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몇시간동안 강 바람 맞으며,

빛의 욕망에 충실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몰입하며 빛에서 진리를 만나련만,

겨울 찬바람이 어찌나

온 몸으로 파고 들던지,


그러나 온기를 잃었어도

빛은 여전히 반짝이는 욕망에서 

한치의 벗어남도 없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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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1-24 00: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저 물비늘 뒤척이는 거 봐라...
거대한 녀석일까...잠깐 자다 돌아 눕는 거겠지...
물결이 이는 것을 보면..늘 예뻐서..
살아있는 생물의 기운이 느껴져요.
물론 살아 있죠..ㅎㅎㅎ

yureka01 2016-01-24 00:30   좋아요 3 | URL
물비늘..윤슬...빛반짝임....

빛의 8분 50초의 공간 여행.

눈에 들어 온 욕망...

다양한 주제가 팍팍팍~~~떠 오르게 되죠.^^..

[그장소] 2016-01-24 00:34   좋아요 3 | URL
역시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
반짝이는 건 물비늘 만이 아니네요.
유레카님 눈도 그러네요.반짝반짝...!!!

yureka01 2016-01-24 00:43   좋아요 2 | URL
몇주만에 사진 담으로 나갔는데 ㅎㅎㅎ
이거 3컷이 전부였어요..아놔....어찌나 추운지요 ㅋㅋㅋ

[그장소] 2016-01-24 01:56   좋아요 1 | URL
강바람들이 오랫만이라고....
`어서와~!이런 바람은 처음이지?`
하면서 칼들고 군무를 추는걸 제대로 맞으셨나봅니다 ㅡ^^

samadhi(眞我) 2016-01-24 0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선수(?)가 찍으니 다르네요. 추울 때 풍경이 더 선명해지는 듯하더라구요.

yureka01 2016-01-24 00:31   좋아요 2 | URL
강가에 나가면 다 보이는 빛이라죠..맑은 날..바람은 차게 파고 들더군요.
많이 안아주고 왔습니다..ㅎㅎㅎㅎ하도 반짝여서 말입니다.
^^..

samadhi(眞我) 2016-01-24 00:33   좋아요 3 | URL
애들(?)이 놀랐겠어요. 감성짙은 낯선 이가 갑자기 앵겨서 ㅋㅋㅋ

yureka01 2016-01-24 00:36   좋아요 2 | URL
사진은 감성팔이의 일상화라야 됩니다.^^..ㅎㅎ좋은 밤 되시고요 ~~^^..

지금행복하자 2016-01-24 00: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분명 추운거 아는데,. 따뜻해 보여요~^^

yureka01 2016-01-24 00:31   좋아요 4 | URL
빛의 온도와
바람의 밀도가
사랑으로 속삭이니
더더욱 반짝이며
눈이 부시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16-01-24 07: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따뜻하게 빛나네요!
소리없이^^

yureka01 2016-01-24 11:01   좋아요 1 | URL
빛이 소리를 보여주거든요.^^.

세실 2016-01-24 09: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방안에서 멋진 사진을 감상하는 영광을 주시는군요^^
사진도 따뜻함과 차가움의 공존!

yureka01 2016-01-24 11:02   좋아요 1 | URL
ㅎㅎㅎ실제론 좀 추웠는데 빛만큼은 따뜻했습니다^.^

오거서 2016-01-24 09: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을 가졌고 추위를 이겨내는 열정도 지닌 프로임을 알겠네요. 그러지 않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순간의 아름다움이잖아요.

yureka01 2016-01-24 11:03   좋아요 1 | URL
겨울 강가는 칼바람이 불지만
빛도 칼같이 파고 들었습니다!^^..

오거서 2016-01-24 12:20   좋아요 1 | URL
사진을 보면서 떠오르는 클래식 음악 한 곡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

심은유 2016-01-24 1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yureka01 2016-01-24 11:03   좋아요 1 | URL
몇 주만에 사진 담으로 갔습니다..ㅎㅎㅎ

프레이야 2016-01-24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필 엄청 춥다는 오늘 출사를 ㅎㅎ
멋진 시선입니다. 감행할 가치가 있었네요.
나가야 찾고 찾아야 담지요!! 몸 좀 녹이세요. 옆지긴 어제 섬진강변 출사 갔다가 얼어죽을 뻔 했다고ㅎㅎ 유레카님은 어느 강변인지요?

yureka01 2016-01-24 17:24   좋아요 2 | URL
여기는 낙동강이었어요..달성이랍니다.
오늘도 날씨가 재대로 된 겨울이더군요.ㅎㅎㅎㅎ
그러게요..나가야 물비늘을 만나니까요..

감사합니다~~휴일 오후도 푸근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6-01-24 18: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추워도 사진찍으러 가시다니.^^
예술가는 부지런해야하나봐요.^^
유레카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yureka01 2016-01-24 23:13   좋아요 2 | URL
사진은 어제 찍었어요 .ㅎㅎㅎ
물론 오늘은 현장에 기공식있어서
하루 종일 밖에서 있었더니 오들오들하더라구요.
한파가 실감나는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꿀잠 이루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