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궁금해. 우리 몸 속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체 탐험 - 실제로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으로 <인체의 신비전> 이런 주제의 전시회에 갈 땐 정말 흥미진진하지요.
한국에서도 종종 가보았지만, 싱가포르에 와서도 사이언스 센터에서 우리 몸 속 모형들을 샅샅히 훑어보는 것은 정말 즐겁답니다. 책을 읽고 가기도 하고, 다녀와서 더욱 더 인체에 대한 책을 재미있고 읽으면서 유익한 과학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고 있지요.
예전에 아이와 책을 보면서 우리 몸 속에서 음식물이 어떻게 소화가 되는지 살펴보고 또 책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자꾸만 왜 심장은 안보이냐고 묻는 아이. 그래서 우리 몸에 대한 여러 책을 계속 읽어가면서 소화기관 뿐 아니라 호흡기관과 뼈, 근육, 피와 같은 내용을 알아가기로 했답니다.
또 왜 담배를 피면 안좋은지, 우리 몸 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보는 아이, 어릴 적에 넘어져 다쳐서 상처가 났는데 어떻게 변화가 되는지 궁금해하던 아이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호기심많고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늘 수 없는 질문을 하는 아이로 인해 엄마인 저 역시 잔뜩 긴장하고 열심히 책을 읽었답니다. - 아마 학창시절 그렇게 공부했으면 과학 과목이 참 재미있고 쉬웠을텐데, 전 과학이 제일 어려웠거든요.
아이의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해 일일이 대답을 해주려면 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바로 대답을 해주는 것보다 함께 책을 찾아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 아이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낚시질 하는 법을 가르치라는....
얼마 전에 읽은 [인체에서 살아남기] 1권도 정말 재미있었지요. 이제 2권이 나왔으니, 얼른 주문해서 받아볼 날을 기다려야겠지요. 게다가 우리나라 책 뿐 아니라 영어 챕터북으로도 좋은 책이 너무나 많지요. 슬슬 아이의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어로 된 책을 찾아서 우리 몸 속 기관 이름과 역할을 알아봐야 할 것 같고요.
그래서 이번엔 우리 몸에 대한 재미있는 책들을 찾아봤어요. 꼬마 아이들부터 읽을 수 있는 아주 쉬운 책과 멋진 입체북, 그리고 학습만화와 영어 챕터북까지 한꺼번에 리스트를 작성해봅니다.
너무너무 흥미있고 신비한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가봐요.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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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쩝쩝 꾸륵꾸륵 속 보이는 뱃속 탐험 - 소화 과정을 따라가는 인체 팝업북]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이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꼭 읽고 싶었어요. 일시품절이라니 조만간 재입고 되겠지요? 이번엔 코와 피 탐험이라는데, 정말 기대되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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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이 우리 입 속으로 들어가 어떻게 분해되고 소화가 되어가는지 재미있게 표현된 팝업북이랍니다. 게다가 앞 표지에 나오는 혀 모형은 정말 같아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참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 소화기관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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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나온 Andrew Lost 시리즈의 번역판이랍니다. 1권 콧구멍으로 사라지다 / 16권 몸속으로 사라지다 책을 꼭 읽어보세요. 부록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로스트> 과학 실험 노트’와 ‘도전! <로스트>과학퀴즈 골든벨 200’ 역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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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꼭 구입해주고 싶은 책. 우리 아이가 손꼽아 기다리는 책이지요. 영어 챕터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이라서 그런지, 저도 얼른 만나고 싶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