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인생 한입 28
라즈웰 호소키 지음, 문기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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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또 동료들과 술을 마시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거워보이는 주인공 소다츠. 일을 열심히 한 후의 한 잔이나 휴일에 마시는 한 잔이 삶의 기쁨인 것처럼 보이는데 충분히 납득이 된다. 더더구나 요즘 같은 시절이라면. 


게다가 맛있는 안주도 덤이다. 식당에서 사 먹든 집에서 만들어 먹든 혼자 먹든 같이 먹든 오직 먹고 마시는 일에 충실한 주인공의 사정이 부러울 따름이다. 만화라서 더 편하게 다가온다. 가벼운 듯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고, 이렇게 쉬워 보이는 일도 어려운 바탕이 채워져야만 가능하다는 짐작에 술 한 잔 마시고 싶다는 바람이 절로 일어나니까. 


연애도 승진도 관심 없어 보이는 주인공 소다츠. 약간씩 이런 내용이 언급되는 때가 있기는 하지만. 이대로 잘 늙어 갔으면 좋겠다. 책 한 권에 사계절이 다 담겨 있으니 1년이 채워진 셈인데, 나온 책 권수를 이 단위로 셈하면 소다츠의 나이가 엄청 들어버리는 상황인데,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안 되는 모양이다. 모든 책의 내용이 1년 안에 다 담겨 있고 그걸 계절별로 며칠씩 뽑아 놓은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혼자 쓸데없는 궁리를 한다. 소다츠는 영영 늙지도 않겠네. (y에서 옮김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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