책은 좋은 인재를 어떻게 하면 장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려서부터 각종
연계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인재를 잡는 방법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어있으면 그때 응모해서 사람을 채우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안일한 생각에 경종을 가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역으로 구직자에게는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회사에 적용할 수 있게 능력을
갖추고 교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응모해서 떨어졌다고 바로 그 회사와
인연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일자리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인연을 지속해 나가면서 자신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존의 이력서를 모아서 면접과 각종 테스트를 통해 하는 채용방법에서 벗어나,
온라인 인력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체계적으로 인력을 관리하는 것의 중요함, 그리고 회사업무를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는 넓게 변화하고 있고, 국제화가 될수록 그 자리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건 어렵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대졸자의 실업률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3배이상 적고, 국방부와 같은 특수영
역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 9.11 사태로 인해서 해외 인재를 수용하기 힘들어지면
서 미국은 많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기업에 구직자가 목을 매는것이 아
니라, 좋은 인재에 회사들이 경쟁하게 되는 시대가 오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장기화된 청년실업이 많은 지금의 한국상황에는 다소 맞지 않아 보이지만, 외국어 능력과
다른 제반 능력을 갖춰서 시장을 넓게 본다면,점점 기업보다는 자신의 뛰어난 능력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스카웃이 가능한 예전과 반대의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인재를 스카웃하기 위해서 대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해서 자신의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원의 복지혜택을 지원해서 다른 곳보다 더 매력있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교류해야 하는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좋은 인재를 구축하기 위한 평가 내용의 방법 등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서 잘 정리되어 있어
구직자인 나로서는, 이런 면을 평가해서 인적관리를 하겠구나, 여러가지 점을 잘 고려해야 겠군
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최고의 인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인재를
발견할 수 있는 안목도 버금가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그리고 최고의 인재라는 걸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생각하게 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