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주문이 없자 옆지기가 긴장을 했나보다. 아까 들어오면서 마트에서 파는 고등어살을 들고 왔다. "그건 왜?" 했더니 그냥 궁금해서란다. 그러더니 우리가게 고등어살이랑 마트 고등어살을 비교해 보더니 "역시" 한다. 그냥 눈으로 볼 때랑 두 개의 가까이 놓고 비교 했더니 크기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난다고 하면서 다행이란다. ㅋㅋㅋ, 역시 옆지기도 걱정이 되긴 되나 부다.



   포장상태의 사진이다.

  윗쪽은 마트 고등어살,

  아래쪽은 홍수네 고등어살.

 

 

 

 

 

 



  포장을 뜯고난 후 사진.

윗쪽은 마트 고등어살이고,

아래쪽은 홍수네 고등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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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1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렴요. 진짜 잘 먹고 있어요^^ 오늘 저녁에도.. 후훗~

홍수맘 2007-04-17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님> 잘 드시고 계시다니 너무 다행이랍니다. 생선을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먹고 있다는 얘기를 하실때가 정말 행복해요. 감사해요. ^ ^.

세실 2007-04-17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입니다. 좀 더 체계적인 판로와 홍보가 문제군요. 알라딘에서의 판매는 한계가 있죠. 이리 맛있는 고등어를 몰라서 못먹는 사람도 많을텐데 참 안타까워요.

홍수맘 2007-04-17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네, 기쁘게 기다릴께요.
세실님>저희 땜에 걱정을 하나 보태서 어쩌죠? 그냥 매일 꾸준히 몇건씩의 주문만 들어와 준다면 바랄게 없는데 아직은 좀 부족한 가 봅니다. 더 노력해야 겠죠?

2007-04-17 2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4-18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네~. 행복하게 기다릴께요.

2007-04-18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에 맡겨봐! 2007-04-1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께 홍수네 고등어와 삼치를 주문해 드렸는데 크기, 맛, 신선도에서 최고라고 정말 좋아하시네요. 저희 부모님도 바닷가 출신이라 생선이라면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인데 이렇게 만족하시니 저도 기쁘네요.

홍수맘 2007-04-18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부모님께 드리는 거였군요. 그럼 천연비누 대신 감귤초콜릿 넣어서 보내드릴껄...... ^ ^. 그래도 님 부모님이 만족해 하셨다니 너무 기뻐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

2007-04-20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24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4-24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혹시 님 서재에 남긴 댓글 보셨나요?
 
 전출처 : 향기로운 > [퍼온글] 초등 논술에 대해 한번쯤 의심해보기

논술 시장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논술, 논술 하게됩니다.
이렇게 붐(boom)이 이 일어난 것의 원인은,  따지고 보면 서울대학교 입시 발표에서부터 기인한 것입니다.
서울대가 입시에서 논술의 비중을 높인다고 하고, 논술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는 언론의 보도로
논술은 그야말로 그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게 된 것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교육도 사업입니다. 붐을 타고 결코 교육이 아닌 상술의 학원과 교재가 우리 주위엔 많이 있습니다. 논술은 대학 입시에 필요한 교육입니다. 물론 논술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교육관은 내용이 충실해져 있으면, 그 틀(형태)은 짧은 기간에 마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비단 논술뿐이 아닙니다. 모든 경우에 해당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면 논술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바로 독서입니다. 기본적으로 책을 많이 읽어두고 깔린 지식이 있으면
고등학교에 가서 논술을 준비해도 3여년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논술은 된다고 봅니다.
섣부르게 초등학생들이 글쓰기에 매이고 첨삭에 시달리다 보면 아니배운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논술을 잘 못 지도하시는 분들도 저는 주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생각은 이러하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아이에게 책만 읽으라 하기에 불안하시겠지요.
제 생각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그저 책좋아하는 아이만들기에 전념하시고, 고학년에서는 책을 읽은
다음 독후 활동을 해주시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독후활동이란 그 내용을 같이 이야기하고(아이들 책이라도
엄마도 같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관점다르게 생각해 보게하고(백설공주 이야기에서 흑설공주를 생각
해보기, 흥부는 좋은 사람, 놀부는 나쁜사람이라는 기존 관념 뒤집기, 등등...), 느낌 말하거나 쓰기,
독후감뿐만이 아니라 그림으로, 음악으로, 신체로, 만화로 표현하기 입니다.
이런 창의적인 활동이 되고 많은 독서량이 있다면 결코 두려울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제 아이들은 한번도 글짓기 학원이나 논술 학원을 수강한 적 없지만 교내, 교외에서 시행하는 글짓기 대회에서 많은 상장을 받았습니다. 이제 쯤은 우리 아이들도 논술에 신경써야겠지만, 초등논술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제가 초등생들 논술수업을 해보면, 토론이 되질 않습니다. 
말이 토론 수업이지, 많은 아이들은 토론이 되지 않습니다. 그건 아직 입력된 것이 많지 않아서 입니다.
초등 아이들은 꺼내는 시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많이 입력해야할 시기이지요.
들어 있지 않은데 나올 것이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책을 읽고 토론한다지만 수업은 선생님
위주의 내용이 되기 일 쑤 입니다. 많은 것 바라시지 마시고 책 많이 읽히고 엄마와 독후활동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논리력이나 비판력은 독서와 다릅니다. 그것은 신문으로 하시면 되고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매사에 느림을 선택하고 조급함을 경계하는 제 교육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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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4-17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면 제 생각이랑 똑같네요. 저도 아이들에게 책은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은 만들어 주지만 쓰기는 많이 시키는 편이 아니거든요.

2007-04-18 1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4-18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그랬구나. 잘 알겠습니다. 저도 차 한자의 여유를 가져볼까요?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님의 선물로 우연히 2권의 친정엄마 책을 읽게 되었다. 고혜정씨의 <친정엄마>가 수다를 떠는 듯 편안하게 읽혀진다면 백은하씨의 <엄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는 간결하면서도 온순한 그런 매력이 있는 책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자주 친정엄마랑 부딪치게 되면서 투닥투닥 다툼도 많았지만 그만큼 수다를 떨 기회도 많아져 엄마에 대한 간절함, 그리움 등은 덜해진 반면, 엄마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된 요즈음이다.

하지만, 이 두 책을 통해 다시한번 엄마에 대한 생각과 무심히 지나쳤던 엄마의 사랑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꼬리)오늘, 병원에 갈 때는 엄마가 무지 좋아하는 "찰옥수수"를 많이많이 사 들고 가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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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4-1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절대, 그냥 평범한 모녀예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좀 밀착된 생활을 하는 건 좀 있는 듯 해서 가끔은 속상하기도 한.....

하늘바람 2007-04-1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친정엄마 하면 밉고도 그립고도 언제나 눈물나는 그런 분같아요

홍수맘 2007-04-1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그쵸?

홍수맘 2007-04-17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말에 절대 동감입니다.

소나무집 2007-04-1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친정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지만 가장 무섭기도 해요.

홍수맘 2007-04-18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그렇구나.
 
 전출처 : 세실 > 초등 고학년 독서! 이렇게 지도해보자

강백향선생님이 비룡소에서 발간한 2007-1학기 학급문고 목록에 쓴 칼럼입니다. 전국 모든 학교에 배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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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상사가 그렇듯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로 ‘차이’가 생기게 된다. 저학년부터 책 읽기 습관이 몸에 밴 아이들은 바야흐로 독서의 즐거움에 흠뻑 빠지는 때다. 나날이 확장되는 호기심의 영역을 채우고자 도서관을 드나들며 책을 품에 끼고 산다. 심지어 청소년용이나 어른용 책까지 읽고 싶어 하는 욕구가 넘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나 책과 인연이 잘 닿지 않은 아이들은 읽기가 점점 어렵고 낯설어 아예 학원핑계, 컴퓨터 핑계를 대며 거리를 둔다. 얇은 책 한권도 미처 집중하여 읽지 못한다. 고학년 독서지도가 어려운 대목은 바로 여기에 있다. 개성이 다른 것은 물론이며 독서수준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해결방법은 아이들의 개인차를 존중하여 책을 권해주는 것뿐이다.

먼저 독서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관심분야를 좀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해 주자. <비룡소 클래식>, <청소년 문학선>시리즈가 유익하다. 읽기 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청소년 대상의 책들을 읽으며 자신의 독서영역을 확장해 가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또 역사나 지리, 경제, 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로 관심영역을 넓혀 가면서 읽도록 도와주자. 그리고 미처 그 나이에 읽으면 좋은 책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주어야 한다. 수준만 높여 읽느라 또래 사이의 우정이나 환타지를 다루는 동화를 읽지 않고 사실적인 지식정보에만 치우치거나, 허구를 기반으로 하는 동화만 읽느라 세상에 대한 관심의 폭이 좁은 아이들도 있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아이들도 관심을 기울여보면 조언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또 잘 읽는 아이들이라면 일주일에 한 편 정도는 독후감을 써보도록 해보자. 독후감은 자신이 읽은 책을 얼마나 내 것으로 소화했는지 정리해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은 다음 책을 읽을 때 좀 더 정독하면서 내 생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짧은 몇 줄이라도 마음에 남는 구절들을 써보도록 해보자.

그렇다면 책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어떻게 지도할까? 우선 수준을 낮추어 부피가 얇은 동화나 그림책을 소개해 주자. 단, 부담 없는 분량이지만 내용수준은 고학년 정서에 맞아야 한다. 친구들 사이의 문제를 다루거나 현실을 빗댄 환타지 동화처럼 수준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독서 수준이 떨어질 뿐 아이들의 정서는 고학년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세계를 담고 있는 여러 나라의 동화 <일공일삼 시리즈>가 적격이다. 또는 3,4학년 대상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3단계>를 권하는 것도 좋다. 읽은 후에는 독후감 공책 맨 앞에 표를 만들어  날짜와 제목을 적고 별 다섯 개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보게 하자. 읽을 때마다 별 표를 매겨보면 나름의 기준이 생기고 안목도 높아진다. 물론 감동이 큰 작품을 독후감으로 써보면 더 좋다.

고학년은 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때다. 가족이나 친구 때문에 방황 할 수도 있고 자신의 문제 안에 갇혀 세상과 손을 잡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 본격적인 청소년기로 접어들기 이전의 아이들에게 독서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살면서 겪는 숱한 어려움으로부터 견디고 이겨내는 힘도 책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성장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이 무렵의 아이들에게 크게 공감 받는 것도 그 이유다. 책 정보가 담긴 도서목록을 가까이 두고, 아이들의 처지와 상황에 맞는 책을 권해주자.

사춘기 고민이 시작되었다면『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가족이 해체되었다면『위풍당당 질리 홉킨스』,주의력 결핍장애 친구가 있다면『조이, 열쇠를 삼키다!』, 외로움에 떨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영모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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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숫자가 맘에 든다. ㅋㅋㅋ

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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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4-17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2301

 

전 2301이 맘에드네요

 


홍수맘 2007-04-17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