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 이제 컴퓨터는 유치원 안 가는 주말에만 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였지요. 아마 한 달 정도 되었나요?

가끔 평일에도 약간은 하게 하지만 지난 번 컴퓨터 게임에 빠져 하루에 몇 시간 씩 앉아서 하는 아이를 보고 눈이 나빠지고 또 컴퓨터 중독이 무섭다고 자제를 시켰답니다.

어제는 유치원 갔다와서 피아노를 배우고 돌아와 텔레비전을 보고 나더니 별안간 컴퓨터를 하겠다고 떼를 씁니다.

늘 엄마만 하루종일 컴퓨터를 붙잡고 있고 자신은 주말에만 한다고 울음까지 터뜨리고...

제가 컴퓨터를 좀 많이 하기는 하는 것 같아 요즘 자제를 하고 밑반찬을 만들고 울 신랑 와이셔츠도 다림질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왜 그리 하기 싫은지...

반성해야 할 것 같아요. 컴퓨터 하루 두 시간만 하자. 그런데 요즘 들어가는 사이트가 점점 늘어나다보니 두 시간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고민,고민. 이러다가 내가 컴퓨터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닌지, 아님 벌써 중독.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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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12 0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
댓글 다는것 만도 두시간 후딱 걸려요..
좋은 날이네요..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