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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년 후에 퇴사하고 싶다 - 40대부터 준비하는 50대 퇴직 라이프 플랜
지민 지음 / 라온북 / 2018년 1월
평점 :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도 바야흐로 은퇴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지근 은퇴하는 중장년층에게 남은 앞날은 과거 그들의 선배 세대가
은퇴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평균 수명이 짧아 은퇴 이후 잠시동안의 휴식을 즐기면서마지막을 준비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급속한 100세 시대의 도래로 인해 30여 년 이상의 생을 더 지내야 하며 '순환형 인생주기'를 통해 인생 제2막을 준비하여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5년 후 퇴직을 준비할 때 생각해야 할 것 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은퇴 이후 생애전환기의 준비를 위한 많은 가이드와 서적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이 책은 생의 주기로 볼 때 훨씬 빠른 연령의 시기에 퇴직을 원하는 사람들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모두 6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에서는 퇴직후의 삶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왜 중요한것인가에 대한 정리부터 시작하고 있다.2장은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내용들로 5년 후 퇴직을 목표로 하는 자기계발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3장에서는 시간을 전략적으로 경영하여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도어야 하는 이유를 4장은 그동안 쌓아놓은 사회인맥을 사업 인맥으로 전환하여 많은 사람들과 긴밀하고 행복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나만의 네트워크 관리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5장과 6장은 퇴직후 새로운 창조적 인재로 거듭나기위해서 꼭 필요한 지식관리 방법과 인생 2막에서 현명한 지혜를 겸비하기 위한 마인드 관리에 대한 언급으로 끝을 맺는다.
책에는 저자는 도전의 삶에서 성공보다는 실패가 훨씬 많았다고 고백한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수 많은 시행착오의 경험들이 녹아있다. 왜 미리 퇴직을 준비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지 중요한 내용들을 어드바이스 해주고 있다.
평생을 직장생활에만 얽매이지 않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고민하는 사람, 은퇴를 앞두고 가족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베이비부머 세대,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인생2막을 성공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원한다면 이 책의 내용들이 그 답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