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시려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서두르세요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10-17 03:46 기사원문보기
[이경은 기자의 쏙쏙 재테크]
 


요즘 책값이 만만치 않게 비싸죠.

그런데 온라인 서점에서 바빠서 구입을 미뤄뒀던 신간 서적이 있다면 서두르세요. 오는 20일 새로 개정된 도서 정가제가 실시되면 새 책 가격이 최대 10% 비싸질 전망입니다.

도서 정가제란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책값보다 신간을 과다하게 싸게 팔 수 없도록 하는 제도지요. 이번에 새로 바뀐 제도는 신간(新刊)의 기준을 현행 발간된 이후 12개월에서 앞으로 18개월로 늘리고, 신간 할인율은 10% 수준까지 대폭 낮춘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즉 2006년 4~10월 사이에 출간된 책들은 지금까진 구간(舊刊)이었지만 20일부터는 신간으로 바뀌는 거죠. 신간에 포함되면 책값 할인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물론 발간된 지 18개월이 지난 책들은 예전처럼 여전히 각종 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예스24, 알라딘, 리브로 등 각종 온라인 서점들이 ‘19일까지만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해당 서점들을 둘러보니, 일부 신간 서적에 대해선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등의 혜택까지 포함해 책값을 최대 45%까지 깎아주고 있네요.


각 서점들의 추가 할인 보너스도 챙겨둘 만합니다. 예스24는 19일까지 주문한 고객에게 주문금액의 10%(최대 7000원)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알라딘도 19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을 깎아주는 즉석 할인 쿠폰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리브로도 최대 1만원까지 책값 부담을 덜어 주는 10%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시)을 19일까지 제공합니다. 이래저래 책값 에누리를 푸짐하게 받을 수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연말까지 읽을 책을 미리 골라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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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7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0-17 12:08   좋아요 0 | URL
저도 찬찬히 책을 골라봐야 하는데 요즘 홍이가 읽는 책이라곤 달랑 "보물찾기 시리즈" 랑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등의 만화들 뿐이라 어떤 책을 골라야 할 지 난감해 하고 있답니다. ^^;;;
도서관이 님 댁이랑 많이 떨어져 있나봐요. 그래도 가을을 느끼며 가 보시는 것도 괜찮치 않을까 해요.

2007-10-17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0-17 19:55   좋아요 0 | URL
님, 홍이랑 함께 봤어요. ㅎㅎㅎ
너무 멋져요. ^^.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2007-10-17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0-17 20:03   좋아요 0 | URL
에궁, 현문에 우답이 될 것 같은 두려움이 .... ^^;;;
옆지기 덕에 제주에?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제 개인적으로 제주는 사시사철 어느때고 그 나름의 멋을 느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11월초면 그때쯤 한라산에 가을단풍이 들거구요 가는는 곳마다 억새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물론 관광하시기에도 괜찮은 시기구요.
그리고 날씨는 ... 제가 워낙 감각이 둔해서 옆지기한테 물었더니 온도는 육지쪽 보다 높은데 섬이다 보니 바람이 만만치 않아 체감온도는 더 낮을지도 모른다네요.
에궁~ . 답변이 됬을까요?
아무쪼록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이 무지 큽니다. ^^.

미설 2007-10-17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일까지 사용하는 쿠폰(삼만원 이상 삼천원...)도 잊지 말고 함께 사용하세요^^

홍수맘 2007-10-18 08:44   좋아요 0 | URL
넵!!!

연두부 2007-10-1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보관함에 놓아 두었던 책중에 마일리지가 많은 걸로 장바구니로 옮겼더니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버리네요...휴....뭘 빼야 되나...쩝

홍수맘 2007-10-18 10:3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저 역시 마음만 급하답니다.^^;;;

소나무집 2007-10-1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보관함 다시 들여다봐야겠어요.

홍수맘 2007-10-19 07:11   좋아요 0 | URL
혹여 제가 지름을 유혹한 건 아닌지요. ^^

비로그인 2007-10-1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당분간 집안 경제를 생각해서 참아볼까 했는데 이렇게 또 제 장바구니에 불을 지펴주시는군요!

홍수맘 2007-10-19 07:11   좋아요 0 | URL
에궁~ ^^;;;

비로그인 2007-10-1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좋은 정보이지만, 당분간은 읽은 책이 많아서.=_=
저 분의 숫자들은 나름대로 '평가 숫자'라고나 할까요.
홍수맘님의 정보글이 좋았다는 뜻 아닐까요? ^^:

홍수맘 2007-10-19 13:05   좋아요 0 | URL
님의 해석 기냥~ 믿을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