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멋진 우리 작가 그림책
전부터 우리의 멋진 그림책들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싱가포르에 와서 아이랑 다니는 도서관을 가도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은 찾아보기 어렵네요. 그림책은 아니지만, 이제는 Why 시리즈가 있다고 하니까 왠지 기분이 좋지만요.
해외에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책들도 여긴 없어요. 하긴 싱가포르는 워낙 작은 도시국가이니 시장성이 좁다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그림책들이 어떤 나라에 수출이 되었는지 참 궁금하네요.
가끔은 제가 영어를 아주 잘 한다면, 우리의 그림책을 외국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그림이 있으니까 우리말로 읽어도 좋지만, 이왕이면 보다 더 확실히 우리의 문화와 그림책의 숨은 뜻까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리스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외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우리작가 그림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제가 아주 소중하게 여기는 그림책이기에 우리 아이들이랑도 꼭 같이 읽으라고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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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책은 정말 유명하지요.
영문판 책도 글자가 그리 많지 않아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면 좋아요. 영어로 번역된 문장 역시 참 자연스럽네요. 구름빵의 재미를 그대로 살려주는 번역체도 마음에 쏙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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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똥'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건 우리나라 아이들만의 생각은 아닐 거예요.
입이 똥꼬에게 하는 말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 될 거예요.
2008년 그림책 부문에서 황금도깨비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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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책은 워낙 잘 알려진 책이지요. 아기들을 기르는 엄마들이라면 한 권 집에 갖고 있거나 읽었을 것 같아요.
그런 멋진 책이 영문판으로 나왔답니다. 어떤 상황에서 It's Okay! 라고 할 수 있는지 책 속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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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치뤄진 이모의 결혼식을 참석하는 아이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또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멋진 그리스 크레타 섬의 모습도 즐거운 볼거리를 주고 있습니다.
2004년 황금도깨비상 그림동화 부문 수상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