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나서 이 책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하나 며칠 고민을 하다가 "엥? 내가 언제부터 리뷰를 신경쓰면서 책을 봤대?" 하면서 나도 모르게 피~식 하고 웃었다. 아마 알라딘 서재질을 시작하면서 나도 모르게 은근히 신경이 쓰였었나 보다. 원래 책을 보면 "재밌다." "나랑 코드가 안 맞나부다.". "어렵다.". "좋았다." 이런 단답형으로 끝난다. 그냥 난 내 스타일이 편한 듯 하다. ㅎㅎㅎ
1. 구입동기 : 바람돌이님 리뷰를 보고.
2. 내용: 오카모도라는 여고생의 과외선생님인 대학생 아야코 언니의 자살 소식을 듣고는 뭔가 석연치 않은 생각을 가진 오카모도가 어느날 납치를 당할뻔 하게 된다. 그때 나타난 고삐리(일명: 더 좀비스)들이 그녀를 구해주고, 함께 이 석연치 않은 자실문제를 함께 풀어나간다는 얘기다.
3. 읽고나서: 1) 일단 스피디하게 읽게 내려갈 수 있어서 좋았다. 2) 재밌다. 3) 여기에 나오는 고삐리들의 캐릭터들이 맘에 든다. 4) 꼭 재미있는 만화책을 읽은 기분이다.
4. 기타: 생각해보니 요즘은 일본소설을 자주 읽게 되는 것 같다. 일단, 한번 손에 들면 빠르게, 편하게 읽혀 내려가기 때문인 것 같다. '나랑 코드가 맞는 건가? 그래도 요즘 너무 편식하는 건 아냐? ' 뭐 대~충 이런 생각을 했다.
꼬리) 그래도 예전의 단답형 보다 쬐~금 길어졌다. 아직도 난 알라딘 서재를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