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부터 여름까지 장장 4개워정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이어트란 걸 해보았지요.
무슨 맘이 들었는지 제가 생각해도 참 독하다 할 정도로 굶으면서 살을 뺐씁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듯이 운동으로 빼야하는데 왜 운동은 싫은지..
역시 살이 빠지기는 했는데 그 다음 약 3개월정도 몸에 무리가 오더군요. 그나마 뺐던 살이 올 봄까지는 그대로 유지되어서 만족했지요.
그래서 올 여름 정도부터 다시 한 번 작년에 빼지 못한 살들을 빼자 다짐하지만 아직 생각만 하지 결심을 하지 못했답니다.
열심히 작년에 7kg 정도 뺐는데 다시 3kg 쪘더군요.
여름 휴가 끝나고 이번에는 식이요법이랑 운동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렵니다. 군것질만 하지 않아도 약간만 신경쓰면 살이 빠질 것 같기도 하지만...
처녀 적 날씬한 몸매를 다시 되찾고 싶기도 하지만 너무 나온 뱃살은 역시 건강에 최대 악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울 아이가 그 결심을 확고하게 해 주었지요.
"엄마, 혹시 임신했어?"
뱃속에 아기가 있냐고 묻는것도 아니고 일곱살짜리 아이 입에서 임신이라니...
"왜?" 하고 묻자 아이의 대답.
"아니면, 왜 엄마 배가 이렇게 볼록 나왔어?"
흑흑 오늘 밤 울고 싶어집니다. 다섯살때까지는 세상에서 엄마가 최고라고 하더니 지난번 텔레비전에서 불량가족을 본 이후로 너무 예쁜 누나가 있다고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하더군요. 엄마에 대한 환상이 깨진 것은 좋지만 그래도 너무한 우리 아이.
어찌 되었든 7월 초부터 집중 뱃살빼기 다이어트 들어갑니다.
격려해주세요.
헬스도 등록하고 매일 저녁에 운동도 하고 음식 조절. 군것질 금지. 성공해서 건강도 유지하고 처녀 적 옷을 꼭 다시 입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