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미부여의 기술 -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꾸는 8가지 코드
인터브랜드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미부여의 기술'에는 오래도록 잘 팔리는 시장에서 오래도록 잘 팔리는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경제경영서이다.
과거에는 ‘브랜드’라고 해야 어떤 제품을 부르는 하나의 상표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제품과 인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브랜드가
중요해졌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이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떤 의미를 부여하여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도록 할 것인가’로 관점을 바꾸고
있다. 저자인 '인터브랜드'는 매년 세계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컨설팅회사로 최고의 브랜드로 살아남는 법을 밝히고 있다.
책은 상품을 넘어 의미가 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분석 공통점을 찾고 그들으 경쟁 우위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밝혀낸 의미부여기술의
핵심으로 PEOPLE, STORY, PROPOSITION, SPACE, 등 모두 8가지 카테고리를 두고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의미를 부여하는 브랜딩이란 브랜드에 의미를 심어주는 과정으로 의미부여의 기술의 첫번 째를 사람으로 꼽고있다. '사람'과 관련된 다양한
우리의 의미부여프로젝트들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브랜딩의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두 번째로는 스토리텔링 능력을 꼽고
있다.
브랜드세계에서 차별화된 스토리로 생명력을 얻은 브랜드가 고객들 마음속에 강력하게 각인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번 째는 대안적 선택이
없는 '바로 그것'으로서의 의미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총체적가이드인 포지셔닝을 능가하는 '프로퍼지션'에 대한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공간'에 대한 의미해석으로 과거에 오레오쿠키로 유명한 나비스코사의 공장을 개조해 만든 첼시마켓, 흉물이던 화물운송용 철도를 재개발해
도심속자연을 느낄수있도록 꾸민 하이라인파크, 9ㅣ.11현장을 추모의 장으로 만든 9.11메모리얼, 동재문디자인플라자(DDP)등의 사례를 들어
공간의 확대재생산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또한 세상을 바꾸는 빅씽크(Big think)와 쓰레기통에 던져진 아이디어, 내용물만 덜어내고
구겨져 버리는 일반 깡통과 명작이 된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 등은 모두 한 끗 차이이며, 몇 가지 코드의 있고 없음의 차이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브랜드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지는 브랜드의 라이프 사이클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한 제품의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뿐 아니라 브랜드를 소비하는 쇼퍼는 브랜드의 의미에 대해 간과해선 안 된다. 는점이 특히 인상적인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