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비소리 -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
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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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독서를 하더라도 정신을 집중하여 하나로 모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부분을 읽으며 마음이 뜨끔했다.  책을 많이 읽는 척, 많이 사들이고 손에 들고 다니고 시간 날때마다 읽어대온지 몇 십년이 되어도 과연 독서를 통하여 무엇을 이루었느냐라고 물어온다면 아무 할 말이 없는 이유가 "게으른 독서"였기 때문인 것이다.

   정민님의 책은 항상 소장하고 계속해서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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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고서점 1
가와나리 요 엮음, 박노인 옮김 / 신한미디어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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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의 헌 책방의 르네상스가 온것은 최근 일이년 사이의 일이다. 그 이유는 주로 "추리소설"과 "sf소설" 독자들이 절판된 책을 찾아다니기 시작하고 인터넷으로 서로에게 정보를 전파하면서 부터라고 한다. 나중에는 인터넷 헌책방이 생길만큼 일부 독자들은 극성스럽게 책 사냥을 시작하고 무공담(?)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일본인들의 해외 책사냥 얘기이다(^^;;) 저자는 대부분 그 분야가 전공인 교수들이지만 자료 수집에 대한 집착과 열정은 대단하다. 아침에 빈가방을 메고 나가서 오후에는 꽉 채워서 바로 화물로 일본으로 부쳐버리기를 여러번씩 할 만큼 자료수집에 열정적이다. 그러니 학문적 결실이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뉴욕의 스트랜드서점의 묘사는 내게는 천국처럼 보였다. 산처럼 쌓인 책 무더기들 속에서 원하는 책들을 찾을수 있다면... ^///^ 무척 황홀해지고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미국의 서부 등 더운 나라에서는 헌책방이 활발하지 않고 군사 독재 등 탄압이 많은 나라에서는 책 자체가 많지 않다는(우리나라도 그런걸까? ㅠ.ㅠ ) 것이다.

   결국 헌책방이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뉴욕의 스트랜드 서점, 영국의 몇 몇 지역 정도라는 서글픈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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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 우리시대의 지성 5-016 문지 스펙트럼 16
다니엘 페낙 지음, 이정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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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싫어하는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어떻게 하면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줄수 있는가"에 대한 얘기지만 많은 "진실"을 얘기한다. 심심해서 방바닥을 끝에서 끝까지 굴러다니더라도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하지않는 아이들도 "독서는 필요하고 책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이중적인 잣대는 과연 어디서 올까?

  아마도 우리는 독서를 뭔가 대단한 행위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에로비디오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화도 이젠 그런 대단한 행위가 되었고 더 많은 부분들 - 예전에는 단순한 즐거움이었던 것들이 뭔가 의미있고 심오한 행위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부담감, 위엄, 상징성을 •馨?나면 모든 일들은 즐거움이 되버린다고 작가는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책을 읽을 시간이 어디서 나냐는 말에 책을 들고 다닌다고 대답을 한다. 그에 대한 반응은...

   재킷을 고를때 문고판을 주로 읽을지 양장본을 읽을지를 생각하고 주머니 사이즈에 맞춰 골라야겠다는...말에 나는 새벽에 혼자 데굴데굴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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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의 책읽기
헤럴드 블룸 지음, 최용훈 옮김 / 해바라기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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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 왜 서양문학사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세익스피어가 왜 그렇게 영문학에서 쳐주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는 것과 비슷한것 같다.

  세익스피어의 진가를 알기시작한 것은 아가사 크리스티를 읽기 시작한 다음이다. 모든 영국인들이 외우고 사는 것처럼 세익스피어는 어느 사람들에게든지 끊임없이 인용되고 재해석된다. 저자는 돈키호테에 대해서는 산초가 돈키호테만큼 중요한 인물이라고 이야기해준다. 나는 항상 바보짓을 하는 돈키호테의 어떤 점이 과연 이 책을 고전으로 만들었을까하고 고민했는데 결국 돈키호테를 고전으로 만든 것은 돈키호테가 아니라 산초라는 것이다.  

 작가의 잔잔한 서술은 수업시간에 들려오는 선생님의 자상한 설명처럼 머리속에 스며들어온다. 문학을 우리는 왜 읽는가에 대한 작가의 끊임없는 설명은 오히려 문학 그 자체보다 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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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멜리타, 날씬해지고 사랑받고 부자 되다!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15
에바 헬러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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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는 책을 읽고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가고 이야기속에 빨려들어가 주인공에 동화되어버렸다. 어렸을 때 책이라는 것은 항상 "새로운 이야기"였고 새로운 책을 펼칠때마다 그 안에서 펼쳐지는 모르는 세계로 빠져들어가 정신없이 결말을 향해 따라가다 문득  텅 빈 페이지가 나와버렸을때야 고개를 들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곤 했다.

   흔한 이야기이고 책에 관한 책을 좋아해서 나도 모르게 클릭은 했지만 사실 성인이 읽을만한 책인가에 대해서는 고민스러웠다. ^^;;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을 살것을 하며 - 화장품사는데 배송비가 아까우니 차라리 책을 사자는 맘으로 항상 한권씩 고르는데 이번엔 배송비 보다 비싼 걸 잡아버렸다 ㅠ.ㅠ

 줄거리는 이미 나와있다. 책을 읽어서 날씬해지고 인기가 많아지고 부자가 딘 멜리타의 얘기....  그러나 의외의 보너스는  이 안에서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이다. 코쟁이 야곱 등은 어릴때 읽었던 동화집에서 본 내용이었는데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다.내 이름을 맞춰봐 라는 요정의 이야기는 노래까지 기억하고 있다... ^^;; 많은 동화가 그렇듯이 버전이 여러가지인듯 이 책에서는 다르게 나오지만...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멜리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현대의 동화들이다. 나는 이 동화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하하하 하고 웃어버리고 말았다. 이 동화만 계속 시리즈로 나와도 될만큼 재미있었다.

어른이 동화를 읽게되는 이유는 뭘까?? 

나의 답은 ...... 재미있기때문...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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