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트렌드 코리아 2015 트렌드 코리아 6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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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이 책은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예측한 2015년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저자인 김난도교수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시장을 주도할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항상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을 일반대중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시각을 많이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요소인지를 늘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도 몇 년간 독특한 시각으로 한국의 트렌드를 관찰하고 예측하여 이제는 그 정확도를 위해서 노력 중에 있다.

저자는 2014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였던 ‘다크호스(DARK HORSES)'에 이어 2015년 양의 해,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카운트 쉽(COUNT SHEEP)’을 선정했다​.

2015년의 전반적 전망


Can't make up my mind 햄릿증후군
Orchestra of all the senses 감각의 향연
Ultimate 'omni-channel' wars 옴니채널 전쟁
Now, show me the evidence 증거중독
Tail wagging the dog 꼬리, 몸통을 흔들다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End of luxury: just normal 럭셔리의 끝, 평범
Elegant ‘urban-granny’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Playing in hidden alleys 숨은 골목 찾기

이 책은 양의 해 일상의 작은 꿈들을 카운트하라매년 트랜드 코리아를 통해 미리 소비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다.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대중들과 접해야 할것 같다. 매스미디어는 말할 것도 없으며 뭐든지 보다 보면 그 다음에는 가려서 보게 되는 눈이 생길것 이라고 확신한다. 다음 단계가 되면 이제는 가려서 본 것 중에 핵심을 추출해 내고 분석 해서 연관 시키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다양한 경제 사회 문제나 트랜드를 분석해 내고 추세를 읽어 내게 되는 것이다. 아무도 트렌드를 창조할 수는 없다. 다만 관찰할 뿐이다. 고객의 니즈에 민감한 마케터와 기획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책이란 느낌이 든다. 좀 더 현명한 기업이라면 현재 퍼져 있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조만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를 파악하여 이것을 진짜 트렌드로 만드는 작업을 시도하여야 할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 퍼져 있는 트렌드를 바쁘게 따라가기 보다는 조만간 인기를 얻을 트렌드를 먼저 파악하여 진짜 트렌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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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
존 제이콥스 지음, 김명식 옮김 / 학지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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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은 결혼생활에 있어서 부부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기대나 신념을 명쾌하게 해부하면서, 부부갈등의 악순환을 끊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존 제이콥스는 뉴욕에서 30년 이상 부부상담을 해오고 있는 베테랑 전신과 의사로서, 정신분석이론과 체계이론을 접합한 새로운 접근으로 미국의 국영 TV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온 분이다.
저자는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결혼생활전반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혼전부터 사랑과 결혼. 남들이 하는 대로 산다고 하여 그게 정답일 수는 없다. 사랑이라는 것과 결혼이라는 것,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나도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남들이 다 사랑하고, 결혼하고, 그러고 사는 데는 또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결혼은 사랑과 행복의 시작이지만 무겁고 고통스런 십자가를 지는 훈련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상처가 복병처럼 숨어 있는 계곡들을 거쳐야만 한다. 왜냐하면 사랑의 들뜬 감정에서 빠져나오면 사랑하는 사람이 나처럼 결점투성이임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 오랫동안 꿈꾸어 온 이상적인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는 것이다. 상처가 두려워 사랑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사람, 그는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는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으며, 성장할 수 없다. 상처 없는 사랑은 없다. 중요한 건 사랑의 치명적인 상처를 어떻게 피해 가며,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떻게 치유해 나가느냐다.

결혼으로 맺어지는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도 생각해보면 다 인간관계의 일종이다. 학교나 직장에서 맺는 인간관계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당연하게도, 첫인상과 상호 간의 초기 관계 설정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평생에 걸친 완전한 서약과 헌신을 수반하는 전통적인 결혼에는 중대하고 진지한 요구와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에 나는 이에 대한 대안들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대안들을 지지하는 그 모든 주장들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은 모두 문제와 폐단을 안고 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결혼생활이 직면한 큰 문제들중의 하나는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의 평균수명이 과거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 모든 어려움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평생에 걸친 갈망하는 사랑, 평생에 걸친 서약과 헌신, 평생에 걸친 돌보는 사랑과 동반자적 사랑을 수반하는 전통적인 결혼만이 지속적이고 완전하고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의 근간을 제공한다. 다른 어떤 대안도 이에 미칠 수 없다. 느낌과 직관만을 가지고 성급하게 결정한 결혼은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다. 결혼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결코 속단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선택을 할 때쯤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장 기초적인 것들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들을 다시 한 번 더듬어 짚어내려가주는 책이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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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바이블
안훈민 지음 / 참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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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연말이 다가오며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온 세계가 저물가, 디플레이션 때문에 고민이 많다. 생산가능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저금리 현상은 점점 더 짙어질 것이다.  국내 상장기업 대부분이 12월에 배당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은행 금리가 낮아진 상태에서 최근 주식 시장도 코스피지수 2000선의 벽에 막혀 지지부진하자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양상이다. 

이 책은 매력적인 투자방법중 하나인  배당주투자에 대한 자세한 지침을 담고 있다.

배당주는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이라는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배당수익률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사들여 배당을 두둑이 챙길 수 있고 배당 전 팔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 사회는 초저금리, 내수불황, 일자리 감소등의 3대 위험에 처해 노후대책이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80세에 이르고 있는 평균수명은 의술과 유전공학의 발달로 향후 20-30년내 평균수명 100세 시대 진입이 유력해 보인다.

'어리석은 자의 노년은 겨울이지만 현자(賢者)의 노년은 황금기다'. 탈무드에 나오는 명언이다. 장수가 축복이 아닌 재앙이라는 이른바 '100세 시대'에 현자는 바로 야무지게 은퇴 준비를 한 사람을 뜻한다. 명언에서처럼 '겨울'이 아닌 '황금기'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은퇴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현재의 삶이 힘겨운 요즘 세대들에겐 노후 준비가 그리 녹록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주식 시장을 둘러싼 거시적인 환경, 개별 종목의 업황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업황이 나빠지고 실적이 내리막길을 걸을 경우 배당에서는 수익을 거둘 수 있겠지만 주가 하락 폭이 커져 손실을 함께 입을 수 있어서다.

중소형주는 경기침체기를 제외하고 경기호황기 보다 경기둔화 국면이나 경기회복기에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현상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발생하는 데, 첫째, 일시적인 경기둔화 국면에서 투자자들이 경기에 민감한 대형 성장주보다 내재가치가 탄탄한 중소형 가치주에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또한 절세 전략도 배당주 투자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투자 포인트다.  배당소득도 금융소득이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여부를 판단한 뒤 투자 시점을 잡아야 한다. 특정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6%에 달하더라도 최고 세율 구간에 들어가는 투자자라면 배당기준일 이전에 매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당주 투자시 고려할 사항 중 한가지 어떤 배당주에 투자할 것인가?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으면서도 배당이 꾸준히 성장하는 종목이 안전 하다는 것이다. 상장기업의 다수가 연말을 배당기준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또한 배당주 펀드는 주가 조정기간에도 다른 주식형 펀드에 비해 수익률의 하락 폭이 작다

책 후반부에 있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 60선'은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어드바이스라 배당주투자결정시 유용하게 참고할만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이론 뿐 아니라 실전에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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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부여의 기술 -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꾸는 8가지 코드
인터브랜드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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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미부여의 기술'에는 오래도록 잘 팔리는 시장에서 오래도록 잘 팔리는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경제경영서이다.

과거에는 ‘브랜드’라고 해야 어떤 제품을 부르는 하나의 상표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제품과 인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브랜드가 중요해졌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이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떤 의미를 부여하여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도록 할 것인가’로 관점을 바꾸고 있다. 저자인 '인터브랜드'는 매년 세계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컨설팅회사로 최고의 브랜드로 살아남는 법을 밝히고 있다.

책은 상품을 넘어 의미가 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분석 공통점을 찾고 그들으 경쟁 우위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밝혀낸 의미부여기술의 핵심으로 PEOPLE, STORY, PROPOSITION, SPACE, 등 모두 8가지 카테고리를 두고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의미를 부여하는 브랜딩이란 브랜드에 의미를 심어주는 과정으로 의미부여의 기술의 첫번 째를 사람으로 꼽고있다. '사람'과 관련된 다양한 우리의 의미부여프로젝트들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브랜딩의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두 번째로는 스토리텔링 능력을 꼽고 있다.

브랜드세계에서 차별화된 스토리로 생명력을 얻은 브랜드가 고객들 마음속에 강력하게 각인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번 째는 대안적 선택이 없는 '바로 그것'으로서의 의미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총체적가이드인 포지셔닝을 능가하는 '프로퍼지션'에 대한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공간'에 대한 의미해석으로 과거에 오레오쿠키로 유명한 나비스코사의 공장을 개조해 만든 첼시마켓, 흉물이던 화물운송용 철도를 재개발해 도심속자연을 느낄수있도록 꾸민 하이라인파크, 9ㅣ.11현장을 추모의 장으로 만든 9.11메모리얼, 동재문디자인플라자(DDP)등의 사례를 들어 공간의 확대재생산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또한 세상을 바꾸는 빅씽크(Big think)와 쓰레기통에 던져진 아이디어, 내용물만 덜어내고 구겨져 버리는 일반 깡통과 명작이 된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 등은 모두 한 끗 차이이며, 몇 가지 코드의 있고 없음의 차이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브랜드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지는 브랜드의 라이프 사이클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한 제품의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뿐 아니라 브랜드를 소비하는 쇼퍼는 브랜드의 의미에 대해 간과해선 안 된다. 는점이 특히 인상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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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 그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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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미셸 슈나이더는 굴렌 굴드, 피아노 솔로’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 바카레스코 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문화성에서 음악,무용 부서의 책임자로 일했다. 현재는 작가이자 평론가, 음악이론 전문가이자 정신분석학자로서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은 낭만주의 시대에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슈베르트(F.Schubert 1797-1828)의 가곡을 발전시켜 높은 예술의 경지로 격상시킨 음악가이다. 문학에 취미와 조예가 깊은 슈만은 가곡에 많은 애착이 있었고, 교양과 학식은 가곡의 가사 선택과 시의 내재율과 감정을 음악 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슈만이 창작의 절정기였던 1838년, 슈만은 " 내가 비밀을 갖는다고 해서 괴로워하지 마, 친애하는 클라라, 그건 내 고통의 내밀한 이야기야." 비밀이 없다는 것 이외에 다른 비밀이 없는 것이다. 슈만은 언어가 상실로 부터 은닉하고 있는 그 무엇을 조금씩 잃어갔다.그의 언어는 결국 그 자체로 발설되어 버린다. 공백을 허용하지 않고 간접적인 지칭같은 것도 없다.

그의 최후의 작품은 휠덜린의 광기 어린 시와 같다.아무런 긴장도 없다.특유의 저음,단장의 슬픔,밤의 야성이 없는 갈등 없는 담화다. 고뇌 없는 고통에 갇힌 시인과 음악가는 그저 도구였을 뿐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었다. 휠덜린이 언어의 도구였다면, 슈만은 음악의 도구였다. 자기 언어의 낯섦을 잃어버렸을 때 슈만은 낯선나라로 들어선 셈이다.


저자는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슈만을 탐구한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의 글은 음악만큼 섬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슈만의 음악, 그 중에서도 피아노 작품과 가곡의 분석에 바쳐진 이 책은 그의 음악에 영향을 끼친 결정적 사건, 그가 남긴 기록과 자취, 주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슈만 음악에 대한 본질적 분석을 시도한다. 음악학자 이미배는 추천사에서 “슈만 음악에 대한 정성스런 주석”이라고 썼다.
저자는 예술의 내면을 탐사하는 데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그대로 살려 단어를 조합하고 결합시켜 슈만의 작품을 소리에서 언어로 표현을 했다고 했다고나 할까 정말 섬세한 음악평론을 접해 행복했던 책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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