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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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길에 카르타로 읽은 이북이다. 구입한 책이 몇 권 안 되지만 벌써 구별이 되는 느낌이다. 이북으로 구입하고 읽어도 좋을 책과 종이책으로 구입해야 할 책. 집안 공간 정리가 될 듯하다. 이전처럼은 사 들이지 않을 것 같으니까.


딱 이만큼, 공기만큼의 가벼움을 주는 책이다. 재미는 있었으니까 눈으로 보이는 책이 없더라도 섭섭하지 않겠다. 범인을 알고, 범인이 저지를 일을 글따라 좇으면서 어떻게 해 나가는 것일까를 기대해 보는 재미, 이 작가의 글답다. 계속 읽다 보니 작가가 소재를 취하는 방식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어떻게 얻는 것일까, 어떻게 인물을, 그들의 관계를 설정해 보는 것일까, 독자와의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반전을 꾀하는 게 좋을까를 모색하는 일, 어떤 식으로든 괴로움을 느끼는 작가가 아니라면 이 작업은 참으로 신나는 일이겠다.


이북으로 소설 읽기,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다. (Y에서 옮김20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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