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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아보니 괜찮아 - 달콤 쌉싸름한 어쿠스틱 싱글 라이프
다카기 나오코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혼자 살아가는 일상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만화. 혼자 살기 때문에 자꾸만 게을러진다고 하면서 부지런해져 보려고 이 일 저 일을 도모하는 내용. 작가의 나이가 40이 넘은 것으로 나오는데, 그림에 보이는 모습이 어려 보여 귀엽게만 여겨진다.
책 안에 혼자 사는 일의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을 비교해 놓은 내용이 나온다.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다. 세상 사람 누구든 혼자 살거나 누군가와같이 살거나 할 테고, 혼자 있을 때는 같이 있고 싶어 하고, 같이 있을 때는 혼자 있고 싶어 하니 늘 자신이 가진 것의 좋은 점은 모르고 없는 것의 아쉬움을 찾는 형편이라고만 해 둘까.
사람 사는 모습 정말 별 것 없을 텐데, 우리는 날마다 무엇을 꿈꾸곤 하는 것일까. 어제와 달랐으면 싶은 오늘이나 오늘과 달랐으면 하는 내일이 그리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그날이 그날로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은 자라고 스스로는 나이를 먹으면서 늙어 가고, 그러다 어느 순간 시간이 확 흘러 있음을 깨닫게 되곤 한다. 잊혀진 일은 잊혀진 대로, 기억에 남아 있는 일은 기억하면서 하루하루를 아깝지 않게 보내고 싶은 마음, 이게 소중한 삶으로 이어지는 것이겠지.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작가에게 드디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이 나온다. 곧 작가의 연애 이야기도 읽어 볼 수 있게 될까, 기대를 하게 된다. (y에서 옮김201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