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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탐구 생활 - ‘진짜 취향’으로 가득한 나의 우주 만들기 프로젝트
에린남 지음 / 좋은생각 / 2022년 7월
평점 :
다른 사람보다 나 자신에 대한 탐구를 더 많이 하게 되는 때는 언제일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며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는지, 또 반대로는 어떠한지에 대해 궁금하게 여기면서 탐색하는 때. 어려서? 나이 들어서? 아니면 영영 안 하나? 못하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방식으로 생각해 본 어린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다. 시키는 대로 살아온 듯하기만 하다. 부모님이 시키고 선생님이 시키고 어른이 시키고 책마저 시키고. 시키는 대로만 살면 되는 것이라고, 굳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게 편했던 것인데. 그러다가 어느 때부터 이게 아니지 않은가 하는 자각을 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내가 누구인가 물어 보면서. 그제서야, 다 자라서, 어른 다 되어서, 어떤 작은 것도 바꿔 나가기 참으로 어려워지고 나서.
할 수만 있다면 어릴 때부터 이 취향 탐구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아니 해야 할 일이다. 적성, 직업, 결혼과 자녀를 갖는 일에 대한 선택까지 자신의 취향이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어쩌면 평생 우리는 자신의 취향과 사귀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잘 사귀고 있으면 행복을 많이 느낄 테고, 못 사귀고 있다면 계속 방황하게 될 것이라.
그림이 동글동글 귀여운 형태라 즐거운 마음으로 봤다. 독자 입장에서 자신의 취향과 작가의 취향을 비교하고 확인하며 읽는다면 그것대로 재미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몰랐던 본인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면 퍽 반가울 일일 테고.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자신의 취향을 만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테고.
확인한 내 취향 하나-동글동글 귀여운 그림. (y에서 옮김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