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맥스 루케이도 지음, 양혜원 옮김 / 홍성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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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케이도 목사의 책이기에, 책 내용 자체에 기도교적인 의미가 남겨있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내 생각에는 하느님의 우리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알려주는 내용인 것 같다.

  아이들은 사랑하며 지혜로운 아저씨의 이름은 ‘샤다이’다. 그는 모든 아이들을 사랑했으며 어떤 아이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를 다 알고 있었다. 그리고 늘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했다. 그리고 아이들도 샤다이를 사랑했다.

  이 샤다이는 죽음의 숲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둘레에 돌담을 쌓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돌담 너머는 위험한 곳이라고 알리고 여기 있어야 안전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이 언젠가는 자신의 말을 어기리란 것을 알고 있다.

  그 예상대로 팔라딘이라는 아이가 돌담의 구멍을 찾아냈고 그 구멍을 통해 어둠의 숲으로 나갔다. 팔라딘을 두려워서 천천히 구멍을 빠져나왔지만 죽음의 숲은 전혀 위험하지가 않아보였다. 그래서 팔라딘은 죽음의 숲에 무서운 것이 하나도 없다고 아이들에게 말하려 되돌아가려고 했는데 그만 구멍이 사려지고 없었다. 팔라딘을 구해 달라고 샤다이를 소리 높여 부른다. 물론 샤다이는 팔라딘이 도움을 청하기 전에 그를 찾으러 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님은 늘 우리 인간을 위해 준비하고 계심을 알려준다. 그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잊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헤매지만 결국에는 하느님을 찾게 되고, 또 하느님은 그런 우리를 용서로써 감싼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다. 나도 그동안 냉담했는데 다시 천주교회에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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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생겼어요 채우리 저학년 문고 26
이현 지음, 민은경 그림 / 채우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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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좋아할 이야기다. 이성 친구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성 친구를 사귀는데, 그 사귐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그 마음이 통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다.

  주인공 민혜는 준이를 좋아하지만 전혀 표현을 하지 못한다. 전에는 민혜네가 잘 살았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뒤부터는 많이 수줍어진다. 그래서 아이들이 말없음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그러면서 준이와 한 아파트에 살면서 준이에게 스스럼없이 대하는 다솔이가 너무 얄밉다.

  그런데다 준이 생일이 되었는데 생일 선물 살 돈이 없다. 그래서 고심 고심하다 종이로 꽃다발을 접어갔는데 진짜 꽃다발을 가져온 다솔이 것과 비교하면서 아이들이 민혜의 꽃다발을 놀린다. 하지만 진짜 꽃다발은 꽃집에서 사기만 하면 되지만 종이 꽃다발은 접는 사람의 손길과 정성이 들어간다며 위로한다.

  어느 비 오는 날을 계기로 민혜는 준이로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다. 민혜가 보기에 다솔이는 승현이를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준이랑 너무나 친하게 지내서 다솔이가 누구를 좋아했는지 헤갈렸는데, 다솔이도 승현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티가 날까봐 준이랑 더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민혜는 너무나 기뻐한다.

  이렇게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의 생각과 생활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그래서 아이가 더 공감하면서, 또 자기의 친구 사귀기와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러면서도 교훈도 있다. 처음에 나온 이야기인 <꿈을 찾는 술래>에서는 꿈 찾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잘 하는 일은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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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만 쉬고 싶은 덩치부인 웅진 세계그림책 45
질 머피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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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에게 자기만의 시간이 얼마나 절실한지 재밌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아이 코끼리 세 마리를 둔 덩치 부인은 아침상을 엉망으로 만든 세 아이를 보면서 적어도 5분 동안은 자기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어 케이크 한 조각과 차 한 잔과 신문을 갖고 욕실에 들어가 욕조에 몸을 담근다.

   하지만 잠깐 동안의 휴식도 아이들은 허락하지 않는다. 금세 아이들이 하나씩 욕실에 온다. 한 아이는 피리를 불어준다고 하고, 또 한 아이는 이야기를 읽어준다고 하고,  또 한 아이는 장난감을 가져다준다면서 욕실에 와서는 세 아이 모두 엄마가 있는 욕조 속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덩치 부인은 이번에는 부엌으로 아이들을 피해 간다. 아주 짧은 동안의 자기만의 시간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엄마에게도 휴식 시간이 필요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아이들에게도 엄마도 쉬어야 에너지가 충전되어서 아이들과 더 잘 놀아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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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언제나 조심해야 할까 나의 첫 건강 교실 7
프랑수아즈 라스투앵 포주롱 지음, 방자맹 쇼 그림, 이효숙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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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베르나르 아저씨가 나와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잘 알려주는 책이다. 실생활 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매우 필요한 책이기에 꼭 한번은 아이들에게 읽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선 베르나르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소방관을 불을 끄는 일도 하지만 부상자를 구하는 일도 한다고 설명하면서, 무엇보다도 평소한 안전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안전 생활을 위해서 평상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려준다.

 아무래도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부엌이라고 말하며 전자렌지, 오븐 등 부엌용품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을 가르쳐 주며, 전기콘센트를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리고 청소용품이나 기타 물건을 고치는 데 쓰이는 약품의 위험성도 열려주고 항상 찻길에서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리고 간단한 상처 정도는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그밖에도 산길에 갔을 때 독버섯이나 독이 있는 열매, 뱀, 무는 벌레들을 조심해야 하고 역시 바닷가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상황의 그림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위험한 것인지를 찾아내게 하는 페이지도 있고, 어려운 말에 대해서도 따로 설명을 모아놓았다.

  아이들에게 항상 주의하도록 타이르지만 그게 잘 안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반복해서 읽히면 좋을 것 같다. 안전생활을 위해 항상 숙지해야 할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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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도둑 초승달문고 11
임어진 지음, 신가영 그림 / 문학동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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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우면서도 재밌는 이야기다. 책의 표지라든가 이야기의 분위기가 마치 전래동화 같다. 내용은 이야기하기를 무척 좋아하는 여자 아이인 설아기에 대한 것이다. 설아기의 나라에서는 임금님의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이야기를 해서도 들어서도 안 되기에 설아기의 부모는 걱정이 많다. 설아기가 이제 이야기를 그만하고 집안일이나 배웠으면 좋겠는데 도대체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샘솟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비밀을 찾아내려고 잠도 안자고 설아기를 살펴본 부모는 이야기의 비밀이 설아기의 세 번째 혼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두 개의 혼쥐가 있어서 밤에 콧구멍을 통해 들락날락 한다는데, 설아기에게는 특이하게도 세 번째 혼쥐가 있었던 것이다. 이 혼쥐가 설아기의 샘솟는 이야기의 정체라고 판단한 부모는 그 혼쥐를 없앤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설아기는 이야기를 못하게 됐을 뿐 아니라 병이 나게 된다.

  지혜로운 노인의 말이, 이는 설아기가 세 번째 혼쥐를 잃어버렸기 때문이고, 이를 치유하려면 서쪽 땅 끝에 있는 이야기궁에 갇혀 있는 이야기 씨들을 풀어주고 이야기 씨 하나를 고이 품어 오게 되면 세 번째 혼쥐를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설아기는 부지깽이와 바가지를 들고 이야기궁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하늘나라에서 거울을 떨어뜨려 깨뜨린 선녀로부터 거울 조각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만나기도 하고, 괴물인 아들과 결혼을 해달라는 험상궂은 남자를 만나기도 하지만, 문제를 잘 해결하고 이야기궁에 도착한다. 이야기궁에 들어가기까지도 많은 고난이 따르지만 그동안 설아기의 이야기를 즐겨 들었던 쇠똥구리, 업구렁이, 울콩이 도움을 준다. 궁에서는 이야기씨를 가둬놓은 방의 빗장이 아주 어려운 수수께끼를 내지만 그것마저도 잘 해결하고 이야기씨를 갖고서 집에 돌아오게 된다.

  설아기 덕분에 이야기궁에서 빠져 나온 이야기들이 세상이 떠돌게 되었고 더 이상 이야기들을 가둬놓지 못하게 된 임금님도 이제는 이야기를 막을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설아기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게 되어서 흥을 잃어서 농사도 엉망이고 집안도 엉망이 되었던 마을은 설아기가 이야기를 되찾아오게 되자 예전처럼 활기를 띠게 되었다.

  이 책은 이야기의 중요성을 잘 알려준다. 마음껏 생각하고 마음껏 이야기하는 것이 모든 일의 활력이 되고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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