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타카코 씨 6
신큐 치에 지음, 조아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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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를 끝내는 책이다. 모르고 구한 건데 다 읽고 나니 아쉽다. 행복이라는 게 대체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가졌으면서도 더 가지고 싶고 가지고 있는 채로는 자꾸만 잊어버리곤 하는. 


행복한 상태로 지내는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이 있을 듯하다. 작가는 남보다 유독 잘 듣는, 잘 들리는 소리들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을 생각해 내고는 이 만화를 그렸다는데 배경이 된 그 마음이 잘 느껴진다. 나도 궁리해 보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사람의 모습이란. 이 또한 궁극적으로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고.  


누구에게나 혼자서 지내야 하는 시간도 있고 남과 함께 지내야 하는 시간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좋을 때도 좋지 않을 때도 있겠지. 이런 좋고 좋지 않음의 경계를 어느 쪽으로 당겨서 사는가 하는 게 각자의 성향 혹은 취향이 되는 셈일 텐데, 이 문제를 요즘들어 더욱 활발하게 탐구하는 듯하다. 그만큼 자신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시대가 된 것일까. 이 항목만큼은 나도 요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y에서 옮김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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