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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귀농 부자들 - 도시를 떠나 새로 쓰는 부자 인생
조영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언론사 기자였던 저자가 취재를 하면서 귀농의 비전을 발견한 후 전국을 돌며 성공한 귀농인 29명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에 소개된 29명의 귀농부자들은 부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비결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도 귀농전에는 귀농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평범하게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성공하고 싶다면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루트를 따라가는 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 및 웰빙 붐에 힘입어 은퇴 후의 제 2의 인생을 농촌에서 설계하려는 도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명을 사랑하고 전원을 즐길 수 있는 여유만 있으면 체증에 걸린 듯 메스꺼운 도시보다 시장기를 느끼는 농촌이 살만하다는 생각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전원생활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져서, 단순한 귀농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으려는 형태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단순히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전원생활을 꿈꾸며 내려가기에는 미리 점검해야 할 사항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농촌에 정착하기위해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아이들의 교육문제부터 시작하여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현재 베이붐세대인 50대의 은퇴가 가속화되고 있고 자녀의 진학이나 결혼으로 독립하는 가구들이 늘고있어 거주 형태가 간소해지고 있고은퇴 이후 주거,생활비가 적게 든다는 점 때문에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의 증가세는 상당기간 계속될것으로 전망했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도 시장여건이 나쁘면 성공하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 국민 대부분은 우리 농산물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 농산물을 ‘고급품’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이 되어 있다는 가능성이 아주 높다. 즉 외국 농산물과의 차별화, 한국 농산물과의 차별화 그리고 판매처 확보와 마케팅 기법. 등을 적극 개발하여야 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가까운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많은 배울점들이 있다.우리의 산과 내와 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 도시생활에 찌던 어른과 이이들이 농촌에서 멱 감고 물고기 잡으며 놀 수 있다면, 우리 농업과 농촌, 농민을 더 사랑하고 고마워하게 될 것이다. 지역마다의 독특한 전통문화는 우리 농산물과 식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며, 한류문화를 더 풍부하게 할 것이다.
첨단기술의 개발, 보급, 정보화의 진전과 더불어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지식집약형산업과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더욱 높은 방향으로 변화되어 갈 것이다. 그리고 농업 자체 내에서의 증산 및 소득증대와 국제경쟁력의 강화를 위하여는 농업기술의 혁신적 개발 향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젊은 귀농자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 자신이 귀농을 최종 목표로 생각하며 집필했기에 각양각색의 귀농 방법은 물론, 성공 노하우와 꼭 알아야 할 알짜배기 팁들이 수록되어있어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실행에 앞서 계획단계에서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