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치원에 지수를 데리러 갔더니 가방을 열고 카네이션을 보여 줍니다. 그러면서 당장 엄마 가슴에 달래요. 그래서 "그럼 아빠는? 아빠 것도 있어?" 했더니 "아니, 하나만 만들었는데 한다." 그래서 얼렁 "그럼, 아빠만 해줘!" 했더니 "싫어~. 둘다 해야되" 하면서 화를 내더니 "그럼 오늘은 엄마가, 내일은 아빠가 하면 되겠다." 하면서 자꾸 가슴에 달랜다. 그래서, 급한 대로 집에 오자마자 가슴에 달고 사진을 찍었다. ---- 에구~ 쑥쓰러워 ----- 오늘은 옆지기 차례다. ㅋㅋㅋ

수가 유치원에서 만들고 온 카네이션이다. 글자도 자기가 직접 썼단다. 근데 자세히 봤더니 " 아빠, 엄마 사랭해요" 란다. ㅋㅋㅋ

지수 때문에 홍이 것은 뒤로 밀려났다.
오늘 아침에서야 꺼내 보여준다. 내용은 아래에 있다.

카드 내용 보다 왜 저는 틀린 글자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지 몰르겠어요. ㅜ.ㅜ

"청해수산 홍이"가 왜 들어갔데요. 이 카드에는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