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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아기 친구 ㅣ 웅진 세계그림책 201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이 그림책을 보면서 나보다 어리고 작고 연약한 생명을 대하면서 배우는 태도를 생각한다. 분명히 가졌을 것인데, 측은지심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닐 것인데, 언제부터 자신에게서 사라져 버리는 마음일까? 자라느라 바빠서? 경쟁에 치여 잊는 것일까? 그 자리에 이기심과 소유욕을 채우느라고?
자기들도 아기이면서 더 작은 아기를 위해 고민하는 모습의 다람쥐들이 몹시 귀엽고 고귀해 보인다.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데도 도울 줄을 모르겠다. 이런 것이 내 한계일 테지.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못난 태도.

아기들은 아기들을 보살필 줄 아는데 정작 어른들이 못하고 사는 세상이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 것일까. 나는 또 누구일까. 생각만 해서 어쩌자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