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Y의 비극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서계인 옮김 / 검은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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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이 분명히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나쁜 사람. 엄마가 혹은 아빠가, 아니면 둘다 나쁜 사람이어서 태어나기 전부터 나쁜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아이의 경우가. 맞는 말일까? 과학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완전히 믿기도 아주 안 믿기도 어려운, 있을 법한 경우란 말이지. 유전자라는 게, 유전자의 특성이라는 게 여러 모로 사람의 본성에 대해 생각하도록 한다.


소설의 배경은 해터 집안이다. 가족 중에 한 명씩 죽는다. 자살로 타살로. 이런 분위기를 괴기스럽다고 해야겠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당사자들은 엉망인 상태로 버티고 있는 가정 환경. 사건이 해결된 후의 결말은 쓰다. 탐정 역할을 맡은 도르리 레인의 결정이 믿을 만한 것이어서 더더욱 입맛이 썼다.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러는 게 최상의 선택이었다는 것. 


범죄자는 어쩌다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일까? 범죄수사 드라마를 보면 아주 어려서부터 잔인한 속성과 공감하지 못하는 본성으로 생명체를 함부로 다루는 사람이 있던데. 이들이 자라서 잔인한 범죄자가 되곤 하던데. 심지어 이런 사람들이 인류 역사 이래로 죽 있었다고 하던데. 인간 본성은 발전하는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것일까? 전쟁광이 이 시대에도 여전히 살아 있는 것처럼.    


이 소설에서 펼쳐진 상황이야말로 사람의 의지로 다스릴 수 없는 비극이라고 해야겠다. (y에서 옮김20231229)


[이전에 읽고 리뷰도 올렸는데 다시 읽으면서 새로 읽는다는 기억도 못하고 읽고 쓴 글. 이럴 수도 있지, 더 종종 이럴지도... 그러면 또 이것대로 되풀이하면서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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