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관련된 책들을 읽다보면,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인 고마운 약들도 있지만, 질병에 이름을 붙이고 새로운 약들을 만들어내는 제약회사나 사회의 필요나 체제의 조작에 의해 맹신하는 일도 있음을 알게 된다.

 

약과 관련된 책 세 권~

먼저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처음에는 히포크라테스의 체액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멜랑꼴리라는 말은 멜랑은 검은색, 꼴리은 체액으로 흑답즙이 과다해서 우울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렇게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의 체액에 따라 감정도 건강도 좌우된다고 생각했고, 그런 나쁜 체액을 빼내기 위한 치료로 휘안석의 안티모니나 수은에서 추출한 칼로멜로 구토를 유발하거나 혹은 사혈요법으로 피를 빼내게 하였다. 조지 워싱텅이나 베토벤 또한 사혈을 받았지만, 과도한 사혈로 오히려 죽음을 앞당긴 꼴, 이 시대에는 병원에 가는 것이 곧 죽음일수도 있는 시대였다.

 

그 후 등장한 것이 바로 연금술의 현자의 돌과거의 사람들은 광석이 땅 속 자궁안에서 오랜 기간을 보내면 금이 된다고 생각했고, 현자의 돌은 바로 그런 기간을 단축시킨다고 믿었다. 이런 연금술사들은 화학에 대한 발견과 발전을 가져왔고, 그 중 파라겔수스는 모든 물질은 독성이 있으며, 오직 용량만이 독성을 결정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체액설과는 다른 주장을 했다. 특히 매독은 히포크라테스의 의학으론 치료할 수 없었고, 파라겔수스의 이론으로 수은을 기반으로 치료하게 되면서(독을 독으로 , 단 용량을 조절하면서) 그의 주장들이 신빙성을 얻기 시작했다. 수은의 부작용은 엄청났지만 말이다. (죽거나 미치거나. )

화학구조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유기화학을 합성해서 인공적으로 약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주로 아편에서 모르핀을, 키니나무에서 퀴닌등 유효화합물을 추출해서 약을 제조하던 약국이 독일의 머크나 쉐링사등으로 발전했고, 화학공장 출신에서 제약회사로 발전한 경우는 바이엘, 나도스, 화이자 등이 있다. 산업혁명으로 석탄사용이 늘면서, 석탄의 부산물인 콜타르에서 아놀린이 분리 가능해졌고, 이 아놀린은 페놀로 변형이 가능했는데, 페놀이 다양한 염료를 만들뿐만 아니라 약물 합성의 주요물질이 되었다. 그래서 화학공장에서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인류 최초의 합성약은 바로 바이엘 사의 아스피린주로 버드나무등에서 얻던 살리신, 살리실산을 허만 콜베가 화학적 합성법을 발견했다. 그렇지만 위통과 구토를 유발해서 고전 중 바이엘의 펠릭스 호프만이 화학구조를 조금 변형시켜 성공시켰다고 한다. 펠릭스 호프만이 바로 헤로인을 합성했지만, 모르핀보다 중독성이 8배나 강했다고 한다.

 

알약의 색에도 위약효과가 담겨 있다고 한다. 노랑은 우울증약에, 녹색은 긴장해소 관련, 붉은색은 정신을 각성하거나 힘을 기르는, 흰색은 소화장애 알약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큰 알약이 그리고 알약표면에 로고가 쓰인 약이 그렇지 못한 약보다 위약효과도 크다고 한다.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던 역청(석유를 굳힌 것)과 이집트의 미라의 발음의 유사성으로, 미라는 졸지에 가루가 되어 약으로 팔렸다.(완전히 틀린 것은 아닌 것이, 미라를 만들 때 내장부패를 막기위해 방부제로 역청을 주입했다고 한다.)

 

지금의 터키지역인 폰투스의 왕 미트리다테스 6세는 평소에 독살의 두려움으로 독약을 복용했고, 정작 아들에게 내쫓겨 자살하고자 할땐 독약에 내성이 생겨 실패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유사성에서 약효를 찾는다고 한다. 유니콘의 뿔이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졌지만, 찾을 수 없으니 유사한 코뿔소 뿔을 먹기 시작한 것, 정력제로도 알려져 코뿔소 뿔은 더욱 수난을 당하고 있다고.

프로이트는 코카인을 접하고 코카인은 중독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친구였던 프라이슐은 신경종의 고통으로 모르핀(아편의 싸앗주머니에서 긁어내는 진액)에 이미 중독되어 있었고, 프로이트는 그에게 코카인을 권했다. 모르핀은 진정의 역할, 코카인은 각성의 역할을 하면서 둘 다 중독되어 코크버그환각(온 몸에 벌레들이 파고드는 환각)에 시달리다 친구는 사망했지만, 프로이트는 코카인을 꾸준히 사용했고, 몇몇 사람들은 그의 책들이 코카인 환각에 의한 망상이라며 폄하했다.

 

대마는 담배에 비해 중독성이 아주 낮다.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인류는 치료제로 대마를 사용했다. 이런 대마는 왜 마약이 되었을까.

먼저 멕시코인들은 대마를 좋아했고, 그 시기 멕시코 혁명의 주역인 판초비야가 미국의 재벌인 허스트에게 그의 소유인 멕시코 땅을 멕시코소작인들에게 돌려주길 바랐다. 그러자 허스트는 자신의 신문을 통해, 유색인종들이 대마를 흡입하고 백인소녀들을 성폭행 한다는 등의 자극적인 기사들을 내보냈다. 그는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다. 또한 미국의 닉슨은 자신에 반대하는 히피들을 억압하기 위해, 그들이 향유하는 대마를 마약류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결국 대마는 위험한 마약이 되었다.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대마는 밧줄과 제지, 섬유, 에탄올, 기름추출 등 많은 곳에 다용도로 쓰일 수 있다. 이런 대마의 라이벌이 바로 석유회사이다. 그렇기에 듀폰이나 쉐브론, GM등은 마약없는 미국을 위한 모임의 강력 후원자로 대마 합법화를 막고 있다. 그 와중에 미국 등 대마를 불법화했던 나라들이 대마성분을 이용한 다양한 의약품을 만들고 선점하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에도 소아뇌전증에는 대마용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으나, 영국제약회사가 독점하고 있어 엄청난 비용을 주고 사와야 한다. 불법을 풀면 지천에 널린 게 대마인데도 말이다.

이런 대마를 우리나라 또한 독재정권에서, 정권에 맞서는 포크가수들을 불온세력으로 만드는데 이용했다. 그럴려면 대마는 무시무시한 마약이 되어야 한다. 담배보다도 중독성이 낮은데도 말이다.

 

이 책에선 이외에도 다양한 약들과 역사들이 담겨 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프로작이다. 실제로 너무나 형편없는 약이었고 출시가 불가능했지만, 제약회사에선 사활을 건 약이라 독일에 승인을 요구, 당연 거절, 그 후 스위스에 가서 돈으로 로비까지 했지만 승인을 거절당했다. 이런 약이 미국에선, 임상실험 등을 조작한 후 FDA의 승인을 받아 항우울증 약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 약의 부작용은 자살리스크가 너무 높다는 것, 결국 44건의 소송에 걸렸지만 무죄판결을 받았고, 프로작은 사라펨이란 월경전 불쾌장애 완화약으로 이름을 바꿔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고 한다.

 

일명 히로뽕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은 독일에선 페르비틴이란 알약으로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집중력을 높이고 졸음을 쫓아주는 약으로 독일군들도 복용했다고 한다. 영국군에겐 암페타민이 주어졌는데, 지금도 ADHD의 치료제인 애더럴로 쓰인다고 한다.

마약으로 악명높았던 액스터시는 지금은 PTSD의 치료제로, 공감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부부관계 개선약물로 연구 중이라고 한다.

 

 

오늘날 제약회사들은 새로운 항생제와 관련된 연구를 중단했다고 한다. 좋은 항생제는 단기복용으로 완치가 되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평생 먹어야 하는 만성질환 위주의 약들, 거기다 과거에는 꿈도 못 꿀 장애를 치료하는 약들도 있지만 가격 또한 꿈도 못 꿀 정도로 높기도 하다.

 

마약류에 대해서 더 관심이 생긴다면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금주법이 오히려 더 독하고 강한 술, 혹은 목숨까지 위협하는 가짜술을 만들게 했다면 마약 또한 그렇지 않을까.

오히려 마약을 나라에서 관리하는 네덜란드나 포르투갈이 마약관련 범죄율이 더 낮다고 한다. 미국이 마약을 단속하면서, 오히려 위험수당이 붙어 가격도 올라가고, 그러면서 더 많은 범죄조직들이 마약장사에 뛰어든 것이다. 1956년엔 마약판매시 사형도 가능한 법이 생기자, 마피아들은 10대들을 이용해서 마약을 팔았고, 결국 10대들에게도 마약이 널리 퍼져버렸다.

아프간이 반정부군을 지원했던 CIA가 헤로인 밀매를 조장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영국등에 헤로인 소비가 급증한 것.

콜롬비아에서 밀림의 나무를 태우고 코카를 재배하자, 미국은 강력한 제초제를 뿌렸다. 그 결과 코카 뿐만 아니라 그 외 작물도 자라지 못하는 불모의 땅이 되어버렸다. 더 가난해진 농부들은 코카를 재배하지 않던 이들까지도, 이젠 코카를 더 많이 심어야만 살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다.

터키와 프랑스의 프렌치 커넥션은 터키조직이 양귀비 등 마약판매조직을 인정받는 대신, 프랑스의 좌파노조를 강경 진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것,

차이나 커넥션은 중국의 아편조직이 돈을 세탁해 국민당을 도왔지만 공산당의 승리로, 그 마약조직은 동남아로 옮겨 간 것.

마약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행하는 더러운 뒷거래들에 대한 내용들과, <약국에도 없는 약이야기>와 중복되는 아편 모르핀 헤로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은 유명한 약들에 대한 역사가 담겨 있으며, 마약류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동물들도 약을 사용하는지 등 좀 더 다양하게 접근하는 책이다.

원숭이는 노래기를 몸에 문질러 방충역할을 한다고 한다. 노래기엔 벤조퀴논이란 물질이 있는데 이 것이 방충역할을 한다고.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하다. 그렇다고 여름에 노래기를 문지르고 싶은 마음은 없다.

불나방 유충은 기생파리가 자신의 몸속에 알을 낳았을 경우, 알을 죽이기 위해 독 당근을 일부러 찾아 먹는다고 한다.

파피루스와 점토판에 적힌 다양한 약과 독약에 대한 소개, 그리고 히포크라테스와 동양의 신농(약초와 농사의 신, 주로 소머리를 하고 있으며, 풀을 먹고 독초인지 약초인지 알려준다. 내장이 투명해서 소화되는 모습이 보인다고.,결국 독이 너무 쌓여 신농씨는 죽고 만다)에 대한 소개도 담겨있다.  변하지 않는 광물을 보며 불사약을 찾는 모습, 수은, 비타민 C, 퀴닌, 모르핀, 마취제,살바르산, 페니실린, 아스피린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위의 책들과 중복되는 부분도 많다.

 

그 중에 괴혈병과 관련된 비타민 C, 중국인들은 장기간 항해시 생강화분을 가지고 배에 올랐고, 영국해군은 제임스 쿡의 명령으로 사우어크라우트를 강제로 먹게 했다고 한다. 노벨화학상과 평화상을 받은 걸로 유명한 라이너스 폴링이 말년에 비타민C 만능설에 빠져 명성을 잃은 건 좀 안타깝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퀴닌, 가장 오래된 최강의 진통제인 모르핀 (언젠가 양귀비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는데, 그 양귀비꽃은 개양귀비꽃이라고 괜찮단다. 다행이다.)

마취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일본의 하나오카 세슈의사가 도전해서 쓰센산이란 마취약을 개발했지만 아내는 실명하고 어머니는 죽게 된다. 그 후 비밀전수를 하지 않아 투구꽃이 원료라는 쓰센산에 대해선 알 길이 없다고 한다.

 

손을 씻지 않아 세균감염으로 산욕열로 죽어간 이들이 과거에는 아주 많았다. 석가의 어머니, 카이사르의 딸 율리아, 루크레치아 보르자, 제인 시모어, 뭄 타즈마할등이다. 제멜바이스 박사는 검시나 해부를 한 의사들이 관여한 산모들이 산욕열에 더 많이 걸리는 것을 보고, 자신의 제자들 등 의사들에게 손 씻기를 강조했고, 결과적으로 산욕열 사망률이 매우 낮아졌다. 의사들은 손 씻기를 하지 않은 탓에 산모가 죽었다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하기도 했고 또 그 반면에 책임지기 싫어한 의사들은 결국 제멜바이스 박사를 쫓아내버렸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제멜바이스는 자살한다.

 

그 외 HIV관련 치료제를 미쓰야 박사가 개발하지만, 영국회사 버로스웰컴사가 낚아채서 특허를 내곤 너무 비싼 가격에 팔기 시작했다. 이에 분노한 미쓰야 박사는 더 나은 치료제를 만들어 1/5가격으로 시중에 내놓았다고 한다.

 

어쩌다 약에 대한 역사책을 읽다가, 마약으로 또 다시 약으로 이렇게 세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약국에 없는 약이야기>를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두 책도 꺼내서 다시 보니, 역시나 새롭다.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라며 시중에 유통되는 약들이 떠오른다. 에잇 귀찮다 그냥 이렇게 사는 걸로, 얼마나 좋은가? 예전에 읽은 책도 다시 새롭게 신간으로 다가오니 말이다.

 

 

수많은 약들은 고통을 덜어주고, 생명을 연장시켜준다. 그렇지만 그 약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는 않는다. 아침이면 어딘가에서 좋다고 듣곤 사 모은 영양제들을 한웅큼 먹으며, 생각한다. 행복하려고 먹는 것이 아니라 노동하려 혹은 하루를 살아내려 먹는 것, 생명의 연장이 아니라, 사회의 도구로서 연장이 아닐까. 그것도 내 돈 주고 사서 먹으면서 말이다.

그러고 보면 어린 시절엔, 그저 침 바르고 엄마손이 약손이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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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2021-09-14 15:5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흥미진진할거 같습니다. 마약을 모른다 ㅋㅋ. 어렸을적 마늘밭에 양귀비꽃이 있었죠

mini74 2021-09-14 16:12   좋아요 6 | URL
할머니들 집에서 술 만들어서 배앓이할때 약으로 드시곤 하셨다고. 제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ㅎㅎ

청아 2021-09-14 16:3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멜랑꼴리가 그런 의미에서 왔군요! 단어자체는 참 귀엽어요ㅎ 글고 모르핀 중독자에게 코카인을 권한 프로이트라니..헐😳 미니님 이 3종세트 재밌을것 같아요! 제대로 파고파고 하시는 미니님 독서 멋쟁이😍👍

mini74 2021-09-14 16:36   좋아요 6 | URL
프로이트는 나름 친구에게 도움이 될거라 믿었던거 같아요. 본인도 코카인을 좀 신봉했다고 해요 ~ 그래도 저도 이해가. 헐 싶었어요 ~마약이 쬐금 더 재미있었어요. ㅎㅎ *^^*

그레이스 2021-09-14 17:19   좋아요 7 | URL
실제로 많은 정신병치료에 적용했던 역사가 있죠.
자폐의 역사에도 이런 임상실험이 꽤 오래 진행됐던걸로 나와요
향정신성의약품이라는 말이 마취제나 코카인성분이 있는 처방에서 온것이겠죠?!

잠자냥 2021-09-14 17:0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곳은 알라딘 약방?! 이 책 한 번 잡숴봐~ 사시오 사~사~

mini74 2021-09-14 17:38   좋아요 4 | URL
저기 ㅠㅠ 잠자냥님 약 파시면 아니되옵니다. 코카인 해로인 모르핀도 있어서요 ㅎㅎㄹㅎ

그레이스 2021-09-14 17:1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개양귀비꽃은 예뻐요, 화사하고, 한동안 비탈면에 많이 심었는데,,,
아프가니스탄에 양귀비 재배와 관련한 영상 본적이 있어요.
중독자들이 많아서 문제였던 것으로, 탈레반이 이들을 치료할 여유는 없는것 같고 어떻게 처리할지...
마지막 책은 제게도 있는 책!^^

mini74 2021-09-14 17:38   좋아요 5 | URL
금지약물이라 치료약 개발도 거의 되지 않고 있다고 봤어요 ㅠㅠ

새파랑 2021-09-14 17: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제 약까지 전문이신 미니님이네요. 마약에 관심있는 사람이 있나요? 😅
약에 대한 종합페이퍼 멋지네요 ㅋ 저는 약을 잘 안먹지만 재미있어요. 약에 대한 색깔과 로고의 크기 정보는 유익한거 같아요~!!

mini74 2021-09-14 17:40   좋아요 5 | URL
약은 안 먹는게 좋은 것! 중년의 특징이 영양제를 챙겨먹는거라고 하더군요 ㅎㅎ새파랑님은 아직 청춘 이시군요 ㅎㅎㅎ

페넬로페 2021-09-14 20: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 몸 속의 체액의 색깔은 무엇일지 궁금한데요. 약이 인간을 많이 구원해준것 같아요.
약아, 고마워~~
근데 널 먹기는 싫단다 ㅠㅠ

mini74 2021-09-14 21:12   좋아요 3 | URL
저도 그랬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 슬금슬금 비타민이니 마그네슘이니 하는 걸 사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먹기는 여전히 싫어요. 사실 최애 비타민은 텐텐! 입니다 ㅎㅎㅎ

scott 2021-09-14 20: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약을 삼키는 걸 싫어 합니다!🖐

영양제보다 오로지 음식에서 흡수되는 영양소와 운동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세상의 검은 커넥션의 우두머리는 제약 회사 인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조 단위 매출을 올리고 있음 ㅜ.ㅜ

mini74 2021-09-14 21:08   좋아요 4 | URL
책에서 화이자보고 헉! 했어요 ㅎㅎ검은 커넥션의 우두머리, 스콧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붕붕툐툐 2021-09-14 23:53   좋아요 0 | URL
저도 공감합니다!!

서니데이 2021-09-14 21: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전 사람들보다는 지금 사람의 의학상식이 조금 더 나을 것 같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고, 치료제가 나와야 할 질병도 많은 것 같아요. 건강하게 잘 사는 건 행운 같습니다.
mini74님, 좋은 밤 되세요.^^

mini74 2021-09-14 23:42   좋아요 2 | URL
그 항운 우리 모두 누렸음 좋겠어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

붕붕툐툐 2021-09-14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두번째 마약 책은 저자가 방송에서 얘기하는 거 듣고 책 담아놓기만 했었는데, 미니님 읽으시고 리뷰 써주셨네용~ 책 3종 세뚜 너무 좋네요~ 미니님 관심사 진짜 넓으심다~👍👍

mini74 2021-09-15 09:21   좋아요 1 | URL
오후작가님 재미있게 글 쓰시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