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선물로 우연히 2권의 친정엄마 책을 읽게 되었다. 고혜정씨의 <친정엄마>가 수다를 떠는 듯 편안하게 읽혀진다면 백은하씨의 <엄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는 간결하면서도 온순한 그런 매력이 있는 책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자주 친정엄마랑 부딪치게 되면서 투닥투닥 다툼도 많았지만 그만큼 수다를 떨 기회도 많아져 엄마에 대한 간절함, 그리움 등은 덜해진 반면, 엄마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된 요즈음이다.

하지만, 이 두 책을 통해 다시한번 엄마에 대한 생각과 무심히 지나쳤던 엄마의 사랑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꼬리)오늘, 병원에 갈 때는 엄마가 무지 좋아하는 "찰옥수수"를 많이많이 사 들고 가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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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4-1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절대, 그냥 평범한 모녀예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좀 밀착된 생활을 하는 건 좀 있는 듯 해서 가끔은 속상하기도 한.....

하늘바람 2007-04-1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친정엄마 하면 밉고도 그립고도 언제나 눈물나는 그런 분같아요

홍수맘 2007-04-1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그쵸?

홍수맘 2007-04-17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말에 절대 동감입니다.

소나무집 2007-04-1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친정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지만 가장 무섭기도 해요.

홍수맘 2007-04-18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그렇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