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낯선 당신에게
우베 뵈쉐마이어 지음, 박미화 옮김 / 서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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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저자인 우베 뵈셰마이어가 30여 년간 독일 일간지 <함부르거 아벤블라트>를 통해 독자들과 나눈 고민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삶의 여러 고민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삶의 의미를 찾고 좀 더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충만한 삶을 위한 조언을 주고 있다.

 

눈을 감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면 내면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러면 사랑과 화해, 용기를 수용할 수 있는 내면의 '장소'에 도달하게 된다. 그곳에서 우리는 어떤 구체적인 형상을 만나게 된다. 상상 속에 나타나는 형상은 가치가 형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나는 그것을 가치형상이라고 부른다.  가치형상에는  사랑, 화해, 용기의 상징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화해하는 사람, 용기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 이러한 형상을 그저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 당신에게는 작지만 소중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p.7~8 머리말 중에서)

 

 행복은 통계나 연구로는 밝혀내지 못하는 마법과도 같은 것이다.  소중한 건 바로 당신과 당신을 감싸고 있는 사랑과 믿음이 있기 때문에 당신의 삶이 그 만큼 소중한 것이다. 나에게 소중함이란 살아 간다는 일이 가치있는 일일수있게 해주는 작고 사소한 것들이다. 늘 걱정만 하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삶 역시 의심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삶이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 진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먼저 저자는 인간의 유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한번뿐인 인생을 충실히 살고 싶다면  이제 가치 있는 삶을 향하야 과감하게 떠나라고 말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라고 물으면 100% 중에서 거의 대부분이 돈,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간혹 명예나 건강 등을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공원 의자에 앉아 미소를 지으며 편안하게 햇볕을 즐기는 노인들을 볼 수 있는 시간, 잊고 있던 인생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시를 읽은 시간,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꿈을 꾸는 시간같은 일상의 행복한 시간은 아주 순간적으로 찾아옴을 느낀적이 있다. 따라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는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속으로 행복해야지만 외친다고 그런 행복감들이 바로 문을 두드리듯이 나에게 찾아오지는 않을것이다. 삶의 소소한 행동들에서도 마음의 행복을 찾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다. 그러자면 먼저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할것 같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만큼 행복이라는 단어의 범위는 광범위한 것이다.
행복을 위해서는 물질적인 소유가 가치와 의미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과 행복은 과정이지 종착역이 아니며 삷의 방식이지 목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닿게 해주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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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10-27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 뒤늦게 후회하지 않으려면
에토 노부유키 지음, 박재현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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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은 모두 네 부분으로 구분해 행복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 삶에 있어 지금의 소중함에 대한 내용들, 인생의 한정성과 소중함에 대한 부분, 그리고 끝으로 삶을 후회없이 살기위한 10가지  삶의 자세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행복에 대한 이야기 부터 시작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라고 물으면 100% 중에서 거의 대부분이 돈,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간혹 명예나 건강 등을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만큼 행복이라는 단어의 범위는 광범위한 것이다. 작은 행복, 큰 행복과 같이 크기로 잴 수도 없고, 얕은 행복, 깊은 행복처럼 깊이도 잴 수 없는 것처럼.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워 모두들 힘들어하고 있을 때 행복이라는 주제만큼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은 어떻게 이룰 수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행복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고 있고, 사람마다 행복의 조건도 다르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어. 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일까? 어릴 때는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 받으며 살다가, 어른이 되면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책임지게 된다. 세상에는 무수한 종류의 어른이 있다. 그들은 각자 자기의 방식을 유지하며 서로 어울려 살아간다. 어른은 별다른 게 아니다. 어른이란 제 인생의 짐을 제가 들고 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렇게 각자의 짐을 지고 사는 우리의 성장통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이가 들게 되어 의존적인 마음가짐과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가지지말고 스스로를 세우고 구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노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노년을 즐기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되어야 하지만 조건이 갖추어지지 못할 때에는 그 조건하에서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라고 말하고 있다. 누구나 나이를 들고 나이가 들다보면 언젠가 죽게 된다. 저자는 죽음도 받아들일 수 잇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준비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고양시키고 타인에게 삶의 의미에 대한 교훈을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남길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노년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지금을 사는 우리들의 삶을 보다 먼 시점에서 성찰할 수 있게 해주고 그래서 지금을 더욱 알차게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죽음은 인간의 의도에 의해 일시적으로 눈앞에서 치워졌을 뿐이다. 우리는 분명 늙고 죽는데 그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아니, 망각하고 싶어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죽음은 생과 정반대의 위치에 놓여 있지 않다. 행복과 불행, 선과 악처럼 생과 사는 대립하는 게 아니라 표리일체表裏一體의 한 세트다. 동서고금 살아 있는 것 중에서 죽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우리는 죽음을 향해 다가간다. 생에 죽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죽음에서 눈을 떼면 뗄수록 생도 희박해진다. 죽음에 대한 사고는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같다. 사람은 살아온 것처럼 죽는다. 죽음을 잊으려 할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본문 147쪽  

이 책의 저자 '에토 노부유키'는 심리 카운슬러로 기존 이론 중심의 심리학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힘이 되는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분이다.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은 모두 마음에 병이 들었다고 말한다. 신체적 질병과는 달리 마음의 병은 원인을 파악하기도 어려우며 따라서 그 치료방법을 처방하는 일도 쉽지 않을것 같다. 한권의 명상록같은 느낌을 받은 책으로 인생을 관조하는방법에 대한 배울것들이 많이 담겨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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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한 현실적 방안
송원근.강성원 지음 / 북오션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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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은 장하준의 주장에 시장의 효율성을 무시하는 약점이 있음을 비판하고, 혁신 기반형 단계에  접어든 한국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제약하는 정책 조합을 처방하고 있음을 규명하는 데 있다.(P.6)  

이 책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는 얼마전 장하준 신드롬을 불러온 책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에 담긴 주장에 대해 장하준박사사의 저서<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을 하나씩 분석GK며 노동시장, 소득재분배, 시장과 정부, 규제, 인플레이션, 무역 및 투자, 탈산업화, 아프리카, 교육에 관한 장하준 교수 주장의 논리적 오류와 제시된 역사적·경험적 근거의 자의성을 지적하며 반론했다. 

먼저, 장박사는 국가가 주도하는 계획경제를 주장하며 성공사례들을 부각시키는 등 시장의 효율성을 무시하고 정부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 책의 저자들은 경제이론의 무시와 역사적 경험의 자의적 해석에 근거해 시장이 아닌 정부 주도의 암묵적인 계획경제를 지지하고 있으나, 이러한 계획경제는 그의 의도와는 달리 성장을 저해하고 분배의 효율성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보호무역정책과 관련해서, “오히려 미국 역대 대통령들은 자유무역정책을 지지했고 이를 통해 미국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반박한다. 다국적 기업이 자국 편향적이라는 장하준의 주장에 대해 자국 편향적이라서가 아니라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결과이며 소득재분배정책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장하준의 주장에 대해서도 소득재분배정책이 오히려 근로 의욕을 약화시켜 경제에 부작용을 불러온다고 반박한다.   


장하준 교수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전적으로 신자유주의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금융위기는 미국이 잘못된 금융제도를 관리마저 잘못해서 발생한 것으로 논의되기도 한다. 자유시장은 정부의 개입이 전혀 없는 시장 이 아니다. 정부가 시장친화적 개입을 통해 교역의 이익 달성을 촉진하되 반 시장적 개입은 최대한 억제하는 시장을 말하며 금융위기는 전적으로 신자유주의 탓이 아니라 자유무역 확대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 교수가 주장하는 노동시장에의 개입은 취업 서비스의 성장을 억제하고 장기실업자의 비중을 높여 분배의 효율성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정부가 시장보다 정보 수집 및 소화 능력이 뛰어나고, 국민경제적인 입장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 기구라고 말한다.

장 교수는 자유무역으로 잘사는 나라는 거의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한FTA 비준을 반대한다. 국제무역이 가트체제에서 우루과이라운드체제를 거쳐 지금은 WTO체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WTO체제에서 FTA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유무역이 한국을 수출규모 7, 무역규모 9, 경제규모 13위로 만들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국, 싱가포르, 대만은 19601970년대에 수출주도형 개방정책을 도입한 후 자유무역을 확대해 옴으로써 오늘날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이들은 보고서에서 탈산업화, 아프리카 저개발 원인, 교육과 경제에 대한 장 교수의 주장에 대해서도 관련 경제이론 및 역사적·경험적 증거 제시를 통해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자들은  "결론적으로 장 교수가 주장하는 정부주도에 의한 계획경제가 아닌 자유 시장경제가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높은 소득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논리를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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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10-25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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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절대지식 - 모든 시장의 모든 투자자를 위한 성공원칙
브렌트 펜폴드 지음, 정진근 옮김 / 에디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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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진입하는 투자자와 그 수만큼이나 떠나는 투자자들도 많은 주식시장이다.  ‘쩐의 전쟁터’라 불리는 주식시장,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화려한 투자방식들이 새롭게 쏟아져 나오지만 투자자 대부분은 손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단타매매부터 시작해 이평선을 활용한 매집기법, 양음양패턴, 보조지표를 활용한 매수와 매도 법칙, 대가들로부터 배운 가치투자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투자방식들이 주식시장을 이기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러한 방식들에 통달한 투자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실로 얼룩진 계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주식투자에 임하기 전의 자세부터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투자 원리, 전략 등 주식투자의 모든 부분을 되도록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어, 투자자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주식투자의 교과서라 할만하다.

많은 주식서가 한탕주의에 젖게 만드는 자극적인 내용이나 저자의 투자 성공담을 통해 ‘내게도 이런 행운이 오겠지?’ 같은 허황된 사행심을 조장, 주식투자에 대한 기대치만 높일 뿐 실제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 이 책은 주식투자에 임하기 전의 자세부터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투자 원리, 전략 등 주식투자의 모든 부분을 되도록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지하고 깊이 있다고 해서 따분하거나 어려운 내용이라는 것이 아니다. 쉽게 기술하지만 깊이 있게 고민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해 여타 도서에 비해 비중 있는 설명과 조언을 담아 독자 스스로 온전히 깨닫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주식 투자 절대지식"이라는  제목에서 기대했던 정보들은 확실히 얻을 수 있었다. 경제가 좋든 어렵든, 투자자의 심리를  읽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투자 원칙, 큰 흐름을 읽는 방법 등 알찬 정보들이 있었다. 특히 우리 대부분은 사회의 기대에 맞는 행동을 강요받아 왔다. 따라서 자기 통제력이 없이 처벌과 보상 시스템 속에서 외부의 힘에 의해 행동하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시장에는 이런 외부의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힘과 통제력은 온전히 자신에게서 나와야 한다. 한편 투자자도 시장을 통제할 힘이 없다. 이처럼 상호 통제력이 없는 주식투자에서 통제하고 선택하는 것은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몫이다. 이처럼 심리적인 문제를 생각해보고 이를 실천해 본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수익을 내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주식투자와 심리, 그리고 주식투자하는 자기자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공부하는 과정 없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교과서의 역할을 해줄것 같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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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 -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추억 만들기 여행 100
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김미경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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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방학의 묘미 중 으뜸은 뭐니 뭐니 해도 기차여행이었다. 어렸을때 방학이 되어 전라도 영암에 있는 외가집을 찾기 위해서는 12시간넘게 야간열차를 타곤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아련하게 남아 있는 완행열차도 간이역도 이제는 3시간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초고속 열차의 등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어 아쉽게 생각되었지만  최근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이 느림과 여유의 미학에 열광하면서 여행 스타일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기차여행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찾아 천천히 걷고, 느끼고, 음미하는 시간들을 제공하는 여행이 다시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것 같다.
 




 어린시절의 기차 여행은 지금생각해도 낭만이 있었던것 같다. 어린 그시절 김밥도 귀해 맨밥에 단무지하나 달랑인 도시락을 까먹으며 또 기차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삶은 달걀을 사이다와 함께 먹는 맛이란 지금의 어떤 맛난 음식보다도 더 좋았었던 기억이 난다. 여행이란 나에게 즐거움과 설렘을 가져다 주는 좋은 계기이다. 그것이 짧은 여행이던, 긴 여행이던간에 가끔씩은 어떤  목적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과정의 추억을 가져다 주기만 하여도 좋은것 같다. 비행기를 타게 되는 해외여행과 달리, 국내 여행은 제주도를 빼고는 대개 승용차, 고속버스, 기차 등을 이용하게 된다. 이 책은 기차여행자를 위해 대한민국 제1의 경치를 간직하고 있는 영동선부터 경부선,호남선, 경의선,춘천선까지  대한민국 주요 10개 노선,  기차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전국 주요 10개 철도 노선을 따라서 간단한 역소개와 함께 주변 관광지 100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쉽고 편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을 제안한다. 

 



 

계절마다 한시적으로 여행을 위한 기차여행 코스가 있긴 하다. 하지만, 시간을 맞추기도 일정을 맞추기도 어려운 이들에게는 상관없는 이벤트로 보이기만 한다. 내가 허락되는 시간에, 훌쩍 가볍게 다녀올 수 있고, 더불어 먹거리까지 챙길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여행 아닐까.

바로 이런 독자를 위한 책이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이다. 내가 허락되는 시간에, 훌쩍 가볍게 다녀올 수 있고, 더불어 먹거리까지 챙길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여행 아닐까 싶다.

 

책은 전문 여행사진작가인 김미경님의 사진을 수록해 보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간이역과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시골역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여행지소개정보가 너무 간략하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개략적인 여행지에 대한 느낌은 받을 수 있지만 자세한 가이드의 역할을 하기엔 조금은 아쉬운듯하다.  여행하기에 너무도 좋은 계절. 눈이 부시게 높고푸른 가을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계절, 딱 어울리는 기차여행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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