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 월드리더가 들려주는 어린이 성공 법칙 18+1
박성철 지음, 김재숙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은 보면 부러움보다 존경심이 늘 앞선다. 이 책에 소개된 18명도 모두 존경스런 인물들이다. 가난, 가정에서의 아픔, 배우지 못함, 육체의 장애 , 성 차별, 인종 차별 등 저마다의 역경들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분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낸 분들이기에 우리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특히 모든 것이 풍족해서 부족함을 모르는 요즘 세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어쩌면 요즘 세대들에게는 그들이 처했던 고난들이 실감이 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밥이 없으면 라면을 먹지’라고 말하는 세대들에게 너무 가난해서 배고팠고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기나 하겠는가? 그렇지만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해줌으로써 세상에서는 사람의 의지만큼 강한 것이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세상의 온갖 장벽들을 넘기란 보통의 의지로서는 불가능하다. 누군가 말했던 “내가 마음껏 조종할 수 있는 것도 내 마음이지만 가장 이기기 어려운 것 또한 내 마음”이라는 말이 생각한다. 성공의 길에서 무릎을 꿇게 하는 좌절의 시간들이 많았겠지만 꿋꿋이 이겨내고 정상에 우뚝 선 이들의 모습에서 에베레스트 정상에 깃발을 꽂고 있는 등산가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들이 개척한 길로 또 다른 등산가들이 산을 오르듯이,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사람들의 길을 따라 또 다른 역경에 처한 사람들이 힘을 얻어 그 길을 따를 수 있을 것이다.

  책 표지에 써 있는 월드리더 18+1의 1은 아마도 이 책을 읽은 모든 ‘나’를 지칭하는 것 같다. 어떤 벽이든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넘어서 이 책에서 소개된 18명에 더해지는 한 명이 될 때까지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이 큰 힘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셰익스피어 비밀찾기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2
CHUM 글, 홍연식 그림, 신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마치 007요원 같은 문학수사대원이 007처럼 각종 신기한 장비들을 갖추고서 세계의 유명 문학가들의 작품과 연관된 사건을 수사하는 형식의 추리 만화이다. 그러면서 문학가의 일생 및 작품도 알려주고 작품 속에 수록된 명문장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에게 큰 과제인 논술을 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에 문학수사대가 해결해야 될 사건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초판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초판본은 영국의 런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도난을 당하게 된다. 그 후 또 한 박물관에서는 오셀로의 초판본이 도난을 당하게 된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문학수사대가 영국에 급파되고 이들은 거기서 셰익스피어 작품의 초판본들을 CD로 만드는 사업을 하는 아틀라스사의 시드니 사장과 그 딸인 메리 시드니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시드니 가문은 셰익스피어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 원래의 저자는 따로 있다는 풍문 속의 한 주인공인 메리 시드니의 후손이었다. 그래서 문학수사대는 이들을 의심하지만 범인은 따로 있었다.

  이 수사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5대 희극, 그리고 셰익스피어 작품의 원래 저자로 지목되는 있는 여러 사람들 얘기, 셰익스피어 생가 이야기 등 셰익스피어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정보 페이지를 두어 10가지의 논술상식을 알려주는데, 앞서 말한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 세계는 물론이고 논리와 추론, 다양한 추리방법으로 보는 논리학, 오류란 무엇인가와 같이 논술에 필요한 기본 지식들을 알려준다. 이것들은 다소 어렵긴 하지만 논술을 위해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토대로 한 논술퀴즈가 있는데, 다소 어려운 편이다.

  아무튼 만화를 보면서 어려운 논술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최소한 셰익스피어라는 영국의 대문호에 대해 기본지식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축구의 나라이자 삼바 축제의 나라 브라질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 축구 유학은 온 지팡이는 삼바 축제를 구경하러 나갔다가 유물 밀거래를 약속하는 듯한 얘기를 엿듣게 된다. 이 정보를 가지고 이미 브라질에 와 있는 세계적인 고고학자인 삼촌과 함께 이들이 말한 약속장소인 코르코바두 예수상 뒤에 가보니 정말로 아니조니아 원주민의 유물인 가면을 경찰과 어떤 사람이 밀거래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찰을 믿지 못해 이 가면을 가져다가 직접 어느 아마존 부족의 것인지 알아내기로 한다. 이 때 지구본의 친구이자 아마존에서 환경을 연구하는 마리아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이들 셋은 가면에 쓰여 있는 아마조니아의 보물을 찾아 아마존의 밀림 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서 브라질의 역사, 자연환경, 아마존의 생태계 등 다양한 정보를 들려준다. 특히 브라질은 다양한 혼혈 인종이 어우러져 살고 있지만 인종차별이 없다는 얘기도 들려주고, 지구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 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리고 지금은 경작할 땅이나 가축을 키울 목장을 위해 아마존의 삼림들이 파구 훼손되는 아픈 현실도 알려준다.

  그리고 아마존에만 있는 희귀생물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큰 뱀인 아나콘다, 분홍 돌고래인 보투, 황금 두꺼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물이 붉은 색인 솔리모에스 강과 물이 검은 색인 네그루 강이 오래동안 섞이지 않고 흐르는 곳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 독사를 다루는 요령, 밀림에 갈 때 준비해야 할 것 등 다양한 안전 생활 상식도 전해준다.

  보물찾기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문화를 만나는데, 정말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각기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터키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4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양이면서도 유럽 같기도 한 나라가 바로 터키일 것이다. 우리나라와는 한국전쟁 때 군인을 파견해 준 나라이기도 하고 월드컵 때에도 좋은 경기를 펼쳤던 나라이기도 우리에게는 멀리 있으면서도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라일 것이다.

  그런 터키를 보물찾기를 통해 재밌게 여행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이제는 터키는 전보다는 많이 알려져 우리나라에서 터키의 독특한 음식은 케밥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생겨났고 캉갈 온천에서나 볼 수 있던 닥터 피시를 우리나라 사우나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터키의 여러 가지 건축유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번 보물 찾기에서는 성소피아 사원의 건축가이기도 하며 16세기 터키의 천재 건축가였던 시난의 후손이라는 사람이 시난의 유언장을 발견했다고 해서 지구본과 지팡이가 터키에 가게 된다. 시난의 유언장에는 먼 후대를 위해 신의 지혜를 알리는 곳에 숨긴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과연 시난이 남긴 보물이 무엇일지를 찾아 지구본 일행이 찾아나선다.

  지혜를 상징하는 성소피아 성당을 시작으로 시난이 건축했던 셀리미예 사원, 카파도키아카의 데린쿠유 지하도시, 캉갈 온천 등에 다녀온다. 그런데 결국 시난이 지적했던 지혜는 성소피아 사원을 말하는 것이었고 그가 말한 보물은 6세기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지어진 성소피아 성당의 설계도였던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터키에 있는 유명 건축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면 기독교국가에서 이슬람국가로 바뀌면서 이런 유적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알려준다. 그러면서 터키의 경제 및 정치, 역사를 자세히 알려준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흉노족, 돌궐족이라고 국사 시간에 배운 이민족들을 영어로는 훈족, 튀크크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런 새로운 사실도 배우면서 터키의 너무나 멋진 여러 가지 유물과 유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상식이 아주 풍부해진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7
곰돌이 co. 엮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물 찾기 시리즈를 볼 때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보물을 찾으러 나서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식들을 알려줄까 기대가 된다. 보통 해당 국가의 대표적인 유물과 연계된 유물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우리나라 역사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아무래도 그 두 역사와 관계된 유물을 찾는 것이 보물 찾기의 임무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표지에서 나와 있다. 바로 일본에서 찾아야 할 보물은 ‘칠지도’다.

  우리는 백제 왕이 일본에 하사한 칼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오히려 일본 왕이 백제 왕에게 내린 것으로 잘못 해석한다고 한다. 또 일본은 광개토 대왕의 비문에 쓰여 있던 임나일본부설도 제멋대로 해석해 가야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다스렸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주장들은 유물에 적혀 있는 단편적인 글자들만을 보고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해석하다 보니 생겨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지각 있는 일본인들이 칠지도에 새겨진 글자를 보고 또 잘못 해석해 역사를 왜곡할 것을 우려해 아예 칠지도를 조각내 여러 사람이 보관하는 경우를 가정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런 칠지도를 찾아내기 위해 보물찾기 짱이 활약하는 과정을 통해 일본의 역사, 문화, 무술, 춤, 생활 문화, 전통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 그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까지 다양한 시사 정보들도 제공한다.

  우리는 흔히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부른다. 그만큼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많은 앙금이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일본에 대해 아직도 많이 모르고 있다는 뜻 일게다. 이 책을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일본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고, 잘못된 일들은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보물찾기는 이렇게 역사의식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상식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