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팩트체크 1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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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JTBC 뉴스룸’의 간판코너인 ‘팩트체크’를 담고 있다. 손석희 앵커의 세상을 읽어내는 냉철함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무엇보다 손석희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 손 앵커는 지난 13년동안 MBC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한국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분석력을 보여주었다. 약자를 대변하려고 노력하는 손석희 특유의 통쾌한 화법도 그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이들과 늘 대립각을 세웠고 실제로 그는 자신이 하는 말에도 신중을 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김필규 JTBC 기자의 생생한 취재력의 집합체 <JTBC 뉴스룸> ‘팩트체크’는 분야를 정치에 한정짓지 않고, 국내 핫이슈·경제·사회·법·문화로 넓혀, 한국판 팩트체크의 참신한 매력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에는 이슈, 경제, 정치,사회, 상식 등으로 분야를 나누고 그간 방송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인식을 공유하게 된 장그레법을 필두로 전세값 상승, 우리사회의 팽배한 갑질문화에 대한 대표적 사건으로 떠오른 땅콩회항을 비롯해 군가산점 문제, 성매매 등 사회 전반에서 그간 이슈가 되었던 심층적인 내용들이 담겨있다.

특히 캡쳐화면들을 사용해 일목요연한 설명은 시각적으로도 아주 쉽게 다가올 수 있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따스한, 그리고 깊숙한 눈으로 세상을 보다. 사회의 부조리와 비리에 대한 고발과 시사 현안에 대한

탐사보도를 위주로 하되 현 사회를 특징짓는 세태와 인물에 대해서도 진지하고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인간의 체취가 묻어있는 정확한 정보만을 전달하고 팩트만 알기쉽게 알려주니 신뢰성있는 내용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판독하고, 이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를 한권의 책으로 정리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대를 사는 지성인들이라면 꼭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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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술집, 오술차의 기적 - 장사는 "악악"대며 하는 게 아니다
엄륭.김경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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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사당동의 사당역 골목에 17평의 작은 자리를 빌려 문을 연 작은 선술집 오술차를 운영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겼다.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술한잔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메뉴는 5,900원으로 그들이 구상한 가게는 술과 안주를 합쳐 1만원 이란 금액을 맞추려 했다고 한다. 안주 5,900원에 소주한병 4,000원이면 1만원을 내고 100원을 거슬러 받게된다.

그래서 상호인 오술차의 의미도 '오천원의 술상차림'이란 뜻이라고 한다. 가격이 싸다고 음식재료를 싸구려를 쓰지도 않는다.

그들은 가게를 열기전부터 가장 많이 고려한것이 손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20~30대의 손님들이 혼자서 술한잔을 할ㄹ 때, 부담없는 가격대를 생각했고 모든 안주가격을 5,000원대로 잡으면 당연히 손님들이 좋아 할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가격에 안주를 맞추기 위해 좋은 재료를 저렴하데 대줄 수 있는 재료상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아 찾아냈다.

메뉴의 가격을 고정한 정책은 메뉴 때문에 벌어지는 유행이나 파동을 넘을 수 있는 힘이 있다. 손님은 결국 음식뿐만이 아니라 음식을 넘어선 종합적인판단 아래서 가게를 찾게 된다. 최고급 식당들도 가격이 우선이고 가격에 맞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오술차에서는 저가의 음식이지만

원리는 같게 만들었다고 한다. 저가의 가격대이지만 좋은 음식과 새로운 메뉴가 지속되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문명하다면 긴 생명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저자들은 가게의 인테리어에 무척 공을 들였다. 직접 시공을 하는가 하면 그 콘셉또한 독특했다. 이렇게 오술차를 창업하고 2년여가 지난 지금

가게는 대박을 쳤다.  투자금 7,000만원에 한달 수입이 2,300만원일 정도로 잘되는 술집이다.  이 들이 밝히는 선술집 운영방법에는 많은 노하우들이 포함되어있었다. 매장의 위치선정에서 부터 권리금까지 실제 경험해본 사람만이 말 할 수 있는 특급 노하우다. 예를 들어 권리금은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무척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두 저자는 권리금 문제에 대해 무권리 자리이거나 권리금이 낮은 외진 곳에서 장사를 시작하길 권해주고 있다.그리고 스스로 권리금을 창출하라고 말한다.  장사가 잘 안되고 권리금이 낮은 곳에서 장사를 잘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해야만 실력을 검증 받을 수 있기 때문이란점을 강조한다.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꽤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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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 국내 최고 심장내과전문의 13인이 전하는 심혈관질환 예방에서 치료까지
최동주 외 국내 대표 심장내과전문의 12명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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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 국민들은 이처럼 잦은 회식과 흡연,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성 불면증이나 위염 같은 증상을 비롯해 심혈관계 질환을 겪기 쉽다. 특히 요즘은 심혈관계 질환을 겪는 젊은 여자, 남자들도 많아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 저명 심장내과 전문의인 최동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외 12명이 공저한 이 책에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 심혈관질환의 대표병증과 사례,그리고 올바른 치료·예방법 등이 수록되어있다.
심장질환의 발생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기온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한 겨울에 특히 많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
매년 이맘때면 우리 주위에서는 과로나 스트레스로 갑자기 사망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데 이러한 급사의 원인 중 대부분이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이다. 혈관건강이 악화돼 나타나는 심혈관계 증상 중에서도 혈관의 유연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고혈압은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을 일으키는 합병증의 원인으로 자칫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심혈관계 질환 중 하나다.
혈관의 노화 현상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돼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적 질환이다. 심혈관계 질환은 상당수 후천적인 영향을 받아 발병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하다가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각한 합병증이 생겨야 비로서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증상이 없어서 무시하고 지내다가 중대한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세가 나타나지 않지만 뒷목이 당기는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받는 것이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에 도움이 된다. 급성 스트레스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사실로 배우자가 사망한 후 1개월 이내에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2~3배가 올라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부모가 심혈관 질환이 있다고 해서 자녀들도 같은 병이 꼭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금연과 절주, 적정 체중 유지, 1주일 3회 이상 가벼운 운동 실시,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의 섭취를 권장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정보

들이 담겨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건강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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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 창조적 두뇌를 만들기 위한 씽킹 리폼 안내서
한상형 지음 / 정민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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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초래할 때와 같은 수준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고를 극적으로 전환해야만 한다. 아이슈타인이 한 이야기다. 또한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제이기도 하다.

저자인 한상형님은 기업교육 및 컨설팅, 교육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창의력연구소 ‘창의적人’을 경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장르의 공연인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뮤지컬 콘서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창의적인 생각이라는것이 절대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한다. 평소 타인을 위한 관심과 배려를 실천하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불편함이, 사랑하는 이를 좀 더 편안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세상사람들의 불편함이나 아픔을 낫게 해주는 새로운 발명품을 탄생시킨다고 한다.

변화를 시킨다는 것은 매우 큰 고통이 따른다. 기존에 가진 습관이 보다 안정을 느끼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면 아무리 소소하고, 시시하더라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 하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뭘 하든지 자기가 타고난, 좋아하는 취향의 것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그걸 함께 할 수 있게 보장하는 사회는 훨씬 행복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창의성이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니다. 오히려 유의 상태들을 다양하게 연결하고 조합해 더 나은 유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바로 창의성이다. 평소 창의력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면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아주 사소한 연습부터 조금씩 시도하다 보면 창의력이 생긴다고 한다. 창의성이란 ‘새롭고 신기한 것을 낳는 힘’ 즉, 새로운 사고를 생산해 내는 것을 창의성이라 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을 간섭 없이 내 방식으로 창의적으로 해내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내가 매력을 느끼는 소수의 사람들과 창의성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늘 다양한 관점에서 상황을 관찰하고 누군가를 위한 마음에서 창의적인 발상은 시작된다.​ 창의성이나 창조적 사고는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고, 새롭게 도전하고 싶어지게 하는것임에 틀림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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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귀농 부자들 - 도시를 떠나 새로 쓰는 부자 인생
조영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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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언론사 기자였던 저자가 취재를 하면서 귀농의 비전을 발견한 후  전국을 돌며 성공한 귀농인 29명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에 소개된 29명의 귀농부자들은 부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비결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도 귀농전에는 귀농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평범하게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성공하고 싶다면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루트를 따라가는 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 및 웰빙 붐에 힘입어 은퇴 후의 제 2의 인생을 농촌에서 설계하려는 도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명을 사랑하고 전원을 즐길 수 있는 여유만 있으면 체증에 걸린 듯 메스꺼운 도시보다 시장기를 느끼는 농촌이 살만하다는 생각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전원생활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져서, 단순한 귀농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으려는 형태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단순히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전원생활을 꿈꾸며 내려가기에는 미리 점검해야 할 사항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농촌에 정착하기위해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아이들의 교육문제부터 시작하여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현재 베이붐세대인  50대의 은퇴가 가속화되고 있고 자녀의 진학이나 결혼으로 독립하는 가구들이 늘고있어 거주 형태가 간소해지고 있고은퇴 이후 주거,생활비가 적게 든다는 점 때문에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의 증가세는 상당기간 계속될것으로 전망했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도 시장여건이 나쁘면 성공하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 국민 대부분은 우리 농산물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 농산물을 ‘고급품’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이 되어 있다는 가능성이 아주 높다. 즉 외국 농산물과의 차별화, 한국 농산물과의 차별화 그리고 판매처 확보와 마케팅 기법. 등을 적극 개발하여야 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가까운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많은 배울점들이 있다.우리의 산과 내와 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 도시생활에 찌던 어른과 이이들이 농촌에서 멱 감고 물고기 잡으며 놀 수 있다면, 우리 농업과 농촌, 농민을 더 사랑하고 고마워하게 될 것이다. 지역마다의 독특한 전통문화는 우리 농산물과 식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며, 한류문화를 더 풍부하게 할 것이다.


첨단기술의 개발, 보급, 정보화의 진전과 더불어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지식집약형산업과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더욱 높은 방향으로 변화되어 갈 것이다. 그리고 농업 자체 내에서의 증산 및 소득증대와 국제경쟁력의 강화를 위하여는 농업기술의 혁신적 개발 향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젊은 귀농자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 자신이 귀농을 최종 목표로 생각하며 집필했기에 각양각색의 귀농 방법은 물론, 성공 노하우와 꼭 알아야 할 알짜배기 팁들이 수록되어있어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실행에 앞서 계획단계에서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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