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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11년 7월
평점 :
'손자병법'은 중국 고대 군사학 명저이며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병서이다.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이러한 병법을 넘길만한 병법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한 손무. 손자병법의 36계는 병법이나, 군사전략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전부다 알만큼 유명한 병법서다. 기원전 600년 무렵 중국 춘추 시대 사람으로 본명 손무(孫武). 낙안(樂安. 현재 산동성) 출생. 제(齊)나라 출신이다. BC 6세기경 오(吳)나라의 왕 합려(闔閭)를 섬겨 절제 규율 있는 육군을 조직하게 하였다고 하며, 초(楚) 제(齊) 진(晋) 등의 나라를 굴복시켜 합려로 하여금 (覇者)가 되게 하였다고 한다손자병법은 예로부터 병법서로서 많은 무장고대 병법서 중에서 가장 칭송을 받는 손자병법은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인, 경영인들의 영원한 스승으로 칭송받고 있는 전설의 책이다. 그 가운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우세한 병력의 집중, 민첩한 기동작전 등의 수많은 기본원칙은 세계 각국 군사가들의 높은 평판을 얻었다.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명장이였던 몽고메리장군도 1961년 9월 중국을 방문해 모택동을 만난자리에서 손자병법을 전세계 군사 아케데미와 사관학교 교재로 삼자고 제안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손자병법은 춘추시대말 손무가 지었으며 시계·작전·모공·형·세·허실·군쟁·구변·행군·지형·구지·화공·용간 등의 13편이 전해진다.
1. 시계[始計], 계획 - 싸우기 전에 신중히 계획하라.
2. 작전[作戰], 오래 끌지 말고 속전속결 하라
3. 모공[謀攻], 전략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4. 군형[軍形], 형세 -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형세를 갖추어야 한다.
5. 병세[兵勢], 기습전술 - 일시에 쏟아 질 듯한 기세를 유지하라
6. 허실[虛實], 기만작전 - 승리는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7. 군쟁[軍爭], 작전 목표 - 결정적인 승리의 조건은 먼저 쟁취하라.
8. 구변[九變], 임기응변 - 상황변화에 따라 변신하라.
9. 행국[行軍], 이동과 정찰 - 적의 형세를 잘 살펴야 승리 한다.
10. 지형[地形], 자연지리 - 땅과 하나가 되어라
11. 구지[九地], 지형 활용 - 극한 상태에서 모든 걸 걸고 싸워라.
12. 화공[火攻], 초토화 작전술 - 마지막까지 싸움의 결과를 생각하라.
13. 용간[用間], 정보전 - 첩자의 다섯가지 종류
이 책은 13개의 주제를 통찰하며 밑바닥에는 경쟁자를 나와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인간에 대한 깊은 사고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 경영의 요체, 인사의 성패 등 인간사의 처세와 지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깊게 다가왔다
누구나 어떤 예상치 않은 좋지 못한 일을 만났을 때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깊은 생각을 해 보지도 않고 그냥 평소에 자신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에 의한 해석을 하게 마련이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것은 자기신뢰의 부족이며 더불어 자신을 인정하는 '자신감'의 부족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로인해 당황하기도 하고 속상해 하기도 하고 걱정에 빠지기도 한다. 감정적인 낭비를 많이 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하여 주변사람들을 무척 피곤하게 한다. 그래서 제대로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들은 나름의 지혜를 갖추게 된다.
이 책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은 춘추 말기의 군사학설 및 전쟁경험을 모두 묶은 고전 '손자병법'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책이다. 이 책만의 두드러진 첫번 째 특징은 손자병법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들 수 있다. 손자병법이 비록 병법서의 고전이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싸움의 기술로서가 아닌 ‘서로에 대한 존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손자병범을 한국 역사에 등장하는 예화들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삶은 늘 전쟁이다. 더욱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과거보다 치열하게 살아간다. 전쟁은 규칙도 없다. 반칙이 칭찬 받는 세계가 전쟁터이자 이런 무시무시한 전쟁터에서 준비되지 않은 이는 당연히 뒤처지기 마련이다. 전쟁은 이겨놓고 시작해야 한다는 말로 책은 시작된다. 최선을 다한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고 그래서 패배마저 아름다운건 스포츠에서나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잘 알고 있는 것 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 또한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충분히 알고 난 후에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상대방의 약점을 추구하는 전략을 채택하라는 말은 겉으로 보면 ‘손자병법’은 ‘싸움의 기술’이다. 하지만 그러나 그 속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라는 해석의 시각을 공유하게된 것에 감사를 한다. 과거의 병법서지만 이를 부드럽게 녹여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살면서 불혹의 나이에 접근한 사람들에게 늘 공부하여야 한다는 자각을 주기에 충분한 자기게발서 중 한권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